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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 가장 오랫동안 활동해온 미주교포 파이터 맷 리가 미주 3위 단체 벨라토어 파이팅 챔피언쉽(Bellator champion ship 이하:BFC) 2차전에서 피바다를 연상시키는 혈전 끝에 닥터스탑으로 패했습니다.

개최지인 미국 코네티컷 현지 시각으로 2일, 한국이름 이성효 대신 맷 성 리(Matt Sung Lee)라는 이름으로 BFC의 시즌 4의 5번째 이벤트인 Bellator 39에 출전한 맷 리는 UFC의 TUF 시즌 6 출신으로 데니스 강의 팀 메이트이자 이소룡의 무술 절권도 베이스의 파이터 벤 손더스의 데뷔전 상대로 나섰습니다.

동단체 라이트급 챔프 에디 알바레즈와의 경기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근성을 보여 주었던 맷 리는 초반부터 신장의 리치를 이용하여 자신을 압박하는 상대의 타격에 위축당하면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진을 계속했습니다만, 빰 클린치와 더티복싱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손더스에 지속적으로 타격을 허용했습니다.

                      [Bellator 39의 공식포스터  제공=ⓒBellator Sport Worldwide LLC]

손더스의 엘보 타격에 컷이 생기고 눈이 부어오르기 시작한 맷 리는 의도치 않은 헤드벗으로 손더스의 안면에 컷을 만들면서 아주 잠시 한숨 돌릴 수 있었으나, 그도 잠시 뿐 맷 리의 눈 상태를 본 닥터가 콜을 요청, 맷 리가 싸우겠다고 스스로 걸어나오는 것을 닥터가 말리면서 손더스의 닥터스탑 TKO 승으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컷으로 인한 대량의 출혈과 가벼워 보이지 않는 눈 부상도 개의치 않고 전진일변도의 공격을 펼치려한 맷 리는 패했으나 적극성이 어필,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현 라이트급 챔프 에디 알바레즈는 유명파이터 제프 커런의 사촌이자 시즌 2 우승자 팻 커런의 두꺼운 커버와 탄탄한 태클방어에 초반 실마리를 잡지 못했으나 중후반부터 빠른 풋워크에 덧붙인 바디샷을 효과적으로 사용, 경기내내 상대를 두들기는 적극성을 보인 끝에 판정으로 벨트를 지켜냈습니다.

미 유도국대 출신의 릭 혼은 시즌 1 웰터급 우승자 리먼 '사이보그' 굿에게 1라운드 깔끔한 어퍼컷 등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2라운드부터 장기인 유도 테이크다운과 그래플링 압박을 이용, 근소한 점수차로 스플릿 판정승을 기록하고 4시즌 웰터급 토너먼트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호르헤 마스비달에게 리버스 트라이앵글초크로 역전승으로 잘 알려진 일본계 미국 파이터 토비 이마다는 5연승 중인 브라질리언 강호 파트리키 '핏불' 페레이라와 펀치 교환 중 더킹 카운터로 플라잉 니킥에 얻어맞고 그로기에 빠진 뒤 이어지는 라이트 레프트 훅에 실신하며 TKO패, 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반더레이 실바의 전 팀메이트로 프라이드 베테랑 루이즈 아제베도는 경기 중 상대 헤네 나자레의 킥을 방어했던 손목이 부러져 1라운드 후 경기를 포기, TKO패배를 기록했으며, 2009년 M-1 챌린지에서 남의철에게 판정승을 거뒀던 레슬러 데이브 젠슨은 다스 초크로 1라운드 종료 2초를 남겨두고 탭을 받아냈습니다.

[Bellator Fighting Championship 38 결과]

08경기: 에디 알바레즈 > 팻 커런 (판정 3-0) * 라이트급 타이틀 전
07경기: 리먼 '사이보그' 굿 > 릭 혼 (판정 2-1) *시즌 4 웰터급 토너먼트 준결승
06
경기: 토비 이마다 < 파트리키 '핏불' 페레이라 (TKO 1R 2:53) *시즌 4 라이트급 토너먼트 준결승
05경기: 밴 손더스 > 맷 리 (닥터스탑 TKO 3R 1:24)
04
경기: 마이크 윈터스 < 라이언 퀸 (판정 3-0)
03경기: 데이브 젠슨 > 스캇 맥어피 (다스 초크 1R 4:58)
02경기: 루이즈 아제베도 < 헤네 나자레 (부상 TKO 1R 5:00)
01
경기: 존 맥러플린 > 블레어 터그맨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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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의 주최사인 Zuffa의 배너 하(下)에서 처음 치러지는 스트라이크포스의 하부이벤트 StrikeForce Challengers 15 'Wilcox vs Damm'이 개최지 미 캘리포니아 스탁튼 현지시각으로 1일, 한국시각으로 2일 개최되었습니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브라질의 베테랑 호드리고 담을 상대로 두 번째 스트라이크포스 메인이벤트 전에 나선 레슬러이자 보디빌더 출신의 저스틴 윌콕스는 공격적이고 묵직한 파워펀치와 완벽한 테이크다운 방어로 상대를 완봉, 결국 담의 컷에서의 대량 출혈로 인해 닥터스탑으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명 트레이너 맷 흄의 제자 카를로스 포돌은 4경기에 출전한 데미언의 쌍동이 형이자 시저 그레이시 소속의 데이빗 더글라스를 타격과 그래플링 모든 면에서 상대를 상위하는 능력으로 유리 일변도의 경기를 이어가다 얻어맞기만하는 더글라스를 보다 못한 심판의 경기 중지로 TKO승을 기록했습니다.   

                                            [SFC 15의 공식 포스터  제공=©Zuffa LLC]

8전 무패의 쿵푸 베이스의 파이터 로렌조 라킨은 비자문제로 출장하지 못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시이 사토시 대신 2005년 K-1 WGP in 라스베가스 준우승자이자 스캇 라이티를 몇 차례나 엉덩방아 찧게 만드는, 마치 멜빈 맨호프를 연상시키는 강력한 파워를 압세워 상대를 압도, 파운딩으로 승부를 확정지었습니다.  

미들급 스타 쿵 리의 팀 메이트 제임스 테리는 부상으로 빠진 코너 휸 대신 나선 팀 시저 그레이시의 기대주 조쉬 손버그를 상대로 수퍼맨 펀치 등 오소독스한 타격으로 경기의 리듬을 주도, 편한 경기를 펼치다가 상대의 눈을 속이는 연속 잽으로 손버그를 혼란시킨 뒤 오버핸드 단발 라이트로 시원한 타격승리를 거뒀습니다.   

정찬성이 훈련을 함께 했던 팀 알파 메일 소속의 라울 센드벌은 스탁튼 출신의 로버트 에스카란테와 길로틴, 그라운드에서의 포지션 리버스를 주고 받는 등 수준 높은 그라운드 공방을 보여주며 스탠딩 상태에서 에스카란테의 백까지 잡았으나 그 상태에서 상대의 스트레이트 암바 카운터를 견디지 못하고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3전째에 나선 신인 로널드 카릴로는 서브미션을 주무기로 삼고 있는 그래플러이자 쿵 리의 팀 메이트 애던 앤톨린에게 라이트를 허용하며 위기에 봉착했으나 침착한 경기운용으로 스탠딩에서 백을 빼앗은 뒤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역전승을 거두고 이날 첫 경기 겸 Zuffa가 주최하는 첫 플라이급 경기의 승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습니다. 

[StrikeForce Challengers 15 'Wilcox vs Damm']


09경기
: 저스틴 윌콕스 > 호드리고 담 (닥터스탑 1R 5:00)

08경기: 데이빗 더글라스 < 카로스 포돌 (TKO 3R 2:12)
07경기: 로렌조 라킨 > 스캇 라이티 (TKO 2R 3:15)
06
경기: 제임스 테리 > 조쉬 손버그 (TKO 1R 4:38)
05경기: 데미언 더글러스 > 웨인 필립스 (판정 2-1)
04
경기: 앤터니 아빌라 > 라파엘 리오스 (판정 3-0)
03경기: 로버트 에스카란테 > 라울 센드벌 (구두 탭 1R 4:10)
02경기: 트리스탄 아레날 > 토미 피터슨 (암바 1R 1:58)
01
경기: 애덤 앤톨린 < 로널드 카릴로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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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첫 승 사냥에 나선 '좀비' 정찬성이 고난이도의 서브미션 기술로 UFC 첫 승과 복수 성공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한국시각으로 27일, 개최지인 미국 시애틀 현지 시각으로 26일 UFC의 하부 이벤트 UFC Fight Night(이하:UFN)의 이벤트 UFN 24 'Nogueira vs Davis'로 2번째 UFC 출장에 나선 정찬성은 WEC에서 미묘한 판정으로 패하기는 했으나 격전으로 2010 베스트 매치를 만들어냈던 터프한 상대 레오나르도 가르시아와 2차전 겸 리벤지 매치에 임했습니다.

