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 뉴스'에 해당되는 글 1503건

  1. 2012.07.15 [SF 41] 락홀드 판정으로 타이틀 방어, 매쿼트 신 챔프 등극 히로타는 선전 끝 판정패 31
  2. 2012.07.14 대무협, 무에타이 세계챔피언쉽 앞두고 국가대표 선발전 개최 26
  3. 2012.07.14 WWE 챔프 바티스타, 오는 10월 결국 종합격투기 데뷔 42
  4. 2012.07.11 [UFC on FUEL 4] 와이드먼 엘보 카운터로 무뇨즈를 격침, 대권 시야에 16
  5. 2012.07.07 [UFC 148] 김 동현 불운의 부상 탓 패배, 실바는 니 킥으로 10차 방어달성! 30
  6. 2012.06.24 [UFC 147] 프랭클린 실바에 또 한번 판정승리, 마리아노와 페레이라가 TUF 브라질 챔피언에 24
  7. 2012.06.24 [OFC 4] 권 배용 좋은 경기 펼치고도 판정패배, 브라이언 최는 역전 실신패 16
  8. 2012.06.23 [BFC 71] 토너먼트 1회전서 희비가 엇갈린 뷰와 갈레시치. 로저스는 닥터스탑 승리 13
  9. 2012.06.23 [UFC on FX 4] 메이나드가 구이다에 판정승리,하츠는 판정패로 타이틀에서 멀어져 8
  10. 2012.06.22 '황제' 표도르 MMA 은퇴 선언, 프라이드 헤비급 시대의 종언을 고하다. 24
  11. 2012.06.19 [글라디에이터 37 in 구미] 정 두제 외 8인 토너먼트 1라운드 통과, 거물 신인들의 등장 4
  12. 2012.06.19 [LFC 9] 조 남진 판정 석패로 토너먼트 진출 좌절, 복귀 전 나선 최 영광도 판정패 23
  13. 2012.06.14 [RFC 8] 강 경호 초대 밴텀급 왕자에, 데니스 강은 KO승리 8
  14. 2012.06.14 [DEEP 58] 박 원식 日 무명에 덜미, 나카무라가 라이트급 新 챔피언에 51
  15. 2012.06.09 [UFC on FX 3] 존슨 판정승으로 타이틀 전 확정, 웰터급 신성 실바는 초크 승리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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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 포스 두 체급의 챔피언이 정해졌습니다. 

한국시각으로 15일 미국 포틀랜드 오레곤 주에서 개최된 스트라이크 포스의 61번째 이벤트 겸 41번째 넘버링 이벤트 StrikeForce 41 'Rockhold vs Kennedy'에서 미들급(-83kg)과 웰터급(-77kg), 두 체급의 타이틀 전이 더블 메인 이벤트 형식으로 개최됐습니다.  

타이틀 홀더 루크 락홀드 대 미군 특수부대 출신의 팀 케네디 간의 미들급 타이틀 전 겸 락홀드의 첫 타이틀 방어전에서는 리치와 신장 등 한 수위의 신체조건을 십분 살린 락홀드의 압박을 케네디가 5라운드 25분 내내 뚫으려 애썼으나 실패,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락홀드의 1차 방어 성공으로 결착이 났습니다.

                                        [StrikeForce 41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공석이었던 웰터급 타이틀 전에서는 UFC 미들급 출신 네이트 마쿼트가 무패의 타이런 우들리를 케이지 사이드에서 밀어붙이다가 갑자기 떨어지면서 레프트 포어암 후 라이트 엘보, 아래서 위로 비스듬히 내려찍는 엘보 후, 훅과 어퍼컷 컴비네이션으로 상대를 실신, 순식간의 경기를 종결짓고 타이틀을 손에 넣었습니다.

미들급으로 체급을 내린 탑 클래스 주지떼로 호저 그레이시의 체급 데뷔 전 상대로 나선 TUF 시즌 2 출신의 키스 쟈르딘은 3라운드 스탠딩을 고집한 호저로부터 몇 개의 타격히트를 만들어내긴 했으나 1라운드부터 탑 마운트를 빼앗기고 엘보에 큰 컷을 입는 등 일방적으로 밀린 끝에 판정으로 패했습니다.

헤비 펀처 로비 라울러를 상대로 미들급 데뷔 전에 나선 라이트헤비급의 쿵후 파이터 로렌츠 라킨은 초반 라울러에게 클린 히트를 몇 차례 내주긴 했으나, 빰 클린치를 영리하게 사용한 클린치 게임으로 경기를 뒤집기 시작, 쿵후 파이터다운 다채로운 타격으로 라울러를 두들긴 끝에 판정승으로 미들급 신고를 마쳤습니다. 

SRC 등 일본 내 3개 단체 라이트급 챔프 히로타 미즈토는 체격 우위를 지닌 레슬링 베이스의 베테랑 팻 힐리를 먼저 테이크 다운시키는가 하면 높낮이를 바꿔가며 던지는 수준높은 클린 훅 타격을 선보이며 매우 분발했으지만, 3라운드 그래플링 압박에 밀려 판정으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괌의 주지떼로 조 듀아테와 격돌한 레전드 랜디 커투어의 아들 라이언은 카운터 테이크다운과 페루비언 넥타이 등 듀아테의 활발한 그래플링 전법에 맞서 2라운드 후반 타이트한 리어네이키드 초크 시도 및 3라운드 종료 1분을 남겨 놓고 보여준 그라운드 압박으로 스필릿 판정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라이트급 대권 도전에서 판정패로 쓴 맛을 봤었던 베테랑 호르헤 마스비달은 프로 바디빌더 출신의 레슬러 저스틴 윌콕스의 테이크 다운 등 그라운드 진입 시도를 거의 무위로 돌려내며 스탠딩 거리싸움에서 압승, 플라잉 니킥, 하이킥 등을 선보인 끝에 스플릿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다섯 경기 연속 승리 행진 중으로, 드림 웰터급 GP 파이널 리스트로 국내 팬들에게도 이름이 알려져 있는 제이슨 하이는 명문 AKA 소속의 네이트 무어의 태클을 길로틴 초크로 카운터, 26초 만에 탭을 받아내며 연승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StrikeForce 41 'Rockhold vs Kenndy' 결과]

09경기: 루크 락홀드 >팀 케네디 (판정 3-0) * 미들급 타이틀 전
08경기: 네이트 매쿼트 > 타이론 우들리 (KO 1:39) * 웰터급 타이틀 전
07
경기: 호저 그레이시 < 키스 쟈르딘 (길로틴 초크 1R 0:33)
06경기: 로렌츠 라킨 > 로비 라울러 (판정 3-0)
05경기: 팻 힐리 > 히로타 미즈토 (판정 3-0)
04경기: 라이언 커투어 > 조 듀아테 
 (판정 2-1)
03
경기: 호르헤 마스비달 > 저스틴 윌콕스 (판정 2-1)
02경기: 조던 미언 > 테일러 스틴슨 (판정 3-0)
01경기: 제이슨 하이 > 네이트 무어 (길로틴 초크 1R 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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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강원도 양구시 문화체육회관에서는 대한무에타이협회 주관의 2012년 회장배 전국 무에타이 신인왕전 및 세계무에타이대회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오늘 14일과 내일 15일 양일 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서는 오는 9월 3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에서 열리는 세계챔피언십에 출전할 선수들이 1차 선발되는데요. 이렇게 선발된 선수들 중에서 협회의 심사 과정을 통해 세계대회 메달권에 유력하다고 판단된 선수들이 최종적으로 세계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서 출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한무에타이협회가 대한무에타이연맹을 산하 단체로 영입, 통합하여 규모나 조직력을 강화한 이후 열리는 대회인 만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무에타이 선수를 가리는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출전자들의 면면도 화려한데요. 작년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세계챔피언쉽 -48kg급 금메달리스트인 윤덕재 (의왕삼산), -51kg급 동메달리스트 조규호 (대화무에타이)를 비롯해 이란 세계챔피언쉽 -63.6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최승우 (속초건흥) 등 이미 세계 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선수들이 자웅을 겨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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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소문만 무성하던 전 WWE(World Wrestling Champion) 6타임 세계 헤비급 챔프 데이브 마이클 바티스타 주니어, 일명 바티스타의 MMA 데뷔가 드디어 이뤄지게 됐습니다.  

미국의 연예매체 TMZ측이 자사의 홈페이지에 실은 보도기사에 따르면 개최지인 미국 로드아일랜드 프로비던스 현지시각으로 오는 10월 6일, 던킨 도너츠 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중소 MMA 단체인 CES에서 염원하던 종합격투기 데뷔 전을 치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바티스타의 데뷔 전 상대가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프 라샤드 에반스(Rashad Evans)랑 이름이 매우 비슷한 라쉬드 에반스(Rashid Evans)인 점. 라샤드랑 혈연관계 따윈 없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아마추어 경기에서 판정으로 2전 2패를 기록, 이날 바티스타와 마찬가지로 MMA 프로 데뷔 전을 치르게 됩니다.

                [WWE 활동 후반기 시절의 바티스타  ⓒWorld Wrestling Entertainment]

2002년 WWE에 데뷔한 이래 4차례의 헤비급 챔피언 등 도합 10번의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 쥐었으나 2010년을 끝으로 프로레슬러 생활을 그만둔 바티스타는 2013년에 개봉할 리딕의 새 시리즈 등 최근까지 배우로 활동해오는 한편, 명 트레이너 시저 그레이시에게 틈틈히 종합 훈련을 사사받아 왔습니다.

시저 그레이시의 제자인 닉 디아즈와 함께 훈련을 하면서도 플로리다에 종합 체육관을 오픈하는 등 MMA 무드에 동참하길 원했던 바티스타는 2010년 스트라이크 포스와 프로 MMA 파이터로서 교섭을 진행 하기도 했으나, 협상까지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2년 뒤인 올해 10월 뒤 늦게 MMA 데뷔 전 성사까지는 성공했습니다만, 69년 생으로 이미 마흔을 훌쩍 넘긴데다가, 프로레슬링 스쿨인 WCW 파워플랜트 입문 전에 이미 바디 빌더로서 몸을 만들어 버린 바티스타의 프로 MMA 파이터로서의 밝은 미래를 예상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UFC에서 잠시나마 대활약했던 프로레슬링 시절 동료 브록 레스너는 프로레슬링에 입문하기 전부터 미국 아마레슬링 최대 기대주였으며, 같은 WWE 챔프인 바비 레슐리 역시 뛰어난 아마 레슬링 기록을 가지고 있었으나 프로 MMA에서는 쇼적인 부분외에는 상품가치가 전혀 없을 정도로, MMA는 녹록치 않은 무대입니다.

