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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209 의 공식포스터]

UFC의 서브 브랜드 파이트 나이트의 209번째 흥행 겸 단체 첫 프랑스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209 'Gane vs Tuivasa' 가 한국 시각으로 4일, 개최지인 프랑스 파리 현지 시각으로 3일, Accor(아꼴)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투이바사의 복부를 찔러차는 간]

헤비급 타이틀 챌린저이자 체급 1위 시릴 간(32, 프랑스)은 체급 3위의 포스트 마크 헌트 타이 투이바사(29, 뉴질랜드)를 TKO로 잡아내고 체급 1위를 지켜냈다. 거리 싸움으로 첫 라운드를 보낸 간은 2R 카운터에 플래쉬 다운을 내줬으나, 연속된 복부 공격으로 어느 정도 균형을 맞췄다. 3R, 잽과 프런트 킥으로 몇 차례나 투이바사를 숙이게 만들며 우세를 이어간 간이 라이트로 투이바사를 스턴, 펀치 연사로 다운을 뽑아내고 KO승을 확정지었다. 

[휘태커가 하이킥으로 가드 째 베토리의 머리를 감아차고 있다]

현 챔프 아데산야의 희생양이 됐던 미들급 타이틀 챌린저 간의 일전에서는 전 미들급 타이틀 홀더 로버트 휘태커(31, 오스트레일리아)가 랭킹 2위 마빈 베토리(28, 이탈리아)를 판정 부지런히 들어오는 상대의 공격을 빠른 발로 무효화시킨 휘태커는 2R 레프트와 시그니쳐 무브인 하이킥으로 흐름을 완전히 당겨왔다. 마지막 3R, 절박해진 베토리가 압박을 가해왔지만, 여전히 하이킥과 레프트로 우위를 가진 휘태커가 막판 테이크 다운까지 추가, 판정 완승을 거뒀다. 

[타격 전 중 펀치를 교환하는 디 키리코와 코피로프]

베테랑 알레시오 디 키리코(32, 이탈리아)와 만난 로만 코피로프(31, 러시아)는 난타전 끝에 그림같은 타격 컴비네이션으로 TKO승을 확정, 3수 끝에 단체 첫 승을 획득했다. 높은 정확도의 타격으로 1R을 가져간 코피로프는 2R을 내주고 3R을 맞이했다. 3R 초반, 케이지에 몰려 코피로프의 미들킥을 겨드랑이에 비껴 맞은 디 키리코가 가드를 내려 안면을 노출하자 기다렸다는 듯, 코피로프의 원투 샤워가 연달아 작렬, 페이스 퍼스트 다운을 빛어냈다. 그림같았던 컴비네이션. 

[스톨츠푸스의 턱에 프런트킥을 차넣는 마고메도프]

독일 국적 러시안과 독일계 미국인의 일전에서는 아부스 마고메도프(32, 독일)가 더스틴 스톨츠푸스(30, 미국)을 19초만에 제압해냈다. 경기 시작 후 얼마지나지 않아 가벼운 페인트 후 프런트 킥을 스톨츠푸스의 턱에 찔러 넣은 마고메도프는 아직 정신을 잃지 않은 상대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등이 닿은 스톨츠푸스에 라이트 어퍼컷을 먹인 마고메도프는 상대가 움찔하자 훅과 어퍼컷으로 상대를 주저 앉혔고, 파운딩으로 승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생-데니스에게 테이크 다운으 시도하는 미란다]

프랑스 특수부대 출신 베노아 생-데니스(26, 프랑스)는 거친 타격으로 UFC 입성 전에서 TKO승리를 거뒀다. 서브미션 마스터 가브리엘 미란다 (32, 브라질)의 두 차례의 능수능란한 테이크 다운과 니 킥, 펀치에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던 생-데니스는 백스핀과 덧걸이 테이크 다운으로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이노키-알리에서 교착으로 후 일어난 상대를 두 번이나 플래쉬 다운을 뽑아낸 생-데니스는 2R 시작 직후 데미지가 남은 상대를 라이트로 또 한번 격침, 파운딩으로 마무리했다. 

