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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서울 중구의 모 호텔에서 추성훈의 UFC 진출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전날 일본에서 이미 같은 주제의 기자회견이 한 번 있었던 탓에 이번 한국 기자회견도 그 본 맥락자체는 크게 다를 내용은 없었습니다만, 추성훈의 UFC 활동시의 국적, 김동현, 데니스 강 등 현재 UFC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혹은 한국계 파이터와의 관계등 저희를 포함한 몇몇 기자들의 차별화된 질문이 있기도 했습니다. 

뉴스로도 이미 보도되기는 했습니다만, 인터넷 기사의 내용상 한계 때문에 전문을 싣기는 어려운 관계로 대부분의 내용이 일부분만 보도된 기사들이 대부분인 터라 이날 회견의 전문을 읽으시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인터뷰와 같이 편의상 평어체를 사용했음을 양해 바랍니다. 아래는 전문(정리문)입니다. 

- 우선 UFC 진출을 축하한다. 사람들 사이에서 추성훈이 무성의하게 경기를 뛴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K-1측에서도 추성훈이는 강한 상대를 피해서 더 이상 계약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성공이 보장되어 있지 않은 UFC 무대 진출 결정으로 어느 정도 K-1의 주장은 신빙성을 잃게 됐지만 본인의 입으로 들어보자.
▲ 이러한 내용이 들려오는 것은 알고 있다. 실제는 약한 파이터를 골랐다기 보다 주어진 파이터를 상대했던 것뿐. 약한 상대만을 골라서 싸울 생각이었다면은 일본에서 계약을 했었을 것이다. 도전 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UFC로 진출했고. 또한 상대에 대해서 말하자면 언제나 강한 상대와 싸우고 싶다고 K-1 측에게도 말을 해왔고 이건 이번 연말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내가 제시한 상대와는 대전이 성사되지 않았던 것 뿐이다. 



- 일본에서 활약했을 때는 도복에 일장기와 태국기를 도복에 붙이고 나갔었는데 UFC에서는 어찌할 것인가? 그리고 이름은 추성훈을 사용하나? 아니면 아키야마 요시히로 인가?
▲ 도복을 입고 경기를 하지는 못하겠지만 지금처럼 태극과 일장기를 함께 달고 경기를 하고 싶다. 이름은 우선 현재 국적이 일본으로 되어 있으므로, 아키야마 요시히로라는 이름을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 UFC에 진출을 하게 됐으니 아무래도 데니스 강과는 언젠가는 재경기를 가지게 될 것 같은데 이어 대해서는 어찌생각하나? 그리고 한국의 UFC 파이터인 김동현의 UFC 경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를 하고 있나?
▲ 우선 데니스 강과 분명히 한번은 하게 될 것이지만 지난 번 했던 경기처럼 될 것이라고는 생각치는 않는다. 김동현과는 함께 훈련한 적이 있지만 좋은 파이터라고 느꼈었다. 같은 한국인으로서 UFC에서 활약하는 것을 보고 많은 자극을 받았다. 

- 이번에 6경기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고 있다. 소문에는 이 6경기 안에 승패에 관계없이 미들급 타이틀전을 치를 수 있다는 계약 조건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게 사실인지?
▲ 그건 현재 내 입장에서는 밝힐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나중에 UFC 측의 공식 발표를 기다려 주기 바란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추성훈의 매니저로 팀 클라우드 아키야마 도장의 대표이사 겸 추성훈의 유도시절 부터 은인 카와바타 이세이씨가 본인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타이틀 전이 실제로 포함되어 있다함)



- 일부에서는 센고쿠 쪽으로 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지난해 연말에 경기했던 미사키 카즈오와의 재경기를 기대했던 팬들이 많다. 미사키와의 재경기는 이제 기대할 수 없는 것인가? 
▲  항상 재경기를 가지고 싶었고, 언젠가는 꼭 다시 경기 할 것이다. 지금도 이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지금은 좀 더 강한 무대에서 경기해 보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UFC를 택한 것이다.

- 지금 나이도 격투기라는 격렬한 운동을 하기에는 적지 않은 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UFC에 진출하게 됐는데 얼마 정도나 UFC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나? 챔피언 벨트 같은 목표는 있는 것인가?
▲  UFC와는 연간 단위로 계약을 하겠지만은 몇 년을 더 뛸 수 있을 것인지는 전혀 알 수 없는 문제이다. 몸이 허락하는 한은 40살이 되어도 뛰고 싶다. 물론 진출하는 것이니 만큼 타이틀을 허리에 감고 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 벨트를 따지는 못하더라도 좋은 경기로 한일 양국 격투기 시장의 기폭제가 되고 싶다. UFC를 한일 양국에 가지고 오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

- 프라이드 파이터들이 UFC에서 고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그럴 정도로 UFC의 레벨이 높다는 것이다. 그럴수록 UFC가 내가 도전할 가치가 있는 단체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 UFC의 미들급에 진출하는 신인의 입장으로서 솔직히 자신의 레벨이 UFC에서 어느 정도라고 보나?
▲ 솔직히 겸손을 차리자는 것이 아니고 정말로 내 실력은 UFC에서 가장 아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부터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혹시 챔피언이 된 이후에라도 이러한 초심을 잊어버리지 않을 것이다. 