프로 MMA 파이터로서 첫 걸음을 내딛게 된 바티스타의 가장 큰 장애물은 이미 다른 파이터들이 은퇴할 시기를 훌쩍지난 나이와 바디 빌딩을 위해 과도하게 만들어진 근육에서 오는 스테미너 저하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명 트레이너 시저 그레이시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할 지 기대가 되는 대목이기도 하지요.

TMZ에 따르면 바티스타가 출전하는 10월 6일의 CES 이벤트는 미국 내에서 방영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이제 데뷔 전을 치르는 풋내기들(?)간의 일전이 될 바티스타의 경기가 메인카드로 방송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담입니다만, 제가 2010년 바티스타의 MMA 출전 가능성을 보도했을 때, 절대로 바티스타가 MMA를 할 리가 없다고 기사를 내리라시던 자칭 격투기 전문가인 프로레슬링 전문가 분께서는 이 사태를 어찌 보고 계실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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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크리스 와이드먼이 차기 챔프감 마크 무뇨즈에게 압승을 거두고 대권 도전을 시야에 두게 됐습니다. 

8전 무패의 신생으로 맷 세라의 제자인 와이드먼은 한국시각으로 12일, 개최지인 캘리포니아 산 호세 시각으로 11일 개최된 UFC의 이벤트 UFC on FUEL 4 'Munoz vs Weidman'에 출전, 차기 도전자 1-2위로 꼽히는 레슬러 마크 무뇨즈와 메인이벤트 경기에 나섰습니다. 

무뇨즈에게 탄력 넘치는 발목 태클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켜 낸 와이드먼, 스탠딩에서 안면 니킥은 물론 길로틴과 기무라 등 각종 서브미션 시도로 무뇨즈가 달아나면 또 다른 기술로 추격하며 무뇨즈를 쉴새 없이 괴롭히는 그라운드의 압박으로 1라운드를 쉽사리 챙깁니다. 

                                       [UFC on FUEL 4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2라운드에서도 시작하자마자 무뇨즈를 테이크다운 시켜내는 와이드먼. 그라운드에 붙잡아 놓지는 못했으나 스탠딩 상태에서 기습적인 어퍼성 라이트 훅을 시도하려던 무뇨즈를 완벽한 카운터 라이트 엘보 스매쉬로 무뇨즈를 캔버스에 처박는데 성공합니다. 

무뇨즈에 등에서 파운딩을 퍼붓는 와이드먼. 데미지로 인해 안면이 열렸지만 본능적으로 방어 움직임을 보였던 무뇨즈를 레프리 조쉬 로젠탈이 늦게나마 와이드먼의 파운딩에서 구해내며 와이드먼의 TKO 승리를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와이드먼은 직후 인터뷰서 실바와의 타이틀 전을 요구했습니다.

라이트 헤비급으로 전향하고 1경기만에 UFC로 복귀한 조이 벨트런과 마우리 족 제임스 테 후나 간의 준 메인이벤트에서는 스탭을 살린 완숙한 아마 복싱 스타일의 타격을 구사하는 테 후나가 벨트런을 압도, 벨트런이 플레쉬 다운을 만들며 분발했지만 테 후나가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아마추어 레슬링에서 143전 142승의 대기록을 가지고 있는 아마레슬러 애런 심슨은 존 피치 대신 출전한 웰터급 첫 상대 케니 로버트슨의 활발하고 질긴 그래플링 방어에 초반 제법 애를 먹어야 했으나 특유의 강력한 레슬링 압박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놓지 않은 일방적 경기 끝에 판정으로 웰터급 첫 승을 챙겼습니다. 

GSP의 팀 메이트 프란시스 카몽은 체코의 카렐 베모라의 파워에 밀리는 듯 했으나 태클을 시도하는 베모라의 팔을 스탠딩 기무라로 잡은 채로 그라운드로 연결, 크루시픽시 포지션에서 돌아나오는 베모라의 목을 캐치, 사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경기를 종결, 8연승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키드를 잡아낸 기대주 본 리와 맞붙은 TUF 시즌 14의 파이널리스트 티제이 딜라쇼는 테이크다운 후 터틀 포지션에서 백을 잡아낸 뒤, 스탠딩에서 상대에 매달린 채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상대를 공략, 방어를 등한시 했던 리의 목에 초크를 쑤셔넣고 탭을 받아내며 2연승 행진에 성공했습니다. 

12cm의 리치 우위를 가지고 있는 흑인 스트라이커 앤터니 엔조쿠아니와 만난 중견 하파엘 도스 안요스는 한 층 발전된 어그레시브한 타격으로 엔조쿠아니의 리치를 무위로 만들고 끈질긴 테이크다운과 슬램 시도로 상대를 괴롭히는 교과서적인 전법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기록했습니다.   

TUF 시즌 12의 까불이 알렉스 '브루스 리 로이' 캐세레스는 터프한 베테랑 다마시오 페이지를 긴 팔다리를 이용한 서브미션 시도로 괴롭히다 2라운드 페이지의 비어있는 팔을 겨드랑이에 끼워 스트레이트 암바 태세를 완성하는 동시에 트라이앵글 그립을 잠그는데 성공, 탭을 받아냈습니다.  

강호 하파엘 나툴과 격돌한 전 레거시 FC 미들급 챔프 앤드류 크레이그는 나툴의 타격을 허용해 왼쪽 눈이 붓는가 하면, 그라운드에서도 탑 마운트를 허용하는 등 패색이 짙었으나 2라운드 종료 8초를 남겨두고 라이트에 이은 라이트 하이킥을 히트, 단숨의 경기를 끝내는 대 역전극을 만들어 냈습니다.   

키드의 팀 메이트로 일본에서 열린 UFC 144에서 장 티에콴을 격침시켰던 2008년 슈토 신인왕 타무라 잇세이는 한 때 페더급 세계 랭킹 TOP 10에 속하던 브라질의 강호 하파엘 하순상에게 들어가다 카운터 레프트를 허용, 뒤 이은 파운딩 샤워에 TKO 패하며 2승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UFC on FUEL 4 'Munoz vs Weidman' 결과]

11경기: 마크 무뇨즈 < 크리스 웨이드먼 (TKO 2R 1R 1:37
10경기: 제임스 테 후나 > 조이 벨트런 (판정 3-0)  
09경기: 애런 심슨 > 케니 로버트슨 (판정 3-0

08경기: 카렐 '카를로스' 베모라 < 프랑시스 카몽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18)
07경기: 테일러 '티제이' 제프리 딜라쇼 > 본 리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33
06경기: 하파엘 도스 안요스 > 앤터니 엔조쿠아니 (판정 3-0)
05경기
: 다마시오 페이지 < 알렉스 '브루스 리 로이' 케세레스 (트라이앵글 초크 2R 1:27)

04
경기: 크리스 카리아소 > 조쉬 퍼거슨 (판정 3-0)
03경기: 하파엘 나툴
 < 앤드류 크레이그 (KO 2R 4:52) 
02경기: 마르셀루 기마랑이스 > 댄 스티겐 (판정 2-1)
01경기: 하파엘 아순상 > 타무라 이세이 (TKO 2R 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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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국 국적의 UFC 파이터 '스턴 건' 김 동현이 부상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개최지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7일, 한국 시각으로 8일 개최된 UFC의 210번째 이벤트 겸 148번째 넘버링 이벤트  UFC 148 'Silva vs Sonnen 2'에 출전한 김 동현은 2007년 ADCC 챔프이자 서브 미션 오브 나잇을 4차례나 수상한 주짓수 베이스의 그래플링 전문가 데미언 미아어를 상대로 7번째 승리 획득에 나섰습니다.

동현의 킥을 로우로 캐치하며 테이크다운 싸움을 걸어오는 마이어. 동현은 엘보 스탬프로 대항하며 특유의 균형감각을 앞세우면서 저항했습니다. 이에 마이어는 뒤로 돌아가 동현의 백을 캐치한 뒤, 뒤에서 다리로 트랩을 거는 등 2-3차례의 밸런스를 흔들면서 동현을 그라운드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습니다. 

                                    [UFC 148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고개가 살짝 캔버스에 부딫치면서 떨어지긴 했으나, 금세 돌면서 포지션을 전환해냈던 동현은 마이어의 파운딩을 방어하면서 구두로 탭을 표시, 늑골 부분에 부상이 있음을 알렸고, 레프리 스티브 마자가티가 47초만에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운이 없었다고 할 수 밖에 없었던 아쉬운 패배.    

실바와 소넨 간의 2차전 겸 미들급 타이틀 전에서는 초반 소넨이 테이크다운과 레슬링의 그라운드 압박으로 우위를 차지했으나 2라운드 백스핀 블로우를 크게 휘두르다 실패해 주저 앉아 있는 소넨의 복부에 실바가 니 킥을 꽃아 데미지를 만든 뒤, 미들킥과 라이트에 이은 파운딩 샤워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티토 오티즈의 요청으로 포레스트 그리핀과의 3차전이 된 오티즈의 은퇴 경기에서는 테이크다운과 스트레이트를 선보였지만 절대 타격 히트수에서 크게 밀려 패색이 짙었던 오티즈가 훅과 테이크다운으로 잠시 경기의 흐름을 쥐었지면 결국 승리를 쟁취하는데 실패, 판정으로 MMA 파이터로서의 커리어를 정리했습니다.    

UFC 데뷔 전에서 반달레이 실바에게 참패하고 2차전에 나선 스트라이크 포스 출신의 중년킥커 쿵 리는 20개월 여 만에 UFC 복귀 전에 나온 패트릭 코테의 끊임없는 전진에 체력적으로 끌려다니는 등 고전했으나 특유의 위력적인 차기와 기습적인 두 차례의 테이크다운으로 판정으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조세 알도와의 타이틀 전에서 처참하게 패배 했었던 레슬러 체드 맨데스는 TUF 시즌 12 출신의 길로틴 매스터 코디 맥켄지의 킥을 캐치, 끌어당기면서 바디샷 한방으로 상대를 무릎꿇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 추가 파운딩으로 31초만에 경기를 끝내는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UFC에서 자신의 체급을 찾고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던 '엘 살바도르의 자존심' 아이반 맨지바는 2연승 중인 마이크 이스턴을 맞아 훅 토네이도 등 킥을 중심으로 카운터 파이팅을 전개, 2라운드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3라운드 이스턴의 테이크다운 & 포지셔닝에 밀려 판정으로 덜미를 잡히고 말았습니다. 