ㅏ[레프리가 퀴뇨네스의 펀치에 다운된 타하를 감싸고 있다]

장기간 부상을 딛고 복귀한 할리드 타하(30, 독일)는 컨텐더 리거 크리스티안 퀴뇨네스(26, 멕시코)의 카운터에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리치 차를 줄이기 위해 초반 양 손을 휘두르며 압박을 가해 재미를 봤던 타하는 그러나, 차츰 패턴과 리듬을 읽은 상대의 잽 등 카운터에 피격 당하기 시작했다. 결국 무리하게 들어오다 순간 멈칫한 타하가 퀴뇨네스의 라이트를 맞고 얼굴이 처박히며 다운됐다. 레프리가 즉시 경기를 중단시켰고, 타하가 항의했으나 이미 때는 늦은 뒤였다.

[예거가 페레즈의 목에 초크를 시도하고 있다]

엘리트 유도가 스테파니 예거(34, 스위스)는 UFC 첫 경기에 나선 후배 아일린 페레즈(27, 아르헨티나)를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지난 마이라 시우바 전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었다. 기세 좋게 달려드는 페레즈를 장기인 업어치기 등 유도식 테이크 다운으로 눌러둔 예거는 2R 중반 한 차례 하위를 내줬으나 재차 테이크 다운에 성공, 백을 빼앗아 낼 수 있었다. 그립 싸움 중 잠시 방심한 페레즈의 목을 예거의 그립이 휘감았고, 페레즈는 2R 종료 6초를 남기고 탭을 쳐야 했다.

[UFC Fight Night 209 'Gane vs Tuivasa' 결과]
12경기: 시릴 간 > 타이 투이바사 (KO 3R 4:23) 
11경기: 로버트 휘태커 > 마빈 베토리 (판정 3-0)
10경기: 나소르딘 이마보프 > 요아킴 버클리 (판정 3-0)
09경기: 알레시오 디 키리코 < 로만 코피로프 (KO 3R 1:09) 
08경기: 윌리엄 고미스 > 자레노 에렌스 (판정 2-0) 
07경기: 찰스 주르뎅 < 나다니엘 우드 (판정 0-3)  
06경기: 아부스 마고메도프 > 더스틴 스톨츠푸스 (TKO 1R 0:19) 
05경기: 존 멕데시 < 나스랏 하크파라스트 (판정 0-3) 
04경기: 파레스 지암 > 미카일 피글락 (판정 3-0) 
03경기: 베노아 생-데니스 > 가브리엘 미란다 (TKO 2R 0:16)    
02경기: 할리드 타하 < 크리스티안 퀴뇨네스 (TKO 1R 3:15)
01경기: 스테파니 예거 > 아일린 페레즈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54)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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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22의 공식 포스터]

UFC의 559번째 이벤트이자 겸 22번째 ESPN 전용 대회인 UFC On ESPN 022 ''Whittaker vs Gastelum' 가 한국 시각으로 18일,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17일, UFC 에이팩스(APEX)에서 개최됐다.

전 미들급 챔프이자 1위 로버트 휘태커(30, 오스트레일리아)는 완벽에 가까운 타격으로 파울로 코스타 대신 들어온 8위 켈빈 가스텔럼(29, 미국)를 거리 싸움에서 완파, 판정승을 거두고 재차 타이틀을 바라 볼 수 있게 됐다.

1R 원투 하이킥 콤보와 테이크 다운으로 거하게 위력을 과시한 휘태커는 작은 덩치 탓에 압박을 걸며 들어올 수 밖에 없는 상대에게 따박따박 펀치 카운터를 박아주며 로우로 다리를 공략, 테이크 다운으로 뒤흔들어 놓았다. 4R 가스텔럼이 겨우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지만 채 5초도 잡아두지 못했다. 마지막 5R, 오블리-프런트 킥 등 다채로운 공격 옵션을 자랑하던 휘태커가 종판 싱글 렉으로 테이크 다운 후 그라운드 압박으로 시간을 보냈다. 

종료 후 판정은 심판 3인 전원 50-45로 휘태커의 완승, KO당하지 않은 가스텔럼의 강인함도 눈길을 끌었던 일전이었다. 

전 헤비급 챔피언 안드레이 알로브스키(42 ,벨라루스)은 베테랑다운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역전 판정승을 거뒀다. 베어너클 파이팅 챔프 체이스 셔먼(31, 미국)의 상대로 급히 참전한 알로브스키는 1R.  상대의 훅 카운터에 걸린 후 연사에 피격당해 그로기를 빼앗겨 첫 라운드를 내줬다. 그러나 앞으로 나오면서 상대의 흐름을 끊고 히트를 늘려 2R은 챙긴 알로브스키는 상대를 끌어들이며 치는 카운터와 연타로 마지막 라운드를 굳혀 내는데 성공했다. 3-0의 완승.