 - 한국에서는 최근 CF도 많이 찍었고 여성팬들에게도 상당한 인기이지만, 이러한 인기로부터 어떠한 영향을 받는가? 그리고 UFC에의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 개인적으로는 프로 파이터라는 직업이 링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경기만을 해내는 것이 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격투가로서의 자신의 입장을 가슴에 품고, 이러한 기분을 CF 등의 세계에서도 살리려 노력한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 결과를 가지고 팬과 여성분들로 부터 인기를 얻을 수 있다면 기쁜 일이라고 생각한다. UFC 준비는 철망의 대응이 필요하고 룰도 다르다. 특별히 팔꿈치는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준비하고 있다.

- 옥타곤의 준비는 어찌하고 있나? 서양인 파이터들과의 파워나 체중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되는데?
▲ 최근 일본에 도장을 지었는데 철망을 도장 안에 설치해 두었다. 일본에서는 이미 철망 경험이 있는 파이터들이 많으므로 그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고, 유도시절 부터 겪었던 일이지만, 서양인이라 파워가 강하고 아시아인이라 파워가 약하고 등의 일은 생각해 보지 않았다. 자신을 믿고 훈련을 계속한다면 지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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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뉴스 추성훈 기자회견 스케치가 블로거뉴스 포토부문 메인에 올랐습니다. 클릭하니 블로거뉴스 임시 정거장(?)화면이 뜹니다. 그리고 얼마전부터 시작된 블로거뉴스 실험실에 추성훈과 관련된 블로그 글은 하나뿐이네요.

K-1이 추성훈을 뿌리치기 힘든 이유 2가지 - 이건 정말 오래된 이야기 입니다. K-1과 추성훈이 결별을 선언한지 한달이 넘었으니 그 전에 쓴글이겠죠..(클릭해보니 작년 12월에 쓴글이었습니다)

나머지는 전부 김태희와 관련된 뉴스들입니다. 추성훈과 김태희는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요? 아무리 고민 하고 고민해봐도 알수가 없습니다.

[광고는 무진 로고로 바꾸었습니다..^^]

저런 결과가 뜬 이유는 아래와 같은 이유였습니다.
아래는 다음 메인에 오른 화면입니다.
다음메인에 올려주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잠시 생각했습니다. 아주 잠시~

감사하는 마음으로 클릭하니... 어랏~ 엉뚱한게 뜨네요.

개편후에 많은 블로거들이 유입량이 줄었다고 불만의 목소리를 높히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작은 실수를 줄여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은 전부 수정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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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진출 기자회견장에 도착한 추성훈 일단 어디론가 문자부터 보내고 있습니다.
추성훈의 가장 아끼는 장난감은 핸드폰인 듯, 평상시 셀카찍기와 문자보내기등으로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습니다.

팬들이 추성훈을 부르자 손을 흔들어 주고 있습니다.

꽃보다 남자? 아니 꽃보다 추성훈...환한 미소로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습니다.

휘바람을 불면서 입장하는 추성훈??

여기가 내 자리인가??

옷 매무새부터 바로 잡고

이상한곳은 없겠지...먼지는 없는지 체크하는 추성훈

어...내가 말할 차례인데...왜 마이크가 안 빠지는거야??

통역의 마이크를 빌려볼까~

호텔 직원이 급하게 뛰어옵니다..

호텔 아저씨...추성훈도 실패한 마이크 빼기에 성공하다!!

왜!! 난 마이크를 못 빼는걸까..자학하는 추성훈..

아~ 인생 무상이로다~ 다음엔 꼭 빼리라~

자 심기일전해서 다시

기자회견에 잘 임하는 추성훈

통역과 즐거운 이야기도 나누고..


이상한 질문을 한 기자도 한번 노려봐주시고~ 하다보니 기자회견은 끝났다..

자 이제 포토 타임이다..

어...왜? 글러브가 안 들어가는거야...

좀 있다 찍으세요~ 지금은 포토타임이 아니예요..

젖 먹던 힘까지 쏟아붇는 추성훈...들어가랏!!! 장갑!!

휴 그래 성공했다..

자 이제 다시 간지 추성훈으로 돌아가자..

추성훈을 속 썩였던 UFC글러브..

저 폼좀 나죠~

끼기 어려운 글러브는 빼기도 어렵다.

역시나 잘 안 빠지는 글러브


마지막 보너스 샷~

기자회견장에서 사진을 찍다보면 수십명의 기자들이 동시에 사진을 찍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동시에 플래시가 터지기도 합니다.....그럼 이런 사진이 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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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식 타격 최대 메이저 단체 K-1의 올해 첫 월드그랑프리의 첫 번째 대진이 발표되었습니다.

K-1의 주최사 FEG측은 27일 도쿄 ANA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오는 3월 28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자사 이벤트 이자 연중 이벤트인 WGP의 첫 번째 대회인 'K-1 WGP 2009 인 요코하마'의 출장 멤버 및 대전 카드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이번 대진카드는 '억'소리가 나올 정도의 초호화 고급카드들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해 다이너마이트에서 바다 하리를 KO시키며 입식에서도 강한 종합파이터의 이미지를 정립시킨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지난 해 WGP 우승자인 '플라잉 잰틀맨' 레미 본야스키와 일전을 벌이게 됐습니다. 