초반부터 케이지 캔버스의 센터를 차지, 상대의 로우킥에 깔끔한 라이트 카운터 등으로 응전하며 좋은 출발을 보인 정찬성은 미들킥이 캐치당하면서 카운터를 당하거나, 눈 밑에 작은 컷이 나면서도 암바를 노리는 등 라운드 종료 10초전까지 상대를 몰아붙이며 1라운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UFN 24의 공식 포스터 제공=ⓒZuffa LLC]

2라운드에 자신이 밀렸다는 것을 인지한 가르시아는 전진형 니킥으로 정찬성에게 공격을 가하는 등 1라운드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정찬성은 좀비라 불리울 정도의 특유의 강단을 발휘, 점핑 니킥, 어퍼컷, 재차 니킥 등으로 가르시아를 거칠게 압박하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습니다.

로우킥으로 쓸어차 상대를 쓰러뜨린 정찬성은 점핑 파운딩 펀치로 그라운드에 돌입, 곧 백을 빼았았으며 하프 백 마운트 상태에서 엘보와 펀치로 상대를 압박하다, 얼핏 프로레슬링 기술 그라운드 코브라 트위스트와 비슷하지만 척추를 비트는 고난도 관절기 트위스터를 시도, 2라운드 종료 1초를 남겨두고 탭을 받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WEC 2차전에서 호주 파이터 조지 루프에게 하이킥으로 생애 첫 실신KO패라는 뼈아픈 경험과 WEC 데뷔 전에서 인정을 받기는 했으나 당시 심판진들의 묘한 판정으로 승리를 놓쳤던 정찬성은 종합에서 고난이도 서브미션 기술로 다시 한번 북미무대에서 한국 MMA의 위상을 떨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형 호드리고가 가르쳤던 제자 겸 TUF 시즌 8의 챔프 라이언 베이더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던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는 8전 전승의 필 콰비나 데이비스와의 메인 이벤트전에서 2라운드 중반부터 상대의 레슬링에 밀려 그라운드에서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끝에 판정으로 패했습니다. 

최근 2연패로 슬럼프를 겪고 있던 영국 파이터 댄 하디는 12살부터 MMA를 수련해온 하드 펀처 앤터니 존슨에게 레프트 하이킥을 허용하고 깔린 뒤로 경기 내내 상대에게 깔린 채 시간을 보내는 등 한 수위의 그래플링 실력에 눌려 장기인 타격전을 펼치지 못하고 고전, 또 한번의 굴욕적인 판정패배를 맛봐야 했습니다.

TUF 시즌 9 웰터급의 준우승자 다마키스 존슨과 격돌한 김동현의 전 대전 상대 겸 TUF 시즌 7 우승자 아밀 사둘라는 로우블로우로 빚이 바래긴 했으나 멋진 스트레이트-로우킥 컴비네이션 등 각종 타격으로 상대를 압박하며 우세한 경기를 펼치다 밧다리 후리기 테이크다운에 이은 엘보 파운딩 연타로 어렵지 않게 1승을 추가했습니다. 

헤비급 기대주였던 근육남 토드 듀피를 KO시키고 퇴출까지 시킨 경찰 출신의 베테랑 마이크 루소는 육상과 미식축구의 스타 플레이어이자 TUF 시즌 10 출연자인 존 매드슨과의 일전에서 자신의 공격에 크게 부어오른 매드슨의 왼쪽 눈가를 본 닥터가 매드슨의 경기 속행 불가를 선언, TKO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UFN 24 'Nogueira vs Davis' 결과]

12
경기: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 필 데이비스 (판정 3-0)   
11경기: 댄 하디 < 앤터니 존슨 (판정 3-0)
10경기: 아밀 사둘라 > 다마키스 존슨 (TKO 3R 3:27)
09경기: 정찬성 > 레오나르도 가르시아 (트위스터 2R 4:59)
08경기: 존 매드슨 < 마이크 루소 (TKO 2R 5:00)
07경기: 알렉스 카사레스 < 맥켄스 세메지어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18)
06
경기: 존 해서웨이 > 크리스 맥크레이 (판정 2-1)
05경기마이클 맥도널드 > 에드윈 피거로아 (판정 3-0)
04
경기: 션 맥커클 < 크리스쳔 모어크래프트 (길로틴초크 2R 4:13)
03경기: 자니 핸드릭스 > 앤터니 '티제이' 월드버거 (TKO 1R 1:35)
02경기: 마리오 미란다 < 애런 심슨 (판정 3-0)
01
경기: 웨이런 로우 < 닉 렌츠 (길로틴초크 3R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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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헤비급 K-1 기대주 송민호가 일본 강호와의 열전끝에 한국 입식단체 토너먼트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25일 서울 신촌 거구장 컨벤션 특설링에서 개최된 국제킥복싱 연맹의 입식 이벤트 K-王 '무제한급 8강 토너먼트'(원나잇)에 이름을 올린 송민호는 1-2회전에서 배기성과 독일의 안드레 랑엔을 각각 판정과 컷으로 인한 TKO로 꺾고 결승전에 안착, 라이즈 헤비급 5위의 강호 라오마루와 우승을 두고 격돌했습니다.

1회전에서부터 신예 배기성을 상대로 힘겨운 경기를 펼친 송민호는 1-2회전에서 로우킥 TKO와 3번의 다운으로 승리를 거두며 발군의 타격위력을 과시했던 라오마루에게 어렵지 않은 상대일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1라운드 시작부터 가드사이를 뚫는 어퍼컷과 묵직한 스트레이트 등으로 예상을 뒤엎는 적극적인 공격으로 장내를 달궜습니다.

             [라오마루가 라이즈의 이토, 라이즈 코리아의 최영재 대표와 기쁨을 같이하고 있다.]

그러나 라이즈에서도 묵직한 펀치로 주목받고 있는 라오마루 역시 만만치 않았던 상대, 2회전에서 훅이 주가 된 펀치러쉬로 송민호에게 한 차례 다운을 뺏어낸 라오마루는 송민호의 묵직하기 그지 없는 난타에도 니킥과 로우킥으로 끝까지 전면전을 펼쳤고, K-王의 판정단은 2-0으로 라오마루의 판정승을 선언했습니다.

일본인 파이터이지만 일본 국기인 히노마루에 영문으로 지진피해를 입은 자신의 조국을 도와준 한국인들에게 감사를 표시한 라오마루, 그리고 열전을 보여주며 좋은 경기를 보여준 송민호 두 파이터 모두에게 관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었습니다.

국내에 많지 않은 '형님' 베테랑이자 종합과 입식을 모두 소화해낸 만능파이터 곽윤섭은 약관 21세로 76%의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인 신성 강호 주만기와 격돌, 두 파이터 모두 체력이 소진될 정도의 격전 끝에 약간의 어그레시브함과 타격으로 주만기가 판정승리를 챙겼습니다.

국제킥 주니어 웰터급 랭킹 순위전에서 맞붙은 3위 김진우와 4위 정지수 간의 원매치에서는 카운터 등 좋은 반응을 가지고 있었으나 자신의 긴 리치를 잘 살리지 못한데다가 잦은 로우블로우 반칙으로 인해 감점까지 당한 정지수가 주춤하는 틈을 타 빡빡한 압박으로 상대를 공략한 김진우가 일승을 건졌습니다.

30전의 베레탕이자 동단체 라이트급 챔프 김진혁은 도전자 이승준을 맞아 강력한 압박과 붙을 때마다 한두발 씩 더 넣는 근성을 발휘, 상대 이승준을 압박하다가 바디-안면 훅 컴비네이션에 마우스피스를 뱉어내는 것을 본 주심이 경기를 종료, 챔피언 다운 TKO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날의 베스트 바웃.

3단체 통합 챔피언이자 국제킥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김성은은 도전자 박지선의 폐렴으로 인한 기권으로 인해 2차 방어전에 성공. 싱겁게 타이틀을 지켜냈습니다.

