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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F 의 공식 포스터]

인천을 대표하는 중견 입식 단체 MKF가 27일 인천광역시 가좌동에 위치한 노바복싱 전용 특설 경기장에서 서브 브랜드 대회인 MKF 2021 인피니티 챌린지로 2년 만에 복귀 이벤트를 개최했다. 

[정녹원에게 빠른 킥을 선사하는 구태원]

인천 야크 짐의 간판이자 고교격투대전에서 활약했던 구태원은 3R KO로 데미를 장식했다. 정녹훈과 맞붙은 구태원은 활발한 인앤아웃의 거리 조절 능력과 미들, 하이, 펀치 카운터를 뿌려대며 압박하는가 하면 손목을 흔드는 도발성 페이트의 라이트를 박아 다운으로 1R을 가져갔다. 2R 초반 정이 체크 훅, 클린치로 분발했으나, 아랑곳하지 않고 훅과 로우킥 콤보로 밀고 들어가던 구태원이 복부에 소버트를 히트, 또 다시 다운, 카운트 완성 없이 경기가 종료됐다.  

[위력적인 돌려차기로 조정우를 타격하는 아스플라포프]

우즈베키스탄의 자객 샤브카트 아스플라포프(인천 무비 짐)은 실신 KO승을 거두는 저력을 과시했다. 마치 MMA 파이터 같은 두터운 몸매를 지닌 아스플라포프는 몸매답지 않게 가볍지만 파워풀한 원투와 로우킥 컴비네이션 등으로 상대를 압박해댔다. 갑작스러운 펀치 러쉬에 균형을 잃었던 조정우가 중립 포스트 쪽으로 몰리자, 한 차례 거리를 벌린 아스플라포프가 돌진, 돌려차기로 상대의 뒤통수를 감아찼다. 킥을 허용한 조정우가 그대로 실신, 경기가 종료됐다.  

한경민(팀 젠틀리)은 집중력을 잃지않은 우직한 압박으로 판정승을 차지했다 긴 리치를 가진 IB 소속의 강영웅에게 초반 안면에 클린히트를 박아 넣었던 한경민은 긴 리치에 애를 먹었으나, 압박, 바디와 안면에 수 차례 클린히트 내 1R을 챙길 수 있었다.  2R 안면을 쑤셔 박는 듯 차는 프론트와 날카로운 미들. 클린치 니 킥에 강영웅에게 2R을 내준 한경민은 원투와 미들 등을 꾸준히 냈지만 지쳐서 흐느적대는 상대를 넘어뜨리는 로우, 클린치 니 로 2-0 판정을 가져갈 수 있었다.

강범준(인천 야크짐)은 인천 무비짐의 다브론 살리모프(우즈베키스탄)를 판정으로 제압, 첫 국제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롤링 소버트에 플래쉬 다운을 내주며 경기를 시작했던 강범준은 1R 페인트를 곁들인 하이킥으로 페이스 퍼스트다운을 뽑아내며 기량의 차이를 확인했다. 상대의 킥 캐치와 숏 블로우로 인한 출혈 등으로 2R 초반에도 고생했던 강범준은 꾸준히 적립해둔 로우로 리드를 놓치 않았다. 3R 지친 상대가 큰 공격을 연발, 자멸했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MKF 2021 인피니티 챌린지 결과]          

<메인>
04경기: 구태원 > 정녹훈 (KO 3R 2:03) 
03경기: 샤브카트 아스플라포프 > 조정우 (KO 1R 1:04) 
02경기: 한경민 > 강영웅 (판정 2-0)
01경기: 강범준 > 다브론 살리모프 (판정 3-0) 

* 사진=MK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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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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