                                       ['종합은 강하다'를 실천한(?) 알리스타 오베림]

또한 지난 해 WGP 결승에서 실신급 펀치들을 주고 받으며 명승부를 펼쳤던 바다 하리와 에롤 짐머맨의 리벤지 매치가 결정됐으며, '무관의 제왕' 제롬 르 밴너가 지난 해 WGP에서 놀라운 파워를 보여주었던 극진 가라데 파이터 에베우톤 테세이라의 대결, 최근 조금 주춤한 글라우베 페이토자와 일본 헤비급의 뉴호프 사와야시키 준이치 전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

마치 지난 해 WGP 결승전을 재탕하는 듯한 화려한 카드에 또 하나 쐐기를 박는 듯한 엄청난 대진이 이번 요코하마 GP에서 열릴 예정인데, 그것은 바로 지난해 WGP 결승전에서의 분탕질로 전 챔피언 바다 하리가 잃어버린 K-1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전. 자그만치 4인이 참가하는 원나잇 토너먼트 방식입니다. 

4인 토너먼트 참가자의 면면을 보면 지난해 한 층 성숙해져 돌아온 러시안 파이터 루슬란 카라예프가 지난 해 WGP에서 신인의 무서움을 보여준 구칸 사키와, 보결로 급진 참전했다가 마크 헌트를 실신 KO시켰던 멜빈 매누프가 언제나 밀리지 않는 게임을 하는 파워파이터 하리드 디 파우스트와 격돌합니다. 

                                            [K-1 첫 타이틀에 도전하는 멜빈 매누프]

아울러 이번 K-1 헤비급 타이틀이 걸린 토너먼트의 리저버로서는 또 하나의 일본 기대주 마에다 케이지로를 상대로 네덜란드의 잘 알려지지 않은 최강자 타이론 스퐁이 체급을 올려 K-1 헤비급에 첫 도전합니다. 

이번 요코하마 WGP의 카드는 K-1의 팬이라면 누구라도 입을 쩍 벌릴만한 '메가카드'. 실제로 최홍만과 폴 슬로윈스키, 레이세포를 제외하면 지난 해 WGP 결승전에 출장했던 파이터가 총 출동하는 셈입니다. 거기에 바다 하리를 너무도 쉽게 깨버린 알리스타가 지난 해 챔프 본야스키와 격돌한다는 것은 빅 카드 중의 빅 카드라 하겠습니다.

거기에 나머지 WGP 엔트리가 고스란히 참가하는 원데이 토너먼트 방식의 헤비급 타이틀 전까지 포함된 이번 요코하마 WGP는 이렇게까지 카드를 다 쓰고 다른 흥행에는 누굴 데려다 쓸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게 만들 정도여서 조금은 걱정이 될 정도의 카드입니다.

FEG의 꿍꿍이가 도대체 뭔질 모르겠습니다만 일단은 '대단한' 올해 WGP의 첫 이벤트를 즐겨야겠지요. 세미 쉴트나 최홍만, 피터 아츠 등 몇몇이 남아 있긴 합니다만, 미리부터 카드를 다 써버리고 정작 결승전에서 싸울 파이터가 없는 웃기는 '용두사미' 같은 상황이 되지 않기를 빌면서 말입니다. 
  
                                        [재대결을 펼치게 된 바다 하리와 에롤 짐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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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콤바(컴뱃)삼보 선수권에서 만년 우승자이자 헤비급 No.1 종합격투가 에밀리아넨코 표도르를 꺾었던 불가리아 출신의 삼비스트 겸 종합격투가 볼라고이 이바노프가 UFC 및 어플릭션 등 북미 메이저 출전을 미루는 대신 일본 메이저 단체 선 출장으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어제 24일에는 일본 격투기 매니지먼트 전문회사인 SK앱솔루트의 대표이자 최근에는 센고쿠 등에서 레프리로 활약하고 있는 베테랑 종합격투가 마츠모토 텐신이 대한삼보연맹이 신림동 중앙도장에서 주최한 이바노프의 테스트에 참석해 메이저 종합격투가로서의 이바노프의 실력을 테스트했습니다. 

SK앱솔루트는 주로 삼보 계열의 파이터들을 판크라스나 DEEP 같은 일본 중소단체에 주로 파견해온 매니지먼트사로 '경량급 표도르' 우마하노프나 김동현과의 DEEP 타이틀 전으로 잘 알려진 하세가와 히데히코를 드림의 전신인 히어로즈나 야렌노카 같은 메이저 대회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약 2년전부터 한국 파이터들, 특히 삼보 베이스의 격투가들을 찾아 일본 격투기 무대에 올리기 위해 한국 내 파트너를 찾던 중 최근 블라고이 이바노프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대한삼보연맹과 연락이 닿아 한국 파이터와 함께 콤바삼보 대회에서 표도르 전 승리로 어느 정도 베이스를 깔게된 이바노프의 일본 무대 입성을 추진하게 된 것입니다. 
                                            [테스트 후 포즈를 취한 이바노프]

이날 30여분 간 몸소 이바노프와 그라운드와 스탠딩을 오가는 스파링을 펼쳤던 텐신 SK 앱솔루트 대표는 "힘이 매우 좋다. 단단하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표도르와도 직접 스파링 해본 적이 있었는데 표도르가 부드러웠다면, 이바노프는 바위같은 이미지"라고 이바노프를 평했습니다. 