DEEP 미들급 챔프 출신으로 2번째 승리 사냥에 나섰던 후쿠다 리키는 TUF 시즌 11 출신으로 UFC 3연승을 기록 중이던 키프로스의 콘스탄티누스 필리푸의 타격에 밀려 이렇다할 경기를 펼치지 못하다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패배, UFC 전적 3전 1승 2패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UFC 148 'Silva vs Sonnen 2' 결과]

11경기: 앤더슨 실바 > 차엘 소넨 (TKO 2R 1:55) * 미들급 타이틀 전
10경기: 포레스트 그리핀 > 티토 오티즈 (판정 3-0)  
09경기: 쿵 리 > 페트릭 코테 (판정 3-0) 

08경기: 김 동현 < 데미언 마이어 (TKO 0:47)
07경기: 채드 맨데스 > 코디 맥켄지 (TKO 1R 0:31
06경기: 아이반 맨지바 < 마이크 이스턴 (판정 3-0)
05경기
: 멜빈 길라드 > 파브리시우 카모에즈 (판정 3-0)

04
경기: 글레이슨 티바우 <
카비브 누르마고메도프 (판정 3-0)
03경기: 콘스탄티누스 필리푸
> 후쿠다 리키 (판정 3-0)
02경기: 존 알레시오 < 쉐인 롤러 (판정 3-0)
01경기: 하파엘로 올리베이라 > 요이슬란디 이즈쿠에르도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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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 벨포트의 부상으로 성사된 '도끼 살인마' 반달레이 실바와 '에이스' 리치 프랭클린 간의 2차전에서는 실바의 분발을 뒤로 한 프랭클린이 판정으로 다시 한번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국시각으로 24일, 개최지인 브라질 벨루 호리존떼 현지 시각으로 23일 개최된 UFC의 147번째 넘버링 이벤트 'Silva vs Farnklin 2' 에 출전한 프랭클린은 본래 TUF 브라질의 코치로 실바와 격돌할 예정이었던 비토 벨포트의 부상으로 대체 투입되어 실바와의 2년 만의 2차전에 나서게 됐습니다.  

1라운드는 아슬아슬하기는 했지만 실바의 라운드. 벨포트의 대역으로 준비가 적었던 탓인지 움직임이 그다지 민활하지 못한 프랭클린의 미들킥을 라이트 스트레이트 카운터로 받아낸 실바는 물러나다 프랭클린의 훅에 몰려다니기도 했지만 라이트 하이킥 카운터를 수차례 내는 등 나쁘지 않은 라운드를 만들었습니다.


                                    [UFC 147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2라운드에서도 여전히 모는 것은 프랭클린. 훅 등을 허용하기도 하지만 스트레이트로 실바의 코에 컷을 만드는 가하며 바디가 섞인 컴비네이션으로 앞서갑니다. 하지만 실바도 하이킥 카운터와 훅 러쉬, 빰 클린치 니킥으로 몰아대더니, 주먹을 세운 훅으로 프랭클린을 눕히고 추격 파운딩을 퍼부으며 거의 경기를 끝낼 뻔 합니다.

라운드 종료 벨로 구해진 프랭클린. 몰기는 몰지만 한 층 신중해졌습니다. 잽과 바디샷을 중심으로 싸우는 프랭클린에 비해 카운터를 노리는 듯한 실바. 그런 실바를 이번엔 프랭클린이 스트레이트 후 클린치, 사이드에서 발목 받치기로 테이크다운 시킨 후 파운딩으로 라운드 종료까지 두들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립니다.

경기 장이 2초 정도 암전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하지만 금방 회복. 적젆게 지친 듯 실바지만 가드는 확실히 하고 있습니다. 타격 고도를 바꿔가며 찔러 넣는 잽과 바디샷은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로우블로우 때문에 잠시 휴식 후, 실바가 훅을 날려보지만 좀처럼 클린 히트를 내지 못합니다. 

터치 글러브 대신 포웅으로 상대를 서로 격려하며 시작된 파이널 라운드. 실바가 전진하기 시작. 카운터 훅을 내보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여전히 프랭클린의 타격 빈도수가 압도적. 앞손을 앞세운 프랭클린은 거리를 계속 지배해나갑니다. 실바가 전진 후 훅을 계속 걸지만 스탭으로 번번히 회피하는 프랭클린.

클린치로 실바가 프랭클린을 모는데 성공. 양 훅을 앞세워 난타전에 돌입하지만 시간이 너무 모자랍니다. 결국 실바가 미끄러지면서 벨이 울리며 경기 종료를 알렸습니다. 결국 심판진들은 3-0 전원 일치로 프랭클린의 2차전 승리를 확인시킵니다. 실바의 차분함과 확연히 증진된 스테미너가 돋보였던 경기.

2라운드 훅 공격을 하던 중 상대 세르지오 모랄레스의 엘보 스매쉬 카운터를 허용, 데미지를 입는가 하면, 3라운드에서도 상대의 분발에 주춤했던 세자르 페레이라는 손을 바닥에 집고 회전하며 차는 스핀 킥, 미카즈치게리 등 각종 킥에 힘입어 판정승을 거두고 TUF 브라질 토너먼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TUF 브라질 페더급 토너먼트에서는 5전 연승 중인 팀 실바의 호니 '제이슨' 마리아노 베제라와 9전 무패의 유술가 고도프레도 뻬뻬이가 격돌, 심한 셀프가드 연발로 소극적인 경기를 펼치던 뻬뻬이에 비해 훅 연타를 날리던 중 카운터를 집어넣는 등 타격에서 앞선 제이슨이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파브리시우 베우둠 대 마이크 루소 간의 헤비급 원매치에서는 상대적으로 우위의 리치로 가리 싸움에서 압승한 베우둠이 로우 킥으로 거리를 만들고 훅으로 상대의 가드를 떨어낸 뒤 어퍼컷으로 상대를 무릎 꿇린 뒤 뒤 이은 파운딩으로 베우둠이 8년 만의 자국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남 의철에게 M-1에서 패한 바 있는 하크란 디아즈는 13연승을 기록 중인 거물 기대주 유리 알칸타라에게 2라운드 파운딩을 치다 위험한 트라이앵글 암 바 그립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상대로 발목 받치기, 슬램 등 각종 테이크다운과 그라운드에서의 압박을 십분 활용,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데뷔전 승리를 챙겼습니다. 

TUF 브라질의 양 체급을 통틀어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던 호드리고 담은 턱에 라이트를 맞고 넘어지던 상대 아나스타비오 메데이로스를 추적해 백을 캐치,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경기 시작 2분여 만에 탭을 받아내며 초반 로우킥을 얻어맞은 분풀이를 단단히 했습니다.  

TUF 브라질에서 반달레이의 팀이었던 프란시스코 '마사란두바' 드리날두는 30여전의 베테랑으로 TUF서 팀 메이트였던 델손 할레노 하이문도와의 첫 UFC 경기에서 상대의 싱글렉 테이크다운 시도를 스프롤, 백에 이어 하프가드 포지션을 차지한 후 묵직한 해머 피스트 파운드로 상대를 실신시키는 괴력을 과시했습니다.    

데뷔 이후 5연승을 달리던 슈트 박세 아카데미 소속의 레안드로 테세이라와 격돌한 티아고 펠페투는 엘보 등 초반 타격으로 1라운들 빼앗겼으나 묵직한 파운딩 등 그라운드 & 파운드 전법으로 2라운드부터 활력을 회복, 프런트 킥 후 라이트 훅을 상대의 턱을 꽂아넣는데 성공, 반 실신 상태의 상대에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상대 와그너 캄포스에게 1라운드부터 그라운드에서의 암 트라이앵글, 플라잉 니킥에 카운터 훅을 허용, 패색이 짙었던 마르코스 비니시우스는 3라운드 초반 플라잉 니킥이 블록된 후 재차 날린 복부에의 니킥으로 상대를 그로기로 만들며 전세를 단숨에 뒤집고 타격 연타로 스탠딩 다운 TKO로 역적 승을 거뒀습니다. 

[UFC 147 'Silva vs Franklin 2' 결과]

12경기: 반달레이 실바 < 리치 프랭클린 (판정 3-0) * 86.1kg 계약체중
11경기: 세자르 페레이라 > 세르지오 모랄레스 (판정 3-0) * TUF 브라질 미들급 토너먼트 결승 
10경기: 고도프레도 '뻬뻬이' 지 올리베이라 < 호니 마리아노 베자라 (판정 3-0) *TUF 브라질 페더급 결승

09경기: 파브리시우 베우둠 > 마이크 루소 (TKO 2R 3:18)
08경기: 유리 알칸타라 > 하크란 디아즈 (암 바 1R 1:105
07경기: 디에고 브란더웅 < 데런 엘킨스 (판정 3-0)
06경기
: 호드리고 담 > 아니스타비오 메데이로스 지 피구에이레도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12)

05
경기: 프란시스코 드리날두 > 델손 할레노 하이문도 (TKO 1R 4:21)
04경기: 존 테세이라 다 콘세이상
 < 후고 '울버린' 비아나 (판정 2-1) * 68.0kg 계약체중
03경기: 레안드로 마프라 테세이라 > 티아고 승 지 올리베이라 펠페투 (TKO 3R 0:41)
02경기: 마르코스 비니시우스 보르게스 판치니 < 와그너 캄포스 (TKO 3R 1:04)
01
경기: 필리페 아란테스 = 밀턴 비에이라 (판정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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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페더급(-65kg) NO.1 권 배용이 유도를 바탕으로 그라운드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체력 저하와 후두부 가격으로 인해 받은 옐로우 카드로 인해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판정패해 안타까움을 남겼습니다. 

한국과 개최지인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푸르 현지 시각으로 23일 개최된 싱가폴 베이스의 MMA 이벤트 One FC의 4번째 이벤트에 출장한 권 배용은 필리핀 단체 URCC의 페더급 챔피언 에릭 '더 내추럴' 켈리를 상대로 One FC의 2승 사냥 겸 두 번째 경기에 나섰습니다. 