[K-王 12 '무제한급 8강 토너먼트' 결과]

<무제한 8강 토너먼트>
11경기: 송민호 < 라오마루 (판정 2-0) *결승전
08경기: 에어산 콕 < 라오마루 (TKO 2R 3:24) *2회전
07경기
: 안드레 랑엔 < 송민호
(닥터스탑 1R 2:15) *2회전
05
경기: 라오마루 > 이상목 (TKO 2R 2:20) * 1회전
04
경기: 에어산 콕 > 차인호 (판정 3-0) * 1회전
03경기: 송민호 > 배기성 (판정 3-0) * 1회전
02경기: 안드레 랑엔 > 이기환 (판정 2-1) * 1회전

<원매치>

10경기: 김진혁 > 이승준 (TKO 3R 3:47) *국제킥 라이트급 타이틀 전
09경기: 김성은 > 박지선 (박지선의 경기 포기로 인한 TKO 1R 0:00) *국제킥 여자 경량급 타이틀 전
06
경기: 김진우 > 정지수 (판정 3-0)
01
경기: 곽윤섭 < 주만기 (판정 3-0)

 * 사진제공=News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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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에서 남은 프라이드의 마지막 자존심 마우리시우 '쇼군' 후아가 처참히 패배, 타이틀을 빼앗겼습니다.

한국시각으로 20일, 개최치인 미국 뉴저지 현지시각으로 19일 개최된 UFC의 128번째 메이저 이벤트 UFC 128 'Shogun vs Jones' 로 10여 개월만의 다시 경기에 나선 쇼군은 라샤드 에반스의 부상으로 대신 타이틀 도전 권을 거머쥔 신생 강호 존 존스를 상대로 1차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게 됐습니다.

1라운드 시작하자마자 플라잉 니킥을 날려오는 존스의 예봉을 피하는가 싶던 쇼군은 암트라이앵글 자세로 그대로 존슨에게 던져져서 그라운드에서 존슨에게 체력을 상당부분 빼앗기고 말았고, 1라운드 종료 전까지 이렇다할 만한 공격은 커녕 장기로 삼고 있는 스탠딩에서도 완전히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UFC 128의 공식 포스터  제공=©Zuffa LLC]

2라운드에서도 카운터 스트레이트, 백 스피닝 엘보 등 존스의 타격에 농락당한 쇼군은 존스의 등 뒤에서 그라운드로 상대를 이끌며 레그락을 시도하려다 오히려 상위 포지션을 빼앗기면서 레그락 시도까지 당하는 굴육을 맛보며 2라운드에서 겨우 살아남았으나 3라운드 들어서도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쇼군은 재차 백에서 레그락을 시도했다 상위 포지션을 빼앗기며 다시 위기를 맞이, 그라운드서 엘보와 니킥 등 잔인할 정도의 일방적 공격을 한동안 견디다 일어났으나 더 이상 견딜 힘이 없는 쇼군에게 존슨은 레프트 바디블로우와 니킥를 선사, 경기를 끝냈습니다. 존슨은 현 팀 메이트 라샤드 에반스와 방어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TUF 10의 준우승자이자 곤자가를 쓰러뜨린 만만찮은 신인 브랜던 샤훕과 격돌한 레전드 미르코 '크로캅' 필리포비치는 클린치에서의 엘보로 상대의 코를 부러뜨리거나 거의 포지션 스윕을 성공시키는 등 발전된 그래플링 스킬로 분전했으나 부주의하게 킥을 날리다 샤훕의 라이트 한 방에 TKO패 당하는 굴욕을 다시 맛봐야 했습니다. 

탑 랭커 네이트 마쿼트는 추성훈 대신 오퍼를 받은 IFL 미들급 챔프 댄 밀러를 한 발 빠른 타이밍의 킥과 펀치, 적절한 타이밍의 테이크 다운과 매우 뛰어난 테이크다운 방어로 상대를 압도하며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베테랑 올라운더의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매쿼트의 적극성이 아쉬웠을 정도로 매우 일방적이었던 경기.

최근 체급을 내려 밴텀급에서 활약 중인 WEC의 간판 스타이자 전 페더급 챔프 유라이어 페이버는 WEC 밴텀급 초대 왕자 에디 와인랜드의 뛰어난 테이크다운 방어에 한동안 실마리를 풀지 못했으나 2라운드 킥 캐치 후 테이크다운을 시작으로 카운터 훅과 테이크다운과 그래플링으로 UFC 첫 출전을 판정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약 3개월 전 UFC 124에 이어 또 다시 형 댄 밀러와 같은 날 경기에 나선 짐 밀러는 영국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의 WEC 상위 랭커 카멀 샬라루스를 파워에서 압도, 하이킥, 리어네이키드 초크 등으로 압박하다가 3라운드 자신의 레프트 어퍼컷에 걸려 그로기 상태에 빠진 상대를 니킥과 추가 파운딩으로 제압하고 승리를 추가했습니다.

무에타이 베이스의 나이지리안 앤터니 눈조쿠아니와 격돌한 킥복싱 베테랑 에드손 발보자는 점핑 니킥, 스프닝 엘보, 브라질리언 킥 등 테크니컬한 타격전에서 대체적으로 밀리는 경기를 펼쳤으나, 두 번의 훅 클린 히트와 두 번의 테이크다운 성공, 무엇보다 종료 4초전 돌려차기 히트에 힘입어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전 WEC 웰터급 챔프 마이크 파일과 전 미들급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히카르도 알메이다 간의 실력파 그래플러 간의 일전에서는 초반부터 효과적인 테이크다운으로 근소한 우세를 만들어 나간 알메이다가 2라운드까지 앞서갔으나 3라운드에서 슬램, 길로틴, 점핑 니킥 등의 적극성을 선보이고 역전승에 성공했습니다.

페이버와 동반 출장한 WEC의 밴텀급 강호 조셉 베네비데즈는 한 체급 위인 페더급에서 7연승을 달리다 페더급 데뷔 전에 나선 중견 이언 러브랜드에게 어퍼컷, 니킥 등을 내주며 초반 고전했으나 특기인 펀치 컴비네이션과 효율적인 그라운드 방어로 승기를 잡고 상대를 압박한 끝에 판정승리를 기록했습니다.

[UFC 128 'Shogun vs Jones' 결과]

12
경기: 마우리시우 '쇼군' 후아 < 존 존스 (TKO 3R 2:37)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11경기: 유라이어 페이버 > 에디 와인랜드 (판정 3-0)
10경기: 카멀 샬러루스 < 짐 밀러 (TKO 3R 2:15)
09경기: 네이트 마쿼트 > 댄 밀러 (판정 3-0)
08
경기
: 미르코 '크로캅' 필리포비치 > 브랜던 샤훕 (TKO 3R 3:24)

07경기: 루이즈 케인 > 엘리엇 마셜 (TKO 1R 2:15)
06
경기: 에드손 발도자 > 앤터니 눈조쿠아니 (판정 3-0)
05경기히카르도 알메이다 < 마이크 파일 (판정 3-0)
04
경기: 커트 펠그리노 < 글레이슨 티바우 (판정 2-1)
03경기: 조셉 베네비데즈 > 이언 러브랜드 (판정 3-0)
02경기: 닉 카톤 > 콘스탄티누스 필리포 (판정 3-0)
01
경기: 에릭 코흐 > 하파엘 아순상 (KO 1R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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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대 아니 세계 최대의 MMA 단체 UFC의 주최사 ZUFFA LLC가 북미 내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던 라이벌 단체 스트라이크 포스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MA 매체 MMA 파이팅닷컴(MMAFIGHTING.COM)과 UFC의 다나 화이트 대표 간의 12일, 한국시간으로 13일자 새벽 인터뷰에 따르면 화이트는 "아직 구체적인 사항 등에서는 공표할 수는 없지만 우리(UFC)가 지금부터 현실적으로 스트라이크 포스를 소유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팬들을 위해 더 많은 빅 매치를 위해서' 라고 구입의 이유를 밝힌 화이트는 계약 조건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좋은 계약(Good deal)'"이라고만 언급, 말을 아꼈으며, 스트라이크 포스는 여태까지 해온 대로 그들의 이벤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화이트는 스트라이크 포스가 맺어온 선수들 간, 방송사와의 계약은 유지될 것이며 약물 문제로 타이틀을 박탈당했던 전 UFC 헤비급 챔프 조쉬 바넷이나 조쉬 코스첵의 경기 후 무시로 인해 코스첵에게 폭력을 가했던 폴 데일리 등도 스트라이크 포스와의 계약을 자유로이 체결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화이트의 언급에 따르면 스트라이크 포스 측은 WEC처럼 ZUFFA가 소유만 하고 그동안 해온대로 한 동안 독립적인 이벤트를 유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트라이크 포스 측은 CBS, 쇼타임 등과의 방송 계약료, 입장 수익, 스폰서 쉽 등을 포함 지난 해 3천만 달러 이상의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국내 단체 스피릿MC, 영국의 케이지레이지 등의 세계 각지의 단체를 매입하는 등 막대한 자본을 들였다가 도산한 엘리트XC의 주최사 PRO ELITE inc(이후 PRO ELITE) 측이 UFC 측과 거의 동시에 스트라이크 포스를 구입하려고 시도했다는 점입니다.
 