46번째 MMA 프로 경기에 나선 RFA 왕자 제럴드 머셔트 3세(33, 미국)는 근사한 카운터 서브미션으로 연패에서 탈출했다. 폴란드의 2개 단체 챔프를 지낸 바토즈 바빈스키(34, 폴란드)의 압박에 펀치 카운터 등으로 대항하던 머셔트는 첫 라운드 중반, 테이크 다운을 노리던 상대에게 장기인 변형 길로틴을 카운터로 걸었다. 목이 잠긴 바빈스키가 급히 다리를 빼려 애썼으나, 위로 올라간 머셔트의 그립을 뚫지 못한 채 실신했다. 머셔트의 24번째 서브미션 한판 승리.   

UFC 복귀 2차 전에 임했던 앤서니 버첵(34, 미국)은 무모한 실수를 연발하다 TKO로, 2연패에 빠졌다. 19년도 컨텐더 리거 토니 그레이블리(29, 미국)와 1R 초반 가드없이 거리를 벌리려다 펀치에 다운, 포지션 역전과 길로틴으로 견딘 버첵은 상대를 업고 무리하게 일어나려다 안면에 꽤 많은 파운딩을 허용하는 우를 범했다.  2R 초중반, 레슬링에 시달렸던 버첵은 재차 무리한 거리에서 앞차기를 시도, 그레이블리의 숏 레프트와 이어진 해머 피스트의 재물이 되야했다.   

[UFC On ESPN 022 'Whittaker vs Gastelum' 결과]           
10경기: 로버트 휘태커 > 켈빈 가스텔럼 (판정 3-0) 
09경기: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 체이스 셔먼 (판정 3-0)
08경기: 압둘 라자크 알핫산 < 제이콥 말코운 (판정 0-3)      
07경기: 트레이시 코테즈 > 저스틴 키시 (판정 2-1) * 57.37kg 계약 
06경기: 루이스 페냐 > 알렉산더 무뇨즈 (판정 2-1)
05경기: 알렉산더 로마노프 > 후안 에스피노 (판정 2-1) * 3R 로우블로우로 인한 속행불능으로 인한 판정 

04경기: 제시카 페네 > 루피타 고디네스 (판정 2-1)  
03경기: 바티즈 파빈스키 < 제러드 머셔트 (길로틴 초크 1R 2:00)
02경기: 오스틴 허버드 > 다코다 부쉬 (판정 3-0

01경기: 토니 그레이블리 > 앤터니 바첵 (TKO 2R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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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54의 공식 포스터]

한국 중량급의 젊은 에이스 정다운(26, KTT)은 난타전 끝에 프로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 시각으로 25일,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현지 시각으로 24일, 야스섬 내 플래쉬 포럼(Flash Forum)에서 개최된 UFC의 넘버링 이벤트인 UFC 254 'Khabib vs Gaethje'의 언더카드 3번째 경기에 출전한 정다운은 최근 4연패로 라이트헤비급 이적 후 죽쑤고 있으나, 48전이나 치러낸 베테랑 샘 엘비(34, 미국)를 상대로 단체 3차전 겸 3연승획득에 나섰다. 

끌어들여 카운터를 내는 상대의 스타일에 맞서 일찌감치 중앙을 차지하며 압박을 건 정다운은 찔러넣는 펀치, 카운터, 클린치에서의 엘보로 나쁘지 않은 첫 라운드를 보냈으나, 등을 지고 있다 갑자기 뛰어 나오며 던지는 카운터와 펀치러쉬, 초반부터 꾸준히 쌓아온 로우킥에 두 번째 라운드를 내주고 말았다. 

마지막 3라운드 초반, 카운터 엘보로 이번 경기의 유일한 플래쉬 다운을 뽑아내며 좋은 스타트를 끊은 정다운은 자신의 로우가드의 틈을 이용한 상대의 어퍼컷에 여전히 시달려야 했으나, 근접거리에서 엘보 후 펀치 러쉬로 잠깐의 그로기를 추가하는가 하면, 막판 클린치 후 엘보를 더해, 3R을 확실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의 임펙트 높았던 선전에 비해, 앞선 두 개의 라운드는 승리를 자신할 순 없는 상황, 결국 경기 후 29-28로 한 명의 저지의 우세를 먼저 얻은 정다운은, 마찬가지로 한 명의 저지의 우세를 얻은 엘비와 마지막 저지에게 28-28로 동점을 받아내 패하지 않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다운과 그로기 등 3R 선전이 못내 아쉬웠던 일전이었다.  