1라운드 업어치기 등 백본인 유도식 테이크다운으로 압도적인 테이크다운 능력을 보이는 권 배용이지만 좀처럼 서브미션 그립을 허용하지 않는 켈리. 화력, 즉 타격 파워는 약간 밀리는 모습을 보이던 배용은 한대를 맞으면 두대를 돌려주는 식으로 켈리에게 맞서며 1라운드를 챙겨갑니다. 

                                             [One FC 4의 공식 포스터 ⓒOne FC]

두 번째 라운드, 점차 자신의 장기인 유도식 테이크다운을 앞세운 그래플링 게임으로 경기를 앞서 나가기 시작하던 배용은 태클을 시도하던 상대의 안면에 엘보 스탬프로 반격하다가 후두부 과다 가격으로 옐로 카드를 받고 잡고 있던 흐름을 놓치게 됩니다. 

이를 기점으로 스테미너가 크게 떨어졌는지 반응 속도가 현저하게 느려진 배용은 2라운드 종료 벨이 살리는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당했지만 3라운드 들어 한 차례 선 채로 리어네키드 초크를 잡힌 것을 제외하면 힐 훅을 유한 가드패스 등 한 수 위의 그래플링 압박으로 3라운드를 챙겼습니다.

경기가 종료 된 후 One FC의 심판진들은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켈리의 판정승을 선언했습니다.   

패배를 안겨 준 권 배용과 동반 출장하게 된 레슬러 브라이언 최는 계체 실패로 감점을 안은 프랑스의 아노드 르퐁을 상대로 더블과 싱글렉 테이크다운을 앞세워 경기를 지배했으나, 무리한 테이크다운 시도 후 백마운트를 빼앗긴 뒤, 두 손을 캔버스에 짚고 일어나다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실신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18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스트라이크포스 라이트헤비급 챔프 헤나투 소브날 대 드림 전 라이트헤비급 토너먼트 파이널리스트 미즈노 타츠야 전에서는 킥을 하다 넘어진 소브날 위로 타츠야가 힐킥과 파운딩으로 묵직한 공격을 퍼부었으나 침착하게 몸을 돌려낸 소브날이 리버스 암 바로 30여초만에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UFC에서 한 때 챔피언감 으로 평가되던 로저 헤르타는 자신보다 한 체급 이상의 신장 조건을 가지고 있는 브라질리언 조로바벨 모레이라를 타격으로 몰아붙이기도 했으나 헤르타의 타격이 가볍다는 걸 깨달은 모레이라의 라이트 스트레이트와 킥 등 타격에 몰리다 터틀포지션에서의 사커킥으로 패했습니다.  

문디알 챔프 레안드로 이싸와 격돌한 '하체관절기 10단' 이마나리 마사카츠는 패배 전적의 8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판정게임의 전형적인, 관절기로는 이길 수 없지만 그렇다고 상대가 자신을 타격으로 쓰러뜨릴 정되는 경기 내용 끝에, 약간 더 어그레시브한 경기를 선보인 이싸에게 판정으로 패했습니다.  

방글라데시의 유술 챔피언 겸 무에타이 파이터 아담 카윰과 격돌한 그레고르 그레이시는 백 마운트를 차지하고 한 동안 파운딩 샤워를 퍼붓는 등 한 수 위의 유술능력으로 2라운드 중반까지 앞서갔으나 스테미너 고갈로 아카윰의 타격과 파운딩에 시달리다 3-0으로 판정패했습니다.  

라운드 개시하자마자 안아 던지기를 성공시키며 기세를 잡은 미치 칠슨은 한 차례 상대 리아스 맨소어에게 스탠딩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빰 클린치 니킥으로 데미지를 입힌 후, 맨소어의 묻지마 태클을 스프롤로 방어, 백을 잡고 피겨 포로 하체를 잠근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간단히 일승을 챙겼습니다.  

MMA 데뷔 전에 나선 명문 노바 유니오 소속의 주지떼로 마르코스 에스코바는 같은 브라질리언 호드리고 파라세데스와 2라운드 중반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점차 그라운드에서의 점유율을 늘려 파라세데스의 스테미너가 고갈된 3라운드, 테이크다운에 이은 사이드에서의 다스 초크로 힘겨운 데뷔 전 승리를 거뒀습니다. 

영국 CFC의 챔프 출신으로 경기가 열린 방글라데시의 MMA 영웅 피터 데이비스는 싱가포르의 퀙 킴 혹을 상대로 날린 엉성한 킥을 퀙이 안면으로 들이받아(!) 데미지를 입은 것을 캐치, 상대의 가드 위로 니킥과 어퍼컷 러쉬를 퍼부어 TKO승을 챙기는 저레벨 경기의 극치를 보여주었습니다.    

[One FC 4 'Destiny of Warriors' 결과]

09경기: 헤나투 '바발루' 소브날 > 미즈노 타츠야 (리버스 암바 1R 0:31
08경기: 조로바벨 '조로' 모레이라 > 로저 '엘 마타도르' 헤르타 (TKO 2R 3:53
07경기: 레안드로 이싸 > 이마나리 마사카츠 (판정 3-0
06경기
: 그레고어 그레이시 < 애덤 '쇼군' 샤히르 카윰 (판정 3-0)

05
경기: 권 배용 < 에릭 켈리 (판정 3-0)
04경기: 브라이언 최 < 아노드 르퐁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1:38)
03
경기: 미치 칠슨 > 에이제이 리아스 맨소어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39) *67.3kg 계약
02경기: 마르코스 에스코바 > 호드리고 파라세데스 (다스 초크 3R 1:05)
01경기: 퀙 킴 혹 > 피터 데이비스 (TKO 1R 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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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트레비스 뷰 등 2012년 벨라토어 여름시즌 한정 라이트헤비급 토너먼트에 출전한 4인의 파이터 전원이 서브미션 한판 승을 거두고 2회전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한국시각으로 23일, 개최지인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 체스트 현지 시각으로 22일 올해 섬머 시즌 오픈 이벤트인 BFC 70에 출전한 트레비스 뷰, 젤그 '벤케이' 갈레시치 등 8인은 우승 상금 10만 달러 겸 현 챔프 크리스천 음품부에의 타이틀 도전권이 걸린 라이트헤비급 토너먼트(-93kg)1회전에 나섰습니다.

80여전의 프로전적을 가진데다 벨라토어에서만 4연승을 거두고 있는 베테랑 트레비스 뷰는 자신이 쓰러뜨린 음품부에게 패했던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케이지 사이드에서 압박을 가해 무릎을 꿇고 터틀 포지션을 만들게 한 후, 터틀 포지션 위에서의 해머 파운딩으로 상대를 기절시키고 마지막 티켓 확보에 성공했습니다.

                                              [BFC 71의 공식 포스터 ⓒViacom]

뷰가 쉽사리 진출권을 받은 반면, 그렇지 않은 베테랑도 있었습니다.ITF 태권도 4단으로 세계 각지에서 활약해 온 전 케이지 레이지 미들급 챔프 출신의 중경량급 파이터 젤그 '벤케이' 갈레시치는 슬로바키아의 아틀라 베흐에게 타격 전 중 레프트를 허용, 이어진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패하고 말았습니다.

각각 5연승과 2연승을 거두고 있는 미국 출신의 에마뉴엘 뉴턴과 팀 카펜터도 명문 팀 시저 그레이시의 로이 바우턴과 8번째 연승기록을 쌓으려던 뷰 트라이볼렛을 각각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의한 탭과 암 바로 인한 구두 탭으로 제압하고 내달 21일 있을 토너먼트 2회전 진출권을 확보했습니다.

은퇴한 황제 표도르의 전 대전 상대 브렛 로저스는 일전 팀 메이트 케빈 애스플런드를 그라운드에서의 파운딩과 스탠딩에서의 카운터 훅 등 화력 싸움에서 압도, 상대의 왼쪽 눈을 뜰 수 없을 부어오르게 만드는데 성공, 2R 종료 후 닥터스탑으로 단체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댄 스폰과의 2차전 겸 NAAFS(North American Allied Fight Series: 북미연합 파이트 시리즈)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결정전에 나선 조쉬 스탠스베리는 스폰에게 오버라이트 훅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클린 라이트 훅으로 상대를 그로기로 만든 뒤, 길로틴으로 마무리, 왕좌를 손에 넣었습니다.

4전 무패의 신인 제이슨 부처는 이미 두 차례의 벨라토어 경기를 승리로 이끈 선배(?) 드웨인 바스트레스를 암 바 시도에 이은 트라이앵글 초크로 제압, 벨라토어 연착륙에 성공했습니다.   

[Bellator Fighting Championship 71 결과]

09경기: 트레비스 뷰 > 크리스 데이비스 (TKO 1R 4:12) * 라이트 헤비급 토너먼트 준준결승
08경기: 젤그 갈레시치 < 아틸라 베흐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10) * 라이트 헤비급 토너먼트 준준결승
07경기: 로이 바우턴 > 에마뉴엘 뉴턴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0:49) * 라이트 헤비급 토너먼트 준준결승
06경기: 팀 카펜터 > 뷰 트라이볼렛 (암 바 2R 4:51) * 라이트 헤비급 토너먼트 준준결승
05경기
: 브렛 로저스 > 케빈 애스플런드 (TKO 2R 5:00) * 닥터스탑

04
경기: 크리스 골드바흐 < 케빈 잘락 (판정 3-0)
03경기: 댄 스폰 < 조쉬 스탠스베리 (길로틴 초크 1R 2:30) *NAAFS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02
경기: 드웨인 바스트레스 < 제이슨 부쳐 (트라이앵글 초크 1R 1:03)
01경기: 닐 존슨 > 브라일렌 반 아스달렌 (판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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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는 라이트급 차기 대권 도전자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은 일전에서 조금은 묘한 판정이 나왔습니다.  

한국시각으로 23일,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타 시티에서 개최된 UFC on FX 4 'Maynard vs Guida'에 출전한 전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 그레이 메이나드와 전 스트라이크 포스 챔피언 클레이 구이다는 메인이벤트에서 격돌, 5라운드의 경기를 치렀습니다.

머리를 묶고 나온 구이다는 새 코치 그렉 잭슨이 지시한 대로 쉬지 않고 스탭을 밟아가며 위빙 등 계속 복싱의 회피 테크닉을 써서 메이나드의 타격을 봉쇄하는 한편 치고 빠지는 타격 일변도의 전법으로 좋은 출발을 끊으며 1라운드를 선점했습니다.