현재 PRO ELITE를 흡수합병, 소유하고 있는 스트라터스 미디어 그룹(Stratus Media Group)측이 겨우 한달 먼저 스트라이크 포스 획득을 위해 스트라이크 포스 측에 접촉해 왔다고 밝힌 북미 매체 MMA JUNKIE 측은 스트라터스 측의 구입 시도가 ZUFFA의 스트라이크 포스 구입을 서두르게 만들게 된 계기라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국 공중파인 CBS과의 거래까지 성사시켰던 PRO ELITE의 스트라터스 측이 스트라이크 포스를 구입, MMA 업계의 확장을 노리고 있다면 아직 확언하기엔 이르지만 UFC-스트라이크 포스 합병 이후에도 또 다른 대형 북미 MMA 단체 탄생 가능성 역시 조심스럽게 점쳐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프라이드, WEC에 3번째 ZUFFA의 이벤트에 속하게 된 스트라이크 포스 측의 UFC 측과의 계약에 대한 언급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로 북미 매체들은 다음 주 초 중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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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라이드 2체급 통합 챔피언 댄 핸더슨이 KO로 스트라이크 포스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한국시각으로 6일, 개최지인 미국 콜럼버스 주 오하이오 현지시각으로 5일 개최된 스트라이크 포스의 46번째의 통합 이벤트 겸 32번째의 본(本) 이벤트 StrikeForce 'Feijao vs Henderson'에 출장한 핸더슨은 현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홀더 라파엘 '페자오' 카발칸테를 상대로 2번째 스트라이크 포스 타이틀 획득에 나섰습니다. 

1라운드 초중반 자신에게 라이트를 성공시키고 포지션을 빼앗으러 들어오는 상대에게 오히려 테이크다운까지 성공시키며 위기를 넘긴 핸더슨은 이후 백본인 그레코로만 레슬링을 사용한 케이지에서의 압박과 더티복싱과 파워로 공세를 이어가며 상대의 스테미너를 야금야금 갉아내기 시작했습니다.

                                        [StrikeForce 32의 공식 포스터  제공=ⓒSVSE]

테이크다운 성공 후 포지션 리버스를 허용하긴 했으나 계속 타격으로 상대를 위축시킨데다 라운드 종료 10여초 전 또 한차례의  테이크다운으로 2라운드를 가져간 핸더슨은 스탠딩에서 갑작스런 라이트로 카발칸테의 안면을 가격했고 늦었지만 반사적으로 훅 카운터를 내려했던 카발칸테는 크게 회전하는 우를 범했습니다.

완전히 상대의 상체가 돌아가며 넘어지는 순간을 놓치지 않은 핸더슨은 곧바로 카발칸테를 태클, 백마운트를 타고 강력한 파운딩을 퍼붓었고, 카발칸테가 실신해 더 저항할 수 없는 상황임을 간파한 레프리는 즉시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핸더슨은 이번 승리로 4년여 만에 메이저 타이틀을 다시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미 해병출신의 강호 리즈 카무쉬를 상대로 스트라이크 포스 여자 웰터급 타이틀 1차 방어에 나선 챔프 마를루스 쿠넨은 포지션 상실로 풀마운트에서 파운딩을 수분이나 얻어맞는 위기를 두 차례나 겪었으나 4라운드 카모쉬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그라운드에서 트라이앵글로 전환 탭을 받아내며 신승했습니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멜빈 맨호프는 전직 스나이퍼 겸 미들급 상위 랭커 팀 캐네디를 초반 단발 로우킥만으로 쓰러뜨리는가 하면 상대의 테이크다운을 성공적으로 방어하기도 했으나 사이드 테이크다운과 파운딩에 백마운트를 빼앗기고 뒤이은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탭, 연패탈출에 실패했습니다.

방승환과의 일전으로 잘 알려진 호르헤 마스비달은 단체의 푸쉬를 받고 있는 11전 무패의 기대주 빌리 에반젤리스타와의 스트라이크 포스 데뷔 전에서 클린치에서의 다양한 숏 레인지 니킥과 뛰어난 회피능력, 가끔씩 터뜨리는 위력적인 핀 포인트  타격으로 완봉에 가까운 판정승을 거두고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31전의 중견 바비 볼커와의 두 차례의 걸친 격전으로 주목도가 높아진 신인 로저 보울링은 스트라이크포스 타이틀의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는 명문 팀 시저 그레이시 소속의 기대주 조쉬 쏜버그를 클린 라이트, 거의 성공시킬 뻔한 백마운트에서의 리어네이키드 초크 등 모든 면에서 압도, 3-0 판정승을 기록했습니다.

UFC에서 이적 후 칼 제임스 눈즈 등 강호들에게 연패하며 슬럼프를 겪고 있던 UFC 출신의 유술가 조지 거젤은 15전의 중견 빌리 본의 테이크다운을 일으키며 그대로 길로틴으로 연결시키는데 성공, 경기시작 44초만에 탭을 받아내고 6년만의 서브미션 승리를 맛봤습니다.

[StrikeForce 'Feijao vs Henderson' 결과]

10경기: 라파엘 '페자오' 카발칸테 < 댄 핸더슨 (KO 3R 0:50) *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09경기: 마를루스 쿠넨 > 리즈 카무쉬 (트라이앵글 초크 4R 1:29) * 여자 웰터급 타이틀 전 
08경기: 팀 케네디 > 멜빈 맨호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41)
07경기
: 빌리 에반젤리스타 < 호르헤 마스비달 (판정 3-0)
06경기: 로저 보울링 > 조쉬 쏜버그 (판정 3-0)
05경기: 조지 거젤 > 빌리 본 (길로틴 초크 1R 0:44)
04경기: 제이슨 라일리 < 제이슨 프리먼  (TKO 1R 1:52)
03경기
: 브라이언 로저스 > 이안 램멜  (TKO 1R 4:23)
02경기
: 마크 코퍼 < 미치 화이트셀 (길로틴 초크 1R 3:55)
01경기: 제이피 펠티 < 존 커너 (트라이앵글 초크 2R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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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UFC 코리안 파이터 양동이가 TKO로 첫 승 사냥에 성공했습니다.

개최지인 미국 켄터기 주 현지시각으로 3일, 한국 시각으로 4일 개최된 UFC의 북미 케이블 채널 VERSUS의 전용 이벤트 UFC on VERSUS 3 'Sanchez vs. Kampmann' 에 출전한 양동이는 명 팀 잭슨즈 서브미션 파이팅 소속의 강호 랍 키먼스를 상대로 UFC 두 번째 경기이자 첫 번째 승리 사냥에 나섰습니다.

클린치를 시도하다 살짝 얻어맞으며 본격적인 파이팅을 시작한 양동이는 장내를 울릴 정도의 묵직한 로우킥에 뒤이어 사우스포 포지션에서 뿜어져 나오는 레프트로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어들인 뒤 유리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트라이앵글 초크까지 시도하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UFC on VERSUS 3의 공식 포스터  제공=Zuffa LLC]

탭을 않는 상대를 스스로 풀어준 양동이는 1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풀마운트에서의 엘보와 키락 등으로 상대를 괴롭혔습니다. 키먼스의 힙 토스에 테이크다운을 내주며 2라운드를 시작한 양동이는 그러나 곧 포지션을 역전, 묵직한 파운딩으로 상대가 안쓰러울 정도의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TKO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날의 메인이벤트 전에서는 캄프만이 첫 라운드에서 산체스를 카운터로 그로기로 만들거나 니킥 등으로 컷을 만드는 등 선전했으나 경기 중 손부상으로 제대로 반격할 수 없는 캄프만을 후반 산체스가 난타전에서의 카운터와 단 1차례 성공시킨 테이크다운에 힘입어 힘겨운 판정승리를 거머 쥐었습니다. 

TUF 시즌 7의 준우승자 클래런스 바이런 댈러웨이, 통칭 CB 댈러웨이와 맞붙은 필리핀계 미국인 레슬러 마크 무뇨즈는 테이크다운을 내주며 경기를 시작했으나 곧 일어난 뒤, 스탠 라이트 스트레이트 카운터로 클린히트를 성공, 댈러웨이를 그로기로 만든 뒤 파운딩으로 추격, 54초로 생애 첫 초살 TKO승리를 일궈냈습니다.  