조만간 메이저에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바노프의 일본 메이저 대회 입성이 긍정적임을 밝힌 텐신 대표는 "현재 드림이 될지 센고쿠가 될지는 아직 얘기를 해봐야 겠지만 경험과 연륜이 쌓인다면 현재의 표도르 수준까지는 올라갈 것"이라며 높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아울러 스피릿MC에서 활약하다 최근 일본 슈토 전일본 신인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거두고 프로 슈토라이센스를 따낸 기대주 권배용의 테스트도 함께 행해졌습니다. 97년 유도 전국 소년체전 우승자 답게 파워풀한 유도 테크닉을 이용한 그라운드 게임을 보여주었던 권배용도 이바노프와 마찬가지로 일본 스카우터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날 텐신대표와 함께 이바노프 및 권배용의 테스트를 위해 한국을 찾았던 마츠이 그룹의 다카하시 마츠이 대표는 "일본도 종합격투기가 불황이지만 센고쿠나 드림같은 메이저 대회가 있어 아직 기회가 있다. 한국에서 많은 삼보 파이터들이 일본 메이저 무대에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대한삼보연맹과 함께 본격적으로 이바노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게된 동건홀딩스의 이태규 대표는 "향우 한국 파이터들의 메이저 무대 입성을 준비함은 물론, 해외 명코치들을 한국으로 초빙해 좀 더 제대로 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 아울러 6월 중에는 대형 대회를 준비 중에 있으니 기다려 달라."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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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일본국적의 교포 파이터 추성훈이 북미 메이저 단체 UFC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UFC의 운영사 ZUFFA 측은 UFC 25일 새벽 UFC에 홈페이지에 추성훈과의 계약사실을 공표했습니다. 현재 데뷔 일자나 데뷔 상대에 대해서 ZUFFA 측의 공식적인 언급은 없는 상태이지만 추성훈과 UFC의 계약사실을 보도한 북미 매체들은 올해 여름 추성훈이 UFC에서 첫 경기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추성훈은 본래 프라이드의 후예 단체인 센고쿠 쪽으로의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해졌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미사키 카즈오를 꺾고 센고쿠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조르지 산티아고가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추성훈이 센고쿠와 계약했으며 자신과의 매치업을 고려 중이라는 발언을 한 탓입니다.    

또한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추성훈이 슈퍼액션을 통해 UFC에 인사 겸 관전 겸 미국 라스베가스에 갔을때 UFC 측이 예상외로 뜨뜨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과, 이에 실망한 추성훈이 일본 무대 리턴을 모색, 이미 관계가 악화될 대로 악화된 드림을 제외하면 선택할 수 있는 무대는 센고쿠 뿐이었다는 이유도 추성훈과 센고쿠의 계약 가능성에 힘을 실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UFC에 정통한 국내의 모 부커(Booker)에 말을 들어보면 UFC가 사실은 이전부터 추성훈에 큰 관심을 가져왔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커는 자신에게 UFC가 추성훈과의 계약을 성사시켜 달라며 제시한 계약조건이 금액은 밝힐 수 없지만 6경기 계약에 앤더슨 실바와의 미들급 타이틀 전 성사라는 조항이 들어 있었다고 언급했었습니다. 

거기에 최근 UFC  대표 다나 화이트가 한때 UFC에서 활동했었던 우노 카오루라던가 드림의 경량급 간판 파이터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같은 파이터들을 언급하거나 베이징올림픽 메달리스트 이시이 사토시 같은 일본 계 파이터들을 영입하며 UFC의 일본 시장 재공략 의사를 밝힌 점도, 추성훈이 UFC에 있어 신흥 시장인 한국에서도 매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는 점도 추성훈의 UFC 입성에 한몫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 입니다. UFC 측에서는 실바와 싸울만한 파이터라며 기대를 표시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수입의 대부분인 PPV 자체는 미국인들의 구매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추성훈이 챔피언이 되던 실바가 챔피언이 되든 PPV 구매수에는 아무런 변동을 주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K-1에서 한껏 보호(?)를 받아왔던 추성훈은 여태까지와는 달리 얄짤없는 주최측의 매서움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일본 쪽에서 건너온 파이터들에게 대해 '가혹하리만치' 쉽지 않은 매치메이크를 해주는 UFC 측인지라 여태까지 상대들과는 격이 틀린 파이터들을 마주하게 될 것은 아주 뻔한 일입니다. 

철장 무대의 적응이나 팔꿈치 사용 등 뻔한 얘기는 집어치우더라도 2007년 12월 야렌노카에서 미사키 카즈오와의 경기가 노컨테스트로 끝난 이래 2008년 한 해를 시바타 카츠요리와 토노오카 마사노리라는 탑 클래스에서는 한 창 떨어져 있는 파이터들과의 '시간낭비' 로 1년을 보낸 추성훈이 앞으로 어떤 준비를 하느냐가 UFC에서의 추성훈의 미래를 결정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추성훈의 UFC 출전은 반길만한 뉴스이기도 하면서 불안한 뉴스이기도 합니다. 프라이드에서의 인기를 등에 없고 어마어마한 돈을 챙겨갔으나 졸전 행진으로 일본 무대로 복귀한 크로캅의 전철을 추성훈이 밟지 않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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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F 시즌 1 챔프 디에고 산체스가 라이트급 연착륙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시각으로 22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개최된 UFC의 넘버링 이벤트 UFC 95 ‘'SANCHEZ vs STEVENSON'에 메인이벤터로 참전한 산체스는 비제이팬과 타이틀전까지 치른 바 있는 라이트급 강호 조 스티븐스과 라이트급 첫 경기에 나섰습니다.