무패의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 러시아)는 잠정챔프 저스틴 게이치(31, 미국)를 실신시키고 은퇴를 표명했다. 초반 서둘렀으나, 시간 만료로 한 차례의 테이크 다운 성공에 만족해야 했던 하빕은  2R, 로우킥 캐치로, 풀 마운트를 차지, 상위에서 트라이앵글을 잠궜다. 슬램이 무위로 돌아간 게이치가 탭을 쳤으나, 눈치채지 못한 심판의 늦은 스탑으로 인해 실신해야 했다. 경기 후 하빕은 글러브를 벗고 은퇴를 선언, 29전 무패로 남게 됐다. 

미들급 전 챔프 겸 1위 랭커 로버트 휘태커(29, 오스트레일리아)를 3연승으로 체급 2위를 마크 중인 제러드 캐노니어(36, 미국)를 판정으로 잡아내고 체급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초반 상대의 스윗치 전략에 당황하는 듯했던 휘태커는 날카로운 잽과 회피시 왼쪽으로 숙이는 상대의 버릇을 숙지, 흐름을 잡아나갔다. 3R, 펀치와 하이킥 컴비네이션으로 다운을 뽑아낸 휘태커는 압박 중 카운터를 한 방 허용했지만, 클린치로 우세를 지켜내, 3-0승리를 받아냈다. 

전 벨라토르 헤비급 타이틀 홀더 겸 헤비급 7위 랭커 알렉산더 볼코프(32, 러시아)는 TKO로 6번째 UFC 승리를 획득, 최고의 생일 선물을 자신에게 선물했다. 첫 라운드서 10위의 스트라이커 월트 해리스(37, 미국)를 긴 리치로 압박하다, 바디킥 페인트의 원투로 그로기까지 뽑은 볼코프는 2R 초반, 발가락으로 찌르는 미카즈치게리를 상대의 명치에 꼽았다. 불시에 당한 해리스는 고통을 참지 못하고 백스탭을 밟았고, 볼코프가 스탠딩에서의 추가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북미 메이저 단체를 다 거친 중고 신인 겸 컨텐더 리거 필 허스(31, 미국)는 경기 시작 18초 만에 UFC 데뷔 전에서 인상적인 한판 승을 챙겼다. 프로 전적 4전 전승을 지닌 로버트 휘태커의 팀 메이트 제이콥 말쿤(25, 오스트레일리아)을 케이지 벽으로 몰고 간 허스는 펀치 압박으로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미처 서지 못한 말쿤의 안면에 허스의 양 손 훅이 작렬, 그대로 실신시켰다.  

인빅타 여왕 출신의 여자 플라이급 체급 5위 랭커 로렌 머피(37, 미국)는 커리어 첫 서브미션 승리로 타이틀에 도전권에 근접했다. 신시아 카빌로 대신 신입 릴리아 샤키라코바(29, 카자흐스탄)와 만난 머피는 백스핀 엘보 등 빠르고 다채로운 타격을 보여주는 상대와의 탐색전으로 첫 라운드를 보낸 뒤, 2R부터 본격적인 압박을 개시했다. 모든 면에서 격차를 보여준 머피는 클린치서 테이크 다운 후 터틀 포지션서 몸을 일으킨 상대로부터 RNC를 캐치, 종지부를 찍었다. 

'페이크 데미지' 소동으로 촉발됐던 두 파이터의 퓨드는 마고메드 안칼라에프(28, 러시아)의 펀치 KO승으로 일단락 됐다. 지난 해 2월, '몰도바의 헐크' 이언 쿠텔라바(26, 몰도바)와의 타격 전 중, 쿠텔라바의 가짜 그로기에 낚인 레프리의 경기 종료로 찜찜한 1차전 승리를 맞이했던 안칼라에프는 사이드와 풋워크로 거리를 지배했다. 초초해진 쿠텔라바가 무리한 스위치의 펀치를 감행하자 안칼라에프가 레프트로 다운을 뽑아냈고, 뒤이은 파운딩으로 상대를 졸도시켜 버렸다.