강력한 레슬링으로 프로 데뷔 3전만에 북미 중견 단체 링 오브 컴뱃의 타이틀을 손에 쥐고 UFC에 첫 등장한 기대주 크리스 웨이드먼은 뛰어난 복싱 스킬로 인정받고 있는 ATT 소속의 베테랑 '이탈리안 병정' 알레시오 사카라를 그래플링으로 압도하며 첫 데뷔전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전 WEC 밴텀급 챔프 브라이언 보울즈는 터프 파이팅으로 이름 높은 멕시칸 다마시오 제임스 페이지와의 31개월 만의 2차전에서 플라잉 니킥, 스핀킥 등 경량급 탑클래스 간의 경기 다운 빠르고 날카로운 공방이 오가는 일전 끝에 페이지의 킥을 캐치, 그라운드로 끌어들인 후 타이트한 길로틴 초크로 상대를 실신시켰습니다.

WEC 라이트급 전선의 상위 랭커인 탄탄한 레슬러인 쉐인 롤러는 쇼타임 챔프이자 73%이상의 서브미션 승률을 자랑하는 그래플러 티아고 타바레스와 좀처럼 행방이 보이지 않는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다 원투-라이트 훅 컴보로 상대를 그로기에 빠뜨린 뒤 파운딩으로 마무리지으며 TKO로 승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미들급 도전자 라인에 이름이 오르내리기도 했던 탑클래스의 서브미션 마스터 후지마르 팔할레스는 경기 시작 1분 지나자마자 암바로 시작된 각종 서브미션으로 주짓수 블랙벨트의 상대 데이브 브랜치를 괴롭히다 2라운드 자신의 최고 장기인 하체관절기 힐 훅으로 탭을 받아냈습니다.

크로아티아의 몇 않되는 UFC 파이터인 이고르 포카라약은 18전을 치러낸 미국의 중견 베테랑 토드 브라운과 초중반까지 난타전을 벌여야 했으나 묵직한 어퍼컷으로 승기를 잡고 라이트, 하이킥 등으로 상대를 압박하다, 1라운드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빰클린치 니킥으로 상대를 경기불능으로 만들고 TKO승을 기록했습니다.

UFC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일본의 슈토정키 미즈가키 타케야는 데뷔전에 나선 미국 레슬러 류벤 듀란을, UFC라이트급 강호 조 스티븐슨을 상대로 UFC 데뷔전에 나선 WEC 라이트급의 강호 대니 카스틸로는 스티븐슨에게 각각 판정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프라이드에서 현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홀더이자 무에타이 전문 파이터인 마우리시우 '쇼군' 루아를 압도하는 무에타이 스킬을 보여주었던 탑 클래스 낙무아이 시릴 '스네이크' 디아바테도 한 수 위의 무에타이를 바탕으로 한 스탠딩 타격과 더 한 층 강력해진 그래플링 방어로 판정승을 거두고 UFC 2번째 승리를 손에 넣었습니다. 

[UFC on VERSUS 3 'Sanchez vs. Kampmann' 결과]

11경기: 디에고 산체스 > 마틴 캄프만 (판정 3-0)
10경기: 시비 댈러웨이 < 마크 무뇨즈 (TKO 1R 0:54)
09경기: 알레시오 사카라 < 크리스 웨이드먼 (판정 3-0)
08경기
: 브라이언 보울즈 > 다마시오 페이지 (길로틴 초크 1R 3:30)
07경기: 조 스티븐슨 < 대니 카스틸로 (판정 3-0)
06경기: 스티브 캔트웰 < 시릴 디아바테 (판정 3-0)
05경기: 티아고 타바레즈 < 쉐인 롤러 (TKO 2R 1:28)
04경기
: 미즈가키 다케야 > 류벤 듀란 (판정 2-1)

03경기랍 키몬스 > 양동이 (TKO 2R 4:47)
02경기: 후지마르 팔할레스 > 데이브 브랜치 (힐 훅 2R 1:44)
01경기
: 이고르 포카라약 > 토드 브라운 (TKO 1R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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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7일 일요일 일본 도쿄 히카리가오카돔에서 개최된 아부다비컴배트클럽(ADCC) 아시아트라이얼 2011에 출전한 한국 선수 전두광(동천백산)과 임재석(익스트림파이팅피트니스)이 -88kg급에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일본 현지에서는 한국 선수들끼리 결승전을 펼치는 모습과, 포지션에 의한 포인트 판정승이 대부분이었던 대회에서 빠른 한판승을 이어나간 전두광의 실력에 상당히 놀란 듯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 12월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한 전두광 (출처_ 전두광 블로그 blog.daum.net/leglockboy )



1회전을 부전승으로 넘긴 전두광은 특기인 하체관절기를 살려 2회전에서 앵클홀드로, 준결승에서는 힐홀드로 일본 선수들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에서 만난 임재석 역시 전두광의 힐홀드에 항복했다. 전두광은 출전자 중 유일하게 전경기를 한판승으로 장식한 선수가 됐다. 

임재석은 2차전과 준결승에서 쟁쟁한 일본선수들에게 2-0 판정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 약 4년여만의 선수 복귀임에도 불구하고 실력이 녹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이 밖에도 곽명식(일산 팀맥스), 이길우(팀파시), 최정범(파라에스트라 청주), 안승호(동천백산), 김영수(동천백산), 박현갑(존프랭클주짓수) 등이 출전했지만, 아쉽게 모두 1회전 탈락하고 말았다. 

그러나 박현갑은 이날 오전에 열린 도복 부문 대회인 ADCC JAPAN 주지츠 오픈 토너먼트에 깜짝 출전해 전두광과 함께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두광은 도복 부문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결승전에서 임재석에게 아킬레스홀드로 탭을 받고 있는 전두광(사진제공_ 타카시마 마나부, 일본)



한편 이번 대회에는 유명 MMA 파이터 고미 타카노리가 -77kg급에 참전해 현지 관계자 및 언론의 관심을 모았다. 1차전에서 상대 선수의 이에 부딪히며 턱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은 고미는 계속되는 출혈에 닥터체크를 받으면서도 분투, 1차전 2-1, 2차전 7-0, 준결승 6-0의 점수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본전을 1-1 무승부로 마무리한 후 고미는 연장전에서 태클을 성공시켜 포인트를 따낸 후, 상대의 팔십자꺾기 반격을 잘 버텨내 1-0으로 승리, 체급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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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터급(-77kg급) 타이틀도전권 획득에 나선 하와이 교포 3세이자 천재 파이터 제이디 '비제이' 펜이 드로우를 기록, 도전권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한국과 개최지인 호주 시드니 현지시각으로 27일 개최된 UFC 127 'Penn vs Fitch'의 메인이벤트에 출전한 펜은 셔독 웰터급 랭킹 2위를 마크하고 있는 부동의 강호 존 피치와 차기 웰터급 타이틀 도전권을 두고 일전에 나섰습니다.

나중에 포지션 리버스를 당하긴 했으나 호쾌한 슬램으로 먼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고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로 1라운드를 따낸 펜은 특유의 균형감각으로 테이크 다운 시도와 타격으로 코부분에 출혈을 일으켜 조금씩이나마 상대 피치의 체력을 갉아먹기 시작했습니다.


                                         [UFC 127의 오피셜 포스터  제공=Zuffa LLC]

2라운드 마지막 다시 백마운트에서  포지션을 빼앗겼으나 피치의 움직임을 봉쇄해 별 데미지 없이 3라운드를 시작한 펜은 시작하자마자 피치에게 오버핸드 라이트와 뒤이은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는 실수를 범했습니다.기회를 잡은 피치는 펜보다 좋은 체격조건을 이용, 3라운드를 내내 공격으로 보낼 수 있었습니다.

1라운드는 펜이, 근소한 2라운드 3라운드를 완전히 펜이 가져간 가운데, 레프리들은 한 명이 피치의 우세를 선언하고 두 명이 동점을 선언, 무승부를 선언함으로서 현 챔프 조르주 생 피에르와 제이크 쉴드 간의 웰터급 타이틀 전 이후의 도전권의 행방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준 메인이벤트에서 미군 출신의 베테랑 호르헤 리베라와 격돌한 TUF 시즌 3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은 3점 포지션에서 니킥 반칙 때문에 반칙패를 당할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한 수위의 파워와 스테미너를 바탕으로 한 타격으로 경기를 지배하다 타격 연타로 TKO승리를 거뒀습니다.    

라이트급 대권 도전이 유력시되던 호주 제일의 UFC 경량급 파이터 조지 소티로폴리스는 독일의 강타자 데니스 시버의 펀치에 1라운드에만 3차례나 그로기 상태로 몰렸음에도 불구, 포기하지 않고 응전했으나 상대의 뛰어난 테이크다운 방어 탓에 판정으로 패하고 타이틀 도전이 불투명해졌습니다. 

뛰어난 복싱 테크닉을 지닌 그래플러이자 베테랑 크리스 라이트는 펀치 러쉬와 깊은 길로틴 등을 선보이며 분발했으나 시작하자마자 풍차차기를 사용하는 브라이언 에버솔의 트리키하고도 느적느적 거리는 파이팅 스타일에 휘말려 니 어퍼를 허용하거나 그라운드에서의 엘보를 허용하는 등 밀리는 경기 끝에 판정으로 패배했습니다. 