                                         [UFC on FX 4 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라이트를 지속적으로 노려보는 메이나드는 구이다가 쉴 새 없이 움직여 대는 통에 여전히 이렇다할 히트를 기록하지 못하는 2라운드를 보냅니다. 케이지를 돌아나가는 구이다의 골목을 지키던 메이나드가 타격으로 트랩을 파봤지만 구이다에게 가벼운 하이킥과 그에 이은 라이트 훅만 허용하고 맙니다.

3라운드. 여전히 구이다는 맞붙기를 거절. 가드를 내리고 현란한 스탭을 밟던 구이다에 메이나드가 클린치 후 테이크다운을 시도해보지만 구이다가 재빨리 언더 훅을 끼어 털어내 버립니다. 메이나드가 스트레이트를 넣어보지만 구이다가 물러나며 2-3방의 스트레이트를 넣습니다.

4라운드에 메이나드가 몇 차례 구이다의 안면을 건들여 보지만 구이다가 워낙 백스탭 일변도라 위력이 크게 반감됩니다. 클린치 후 흥분한 메이나드가 노가드로 맞아주며 도발하자, 구이다가 태클. 메이나드가 깊숙한 길로틴 초크로 카운터를 걸지만 구이다가 상체를 아래 위로 흔들어 털어냅니다.

결승 라운드. 펀치 페인트로 메이나드를 속인 구이다 라이트 하이킥과 이어지는 스트레이트로 메이나드를 잠시 멍하게 만들어 내며 점수를 획득합니다. 1분 40여초 남겨두고 여전히 백스탭을 밟는 구이다에 레프리 댄 머글리아타가 경고. 메이나드가 테이크다운 실패 후 니킥을 넣어보지만 소득없이 경기가 종료됩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심판진들은 2-1로 구이다가 아닌 메이나드의 우세를 선언, 스플릿 판정을 선언합니다. 구이다가 과하다 싶을 정도의 아웃복싱을 구사하기는 했으나, 압도적으로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어 낸 구이다에게 판정패를 선언한 이번 판정이 향후 다른 경기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3년여 만에 개최된 '돌주먹' 샘 스타우트와 '킹' 스펜서 피셔 간의 3차전에서는 피션의 앞 손을 내세운 타격과 테이크다운 방어를 들고 나온 피셔가 태클을 섞은 타격 작전이 격돌, 타이밍에서 압도적이었던 피셔를 카운터 테이크다운으로 그라운드를 지배한 스타우트가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2연승을 거두고 있던 전 샤크파이트 웰터급 챔프 앤터니 왈드버거의 타격에 1라운드를 빼앗겼던 65전의 베테랑 브라이언 에버솔은 암바와 니 바, 트라이앵글 등 왈드버거의 각종 서브미션 시도를 뿌리치고 파운딩으로 기세를 잡은 후 3라운드까지 기세를 유지. 판정으로 50번째의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페더급 두 번째 경기에 나선 TUF 시즌 9의 라이트급 챔프 로스 피어슨과 격돌한 케빈 루크 스웬슨 피어슨과의 타격전으로 1라운드를 보낸 뒤, 2라운드 후반 자신의 프런트 킥을 캐치해 안면 가드가 빈 피어슨의 안면에 잽과 두 차례의 라이트를 집어넣은 뒤, 레프트 훅에 이은 파운딩으로 TKO승을 챙겼습니다.

페더급의 세계 2위 랭커로 리카르도 라마스와의 일전을 택했던 히오키 하츠는 몇 차례의 깔끔한 테이크다운을 선보였지만 오모플라타를 건 채로 슬램을 당하거나 수 차례의 길로틴 초크 그립을 내주며 기세를 잡지 못하다가 경기 종료를 맞이, UFC 첫 판정패를 당하고 타이틀 전선에서 한 발짝 물러서게 됐습니다.

레슬링을 베이스로 하는 TUF 시즌 13의 파이널리스트 램지 니젬은 8전 전승 후 UFC 데뷔 전에 나선 CJ 키스에게 초반 거의 마운트를 빼앗길 뻔 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라운드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테이크다운에 성공, 풀마운트에서 파운딩으로 상대를 두들긴 끝에 심판으로부터 TKO 선언을 뽑아냈습니다.

북미 중소단체 케이지 파이팅 퓨리 챔피언쉽의 페더급 타이틀을 획득하자마자 UFC로 이적, 데뷔 전에 나선 조이 갬비노와 마주한 TUF 시즌 14 출신의 스티븐 사일러는 갬비노의 타격에 걸려 아주 잠깐 그로기 상태에 빠졌으나 곧 사이드와 백을 차지, 파운딩 후 상위에서의 길로틴 초크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양 동이의 UFC 데뷔 전 상대였던 크리스 카모지는 균형잡인 올라운더 닉 캔톤과 3라운드 초반까지 팽팽한 게임을 펼치다가 니 킥 등 타격으로 차츰 경기의 흐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가던 중 안면에 들어간 니 킥이 상대의 캔톤을 크게 찢어 대량 출혈이 발생한 탓에 닥터스탑으로 다소 김빠진 승리를 거뒀습니다. 

명문 노바 유니오 출신의 브라질리언 루이스 하모스와 격돌한 김 동현의 전 대전상대 마이크 브라운은 2라운드 라이트 훅과 장기인 니 킥으로 하모스의 코 부분에 출혈을 만든 후, 빰 클린치 니 킥과 각종 어퍼컷을 퍼부어 심판으로부터 스탠딩에서의 TKO 선언을 받아냈습니다.

2연패 중이던 댄 밀러는 1라운드에선 타격, 2라운드에선리어네이키드와 길로틴 등 서브미션으로 두 라운드를 선점하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쳐다가 하위 포지션에서 길로틴 초크를 시도 회전하며 빠져나가려는 히카르도 푼치를 그립을 잡은 채로 함께 회전, 탑 마운트에서의 길로틴 초크로 연패사슬을 끊었습니다.

[UFC on FX 4 'Maynard vs Guida' 결과]

12경기: 그레이 메이나드 > 클레이 구이다 (판정 3-0
11경기: 샘 스타우트 > 스펜서 피셔 (판정 3-0
10경기: 브라이언 에버솔 > 앤터니 'TJ' 왈드버거 (판정 3-0)

09경기: 로스 피어슨 < 컵 스웬슨 (KO 2R 4:10)
08경기: 히오키 하츠 > 리카르도 라마스 (판정 3-0
07경기: 램지 니젬 > C.J. 키스 (TKO 1R 2:29)
06경기
: 릭 스토리 < 브록 쟈르딘 (판정 3-0)

05
경기: 스티븐 사일러 > 조이 갬비노 (길로틴 초크 1R 2:47)
04경기: 닉 캔톤
< 크리스 카모지 (TKO 3R 1:51)
03경기: 맷 브라운 > 루이스 하모스 (TKO 2R 4:20)
02경기: 댄 밀러 > 히카르도 푼치 (길로틴 초크 3R 3:12)
01
경기: 켄 스톤 > 더스틴 페이그 (판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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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파운딩으로 한 때 전 세계 MMA 계를 호령했던 '전 종합격투기 황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가 MMA 은퇴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22일, 개최지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그 시각으로 21일 개최된 M-1 GLOBAL의 이벤트 'Fedor vs Rizzo'에 출전한 표도르는 UFC 초창기 이전부터 활동해 오던 브라질리언 베테랑 페드로 히조를 KO로 44초만에 제압한 후 은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표도르의 은퇴를 보도한 러시아의 매체 RIA Novosti 온라인 영문판에 따르면 표도르는 그간 경기 때문에 아빠 없이 커왔던 자신의 딸 등 가족이 은퇴결정의 영향을 미쳤으며, 그간 소문이 무성했던 베우둠과의 리매치 등 빅 게임들 오퍼들이 오더라도 더 이상 뛰지 않을 것이라 단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에서 게임업체의 모델로 촬영에 나섰던 표도르  촬영=윤여길 기자]

재일교포 고 일명(마에다 아키라)이 설립한 격투기 단체 RING를 통해 종합격투기에 데뷔, 일본 발 메이저 단체 프라이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던 표도르는 일명 얼음파운딩으로 통하는 파운딩과 레슬링, 서브미션, 타격 3박자가 고루 갖추어진 올라운드 파이터의 전형이었습니다. 

하이킥커 미르코 '크로캅' 필리포비치, '그라운드의 마술사'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등과 함께 프라이드 헤비급 3인방으로서 수 많은 명승부를 만들어냈던 표도르는 종합격투가를 꿈꾸는 어린 파이터들의 멘토이자, 현재 UFC 등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종합격투기 단체가 탄생하게 되는 바탕이 되기도 했습니다. 

'링스에서 코사카 츠요시와의 대결에서 컷으로 인한 출혈로 인해 패배한 것을 제외하면 프라이드의 폐업 후 어플릭션, 드림 등 타 단체에서도 무패를 이어가던 표도르는 그러나 스트라이크 포스에 들어온 후 베우둠, 실바, 핸더슨에게 연패를 기록, 내리막길에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연패로 인해 스트라이크 포스에서 해고된 후 제프 몬슨, 이시이 사토시 등 비교적 쉬운 파이터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는 등 변치 않는 기량을 과시했던 표도르는 이번 히조와의 경기를 끝으로 은퇴를 결심, 12년 2개월 간의 프로 MMA의 파이터로서의 커리어를 접게 되었습니다.

이번 표도르의 은퇴로 UFC 등에서도 인기의 한 주죽을 이끌어왔던 프라이드 헤비급 파이터의 시대는 공식적으로 전 세계 MMA 역사상에서 종언을 고한 셈이 됐습니다. 표도르는 삼보에서는 조금 더 활동하겠다는 의향을 내놓고 있어 당분간은 소식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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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격투기 매니지먼트 그룹 CMA가 주최하는 격투기 이벤트 글라디에이터의 8년여만의 한국 대회가 지난 17일 경상북도 구미의 센츄리 호텔 특설링에서 개최되었습니다.

