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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63의 공식 포스터]

UFC의 566번째 대회이자 263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UFC 263 'Idesanya vs Vettory 2' 가 한국 시각으로 13일, 개최지인 미국 애리조나 주 글랜데일 현지 시각으로 12일, 힐라 리버 아레나(Gila River Arena)에서 개최됐다. 

3년 2개월 전 스플릿 판정으로 꺾었던 현 체급 3위 마빈 베토리(27, 이탈리아)와 다시 만난 미들급 챔프 이스라엘 아데산야(31, 나이지리아)는 안정적이기 그지없는 경기운영으로 벨트를 지켜냈다. 1,3,4R 테이크 다운을 내줬으나 전부 큰 데미지나 장기간의 눌림없이 회피해낸 아데산야는 로우킥과 어퍼, 돌려차기 등으로 경기를 시종일관 리드했다. 베토리는 꾸준히 압박을 걸었지만 펀치 히트 후 후속타를 만들지 못했다. 아데산야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리. 

플라이급 왕자 데이베손 피게레도(33, 브라질)와 1차전서 무승부를 기록한 체급 1위 브랜던 모레노(27, 멕시코)는 서브미션으로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활발한 잽 압박 끝에 잽 카운터로 플래쉬 다운을 뽑아 1R을 따낸 모레노는 테이크 다운을 내주며 2R을 시작했으나, 스크램블로 상위에서 라운드를 마쳤다. 3R 스크램블 끝에 백을 따낸 모레노는 그라운드서 바디 락을 걸고 RNC를 개시했다. 버티던 상대에 파운딩을 가하던 모레노가 기습적으로 RNC를 재차 잠궜고, 탭을 받아냈다.

19개월 만에 복귀한 네이트 디아즈(36, 미국)는 판정패했으나 막판 한 방으로 자신을 과시했다. 도발이 섞인 변칙무브로 3위 레온 에드워즈(29, 자메이카)를 혼돈시켰던 디아즈는 허나. 로우킥, 클린치 후 테이크 다운에 밀려 흐름을 찾지 못했다. 3R선 컷 부상을 두 개나 입은 디아즈는 클린 히트를 만들었으나 큰 걸 계속 허용, 손해를 보며 끌려다녀야 했다. 그러나  종료 직전 디아즈가 라이트 싸다귀에 흔들린 상대를 레프트 펀치로 그로기에 빠뜨렸으나, 피니쉬를 보진 못했다. 

라이트헤비급 14위 폴 크레이그(33, 스코틀랜드)는 체인 서브미션으로 한 판승을 기록, 3연승을 이어갔다. 15위 랭커 자마할 힐(30, 미국)의 오른팔을 겨드랑이에 끼고 눕는 셀프가드로 그라운드 전에 돌입한 크레이그는 왼팔을 리버스 암 바로 캐치, 상대의 팔을 못 쓰게 만들어 버렸다. 자의인지 타의인지 탭을 안하는 힐과 함께 롤링한 크레이그가 삼각과 암바를 캐치, 상위로 펀치를 날려대며, 스탑을 요청했다. 그제서야 심상치 않음을 느낀 레프리 알 구이니가 경기를 끊었다.  

8일만에 급오퍼를 받고 대체로 들어온 신인 라이트급 리거 트랜스 매키니(26, 미국)는 초살 KO를 기록, 대박을 쳤다. 교통사고를 당한 프랭크 카마초 대신 맷 프레볼라(30, 미국)를 데뷔 전 상대로 맞이한 매키니는 글러브 터치 후 사우스 포 에서 앞손과 뒷손의 원투를 상대의 안면에 박아 넣었다. 그대로 무너져 대항치 못하는 프레볼라에 매키니가 즉시 들러붙어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나서 케이지 위로 올라갔던 매키니는 착지 불발로 무릎을 다쳤다. 

[UFC 263 'Idesanya vs Vettory 2' 결과]          
13경기: 이스라엘 아데산야 > 마빈 베토리 (판정 3-0) * 미들급 타이틀 전 
12경기: 데이베손 피게레도 < 브랜던 모레노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26) * 플라이급 타이틀 전 
11경기: 레온 에드워즈 < 네이트 디아즈 (판정 0-3) 
11경기: 데미언 마이아 < 벌랄 무하메드 (판정 0-3)
10경기: 폴 크레이그 > 자마할 힐 (암 바 1R 1:59) * 테크니컬 서브미션
09경기: 드류 도버 < 브래드 리델 (판정 0-3)
08경기: 에릭 앤더스 > 대런 스튜어트 (판정 3-0)   
07경기: 로렌 머피 > 조앤 칼더우드 (판정 2-1)
06경기: 모브사르 에블로에프 > 하킴 다워두 (판정 3-0)
05경기: 페니 키엔자드 > 알렉시스 데이비스 (판정 3-0) 
04경기: 맷 프레볼라 < 트랜스 매키니 (KO 1R 0:07) 
03경기: 체이스 후퍼 < 스티브 패터슨 (판정 0-3) * 67.35kg 계약
02경기: 파레스 지암 > 루이지 밴드라미니 (판정 2-0)
01경기: 카를로스 필리페 > 제이크 콜리어 (판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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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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