양동이에게 신승을 거뒀던 무에타이 파이터 크리스 카모지와 격돌한 XFC 챔프 출신의 호주 파이터 카일 노크는 카모지의 무에타이 컴비네이션에 밀리는 것도 잠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뒤 풀 마운트에 뒤어어 카모지의 백을 잡고 어네이키드 초크를 성공시키는 한 수위의 그래플링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UFC 데뷔 전에서도 그라운드에서의 약점을 그대로 노출했던 K-1 챔프 출신의 마크 헌트는 SNMMA, Max Fights 등 중소 단체 챔프를 지낸 크리스 터크셔를  2라운드 어퍼컷으로 주춤거리게 만든 뒤 잽과 라이트 숏 어퍼컷 컴비네이션으로 KO승리를 거두고 UFC 첫 승 겸 57개월만에 MMA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사쿠라이 류타를 링 밖으로 추락시키며 벨트를 지켜냈었던 DEEP의 전 미들급 챔프 후쿠다 리키는 TUF 시즌 11의 출연자이자 10전 무패의 기대주 닉 링을 상대로 난타전과 매우 깔끔한 테이크다운을 여러차례 성공시키는 등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으로 3-0으로 패배하며 UFC 연착륙에 실패했습니다.
 
내몽고 출신으로 북미 메이저에서 승리를 거둔 첫 중국인 파이터 장 티에취안은 초반부터 난타전으로 거칠게 나오는 미국 국적의 상대 제이슨 라인하르트를 오히려 타격으로 몰아넣은 뒤 반사적으로 튀어나온 상대의 테이크다운을 시도를 길로틴초크로 연결하는데 성공, 초살승리로 UFC 데뷔전을 장식했습니다.

[UFC 127 'Penn vs Fitch' 결과]

12
경기: 비제이 펜 = 존 피치 (판정 1-0)
11경기: 마이클 비스핑 > 호르헤 리베라 (TKO 2R 1:54)
10경기: 조지 소티로폴리스 < 데니스 시버 (판정 3-0)
09
경기
: 크리스 라이트 > 브라이언 에버솔 (판정 3-0)

08경기: 카일 노크 > 크리스 카모지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38)
07경기
: 로스 피어슨 > 스펜서 피셔 
(판정 3-0)
06
경기: 제임스 테-후나 < 알렉산더 구스타프슨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27)
05경기닉 링 > 후쿠다 리키 (판정 3-0)
04
경기: 앤터니 페리쉬 > 탐 블랙엣지(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45)
03경기: 장 티에취안 > 제이슨 라인하르트 (길로틴 초크 1R 0:48)
02
경기: 마크 헌트 > 크리스 터크셔 (KO 2R 1:41)
01경기: 마치에이 예투시코 < 커트 워버튼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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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각으로 19일, 개최지인 미국 텍사스 주 시각으로 18일 개최된 북미 메이저 MMA 단체 스트라이크 포스의 하부 리그 챌린저스의 14번째 이벤트 'Beerbohm vs Healy'에서 베테랑 팻 힐리, 커투어의 아들 라이언이 승리를 거뒀습니다.

15전 무패의 강호 라일 비어밤과 39전이나 치러낸 베테랑 페트릭 힐리 간의 이날의 메인이벤트에서는 각자 1라운드씩 가져가는 박빙 양상을 보였으나 초크 시도와 펀치 러쉬 등으로 약간의 우세로 3라운드를 가져간 힐리가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지금은 보기 힘든 기술인 롤링 니바 시도가 나오는 등 꽤 볼만했던 그래플링 일전.  

                                      [SF Challengers 14의 공식 포스터  제공=SVSE]

전 WEC 웰터급 타이틀 홀더이자 현 PFC 라이트급 챔프인 베테랑 카를로 프레이터는 본래 미들급이었던 NCAA 출신의 레슬러 브라이언 트래버스와 클린치 싸움 중 유도식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면서 곧바로 *수크리(아나콘다) 초크를 시도, 경기 시작 40여초만에 탭을 뽑아내는 초살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2전 무패의 그래플러 리 히긴스를 상대로 프로 커리어 두 번째 승리 사냥에 나선 랜디 커투어의 아들 라이언 커투어는 길로틴 초크와 다스 초크,빰 클린치에 이은 라이트 훅 암트라이앵글 초크로 1-2라운드를 지배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어가다 백마운트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매치 종료 20여초를 남기고 탭아웃을 받아내고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레전드 마르코 후아스의 제자 겸 조쉬 바넷의 트레이닝 파트너이자 12전 10승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강호 에릭 애플은 1라운드 하체관절기인 힐 훅을 거의 성공시킬 뻔 하는 등 분전했으나 상대 라이언 라슨의 한 수위의 그래플링 파해에 실패, 결국 상대의 트라이앵글 초크에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스트라이크 포스 제일의 명문 시저 그레이시 소속의 데이빗 더글러스는 상대 닉 곤잘레스보다 유리한 리치와 파워를 십분 활용한 소나기 펀치와 파운딩으로 상대를 터틀 포지션으로 웅크리게 만든 후 재빠르게 백마운트를 차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간단하고 빠르게 1승을 추가했습니다.

스트라이크 포스의 간판 스타 쿵 리의 스승인 프렌치 우스만 토마스 디아뉴는 상대 애런 랜 프랑코에게 먼저 그라운드를 빼앗기는 실수를 범했으나 차분히 상대의 공격을 방어한 뒤 앵클락 시도로 틈을 만들고 사이드에 뒤어어 풀마운트 포지션을 차지하는 데 성공, 원투원투 파운딩으로 23개월만에 승리를 맛봤습니다.

이제 프로 2전을 치른 신인들 간의 대결이었던 이날의 첫 경기에서 데니스 덤브로우와 만난 드류 팬들턴은 초반 체력저하로 손쉽게 덤브로우에게 테이크 다운을 내주는 등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으나 탄탄한 카운터 길로틴 초크로 탭을 이끌어 내며 극적인 승리를 이끌어 냈습니다.

*수크리 초크: 마르코 후아스에게서 프레이터가 배운 루타 리브레의 기술. 아나콘다 초크랑 매우 흡사. 경기 후 즉석 인터뷰에서 프레이터가 밝힘

[StrikeForce challengers 14 'Beerbohm vs Healy' 결과]

07경기: 라일 비어밤 < 팻 힐리 (판정 3-0)
06
경기: 브라이언 트래버스 < 카를로 프레이터 (수크리(아나콘다) 초크 1R 0:38)
05경기: 라이언 커투어 > 리 히긴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4:40)
04
경기에릭 '배드' 애플 < 라이언 라슨 (트라이앵글 초크 2R 3:14)
03
경기: 데이빗 '타잔' 더글러스 > 닉 곤잘레즈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05)
02경기: 우스만 토마스 디아뉴 > 애런 랜 프랑코 (TKO 1R 4:22)
01
경기: 드류 팬들턴 > 데니스 덤브로우 (길로틴 초크 2R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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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탭아웃 패배의 굴육을 맛봤던 종합격투기의 황제 예밀리안녠코 표도르가 무력한 경기 끝에 부상으로 패배, 은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개최지인 미국 뉴저지 주 현지시각으로 12일, 한국시각으로 13일 개최된 스트라이크 포스와  M-1 글로벌의 합동이벤트인 'Fedor vs Silva'에 출격한 표도르는 셔독 헤비급 랭킹 10위의 강호이자 케이지레이지, 케이지 워리어, 엘리트 XC 등 3체급 챔프를 지낸 강호 안토니오 '빅풋'  실바를 상대로 스트라이크 포스 헤비급 토너먼트 첫번째 경기에 나섰습니다.

베우둠과의 일전에서의 패배를 의식한 듯 경기 초반부터 장기인 러시안 훅을 내며 빠른 경기에 나선 표도르는 빠른 타격을 내면서도 신장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있는 실바에게 레프트 스트레이트나 라이트 훅 등을 허용하거나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며 그다지 유쾌하지 못한 1라운드를 보내고 말았습니다.

                                       [FEDOR VS SILVA의 공식 포스터  제공=SVSE]

1라운드를 내주고 2라운드 들어서자마자 실바에게 테이크 다운을 재차 허용한 표도르는 탑 마운트까지 빼앗기고 당장이라 경기가 당장이라고 끝났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묵직한 수십여 차례 파운딩을 얻어맞은 뒤에도 암트라이앵글과 니바로 이어지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카운터 관절기로 대항하며 경기를 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2라운드 종료 후 실바의 파운딩에 의해 더 이상 보이지 않게 된 표도르의 오른눈을 진찰한 주최측의 닥터는 더 이상의 경기 지속을 허용하지 닥터 스탑을 선언하며 실바의 승리를 확정지었고, 상대의 작전에 완벽히 농락당한 표도르는 경기 후 은퇴 가능성을 언급, 황정(皇政)의 종언을 고했습니다.   