                        [라이트급에 연착륙한 강자 디에고 산체스. 조만간 챔피언 타이틀 전애 나갈까?]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산체스가 많이 때린 산체스의 판정승. 간간히 날아오는 스티븐스의 타격과 길로틴 초크에 잠시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잘 정돈된 펀치 컴비네이션, 미들과 하이킥, 점핑 니킥 등의 화려한 타격으로 경기를 지배한 끝에 3-0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데니스 강이 높은 평가를 한 바 있는 데미안 마이어는 WEC에서 파울로 필리오를 이기고 UFC로 건너온 체일 소넨을 탑 포지션(!)에서의 트라이앵글초크로 1라운드 2 37초 만에 탭아웃을 받아내며 10전 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데니스 강이 UFC 미들급의 강자로 꼽고 있는 데미안 마이어. 체일 소낸에게도 낙승]

웰터급에서 산체스와 라이벌로 최근 실력자 요시다 요시유키를 상대로 잔혹한’ KO승을 거둔 강호 조쉬 코스첵은 10전 전승의 브라질 기대주 파울로 타아고를 타격으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라이트 훅 카운터와 이어진 레프트 훅에 KO패했습니다.


                        [조쉬 코스첵에게 카운터로 KO승을 거둔 파울로 티아고. 경기내용은 그다지...?]
 

UFC 89에서 일본 실력자 고노 아키히로에게 판정승을 거뒀던 전 케이지레이지 라이트, 웰터급 통합 챔프 댄 하디는 이날의 상대 로리 마크햄이 크게 휘두르는 라이트 펀치에 정확한 레프트 훅 카운터로 KO승을 거뒀습니다.


                                            [멋진 KO승리를 보여준 댄 하디]
 

전 판크라스 미들급 챔피언이자 앤더슨 실바와 타이틀 전까지 치른 바 있는 강호 네이트 매쿼트는 그라운드와 스탠딩을 오가며 윌슨 고베이아를 압도하는 우세한 경기 끝에 왼쪽 눈 부위를 찢어 놓는 플라잉 니킥에 이은 하이킥과 니킥으로 TKO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여전한 실력을 자랑하는 판크라스 전 챔피언 네이트 매쿼트. 이번엔 강호 고베이라를 압도] 


UFC
데뷔 전에서 파브리시오 베우둠을 KO로 쓰려뜨렸던 주니어 도스 산토스는 2m가 넘는 신장을 가진 거인파이터이자 드림과 어플릭션에서 러브콜을 받은 바 있는 스테판 스터브를 양훅 컴비네이션으로 초살시키며 UFC에서의 강호 이미지를 확실히 굳혔습니다 


                        [또 한번의 초살 승리로 UFC에서 강자의 이미지를 굳힌 도스 산토스 주니어]
 

[UFC 95 'SANCHEZ vs STEVENSON' 경기결과]
 
1경기 폴 켈리 > 트로이 맨댈로니즈 (판정 3-0)
2
경기 닐 그로브 < 마이크 체즈노르빅 (힐훅
1R 1:03)
3
경기 에반 던햄 < 퍼 에클런드
(TKO 1R 2:13)
4
경기 주니어 도스 산토스 > 스테판 스터브
(TKO 1R 0:54)
5
경기 브라이언 콥 < 테리 에팀
 (TKO 2R 0:10)
6
경기 파울로 티아고 조쉬 코스첵
(KO 1R 3:29)
7
경기 체일 소넨 < 데미안 마이어 (트라이앵글초크
1R 2:37)
8
경기 네이트 매쿼트 > 윌슨 고베이어
(TKO 3R 3:10)
9
경기 댄 하디 > 로리 마크햄
 (KO 1R 4:59)
10
경기 조 스티븐슨 < 디에고 산체스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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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이라기엔 너무 늦은 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여하튼 반가운 뉴스가 있어 하나 올려봅니다.

대한무술원 세계연맹 총재 겸 3WIN(스리윈) 마셜아츠의 김재욱 대표는 국내의 대형 무술용구 기업인 ㈜우스타, 프로 단체인 네오파이트와 손잡고 오는 3월 14일부터 MMA 부분과 입식부분으로 구성된 새로운 아마추어 격투기 리그인 '챌린저(Challenger)'를 출범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매월 둘째주 토요일 한달에 한 차례씩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우스타 본사 무예빌딩에서 개최 예정인 챌린저는 프로파이터들을 지망하지만 미처 기회가 닿지 않아 뛸 무대가 없었던 실력있는 아마추어 파이터들의 발굴과 그들에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기존의 여타 아마추어 들과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챌린저가 기타 대회와 차별되는 점이라면 챌린저의 구심점이 된 김재욱 대표의 넓은 네트워크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미 K-1에 '검도파이터' 김기민을 출전시킨 바 있는 영향력있는 프로모터이고, 세미 쉴트의 매니저이자 골든 글로리의 대표인 바스 분, 명 트레이너 이반 히포리트 같은 전세계 격투기 인사들과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챌린저에서 기량을 충분히 선보일 수 있다면 네덜란드나 미국 등 격투기 강국에서의 트레이닝, 각종 해외 단체 혹은 네오파이트 등 국내 유수단체 출전 등의 각종 특전이 제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5연승이나 10연승을 거둔 파이터들에게는 별도의 후원금이 지급되는 소소한 특전도 있을 것이라 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실 정도의 분들이시라면 국내의 많은 우수한 종합격투가들이 아마추어리그에서 경험과 실력을 쌓고 성공적인인 프로격투가 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아실겁니다. 때문에 아마추어 리그는 경기 내용과 실력을 떠나 우수한 국내 파이터 양성과 경험 제공이라는 면에서 다다익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김재욱 대표는 "비교적 훈련환경이 좋지 못한 국내에서는 파이터들이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다. 국내와 해외 명문 팀에서 훈련을 병행할 만한 한국의 격투기 인재의 발굴과 기간 뛸 곳이 부족해 제대로 경험을 쌓지 못했던 파이터들 위한 기회의 장으로 만들어가고 싶다." 라며 챌린지의 개최의의를 밝혔습니다.