CMA와 CMA 코리아는 최 무배를 비롯, 김 동현, 정 찬성 등 한국을 대표하는 탑 클래스 종합격투가들을 일본 무대에 세워 일본 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에 알린 바 있는 업체로 현재 일본 내에서 글라디에이터 및 그라첸 등 자체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글라디에이터는 2004년 6월 첫 대회 당시 앤더슨 실바나 노게이라 형제 등 지금도 각지에서 회자되고 있을 정도로 괜찮은 대진카드 등을 앞세워 주목을 받았으나 당시 한국 운영진 측의 운영 미숙으로 인해 대회 당일날 두 번째 이벤트가 캔슬된 이후 한일 양국서 모두 개최되지 않다가 지난 2008년 일본에서 부활되었습니다.

이번 글라디에이터 구미 대회는 한국 파이터만으로 구성된 비교적 담백한 대진 카드들로 구성되었지만 거의 모든 카드가 한판으로 마무리된, 실력이 일취월장했으나 뛸 무대가 없어 경기 욕구불만에 시달렸던 국내 베테랑들과 신인들의 솜씨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일신된 그라운드로 재무장한 정 두제, 전통의 주짓수 강호 황 주동의 라이트급 토너먼트

최근 글라디에이터 일본대회에서 하루에 2연승을 거둔 베테랑 정 두제는 한국 ADCC 노기부문 무제한급 은메달의 실력자 권 일진의 완벽한 니 바를 차분히 탈출해낸 뒤, 크루시픽스 포지션 파운딩 후 하이키락으로 꺾는, 한층 발전된 그래플링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권 일진의 트라이앵글 초크를 방어하고 있는 정 두제]

라이트급 토너먼트에서 올 코리아 주짓수 2위에 빚나는 루키 임 병하와 마딱드린 주짓수 연합대회 8회 챔피언 황 주동은 백을 캐치, 급히 일어나기 위해 캔버스를 양 손으로 집어버린 실수를 범해 비어있던 임의 목을 재빨리 휘감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리, 정 두제와의 2차전 겸 리벤지 전을 확정지었습니다. 

                    [절묘한 카운터 태를로 임 병하를 테이크다운시키고 있는 황 주동]

임 재석의 애자자로 그라운드는 아직 미숙하지만 타격 감각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진 아마복싱 베이스의 김 재웅은 슈토코리아 토너먼트 준우승자인 상대 김 형주가 태클을 시도하기 위해 준비 모션을 취하는 것을 캐치, 단발 라이트트 카운터로 격추해 TKO승리를 거머쥐는 날선 타격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정확한 타운터로 상대 김 형주의 안면에 타격을 집어넣고 있는 김 재웅]

라이트급 토너먼트 마지막 경기에서는 상대 손 진호의 돌려차기 등 긴 리치에 초반 타격 거리 찾기에 상당히 애를 먹으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쳐야 했었던 전주 퍼스트 짐 소속의 한 성화가 체력저하로 움직임이 둔해진 손 진호의 안면에 스탭업 스트레이트를 꽂아 그로기를 만든 뒤 파운딩으로 마지막 진출권을 챙겼습니다. 

                  [자신의 백을 빼앗은 손 진호의 그립을 차분히 뜯어내고 있는 한 성화]

페더급 토너먼트를 빚낸 남 기영의 난타전, 한 방 먹은 거물 기대주 한 이문

페더급 토너먼트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것은 베테랑 남 기영. 스피릿 MC 시절 소 재현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었던 그는 경기 시작 직후 아마복싱과 킥 복싱으로 다져진 스탠딩 파이터 이 성수와 와일드한 양 훅 컴비네이션 연발로 난타전에 돌입, 39초만에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양 훅 컴비네이션으로 이 성수와 난타전을 벌이고 있는 남 기영]

ROAD FC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주먹이 운다'에서 일약 스타가 된 '영 건' 한 이문은 상대 김 종백에게 스트레이트로 마음놓고 들어가다가 자신의 주먹을 블록하고 있던 상대 김 종백에게 훅 카운터를 얻어맞고 주저앉은 후 이어지는 파운딩에 속절없는 TKO패,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주먹의 운다의 스타 한 이문을 깔아뭉갠 채 파운딩으로 분쇄하고 있는 김 종백]

태권도 4단, 유도 2단 등의 유단자인 종합무술인 김 규화는 11전의 전적을 가진 베테랑급 파이터 김 문수에게 어렵지 않게 마운트를 빼앗은 후 리어네이키드 초크 시도로 김 문수를 괴롭히다가 백 마운트에서의 파운딩 샤워로 페더급 1차전을 통과했습니다. 

 

                        [김 규화의 리어네이키드 초크시도에 괴로워 하는 김 문수]

일본에서 열렸던 글라디에이터 30에서 승리를 챙긴 바 있는 '떡볶이 아저씨' 오 주환과 격돌한 KTT 기대주 이 윤준은 타격 압박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편안하게 경기를 이끌어가다 양 훅에 이은 니 킥으로 데미지를 입히고 상대의 커버를 분쇄, 파운딩으로 TKO승리를 거뒀습니다.  

                          [야무진 하이킥으로 오 주환을 압박하는 이 윤준]

두 명의 거물 기대주 발견, 여전한 베테랑 김 관우(김 성재)

총 7개의 매치업이 준비되었던 이번 대회의 원 매치에서는 두 명의 신인이 눈에 띄었습니다. 첫 번째는 구미 MMA의 타격가 김 성재. 김은 더 킹 등 화려한 몸 놀림에 이은 펀치 타격으로 초반부터 코리안탑팀 소속의 이 영준을 압박, 플라잉 니킥으로 이 영준을 쓰러뜨린 뒤,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김 성재가 타격으로 이 영준을 공략하고 있다.]

또 한명은 명문 부산 팀 매드 소속으로 4전 전승을 거두고 있던 김 현성을 꺾은 신생 팀 MMA 스토리의 김 민우. 트라이앵글 초크를 연속으로 3번이나 시도해내는 뛰어난 그래플링 실력을 선보인 김 민우는 타격 전에서도 상대 김 현성을 압도, 파운딩으로 경기를 종료시키는 거물 기대주의 냄새를 풍겼습니다.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도하는 김 민우를 슬램으로 떨구려는 김 현성]

K-1, 무신까지 출장한 바 있는 베테랑 킥 복서로, 현재는 김 관우로 개명한 김 성욱은 구미 MMA 소속의 거친 영 건 서 진영과의 킥 룰 매치에서 1R와 2R 모두 라이트 크로스 스트레이트 카운터로 쓰러뜨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끝에 상대 세컨의 타월 투척으로 승리를 얻어내는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서 진영의 미들킥을 보디로 받아내고 있는 김 관우]

메인 이벤트에서는 스피릿MC 중경량급의 강호 김 호진과 팀 맥스의 유도 베이스 파이터 설 규정이 격돌, 두 파이터 모두 분전했으나 상대방에게 이렇다 할 우세점을 보이지 못한 채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만. 홈 그라운드의 잇점을 가지고 있던 김 호진이 2-1 스플릿 판정으로 승리를 챙겼습니다. 

                 [설 규정이 김 호진을 코너에서 테이크다운시키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오프닝 매치에 나섰던 양산 파이트 짐의 김 태균은 구미 MMA 소속의 슈토코리아 토너먼트 챔프 김 성준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대한 무에타이 총연맹 토너먼트 파이널리스트인 구미 MMA의 전 찬현은 양산 파이트 짐의 전 찬현을 암 바로 꺾었습니다.

                                      [김 성준의 길로틴 초크에 힘 겨워하는 김 태균]

190에 가까운 좋은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장거리 타격을 구사하는 KTT의 웰터급 기대주 김 한솔은 델라히바 코리아 소속으로 주짓수 베이스의 파이터 이 성백을 타격 거리 잡기 싸움에서 압도, 펀치를 눈 부위에 허용하고 전투능력을 잃은 상대를 파운딩으로 제압했습니다. 

                                [이 성백의 안면을 펀치로 공략 중인 김 한솔]

대회를 주관한 CMA 코리아의 천 창욱 대표는 "척박한 국내 환경 속에서도 17경기 중 14경기가 모두 한 판승으로 승부가 나는 좋은 경기를 펼쳐 준 선수들과 오랫동안 글라디에이터를 기대해 주신 팬들에 감사드린다.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다음 이벤트를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날의 대회를 총평했습니다.

[글라디에이터 37 '글라디에이터 in 구미' 결과]

<-70.3kg(라이트급) 토너먼트>

13경기: 손 진호 < 한 성화 (TKO 2R 0:47) 
12경기: 김 재웅 > 김 형주 (TKO 1R 2:08) 
06경기: 권 일진 < 정 두제 (하이키락 1R 3:13) 
05경기: 임 병하 < 황 주동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51)                             

<-65.8kg(페더급) 토너먼트 예선전>

11경기: 이 성수 < 남 기영 (TKO 1R 0:39) 
10경기: 김 종백 > 한 이문 (KO 1R 0:25) 
04경기: 이 윤준 > 오 주환 (TKO 1R 3:32) 
03경기: 김 문수 < 김 규화 (TKO 1R 3:07)     

<원매치>

15경기: 설 규정 < 김 호진 (판정 2-1)                             
14경기: 이 영준 < 김 성재 (TKO 1R 4:16)
09경기: 이 성백 < 김 한솔 (TKO 1R 1:56)                            
08경기: 서 진영 > 김 관우 (타월투척 2R 1:28) * 킥복싱 룰       
07경기: 김 민우 > 김 현성 (TKO 1R 3:41)                         
02경기: 황 정문 < 전 찬현 (암 바 1R 2:10)                                          
01경기: 김 태균 > 김 성준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02)                    
 
<아마추어>

02경기: 함 재용 > 이 재혁 (판정 3-0)                       
01경기: 황 정우 > 김 진민 (판정 2-1)  

[촬영=윤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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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발 중화 MMA 이벤트에서 활약 중이던 기대주 조 남진이 분전 끝에 판정패했습니다.

개최지인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 현지 시각 겸 한국 시각으로 16일 개최된 레전드FC (이하 LFC)의 9번째 이벤트에 출전한 조 남진은 올라운더 나카하라 타이요를 상대로 밴텀급 챔피언 결정  4강 토너먼트에 나섰습니다.

UFC 김 동현, 단체 웰터급 챔프 배명호의 팀 메이트로 2009년 센고쿠 신인 선발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거둔 바 있는 조 남진은 1라운드 원투 로우 등 팀 특유의 타격 컴비네이션으로 상대를 히트 시켰으나,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오는 나카하라의 스탭에 압박당하며 1라운드를 내주었습니다.