탑 클래스 복싱 테크니션간의 대결로 기대를 모은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대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간의 토너먼트 1회전 두번째 경기는 만만치 않은 난타전 끝에 이미 데미지가 쌓여 있던 알로브스키를 숏 어퍼로와 라이트 훅, 파운딩으로 실신시킨 세르게이가 승리, 2회전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둘희와의 격전을 치른 바 있는 거물 기대주 쉐인 델 로자리오는 7연승을 기록 중이던 만만찮은 베테랑 스트라이커 라바 존슨에게 초반 테이크다운을 빼앗기면서 불리한 출발을 보였으나 곧 체력이 소진된 존슨에 탑 마운트를 빼앗은 뒤 몇 차례의 차분한 파운딩에 이어 암바로 3번째 리저브 티겟을 챙기고 11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알리스타 오브레임의 친형이자 베테랑 발렌타인 오브레임과 K-1 스타 레이 세포 간의 이번 토너먼트의 첫 번째 리저브 매치에서는 한 동안 날카로운 타격 공방을 주고 받으며 스탠딩 타격전으로 진행될 듯이 보였으나 곧 오브레임이 테이크다운-사이드포지션에서의 넥크랭크로 탭을 받아내며 싱겁게 끝이 났습니다. 

바비 레쉴리를 격파했던 소방관 채드 그릭스는 중견단체 링 오브 컴뱃의 챔프 겸 전 NFL 출신의 또 하나의 스타 파이터 지안 빌란테와 테크닉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찾아 볼 수 없지만 묵직한 타격으로 난타전을 벌이던 중 라이트 훅을 맞고 일어난 상대를 다시 한번 라이트 훅으로 주저 앉힌 뒤 파운딩으로 경기를 종결시켰습니다.  

명문 아이비리그 출신이자 헨조 그레이시의 제자 존 촐리쉬는 TUF시즌 12출연자인 마이크 스터번스를 경기 초반부터 다채로운 컴비네이션과 그래플링으로 괴롭히다가 자신의 킥을 테이크다운으로 연결하는 상대의 위세를 이용, 회전한 후 니바를 성공시키는 그림같은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습니다.

2008년 월드 주짓수 챔피언쉽 노기부문 3위를 차지했던 그래플러 이고르 그레이시는 9전의 중견 파이터 존 '그레코' 살가도를 상대로 리어네이키드 초크 등으로 상대를 압도,유리한 경기를 펼치다 탑 마운트 후 암트라이앵글 초크로 살가도를 실신시키는 그레이시 혈족다운 탄탄한 그래플링을 과시했습니다.

[StrikeForce & M-1 Global present 'Fedor vs Silva' 결과]

10경기
: 예밀리아녠코 표도르 < 안토니오 실바 (TKO 2R 5:00 * 닥터스탑
) *헤비급 8MAN 토너먼트 1회전
09경기: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KO 2R 2:49) *헤비급 8MAN 토너먼트 1회전
08경기: 쉐인 델 로자리오 > 라바 존슨 (암바 1R 4:31) *헤비급 8MAN 토너먼트 리저브 파이트
07경기
: 채드 그릭스 > 지안 빌란테 
(TKO 1R 2:49) *헤비급 8MAN 토너먼트 리저브 파이트
06경기: 발렌타인 오브레임 > 레이 세포 (넥크랭크 1R 3:17) *헤비급 8MAN 토너먼트 리저브 파이트
05
경기: 존 촐리쉬 > 마크 스터번즈 (니바 2R 3:57)
04경기: 이고르 그레이시 < 존 살가도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3:04)
03
경기: 돈 카를로 클라우스 < 샘 오로페자 (구두 탭 1R 4:10)
02경기: 조쉬 라베르지 > 앤터니 리오니 (TKO 1R 5:00 *닥터스탑)
01
경기: 제이슨 맥린 > 케빈 로디(판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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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미들급 극강의 챔피언 앤더슨 '스파이더' 실바가 프론트 킥(앞차기) 한 방으로 타이틀을 지켜냈습니다.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라스베가스 현지시각으로, 한국시각으로 6일 개최된 UFC 126 'Silva vs Belfort'에서 개최된 자신의 미들급 타이틀 8차 방어전에 나선 실바는 11년 전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차지 했었던 올라운드 파이터 비토 베우포트와 격돌했습니다.

경기 시작 후 거의 3분간 접촉이 거의 없는 탐색전을 벌이던 두 파이터 간의 정적은 비토의 펀치 러쉬에 이은 테이크 다운시도로 깨졌습니다만, 실바가 곧바로 일어난 탓에 서로 허리를 낮추고 다시 탐색전으로 들어가려던 찰라 뒤로 빠져있던 실바의 왼발이 페이크에 이어 프런트 킥으로 베우포트의 턱에 얹혀버렸습니다.

                                            [UFC 126의 공식포스터  제공=Zuffa LLC]

프런트 킥을 턱에 허용한 베우포트는 다리가 풀리면서 주저 앉으며 케이지 캔버스에 넘어져 버렸고 실바가 곧 두 차례의 훅성 파운딩으로 심판의 경기 중지 선언을 이끌어내며 8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실바의 승리로 오카미 유신이 5년만에 실바와의 재격돌 및 염원하던 UFC 미들급 타이틀 도전에 나서게 됐습니다.   

TUF 시즌 1 우승자 겸 전 라이트헤비급 챔프 포레스트 그리핀과 라이트 헤비급으로 전향한 전 미들급 챔피언 리치 프랭클린 간의 준 메인이벤트 일전은 프랭클린이 타격으로 나름 선전했으나 체격과 파워의 차이를 유리하게 이용하여 타격과 그라운드에서의 압박을 걸었던 그리핀이 판정승리를 거뒀습니다.

라이트 헤비급 대권 주자 대결이었던 거물 기대주 존 존스와 TUF 시즌 8의 챔피언 라이언 베이더 간의 격돌에서는 2번이나 테이크 다운을 실패한 한 베이더가 멘탈에서 밀리며 자신의 특기인 압박을 사용하지 못하면서 존 존스가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다 길로틴(넥크렝크 성)으로 탭을 받는 완승, 타이틀 샷을 손에 넣었습니다. 

M-1 챌린지에서 서두원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으며 최근 김동현에 대한 도발 및 마이크 파일 등 강호에게의 승리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제이크 엘렌버거는 FFA 등 독일을 주무대로 활약 중인 에두아르도 카를로스 호챠의 독특한 그래플링 전법에 1라운드를 빼앗겼으나 2라운드부터 되도록 그라운드를 경계하는 전법을 사용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묵직한 파운딩으로 이름 높은 밴텀급 상위 클래스 안토니오 바누엘로스와 격돌한 전 WEC 밴텀급 전 타이틀 홀더 미구엘 토레즈는 장신에서 뿜어나오는 스피디한 레프트 잽을 바탕으로 너무나도 안전하고 평범한 경기를 펼치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편안한 UFC 데뷔전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WEC에서 교포이자 전 챔프 밴 핸더슨을 상대로 명승부를 보여주었던 장신의 무에타이 파이터 겸 뛰어난 서브미션 파이터 '카우보이' 도널드 새로니는 브라울러 스타일의 중견파이터 폴 켈리를 상대로 카운터 태클에 이은 탑마운트, 백마운트를 차지한 뒤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내며 UFC 첫 승을 일궈냈습니다.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일본의 오미가와 미치히로는 NCAA 레슬링 챔프이자 9전 무패의 신흥 강호 채드 맨데스를 상대로 3라운드 마지막까지 상대를 압박하는 등 선전했으나 초충반 허용한 상대의 타격과 일방적 테이크 다운으로 판정패를 기록, 3년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밴텀급으로 UFC 데뷔 전에 나선 일본 경량급의 영웅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는 1라운드 깔끔한 카운터를 보여주기도 했으나 상대 디미티리어스 존슨의 빠른 스피드의 펀치 카운터 태클에 밀려 특유의 어그레시브 파이트를 보여 주지 못한 채 판정으로 패배, 데뷔전 승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라이언 베이더와 함께 TUF 시즌 8에 출연했던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카일 킹스베리는 경기 시작 직후 클린치에 이은 묵직한 니킥연타로 중소단체 ROC 챔프 리카르도 로메로를 압박하여 위축시킨 뒤 훅성 레프트 스트레이트와 파운딩으로 경기시작 21초 만에 승부를 결정쥐었습니다.