아래는 네오파이트와 ㈜우스타에서 보내온 챌린지의 개요와 연락처들입니다. 문의가 있으신 분들은 여기로...

대회 개요

1)
대회명 : 1회 우스타 - 네오파이트 아마리그 챌린져
2)   : 우스타, 네오파이트
3)   : 2009년 3월 14 오전 9
4)   :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8-16 WUSTAR 무예빌딩 전용경기장
5) 모집 구분 : MMA 경기, 입식타격 경기

접수

1)
접수 방법 : 우편, 팩스, 방분 접수

2) 접수 기간 : 2009년 3월 10 까지

3)     : 35,000( 5명이상 출전시 32,000, 10이상출전시 30,000)

                    - 계좌번호(농협 235109-56-162945(예금주 김제욱) )

4) 접수처 :

   a. 네오파이트 : 전화 02-793-5474 팩스 02-749-4065 이메일 jsw7341@hanmail.net

                         주소 :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107-10 지하 네오파이트 140-889

                         HP: 전성욱 010-2561-7341,  김제욱 011-669-2429

   b. 우스타 : 전화 031-477-4377, 팩스:031-447-5223 이메일 Webmaster@mooyerang.co.kr

                  주소 :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8-16

5) 제출서류 : 참가신청서, 주민등록 초본 1, 사진(반명함 1), 출전서약서,

             보호자 동의서(미성년자일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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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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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이었던 2월 15일 일본 토쿄 아라카와구종합스포츠센터 무도장에서 개최된 제3회 전일본BC공도선발대회에 출전한 임재영(한국 공도연구회 쿠도코리아 - 이하 공도코리아) 선수가 기본룰 중(重)량급 토너먼트에서 2연승을 거두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공도(空道-쿠도)'는 극진가라테 창시자 최영의의 제자 중 하나인 아즈마 타카시가 설립한 단체 대도숙(大道塾-다이도주쿠)에서 수련하는 종목이다. 과거에는 '격투공수' 등의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2001년부터 가라테를 베이스로 하면서도 그라운드 상황 등 보다 다양한 실전 상황에 대응 가능할 수 있는 이상적인 타격계 종합호신무도라는 의미로 '비어있기 때문에 무엇이든 받아들일 수 있다'라는 의미로 새롭게 붙여진 이름이다.

공도 경기는 기존의 풀컨택트룰로 싸우는 기본룰, 안면공격과 메치기를 허용하는 격투룰, 30초간의 그라운드 공방까지 허용하는 공도룰로 나뉘어 치러지는데, 모두 NHG쿠(空)라는 안면보호장구를 착용한다. 이로써 정권, 팔꿈치, 무릎, 박치기 등에 의한 안면공격을 전면 허용하면서도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가능하고, 상대 옷을 잡고 공격하는 행위나 메치기, 관절기, 조르기 등을 허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폭이 매우 넓다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체중만으로 나누는 체급 대신 키와 몸무게를 합한 체력점수라는 시스템을 사용하고 체력점수가 20 이상 차이가 날 경우 낭심공격을 허용하는 등 체급에 의한 유불리를 최소화하고 있다. 또, 일반부나 선수부 외에도 중학생 이하의 소년부, 만 3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비지니스맨클래스(이하 BC) 등 각 단계 별로 수련일수, 심사, 경기, 보호구 등의 기준 등을 별도 적용함으로써 누구나 일반 사회생활에 지장 없이 수련을 병행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결승전에서 내측하단돌려차기(인사이드로킥)으로 공격하고 있는 임재영 (사진제공 : 공도코리아)

임재영은 1차전에서 오른발 상단돌려차기로 효과 하나를 얻어 판정승을 거뒀고 2차전(결승전)에서는 중단지르기로 절반 하나를 얻어 처녀출전에서 전일본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한발한발 육중하게 상대의 몸통과 다리에 꽂히는 정권과 하단돌려차기에는 극진가라테 유단자다운 강맹함이 있었고, 결승전 종료 3초를 남겨두고 선보인 뒤돌려차기의 깨끗하고 날카로운 기술미에는 장내의 모든 이들이 탄성을 금치 못했다. 아즈마 타카시 대도숙장 또한 임재영의 우승이 결정되는 순간 앞장서 박수를 보내줌으로써 한국 공도의 멋진 출발을 축하했다.  

한편 같은 대회 공도룰 중(中)량급 토너먼트에 출전한 김기태는 1차전에서 작년 전국BC대회 준우승자 사토 준의 안면펀치 러시에 고전한 끝에 포인트를 내주지는 않았지만 판정패하여 고배를 마셨다.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혔던 사토 준은 결국 준결승에서 연장전 판정승, 결승전에서는 아킬레스건조르기에 의한 한판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공도코리아는 한국유일의 대도숙 총본부 인정 동호회로 서울 최무배레슬링도장에서 매주 토요일 무료체험수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도자 및 국제대회 출전 선수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제3회 전일본BC공도선발대회 우승자들. 왼쪽에서 두번째가 임재영, 가운데 서있는 인물이 아즈마 타카시 대도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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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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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파이터들의 등용문 격인 권위있는 아마추어 격투기 대회 KPW HYBRID 대회가 오늘(15일)개최됐습니다.  

