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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221의 공식 포스터]

UFC의 639번째 흥행이자 서브브랜드 대회인 파이트나이트의 221번째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221 'Yan vs Dvalishvili' 가 한국 시각으로 12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엔터프라이즈 현지 시각으로 11일, 더 시어터 앳 버진 호텔(The Theater at Virjin Hotels)에서 개최됐다. 

[다발리쉬벨리가 얀에게 싱글렉과 업어치기의 복합 던지기를 시도하고 있다]

밴텀급 3위 메랍 다발리쉬벨리(32, 조지아)는 체급 전 챔프이자 2위 랭커 페트르 얀(30, 러시아)에게 판정 완봉승을 거두고 타이틀 전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엘보, 레프트, 칼프 등의 쉬지 않고 날리는 킥, 경기내내 50여 차례나 시도, 7-8 차례나 성공시킨 테이크 다운을 앞세워 시종일관 얀을 괴롭혔다. 전 챔프 얀은 2R 잠깐 테이크 다운을 만들어내기도 했으나, 흐름을 뒤집지 못하고 끌려다녀야 했고, 4R에서는 눈이 크게 부어오르기 까지 했다. 심판전원일치로 다발리쉬벨리의 완승.   

[스트레이트를 로마노프에게 처넣는 볼코프 ]

헤비급 8위의 벨라토르 헤비급 킹 알렉산더 볼코프(34, 러시아)는 손쉬운 TKO로 2연승을 이어갔다. 14위 알렉산더 로마노프(32, 몰도바)의 싱글렉 시도를 막아낸 볼코프는 꼬발킥이라 불리우는 미카즈치게리와 스트레이트로 타격의 우위를 확인, 케이지로 상대를 몰아나갔다. 스트레이트로 상대의 이마를 맞춰 플래쉬 다운을 뽑아낸 볼코프는 다리를 잡고 회복을 꾀하던 로마노프의 안면에 파운딩을 쌓아나갔고, 백마운트에서 굳어버린 상대에 파운딩 샤워로 레프리 스탑을 이끌어냈다.   

[크릴로프가 스팽을 트라이앵글 초크로 공략하고 있다]

2주전 메인으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니키타 크릴로프의 급병으로 미뤄지게 된 LFA 라이트헤비급 챔프 라이언 스팽(31, 미국)간의 일전에서는 크릴로프의 그림같은 트립성 서브미션이 빛을 발했다. 다스와 길로틴, 백을 교환하는 스크램블 상황에서 기회를 엿보던 크릴로프는 스팽이 허리를 낮추는 탓에 상대의 등에서 미끄러져 캔버스에 누워야 했다. 스팽이 머리를 묻고 곧바로 상위를 차지하려 했으나, 빈 틈을 놓치지 않은 크릴로프가 삼각으로 카운터, 탭을 받아냈다. 

[구이도에게 저먼 스플렉스를 치는 바티스타]

밴슨 핸더슨의 팀 메이트이자 호쾌한 경기로 주목 받고 있는 기대주 마리오 바티스타(29, 미국)는 강경호와 일전을 치른 바 있는 베테랑 구이도 가네티(43, 아르헨티나)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4연승 겸 3연속 한판 승을 이어갔다. 첫 테이크 다운을 만든 바티스타는 길로틴, 테이크 다운으로 반격하는 구이도의 등에 매달려 초크를 노리기 시작했다. 구이도의 저항에 초크가 여의치 않자 땅을 한 차례 디뎠던 바티스타가 저먼 스플렉스에서 RNC를 연결, 탭을 받아냈다. 3연속 1R 피니쉬.

[글러브를 벗어 은퇴를 표명하는 아순상을 그랜트가 박수로 위로하고 있다]

터프가이 데이비 그랜트(37, 잉글랜드)은 서브미션으로 WEC 출신의 베테랑 하파엘 아순상(40, 브라질)의 프로 마지막 상대가 됐다. 아순상에게 앞선 두 개의 라운드를 내주며 밀리던 그랜트는, 더블 잽-훅 콤보로 플래쉬 다운을 뽑아내 흐름을 바꿔냈다. 백 스핀 블로우로 다시 한번 플래쉬 다운을 만든 그랜트는 슬램을 시도하던 아순상에게 역 트라이앵글 초크로 카운터, 기절시켜버렸다. 경기 후 아순상을 글러브를 벗어 은퇴를 표명했다.  

[프렘드의 초크에 탭을 치는 두마스]

단체 입성 후 승리가 없던 전 벨라토르, LFA 리거 조쉬 프렘드(29, 미국)는 레슬링 우위의 서브미션 한 판승으로 염원하던 UFC 첫 승을 일궈냈다. 1R부터 펀치 후 테이크 다운 등으로 풋워크가 좋지 못한 무패의 컨텐더 리거 세드리커스 두마스(27, 미국)를 압박해 나가 프렘드는 2R 업어치기로 다시 한번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갔다. 스크램블 중 등과 목을 내줄 뻔 했지만 이를 차분히 떨궈 낸 프렘드가 레그 마운트 길로틴 초크를 캐치, 두마스로부터 탭을 이끌어냈다. 

[시우바가 급히 일어선 남에게 초크를 시도하고 힜다]

정찬성의 트레이너 에디 차의 조련을 받고 있는 브루노 시우바(32, 브라질)는 플라이급 15위를 마크 중인 베테랑 타이슨 남(39, 미국령 하와이)를 타격과 서브미션의 콤비네이션으로 격파, UFC 3연승을 이어갔다. 2R 시우바는 사우스 포인 상대와 오소독스로 대치한 채 손싸움을 벌이던 중 턱에 프런트 킥을 꽃아 다운을 만들었다. 즉시 상위로 덤벼든 시우바를 남이 밀어내고 일어나려 했으나, 틈을 놓치지 않은 시우바가 목과 레그락을 차례대로 잠궈 RNC를 완성, 남을 실신시켜 버렸다.     

[UFC Fight Night 221 'Yan vs Dvalishvili' 결과]

13경기: 페트르 얀 < 마랍 다발리쉬벨리 (판정 0-3)       
12경기: 알렉산더 볼코프 > 알렉산더 로마노프 (TKO 1R 2:16) 
11경기: 니키타 크릴로프 > 라이언 스팽 (트라이앵글 초크 1R 3:38) * 215lb=97.52kg 계약
10경기: 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 < 조던 마르티네즈 (판정 0-3)
09경기: 마리오 바티스타 > 구이도 카네티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17) 
08경기: 비토 페트리노 > 안톤 터켈리 (판정 3-0) 
07경기: 칼 윌리엄스 > 루카스 브레스키 (판정 3-0)
06경기: 하파엘 아순상 < 데이비 그랜트 (리버스 트라이앵글 초크 3R 4:43)  
05경기: 세드리쿠스 두마스 < 조쉬 프렘드 (길로틴 초크 2R 3:00)
04경기: 빅터 헨리 > 토니 그레이블리 (판정 2-1)  
03경기: 아리아니 립스키 > 제이제이 알드리치 (판정 3-0)      
02경기: 타이슨 남 < 브루노 구스타보 다 시우바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23) 
01경기: 칼스턴 해리스 > 제러드 구든 (판정 3-0) * 177lb=80.28kg 계약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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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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