마크 헌트의 후예 타이 투이바사(27, 뉴질랜드)는 '미오치치 킬러' 스테판 스트루브(32, 네덜란드)를 한층 좋아진 경기 운영 끝에 펀치 KO로 잡아내고 한숨을 돌렸다. 3연패 후 퇴출당했다 최근 UFC와 재계약 했던 투이바사는 하이킥 등 위험한 스트루브의 타격에 맞서 클린치를 곁들인 근접전을 들고 나왔다. 결국 1R 종료 직전, 자신을 끌어안고 있던 상대를 내팽개친 투이바사가 일어나려던 상대를 펀치러쉬로 맹공, 다운에 성공, 레프리 제이슨 허족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3연승 재진입을 노리던 베테랑 알렉스 올리베이라(32, 브라질)는 타 단체서 박준용을 잡은 무패의 강호 샤브캇 라흐모노프(26, 카자흐스탄)의 단체 입성전 제물이 되고 말았다. 초반 기습 라이트로 눈에 데미지를 안겼던 올리베이라는 라이트와 러쉬에 이은 카운터 니 킥에 잠시 몰렸으나, 한 수위의 파워를 바탕으로 한 클린치 레슬링으로 우세를 잡는 듯했다. 허나, 1R 종료 30여 초전, 더블 렉을 걸던 올리베이라의 목에 라흐모노프가 점핑 길로틴을 캐치, 탭을 쳐야만 했다.

인빅타 FC의 토너먼트, 피닉스 시리즈의 우승자 미란다 매버릭(23, 미국)은 날카롭고 묵직한 엘보로 닥터 스탑을 이끌어냈다. 그래플러 성향의 카운터 펀처 리아나 조주아(25, 조지아)의 묵직한 카운터에 시달려야 했으나, 꾸준히 들어가며 다채로운 킥과 펀치로 상대를 압박하던 매버릭은 타격전 중 아래에서 위로 걸어올리는 엘보 카운터로 상대의 코에 컷과 골절을 동시에 선사했다. 1R 종료 후, 조주아의 컷이 심상치 않음을 확인한 닥터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스패니쉬 그래플러 조엘 알바레즈(27, 스페인)은 재차 연승행진을 노리던 알렉산더 야코블레프(36, 러시아)를 장기인 서브미션으로 꺾고 UFC 3연승을 기록했다. 페인트 싱글 렉을 걸어오는 상대의 목을 기다렸다는 듯이 캐치한 알바레즈는 카운터 길로틴에서 깔려있던 다리를 빼내 락까지 만들었으나 굳혀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잠시 후, 하위 포지션의 알바레즈가 팔을 캐치, 암 바를 시도했다. 팔을 잡힌 야코블레프가 몸을 돌려 빠져나가는 듯 했으나, 결국 탭을 치고 말았다. 

[UFC 254 'Khabib vs Gaethje' 결과]          
12경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 저스틴 게이치 (트라이앵글 초크 2R 1:34) * 라이트급 통합 타이틀 전 
11경기: 로버트 휘태커 > 자레드 캐노니어 (판정 3-0) 

10경기: 알렉산더 볼코프 >
월트 해리스 (TKO 2R 1:15)      
09경기: 제이콥 말쿤 < 필 허스 (KO 1R 0:18)  
08경기: 로렌 머피 > 릴리아 샤키라코바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31)
07경기: 마고메드 안칼라에프 > 이온 쿠텔라바 (KO 1R 4:19)   
06경기: 스테판 스트루브 < 타이 투이바사 (KO 1R 4:59)  
05경기: 나다니엘 우드 < 케이시 케니 (판정 0-3) * 63.50kg 계약
04경기: 알렉스 올리베이라 > 샤브캇 라흐모노프 (길로틴 초크 1R 4:) * 78.47kg 계약
03경기: 정다운 = 샘 엘비 (판정 1-1)
02경기: 리아나 조주아 < 미란다 매버릭 (TKO 1R 5:00) * 닥터스탑
01경기: 조엘 알바레즈 > 알렉산더 야코플레프 (암 바 1R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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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14의 공식 포스터]

UFC의 오백스물다섯번째 이벤트이자 파이트아일랜드 마지막 대회인 UFC On ESPN 14' Whittaket vs Till' 이 한국 시각으로 26일, 개최지인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현지 시각으로 25일, 야스섬 플래쉬 포럼(Flash Forum)에서 개최됐다. 