                  [Legend FC 9의 공식 포스터 ⓒLegend Entertainment Limited]

2라운드 나카하라의 로우킥에 카운터 스트레이트+덧 걸이 조합에 이은 그라운드 압박으로 어느 정도 경기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었던 조 남진은 3라운드 테이크다운 성공과 나카하라가 척추가격 반칙을 했다고 착각해 주어진 레드카드 경고로 인해 쉽사리 밴텀급 진출을 확정지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3라운드 후반, 나카하라가 빡빡한 압박 스탭으로 타격을 퍼붓기 시작했고 조남진은 다운까지는 당하지 않았으나 몇 개의 클린 히트를 내주며, 점수를 잃었고 그 와중에 경기가 종료 되었습니다. 심판 진들도 판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았는지 꽤 시간이 지났고 결과는 2-1 나카하라의 판정승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부상으로 1년 6개월 여만에 LFC에 복귀한 최 영광은 복싱 베이스의 랍 리시티와의 복귀 전에서 2라운드 중반 깔끔한 스트레이트와 니 킥 등 타격을 선보이며 분전했지만 상대의 카운터 태클과 그래플링 압박에 밀려 그라운드에 깔린 채 경기시간 대부분을 허비 한 탓에 판정으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로드 FC에 출전한 바 있는 안도 코지는 송 언식과 권 아솔을 격파한 강호 랍 힐과의 라이트급 도전자 결정전 매치에서 펀치와 다리걸이 테이크다운 등 한 수 앞선 올라운더로서의 면모를 과시, 3-0 심판 전원이맃 판정승리를 거두고 챔피언 자담바 나란퉁갈락과의 타이틀 전을 확정했습니다.  

LFC에서 조 남진에게 두 번째 패배를 안겼던 야오 홍광과 필리핀의 어거스틴 델라미노 간의 밴텀급 토너먼트 B 블록에서는 백을 잡은 야오 홍광이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잡은 것을 델라미노가 실신했다고 판단한 레프리의 판단으로 인해 홍광이 나카하라와의 타이틀전에 나서게 됐습니다.

양 해준에게 펀치 두 발을 맞고 실신 KO당했던 일본의 타츠미 히데토는 테이크다운과 탑에서의 컨트롤링으로 뉴질랜드 현역 경찰관 팻 크롤리에게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동 단체의 웰터급 챔프 배 명호의 타이틀 방어전 상대 리 징량은 호주 출신의 댄 폴링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고 타이틀전 패배의 아픔을 달랬습니다.

지난 해 ADCC 아시아 예선 금메달리스트 지 시안은 6전 무패를 기록 중인 호주의 기대주 잭 구더햄의 앞차기 후 태클을 카운터 길로틴 초크로 반격, 경기시작 34초만에 실신시키는 대승으로 밴텀급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습니다.

[Legend FC 9 결과]

10경기: 안도 코지 > 랍 힐 (판정 3-0) *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
09경기: 리 징량 > 댄 폴링 (판정 3-0)
08경기: 우 하오티엔 < 데미언 브라운 (판정 3-0)
07경기
: 야오 홍광 > 어거스틴 델라미노 (TKO 1R 1:38) * 밴텀급 토너먼트 준결승   

06경기: 타츠미 히데토 > 팻 크롤리 (판정 3-0)
05경기: 나카하라 타이요 > 조 남진 (판정 2-1) * 밴텀급 토너먼트 준결승
04경기: 지 시안 > 잭 구더햄 (길로틴 초크 1R 0:34)
03경기: 최 영광 < 랍 리시타 (판정 3-0)

02경기: 우 청지에 < 다니엘 후커 (TKO 1R 3:44) * 닥터스탑 
01경기: 무하메드 하니프 빈 자이날 < 디에고 쿠엔카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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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퍼팩트' 강 경호가 염원하던 국내 첫 타이틀의 꿈을 이뤘습니다. 

지난 7회 대회에서 일본의 강호 사토 쇼코를 꺾고 단체의 초대 밴텀급(-61.5kg)의 챔피언을 뽑는 토너먼트 4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던 강 경호는 16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개최된 ROAD FC 008 'Bitter Rivals'에 출전, 준결승전과 결승전에 임했습니다.   

4강 전에서 친분이 있는 문 재훈과 격돌한 강 경호는 수준 높은 그라운드 공방 끝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문 재훈을 제압, 결승 진출에 성공한 후, 자신이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계체 실패로 인해 승리를 양보해야 했었던 미국의 앤드류 리온과 2차전 겸 결승에 나섰습니다.  

4강전에서 송 민종을 상대로 저먼 스플렉스 등 강력한 그래플러의 모습을 선보였었던 리온이지만 강 경호와의 2차 전에서는 첫 대결에서 보여 주었던 것 만큼 약한 모습을 답습. 언더훅으로 상체를 회전해 상대를 던지는 회전식 칸누키 스플렉스로 그라운드를 잡아낸 강은 리온에게 파운딩 샤워로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훅 성 파운딩으로 리온을 공략하는 강 경호]

압도적인 1라운드를 보낸 후 2라운드를 맞이한 강 경호. 허리에의 중단 카운터 태클로 라운드 시작 직후 다시 상위 포지션을 선점. 탑에서 크루시픽스 포지션을 차지하고 파운딩으로 비어있는 안면을 파운딩으로 후비다 상대에게 백 마운트를 캐치, 한판 승의 기회를 포착했습니다.

탑 마운트로 돌아나오려던 리온에게 파운딩을 퍼부어 재차 백 마운트를 만들어 낸 강은 파운딩으로 탑 마운트를 다시, 탑 마운트에서 다시 파운딩으로 재차 백 마운트를 만들어 낸 뒤 깊숙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집어넣고 리온에게 탭을 받아내며 2차 전의 리벤지와 함께 염원하던 첫 벨트를 허리에 감았습니다. 

            [손 혜석이 로우킥을 날리고 다리를 회수하는 틈을 이용 바디 샷을 날리는 데니스 강]

동생 토미 강과 손 혜석의 동생 손 경석의 경기 때문에 신경전을 주고 받다가 손 혜석과의 매치업까지 이뤄진 데니스 강은 종료 10초 사인이 떨어지자 패링으로 상대의 손을 처 낸뒤 레프트 훅으로 상대를 그라운드로 누인 다음, 양 훅 파운딩으로 순식간에 경기를 끝내는 탑 클래스의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타격전을 벌이는 김 종대와 밥 샙]

최근 패전을 쌓아온 '비스트' 밥 샙과 격돌한 김 종대는 밥 샙이 길로틴 초크를 실패해 그라운드로 끌려들어 간 뒤 하체관절기 시도나 한 손으로 하프 가드에 있던 자신을 한 손으로 밀어낼 정도로 힘의 차이가 있는 밥 샙이 일부러 하위 포지션에서 다리를 붙잡고 움직이지 않은 덕택에 파운딩으로 승리 할 수 있었습니다.

                        [타격으로 밀리자 급해진 하라이의 발목 태클을 피해내는 서 두원]

슈토 아마대회 우승자 출신으로 모리 도장 소속의 하라이 토오루와 간만의 복귀 전에 나선 연예인 파이터 서 두원은 가벼운 타격과 정리 되지 못한 그래플링 능력으로 링에 오른 토오루를 타격으로 일방적으로 두들겨 댔으나 2-0 판정승에 그치는 아쉬운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타격으로 김 수철을 몰아붙이는 사토 쇼코] 

강 경호와 명승부를 연출했던사토 쇼코와 격돌한 정 문홍 대표의 제자 김 수철은 히트 수에서 밀리지 않을 뿐 시종일관 사토에게 끌려다니는 졸전을 펼쳤으나, 무승부를 만들어 낸 후 급조한 연장 라운드서 비껴 맞은 니 킥에 사토의 안면에 컷을 만드는 데 성공, 닥터스탑으로 신승. 홈그라운드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39세의 노장으로 무에타이에 블랙벨트 수준의 유술을 겸비한 브라질리언 프란시스코 마우리에니와 격돌한 정 영삼은 상대보다 월등히 긴 자신의 리치를 전혀 살리지 못하는 졸전으로 힘겹게 경기를 이끌어 가다 3라운드 무리하게 싱글 레그 테이크다운을 시도의 안면에 니킥을 히트, 경기를 끝냈습니다.  

팀 파시의 유도 파이터 김 희승은 이 상수를 실신 KO시킨 파워 펀처 김 은수의 타격에 초반 휘둘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김 은수가 지친 틈을 이용, 더블 레그 테이크다운으로 그라운드로 끌어들인 뒤, 백을 잡는 잡는데 성공, 아직 방어체제를 갖추지 못한 김 은수의 목을 싸잡고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만들어냈습니다.  

RFC의 언더카드 이벤트인 영건즈 4에서 열린 차기 라이트급 챔프 결정 토너먼트 참가자 결정전에서는 대한 팀 파시의 해병대 파이터 이 용재가 이 형석을 백마운트에서의 파운딩으로, 팀 킬링필드의 김 원기가 데뷔전에 나선 홍 성진을 어그레시브에 의한 판정으로 꺾고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계체량을 두 차례나 실패, 병원에 실려갔던 실력파 그래플러 문 준희는 테이크다운으로 정 문홍 대표의 애제자 김 석모를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간 뒤, 사이드에서의 보디와 안면의 니 킥으로 괴롭히다 탑 마운트를 차지, 가슴부분에서 풋 초크를 걸고 회전, 탭으로 한 판승을 거두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ROAD FC 008 'Bitter Rivals' 결과]

<밴텀급 토너먼트 결승>
07경기: 강 경호 > 앤드류 리온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19
) * 결승 
03경기: 김 수철 > 사토 쇼코 (TKO EX 1R 1:27) * 리저버/닥터스탑  

02경기: 강 경호 > 문 재훈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27) * 4강 
01경기: 송 민종 < 앤드류 리온 (판정 2-1) *4강

<원매치>
06경기
: 데니스 강 > 손 혜석 (KO 1R 4:57)
 
05경기: 밥 샙 < 김 종대 
(TKO 2R 2:00)
04경기: 서 두원 > 하라이 토오루 (판정 2-0)

<Young Guns 04>
06경기: 정 영삼 > 프란시스코 마우리에니 (TKO 3R 2:18
)
05경기: 김 희승 > 김 은수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33)

04경기: 김 내철 > 박 일철 (판정 3-0)
03경기: 김 석모 > 문 준희 (풋 초크 1R 4:57)
02경기: 이 용재 > 이 형석 (TKO 1R 4:16) * 라이트급 토너먼트 참가자 결정전 
01
경기: 김 원기 > 홍 성진 (판정 3-0
* 라이트급 토너먼트 참가자 결정전  

[사진촬영=뉴스캔 변 광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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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전에 나섰던 '파키' 박 원식이 무명의 日 파이터에게 덜미를 잡혔습니다. 