WEC와 TPF 타이틀을 보유했던 실력파 베테랑 게이브 루디거와 맞붙은 영국 파이터 폴 테일러는 1라운드에서 뛰어난 테이크 다운 방어와 한 수 위의 타격으로 상대의 예봉을 꺾어 놓은 뒤 2라운드에서 레프트 하이킥과 뒤이은 파운딩 연타로 KO승을 거머쥐었습니다. 

명문 팀 퀘스트의 소속의 중견 파이터 마이크 피어스는 UFC 데뷔 전에 나선 11전 10승의 신인 케니 로버트슨을 난타 전 중 레프트 훅으로 캔버스에 누이고 회복을 꾀하는 로버트슨을 뒤이은 강력한 파운딩으로 완전히 제압, 저지로부터 2라운드 시작 후 29초만의 승리선언을 얻어냈습니다.  

[UFC 126 'Silva vs Belfort' 결과]

11
경기: 앤더슨 실바 > 비토 베우포트 (TKO 1R 4:25)
10경기: 포레스트 그리핀 > 리치 프랭클린 (판정 3-0)
09경기: 존 존스 > 라이언 베이더 (길로틴 초크 2R 4:20)
08
경기
: 제이크 엘렌버거 > 카를로스 에두아르도 호샤 (판정 2-1)

07경기: 미구엘 '앙헬' 토레스 > 안토니오 바누엘로스 (판정 3-0)
06경기
: 도널드 세로니 > 폴 켈리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48)
05
경기: 채드 맨데스 > 오미가와 미치히로 (판정 3-0)
04경기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 < 디미티리어스 존슨 (판정 3-0)
03
경기: 폴 테일러 > 게이브 루디거 (TKO 2R 1:42)
02경기: 카일 킹스베리 > 리카르도 로메로 (TKO 1R 0:21)
01
경기: 마이크 피어스 > 케니 로버트슨 (TKO 2R 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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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각으로 23일, 현지시각으로 22일, 미국 텍사스 내의 미국 기지 Fort HOOD에서 25개월만에 재개된 UFC의 미군 전용 위문 이벤트의 2번째 대회 겸 하부대회 UFN의 23번째 이벤트인 UFN 23 'Fight for the Troops'가 개최되었습니다.

부상당한 케니 플로리언을 대신해 최근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신인 에반 던햄과 격돌한 베테랑 멜빈 길라드는 태클로 경기를 풀기 위해 자신의 다리를 잡고 버티는 던햄을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빠른 레프트 훅 등 스피디한 타격으로 상대를 압도, 빰클린치 니킥, 뒤이은 니킥과 파운딩 연타로 깔끔한 TKO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이날의 준 메인이벤트 전에서 KOTC의 전 헤비급 챔프인 팀 헤이그와 격돌한 TUF 시즌 10 출연자이자 프로 미식축구 선수 출신의 맷 미트리언은 반대손으로 상대의 가드를 걷어내고 집어넣는 레프트 스트레이트로 승기를 잡은 뒤 또 한 차례의 스트레이트와 라이트 파운딩 추격연타로 TKO승리, 4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UFC 2번째 공식 군위문 이벤트인 UFN 23의 공식 포스터  제공=Zuffa LLC]

캐나다 경량급의 스타 마크 호미닉과 정찬성에게 첫 실신 KO패를 안겨준 강호 조지 루프간의 일전에서는 상대의 롱레인지 타격을 점핑 스탭으로 무효화시킨 호미닉이 몇 차례의 훅을 이용한 정확한 핀포인트 타격과 이어지는 핀트포인트 훅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두고 호세 알도와의 타이틀 전을 확정지었습니다.

UFC에서 가장 잘 나가는 K-1 파이터 팻 베리는 특기인 로우킥과 묵직한 하이킥 등 자신의 주무기인 킥 계열을 앞세워 어퍼컷 등 근거리에서의 더티 복싱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려던 터프파이터 조이 벨트런을 경기 종료 직전까지 로우킥 데미지로 주저 앉히는 등 한수 위의 타격으로 심판 전원 판정승리를 거머 쥐었습니다. 

베테랑 이브스 에드워즈는 TUF 시즌12 출연자인 코디 맥켄지와의 일전에서 고개가 완전히 뒤로 졎혀질 정도의 스트레이트, 장기로 삼고 있는 무에타이식 엘보 타격으로 압도, 편안한 경기를 이끌어가다 상대의 백마운트를 뒤집고 백마운트를 차지 이어지는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상대를 실신시키는 베테랑다운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TUF 시즌 9의 웰터급 파이널리스트 다마퀴스 존슨은 KOTC의 웰터급 챔프 출신의 강호 마이크 가이몬에게 백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공격하던 중 상대의 몸을 묶어두기 위한 바디 트라이앵글(피겨포)로 가이몬의 갈비뼈를 부러뜨리면서 구두로 항복의사를 받아내는 괴력을 선보였습니다.

정찬성의 결장으로 전 WEC 챔프 마이크 브라운과 격돌한 '길로틴 대마왕' 하니 야히라는 탑을 탄 브라운에게 손쉽게 스윕을 성공시키거나 사이드에서 강력한 니킥 등으로 브라운의 체력을 깎으며 우세를 유지, 막판까지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는 등 ADCC 챔프 다운 압도적 그래플링 실력으로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UFN 23 'Fight for the Troops2' 결과]

11
경기: 에반 던햄 < 멜빈 길라드 (TKO 1R 2:58)
10경기: 맷 미트리언 > 팀 헤이그 (TKO 1R 2:59)
09경기: 마크 호미닉 > 조지 루프 (TKO 1R 1:28)
08경기: 팻 베리 > 조이 벨트런 (판정 3-0)
07경기: 콜 밀러 < 맷 위먼 (판정 3-0)
06경기
: 코디 맥켄지 < 이브스 에드워드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33)
05
경기: 다마퀴스 존슨 > 마이크 가이먼 (구두 탭 1R 3:22)

04경기마이크 브라운 < 하니 야히라 (판정 3-0)
03
경기: 웨이런 로우 > 윌라미 페레이라 (판정 3-0)
02경기: 찰리 브레너만 > 아밀카 알베즈 (판정 3-0)
01
경기: 윌 캄프자노 > 크리스 카리아소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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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삼보협회와 아시아, 동아시아 삼보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2회 동아시아삼보 선수권이 15일 서울 KBS88 1체육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타격이 금지되고 그라운드와 서브미션만 겨루는 스포츠 삼보 및 헤드기어와 렉가드 등 방어용구를 착용하고 타격까지 허용하는 콤바(컴뱃)삼보, 크게 두 가지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는 이상수, 임준수 등 한국 탑클래스 MMA 파이터들이 참전했습니다.



                               [임준수(紅)가 김형민을 단발 카운터로 휘청거리게 만들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격투기 유학 중인 임준수는 스포츠 삼보에서 동메달에 머물었으나 콤바 삼보 준결승전에서도 헤비급 삼비스트 김형민을 펀치 연타 러쉬로 한 차례, 정확한 카운터 훅으로 한 차례, 총 두 차례의 그로기를 만들어 내는 절정의 타격기량을 선보였으며, 이를 지켜본 결승전 상대의 기권으로 콤바 삼보서 우승, 해외 수련의 성과를 과시했습니다.


          [한 수위의 타격 능력으로 스포츠 삼보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몽골 챔피언을 압박 중인 이상수]

스포츠 삼보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한 삼보 파이터 이상수는 우연하게도 스포츠 삼보서 자신에게 판정 패배를 안겼던 몽골의 삼보챔피언과 콤바 삼보 준결승전에서 재격돌, 태클과 신경질적인 반사적인 타격으로 경기를 뒤집어 보려는 상대를 난타전으로 승리를 얻은 뒤, 임준수와 마찬가지로 결승서 상대의 기권으로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상대를 실신 직전까지 몰고 갔던 이중경의 트라이앵글 초크가 작렬. 아쉽게도 포인트는 실패] 

삼보 처녀 출장인 판크라스 네오블러드 토너먼트 라이트급 우승자 이중경은 콤바 삼보 두 체급에 출전 우승을 노렸으나 첫 경기에서는 타격과 상대를 거의 실신시킬 뻔한 트라이앵글 초크를 선보였음도 불구 탭외에는 서브미션의 우세를 인정치 않는 콤바 삼보의 룰에 의해 판정패를
, 두 번째 경기에선 체력 고갈로 인해 암바로 패하며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스포츠 삼보 룰에만 출전했던 중견 파이터 김호진은 3위를 기록,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사진=오마이뉴스 변광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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