전 미들급 챔프 로버트 휘태커(29, 오스트레일리아)는 판정승으로 타이틀 재도전이 가까워졌다. 월장한 '고릴라' 대런 틸(27, 잉글랜드)의 엘보 카운터에 플래쉬 다운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한 휘태커는 로우킥 후 갑가지 거리를 잡힌 라이트로 라운드를 돌려주며 냉정을 찾기 시작했다. 틸에게 몇차례 왼 손을 내줬으나 로우킥 중심의 타격으로 전 라운드에서 타격 수의 우위를 챙긴 휘태커는 경기 종료 몇 십초 전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추가로 히트, 3-0승을 확정지었다. 

일세를 풍미한 브라질리언 레전드 간의 3차전은 1,2 차전을 가져간 마우리시우 '쇼군' 후아(38)의 스플릿 판정 승리로 끝났다. 호제리우 노게이라(44)의 날카로운 왼손에 눈이 부을 정도로 고전했던 쇼군은 2R 중반까지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다. 계속 노게이라의 복싱이 유효한 가운데에서도 장기인 킥을 좀 더 살린 쇼군이 후반으로 갈 수록 흐름을 당겨갔고, 경기 막판 펀치 러쉬 후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쇼군이 종료시까지 눌러 놓는데 성공, 15년의 은원을 끝냈다.

전 헤비급 챔프 파브리시우 베우둠(42, 브라질)은 헤비급 첫 경기에 나선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도전자 알렉산더 구스타프슨(33, 스웨덴)에게 서브미션으로 한 체급 위의 챔피언의 위력을 과시했다. 싱글 렉 테이크 다운을 실패했지만 곧바로 따라 붙은 베우둠은 구스타프슨의 팔을 잡고 암 바를 시도하기 시작했다. 구스타프슨이 양 손을 싸잡고 필사적으로 버텼으나, 결국 차분히 팔을 뜯어낸 베우둠이 암 바를 완성, 탭을 받아냈다.  

장신의 그래플러 폴 크레이그(32, 스코틀랜드)는 레슬러 가지무라드 안티굴라프(33, 러시아)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3연패에 빠뜨렸다. 시작 직후 싱글 렉을 쳐오는 안티굴라프의 태클을 길로틴 그립 카운터로 받으며 누운 크레이그는 하위 포지션에서 트라이앵글 그립을 잠궈냈다. 그립에 캐치당한 안티굴라프는 몸을 내리 누르면서 파운딩으로 크레이그의 얼굴에 컷까지 만들며 분전했지만, 결국 탭으로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무패의 레슬러 함잣트 치마예프(26, 스웨덴)는 또 한번의 낙승으로 관계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미들급에서 존 필립스를 상대로 서브미션 승리를 챙겼던 치마예프는 10일 후 웰터급에서 격돌한 케이지 레이지 타이틀 챌린저 리스 맥기(24, 북아일랜드)를 파운딩으로 꺾었다. 라운드 초반 테이크 다운 성공 후 치마예프는 거의 3분 간을 상위 포지션에서 눌러놓으며 두들겨댔고, 결국 보다못한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프란시스쿠 트리니날두(41, 브라질)는 난전 끝에 케이지레이지 챔프 자이 허버트(32, 잉글랜드)를 단발 펀치로 제압, 역전 TKO승리를 챙겼다. 어느정도 먹히던 그래플링이 먹히지 않게 되면서부터 상대의 롱레인지 타격에 시달려야 했던 트리니날두는 마지막 3R 초반 힘껏 휘둘렀던 오버 핸드 레프트를 스트레이트를 거둬들이던 상대의 두부를 흔드는데 성공했다. 레프리 허브 딘의 스탑이 늦어지자 트리니날두가 미뤘던 파운딩으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MMA 전적 34전의 베테랑 제시 론슨(34, 캐나다)은 깔끔한 타격과 서브미션으로 6년 만의 단체 복귀 전에서 한 판승리를 기록했다. 케이지 워리어스 웰터급 챔프 출신의 강호 니콜라스 달비(35, 덴마크)를 UFC 데뷔 전 상대로 맞이한 론슨은 첫 라운 중반 숏 라이트와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연달아 히트. 다운을 만들어냈다. 뒤이어 탑 마운트까지 빼앗은 론슨은 파운딩에 몸을 돌린 달비의 백에서 초크를 캐치, 그대로 탭까지 연결해냈다.  