SRC에서 막시모 블랑코와의 일전 후 국방의 의무 밎 회전근 계 인대 손상 등으로 그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박 원식은 15일 도쿄에서 개최된 중견 단체 DEEP의 이벤트 DEEP 58 IMPACT에 출전, FMC에서 정 두제와 격돌한 바 있는그래플러 우메다 코스케를 상대로 간만의 복귀 경기에 나섰습니다. 

박 원식은 무에타이 클린치 타격 등 일본 무대에서 정평이 난 스트라이킹 능력을 앞세워 코스케를 압박했으나 두어 달 전에 수술을 받았던 회전근의 회복이 아직 더딘 탓인지 우메다에게 큰 데미지를 입히지 못했고, 더블 렉 테이크 다운 등을 허용했습니다.  

             [우메다의 싱글 레그 테이크다운 태클을 몸을 회전, 회피하고 있는 박 원식 ⓒGBR]  

정 두제 전에서 보여 주었듯 생각 외로 높은 그래플링 능력을 지닌 우메다는 경기 중 대부분을 박 원식을 그라운드에 묶어두는데 할애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DEEP의 레프리 진은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박 원식의 패배를 선언했습니다.  

DEEP과 SRC의 전 챔피언 간의 격돌로 기대를 모은 키쿠노 카츠노리 대 키타오카 사토루 간의 일전에서는 카츠노리의 미카즈치게리 등 타격을 적극적인 태클과 빈번한 서브미션, 특히 프론트 초크로 봉쇄한 기타오카가 심판전원 일치 판정으로 승리를 챙겼습니다.

'암바 김' 김 창현을 '암바당하는 김'으로 만들었던 서브미션 중심의 올라운드 파이터 나카무라 다이스케는 그간 8연승을 거둬온 기대주 키시모토 야스아키를 펀치 타격전에서는 물론 정평이 난 서브미션으로 시종일관 괴롭히는 압도적인 경기 끝에 5-0 판정승을 거두고 7대 DEEP 라이트급 왕좌에 등극했습니다. 

독자개발한 독특한 서브미션 기술 카도아키 스페셜 시리즈로 유명한 토 전 챔프 카도아키 히데키는 경기 시작 직후 명문 요시다 도장 소속의 상대 나카쿠라 타츠나오에게 라이트 훅을 허용, 가까스로 회복에 성공했으나, 이어지는 추격타에 밀리다 코너 포스트에서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얻어맞고 TKO패를 기록했습니다.  

재작년 4월 KOF 1에서 강 경호에게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패했으나 박빙의 승부를 펼쳐 큰 박수를 받았었던 카야마 마코토는 단체의 간판스타 겸 베테랑 DJ 타이키와의 밴텀급 일전에서 분전했으나 2명의 레프리가 드로우를 선언, 승리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한 때 한국에서도 장기간 체류한 바 있는 태권도 베이스의 격투가 겸 코미디언 베르나르 악카는 DEEP 전 미들급 챔피언 사쿠라이 류타, 글라이디에이터 헤비급 챔프 노지 류타, 사쿠라바의 후계자 사토 다케노리 등 3명을 상대로 시범 게임을 선보이고 커리어를 정리했습니다.

[DEEP 58 IMPACT 결과]

11경기: 키쿠노 카츠노리 < 키타오카 사토루 (판정 3-0
10경기: 나카무라 다이스케 > 키시모토 야스아키 (판정 5-0) * 라이트급 타이틀 전

09경기: 나카쿠라 타츠나오 > 카도아키 히데키 (TKO 1R 3:30)
08경기: 하타 'DJ' 타이키 = 카마야 마코토 (판정 2-1
07경기: 키타다 토시아키 > 츠다 카츠노리 (길로틴 초크 2R 2:20)
06경기
: 이토 유키 < 가무카와 나오키 (판정 3-0)

05
경기: '파키' 박 원식 < 우메다 코스케 (판정 3-0)
04경기: 이와세 시게토시 =
 츠쿠모 유사쿠 (판정 1-0)
03경기: 호리 토모히코 < 하라다 요시키 (KO 1R 3:58)
02경기: 나가세 이사무 > 히데토라  (판정 3-0)
01
경기: 카와사키 야스히로 > 오하라 쥬리 (판정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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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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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이벤트 사상 첫 플라이급 메인이벤트 겸 플라이급 초대 챔프 결정 토너먼트 세미 파이널, 논란이 있는 승부 후 2차전 등 복잡하기 그지 없는 이 매치업의 승부는 '마이티마우스' 드미트리우스 존슨이 판정으로 승리를 손에 넣었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9일, 개최지 미국 플로리다 현지시각으로 8일 개최된 UFC의 케이블/위성방송 채널 FX 전용 이벤트 UFC on FX 3 'Johnson vs McCall'에 출전한 플라이급 세계 랭킹 3위 드미트리우스 존슨과 플라이급 세계 랭킹 1위 이언 맥콜은 무승부였던 1차전 후 2개월 만에 타이틀전 출전권이 걸린 2차전에 나섰습니다.

1라운드는 카운터 레프트 숏 블로우에 상대의 코를 뭉개뜨린 존슨이 먼저 가져갔습니다만, 2라운드는 테이크다운과 슬램, 클린치 상태에서 떨어지면서 즉시 날리는 백 스핀 엘보 블로우, 발목 받치기 테이크다운 등 다채로운 공격을 선보인 맥콜이 챙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습니다.

                                          [UFC on FX 3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메인이지만 토너먼트인 탓에 마지막이 된 3라운드. 맥콜이 로우킥을 앞세워 존슨을 잠시 재미를 보며 밀어붙이지만, 풋워크에 더욱 속도를 붙인 존슨이 맥콜의 타격을 교란하며, 큰 데미지를 주는 클린히트나 데미지가 높은 정타는 아니지만 타이밍에서 조금씩 앞서 나가며 타격을 히트시킵니다.

클린치에서 니킥을 주고 받던 와중 종료 혼이 울렸고, 관중들이 한 라운드를 더 요구할 정도로 박빙의 승부였습니다만, 선점한 1라운드와 빠른 발을 앞세워 타이밍 싸움을 제압한 존슨에게 UFC 심판진들은 1차전에 이어 재차 존슨에게 판정승리를 선사, 조셉 베네비데즈와의 타이틀 전 기회를 안겨주었습니다. 

후두부 과다 타격으로 지난 경기를 실격패로 기록했던 웰터급의 제일 기대주 에릭 실바는 안면 타격을 허용하고 태클을 시도하는 스페인어 선생님 찰리 브래네먼에게 스프롤 후 암바를 시도해 브래네먼의 목을 비운 뒤 백을 잡은 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전 WEC 웰터급 챔프 마이크 파일은 베테랑 조쉬 니어와 장기인 그라운드로 돌입했으나 체력을 과다하게 허비한 탓에 스탠딩으로 돌아가 상대의 타격에 몰렸으나 열려있던 니어의 턱에 비스듬히 아래로 내려꽃는 라이트 훅 단발로 니어를 실신, 단발 역전 KO에 성공했습니다.

각각 지난 경기에서 패전을 기록했던 페더급 타이틀 간의 매치였던 에디 와인랜드 대 스캇 조르겐슨의 매치업에서는 조르겐슨이 맷집을 활용, 앞으로 전진하면서 상대에 컷까지 만들었으나, 와인랜드가 잽과 레프트로 조르겐슨의 발과 팔을 세운 뒤, 클린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다운. UFC 첫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정 찬성과 단체를 바꿔가며 대전을 치렀던 난타전 전문가 레오나르도 가르시아는 촉망받았으나 교통 사고로 아마추어 레슬링 커리어를 접었던 맷 그라이스의 한 수 위의 그래플링에 그라운드를 빠져나오지 못하고 헤메다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3연패를 기록했습니다.

링 오브 컴뱃의 밴텀급 챔프 겸 TUF 14의 파이트 오브 더 시즌 수상자 더스틴 페이그는 레그 트립에 이어 탑 마운트-백 마운트를 잡혔지만 스탠딩으로 달아나려던 KOTC 플라이급 챔프 자레드 파파지안에게 바디 트라이앵글 락을 성공 도주를 봉쇄한 뒤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경기를 종결지었습니다.

KOTC 두 체급 통합 챔프 팀 민스는 자신과 마차가지로 UFC 세컨드 매치에 나선 저스틴 살라스의 로우킥을 레프트 카운터로 응수, 이어지는 빰 클린치 니킥 등 타격 러쉬에 2차례나 쓰러지면서도 계속 일어나 도망다니는 것을 살라스가 태클실패로 엎어진 틈을 이용, 사이드 파운딩으로 대추격전 TKO승리를 거뒀습니다. 

[UFC on FX 3 'Johnson vs MaCall' 결과]

12경기: 드미트리우스 존슨 > 이언 맥콜 (판정 3-0) * UFC 플라이급 토너먼트 준결승 
11경기: 에릭 실바 > 찰리 브래네먼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33
10경기: 마이크 파일 > 조쉬 니어 (KO 1R 4:56)

09경기: 에디 와인랜드 > 스캇 조르겐슨 (KO 2R 4:10)
08경기: 마이크 피어스 > 카를로스 에두아르도 호차 (판정 2-1
07경기: 세스 버진스키 > 랜스 베노잇 (판정 2-1)
06경기
: 레오나르도 가르시아 < 맷 그라이스 (판정 3-0)

05
경기: 더스틴 페이그 > 자레드 파파지안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21)
04경기: 팀 민스 
> 저스틴 살라스 (TKO 1R 1:06)
03경기: 버디 로버츠 > 까이우 마할레스 (판정 3-0)
02경기: 헨리 마르티네즈 > 베르나르두 마할레스  (판정 3-0)
01
경기: 제이크 헥트 < 션 피어스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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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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