15일 서울 도봉중학교 강당 특설링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막바지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영하의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종합 2체급, 그래플링 4체급, 총 22명의 적지 않은 국내 유망주들이 참가해 그동안 닦았던 기량을 겨루었습니다.

그래플링 헤비급에서는 최무배가 이끄는 명문 격투기 팀 겸 레슬링 팀인 팀 태클과 유술 명문 존 프랭클 주짓수에 적을 두고 있는 김면중이 더블 H 소속의 심민섭을 사이드 마운트에 이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꺾고 우승을 거뒀습니다.

가장 많은 참가자가 참가했던 그래플링 미들급( 결승에서는 각각 1회전에서 상대를 리어네이키드초크와 암바로 한판승을 거뒀던 일산 파워하우스의 문영민과 강원 예인 MMA의 김돈기가 격돌, 3차례 연장을 포함해 총 3분 5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후반 1포인트를 먼저 선점한 김돈기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페더급에서는 합기도 진무관의 이영준이 프리의 장유수를 하체관절기인 아킬레스 홀드로 제압하고 우승했으며, 라이트급 결승에서는 판정으로 김동민을 꺾고 올라온 임성호가 부전승으로 먼저 결승에 올라와 있던 곽경민을 리어네이키드초크로 꺾고 이날 미들급 챔프에 등극했습니다.  
 

종합 라이트급 부문에서는 스피릿 아마리그 출전 경험자이자 부전승으로 결승에 선착한 서승룡이 KPW 이전 대회를 비롯, K-1 칸, 전사의 연대기 등 다수의 대회를 경험한 바 있는 무소속의 아마추어 베테랑이자 1회전에서 파운딩으로 승리를 거둔 구광모를 상대로 훅과 니킥 등 타격 컴비네이션으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습니다.

화려한 문신과 함께 1회전에서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승리를 거둔 김정수를 결승에서 맞이한 이날 대회의 최고령 출전자이자 종합과 그래플링 양부문 동시 참가자였던 곽경민은 암바, 기무라 등 그라운드에서의 촘촘한 서브미션 기술로 상대를 괴롭혔으나 1라운드에서 킥 크로스 카운터에 이은 늑골 부상으로 인해 기권패했습니다.

KPW 만의 명물이자 이날 종합 4경기 이후 치러진 그래플링 무제한급 토너먼트에서는 그래플링 페더급 부문 우승자 이영준이 종합 라이트급 우승자 서승룡을 암바로 꺾고 그래플링 부문 2체급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KPW는 지난 2001년부터 대회를 시작, 그간 UFC 파이터 김동현, 스피릿MC 웰터급 챔피언 남의철, 동급 파이터 권아솔, 스피릿 초대 챔프 겸 전 CMA 챔피언 이은수 등 수많은 국내외 단체의 챔피언 혹은 동급의 국내 탑 클래스 파이터들을 수도 없이 발굴하며 미래의 챔피언들의 등용문 역할을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KPW의 한태윤 대표는 "참가하는 파이터들의 실력은 많이 올라갔으나 종합격투기 참가자 부문이 너무 적어 아쉬웠다. 경기를 자주 열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체계적으로 파이터들이 참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립해 베테랑 파이터들이나 신인들이 지속적으로 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 라며 이날의 대회의 총평과 함께 앞으로의 KPW에 대한 계획을 밝혔습니다. 

[2008 KPW HYBRID 경기결과]

그래플링
1경기: 안성훈 < 문영민 (리어네이키드초크 1R 2:59) (미들급 1회전)
2경기: 김돈기 > 강준호 (암바 1R 2:46) (미들급 1회전)  
3경기: 김동민 < 임성호 (2R 판정 3-0) (라이트급 1회전)
4경기: 장유수 < 이영준 (아킬레스 홀드 1R 1:29) (페더급 결승)
5경기: 심민섭 < 김면중 (리어네이키드초크 1R 2:20) (헤비급 결승)
6경기: 문영민 < 김돈기 (연장 3R 1:27) (미들급 결승)
7경기: 임성호 > 곽경민 (리어네이키드초크 1R 3:14) (라이트급 결승)
8경기:  김보성 < 이영준 (리어네이키드초크 1R 2:08) (무제한급 1회전)
9경기:  서승룡 > 김동민 (암바 2R 2:07) (무제한급 1회전)
10경기: 이영준 > 서승룡 (암바 1R 1:51) (무제한급 결승)

종합
1경기: 구광모 > 진태성 (TKO 1R 0:44) (라이트급 1회전)
2경기: 김보석 < 김정수 (리어네이키드초크 1R 2:08) (주니어라이트급 1회전)
3경기: 구광모 > 서승룡 (TKO 1R 1:18) (라이트급 결승전)
4경기: 김정수 > 곽경민 (TKO(기권) 연장 1R 0:00) (주니어라이트급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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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7일 한국 브라질 유술 연맹(Brazilian Jiu-Jitsu Federation of Korea, 이하 BJJFK)이 창단식을 가졌다.