빠른 손을 가진 젊은 헤비급 기대주 톰 아스피널(27, 잉글랜드)는 초살 KO로 베테랑 제이크 콜리어(31, 미국))를 잡아내는 인상적인 데뷔 전을 성공시켰다. 시작 직후 라이트와 원투로 거리를 확인한 아스피널은 카운터 성 니 킥을 상대의 복부에 기습적으로 꽂아넣었다. 순간 움직임이 멈췄으나 타격을 내오는 콜리어의 턱에 아스피널의 원투가 히트, 다운을 뽑아냈다. 아직 정신이 있던 콜리어의 안면에 아스피널의 클린 추가타가 직격, 승부가 결정됐다. 소요시간 45초. 

캐네디안 헤비 펀처 태너 보저(28, 캐나다)는 럭키 펀치로 UFC 입성 후 첫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UFC 3차전 겸 두 번째 승리 획득에 나선 체급 신인 하파엘 페소아(31, 브라질)를 상대로 맞이한 보저는 차분히 로우킥으로 상대의 기동력을 깎아가며 1R을 보냈다. 2R 중반, 타격을 교환하던 중 페소아의 로우킥을 받으며 들어간 보저의 레프트가 상대의 눈 부위를 훝고 지나갔다. 페소아가 눈을 가리며 쓰러졌고, 보저가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 TKO승을 챙겼다.

[UFC on ESPN 14 'Whittaker vs Till' 결과]          
15경기: 로버트 휘태커 > 대런 틸 (판정 3-0) 
14경기: 마우리시우 '쇼군' 후아 > 호제리우 노게이라 (판정 2-1)
13경기: 파브리시우 베우둠 > 알렉산더 구스타프슨 (암 바 1R 2:30) 
12경기: 칼라 에스프라자 > 마리나 호드리게즈 (판정 2-1)
11경기: 폴 크레이그 > 가지무라드 안티굴로프 (트라이앵글 초크 1R 2:06)
    
10경기: 알렉스 올리베이라 > 페터 소보타 (판정 3-0)    

09경기: 함잣 치마에프 > 리스 맥기 (TKO 1R 3:09)  
08경기: 프란시스쿠 트리니날두 > 자이 허버트 (TKO 3R 1:30) * 72.57kg 계약
07경기: 니콜라스 달비 < 제시 론슨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48)  
06경기: 탐 아스피넬 > 제이크 콜리어 (KO 1R 0:45)  
05경기: 모브사르 에벨로에프 > 마이크 그룬디 (판정 3-0) 
04경기: 태너 보저 > 하파엘 페소아 (TKO 2R 2:36)
03경기: 베치 코헤이아 < 패니 키안자드 (판정 0-3) 
02경기: 니콜라스 스톨체 < 라마잔 에메프 (암 바 1R 2:26)
01경기: 나타니엘 우드 > 존 카스타녜다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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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43 의 공식 포스터]

Jewels 챔프 출신 UFC 리거 김지연(29, MOB)이 단체 첫 KO승리를 거뒀다.   

한국 시각으로 6일,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의 마블 스타디움(Marvel Stadium)에서 개최된 UFC의 넘버링 이벤트인 UFC  243 'Whittaker vs Adesanya' 에 출장한 김지연은 입성 후 1승 1패를 마크 중인 인도계 홈그라운더 나디아 카심(24, 오스트레일리아)를 상대로 UFC 5차전에 출장했다. 

전날 2파운드 오버하며 계체에 실패, 말그대로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경기 시작 직후의 카운터 레프트 훅으로 플래쉬 다운으로 털어낸 김지연은 더블 언 더 훅을 잡아내놓고도 상대의 기습적인 벨리 투 벨리에 테이크 다운을 내주기도 했으나, 클린치에서의 적절한 대응과 장기인 펀치 러쉬를 앞세운 타격 압박으로 첫 번째 라운드를 가져갔다. 

두 번째 라운드, 킥으로 거리를 만들려는 상대에 깔끔한 스트레이트 카운터 등을 집어넣으며 거리 싸움에서 우세를 점한 김지연은 마우스피스가 떨어졌다는 이유로 몰아치던 중 레프리의 난입을 당하기도 했으나, 굴하지 않고 계속 펀치 연사로 압박해 나갔다. 

계속된 김지연의 압박과 자신의 스태미너 고갈로 카심이 눈에 띄게 느려지자 김지연이 러쉬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고, 점점 몰리던 카심이 라이트 바디샷을 허용, 몸을 숙이고 등을 보이기 시작했다. 기회를 잡은 김지연이 라이트 바디샷을 추가로 두 차례 집어넣자 카심이 무릎을 꿇었고, 레프리가 급히 경기를 중지, 라운드 종료 직전 김지연의 첫 TKO승을 확인해 주었다. 

직후 인터뷰에서 김지연은 자신이 현재 유일한 UFC의 한국 여성 파이터라며 12월 부산 대회에의 출전희망을 어필했다. 

미들급 통합 타이틀 전에서는 잠정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0, 나이지리아)가 타이틀 홀더 로버트 휘태커(28, 오스트레일리아)로 카운터 KO로 꺾고 벨트통합을 이뤄냈다. 첫 라운드 종료 직전 크게 휘둘러오는 상대를 라이트 더블 어퍼로 다운시키며 위력시위를 했던 아데산야는 2R, 라이트 하이잽 피격 후 그대로 라이트와 레프트 컴비네이션을 히트, 전 챔피언을 전투불능으로 만들었다.

마크 헌트의 후예 타이 투이바사(26, 뉴질랜드)는 그라운드의 한계를 그대로 노출, 서브미션에 실신 패배를 당했다. 단체 첫 승 사냥에 나선 세르게이 스피박(24, 몰도바)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섰던 투이바사는 낮은 로우킥인 카프킥으로 극 초반 재미를 보았으나, 너무 집중한 탓인지 타이밍을 잡은 스피박의 다채로운 테이크 다운 연타에 경기 내내 끌려다녀야 했다. 결국 상위의 스피박의 엘보에 시달리던 투이바사는 파고든 스피박의 암트라이앵글 초크에 실신당하고 말았다.

아프리카의 섬국가 카보베르데의 신인 파이터 요르간 데 카스트로(32)는 저스틴 타파(뉴질랜드)와의 무패의 헤비급 신인전에서 KO승을 거뒀다. 묵직한 훅과 바디샷으로 압박을 가해오는 타파에 클린치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던 카스트로는 크게 훅을 휘두르며 들어오던 상대의 두부를 카운터 라이트로 히트, 그대로 실신시켰다. KO임을 직감한 카스트로는 추가타를 취하지 않았다. 

승패를 반복 중인 전 인빅타 타이틀 홀더 메간 앤더슨(29, 오스트레일리아)은 홈그라운드에서 서브미션 승리를 일궈냈다. 단체 첫 선을 보이는 파워형 타격가 자라 파이른 도스 산토스(32, 프랑스)의 러쉬를 견디고, 테이크 다운을 성공, 경기를 리드해 나갔다. 탑 마운트를 내준 산토스가 브릿지로 스윕을 시도하자 저항치 않은 앤더슨이 하위에서 자신의 팔뚝까지 집어넣은 타이트한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전했고, 잠시 파운딩으로 버티던 산토스가 탭으로 항복의사를 표했다. 

라이진 리거 칼리드 타하(27, 독일)는 3라운드 서브미션으로 UFC 첫 연승을 거뒀다. 다운을 만들어낸 스트레이트, 묵직한 라이트 훅 등 타격 맹폭으로 첫 라운드를 챙긴 타하는 단체 첫 경기에 나선 핏불 형제의 팀 메이트 브루노 시우바(29, 브라질)의 테이크 다운에 시달렸으나, 잦은 테이크 다운으로 체력이 다한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스프롤, 백을 잡아냈다. 시우바가 앞으로 몸을 돌리는 틈을 놓치지 않은 타하가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캐치, 탭을 받아냈다. 

[UFC 243 'Whittaker vs Adesanya' 결과]       
11경기: 로버트 휘태커 < 이스라엘 아데산야 (KO 2R 3:33) * 미들급 통합 타이틀 전    
10경기: 알 아이아퀸타 < 댄 후커 (판정 0-3) 
09경기: 타이 투이바사 < 세르게이 스피박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3:14)   
08경기: 루크 지아무 < 디에고 리마 (판정 1-2) 

07경기: 요르간 데 카스트로 > 저스틴 타파 (KO 1R 2:10) 
06경기: 제이크 매튜스 > 로스템 아크만 (판정 3-0)     
05경기: 마키 피톨로 < 칼란 포터 (판정 0-3)

04경기: 브래드 리델 > 제이미 멀라키 (판정 3-0)   
03경기: 메간 앤더슨 > 자라 파이른 도스 산토스 (트라이앵글 초크 1R 3:57)   
02경기: 나디아 카심 < 김지연 (TKO 2R 4:59) *58.05kg 계약 

01경기: 칼리드 타하 > 브루노 시우바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 * 62.14kg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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