BJJFK 의 이형석 총재는 이승재관장의 학교선배로 전 도봉구의원을 역임했고, 현 건국대학교 체육학과 교수, 한국 두뇌연구 태권도협회 회장을 맡고있다. 이날 이형석 총재는 취임사에서 "유술이 제대로 널리 알려지고 수련할수 있도록 본인은 몰론이고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메이져 무술로 올라설수 있도록 아낌없이 노력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브라질과 일본 유학을 다녀왔으며 수많은 시합출전과 연맹 시스템교육을 받아온 MARC 유술 네트워크 대표 이승재 사무총장은 모든 실무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이번 창단식에는 도봉구 김선동 국회의원, 종합무술협회 이선기회장, 고대법대 총동문회장, 이승재 사무총장의 소년기 합기도와 청년기 킥복싱 스승이셨던 변영대 관장과 김영남관장을 비롯해 그리고 태권도, 킥복싱, 합기도, 아르니스, 무에타이, 삼보, 케틀벨등 타 종목을 대표하고 영향력있는 분들이 자리를 빛냈다.

유술 관련자들은 현재 연세대학교 국제학부 교수이며 한국에 처음으로 유술을 전파한 한국의 콘데코마 JF-BJJ 네트워크 대표 존 프랭클, 프랭클 교수님의 제자이면서 블랙벨트인 한국외대 서태부교수, 주짓수 월드의 장덕영, 관악 BJJ의 이수용, 라텔 옐로우 김지영, 김국주, 루츠 코리아 이희정, 조재섭, AJC 데라히바 코리아 네트워크 대표 이정우, 파브리시오 코리아 변장원 등 유명 체육관 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승재 사무총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한국에 유술을 제대로 정착시키고 싶다. 우선 유술을 제대로 알리는 것에 집중할 것이다." , "교육을 원하는 지도자들이 많지만 제대로 된 교육 시스템이 없고 폐쇄적인 상황으로만 흘러가고 있는 현실이다. 빠른시간내에 이같은 상황을 타파하고 오픈 마인드로 한국 유술의 디딤돌과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재 사무총장은 또 "앞으로 여지껏 보지 못했던 대회를 개최할 것이며 해외 마스터들의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리고 유술이 학교, 군대와 경찰, 관공서에서 까지도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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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제인나트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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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최초의 한국(한국국적) 파이터 '스턴 건' 김동현이 여전히 무패로 남을 가능성이 제기되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미국 네바다주 체육위원회(NSAC)측은 지난 달 UFC 94에서 김동현에게 판정승을 거뒀던 전 넘버 원 컨텐더이자 탑 클래스 유도 파이터 카로 파리시안의 도핑 테스트에서 경기 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 포함된 진통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한국 시각으로 11일 새벽 밝혔습니다.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지난 1월 31일 개최된 UFC 94에서 파리시안과 격돌했던 김동현은 박빙의 승부 끝에 2-1 스플릿 판정으로 UFC 출전 이후 최초 겸 MMA 프로 데뷔 이후 첫 번째 패배를 기록했습니다만. MMA 정키 등의 현지 언론들은 이번 사건으로 경기 결과가 노 컨테스트, 즉 무효 경기로 바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김동현에게 승리를 거두고 기뻐하는 카로 파리시안]

파리시안은 제법 심각한 수준으로 알려진 공황장애와 더불어 김동현과 대전하기에 앞서 오퍼를 받았던 UFC 88에서의 요시다 히데유키 전에서도 직전 결장 할 만큼 다른 부상도 꽤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만, 김동현 전 직전에 가진 인터뷰에서는 공황장애와 부상을 극복했다고 주장했었습니다. 

그러나 파리시안이 복용한 진통제의 성분이자 경기 직전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하이드로콘(hydrocodone), 하이드로모르폰(hydromorphone), 옥시모르폰(oxymorphone)은 일반적으로 마리화나나 필로폰 등 일반적으로 알려진 마약들의 수 배 이상의 강력한 효과를 지닌 마약성 진통제로, 국내에서도 엄격히 유통을 관리하는 약품들입니다. 

이번 도핑 테스트에서 마약이자 금지 성분 양성반응으로 보이게 된 파리시안은 조만간 NSAC 측이 주관하는 청문회에 참석, 자신을 변호할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고의성 여부를 떠나 마약 성분을 사용한 꼴이 된 파리시안이 처벌을 면하기는 어려보이며 아울러 김동현과의 경기 결과 역시 무효 경기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실제로 2007년 프라이드 최후의 흥행이었던 프라이드 34에서 닉 디아즈가 프라이드 라이트급 챔피언이자 동급 최강의 강호로 평가받았던 고미 다카노리에게 승리를 거뒀으나 경기 후 도핑 테스트에서 마리화나가 검출 되는 통에 무효 경기 처분을 받았던 전례를 감안해 볼 때 김동현은 여전히 무패의 격투가로 남을 수 있을 듯 합니다. 

김동현이 무패로 남을 수 있다는 것은 당연히 반가운 일에 분명합니다. 그러나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해야만 할 정도로 몸 상태가 엉망이었던 파리시안을 제압하지 못하고 패했다는 것은 김동현 스스로 반성해야 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사고를 기회로 삼아 좀 더 진일보한 UFC 파이터 김동현을 볼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파리시안에게 하이킥 공격을 가하는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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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라우즌이 제레미 스태판스를 암바로 꺾고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국시각으로 8일 미국 플로리다 탬파에서 개최된 UFN 17 'Lauzon vs Stephens'에 메인이벤터로 출전한 라우즌은 부상으로 결장한 본래 대전 상대 헤르메스 프랑카 대신 참전한 헤비 펀처인 제레미 스태판스와 격돌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브라질 강호 라파엘 도스 안조스를 KO 시켰던 묵직한 펀치를 자랑하는 스태판스를 맞아 일찍부터 테이크다운으로 스태판스를 그라운드로 끌어들인 라우즌은 한 수 앞선 그라운드 포지셔닝 능력과 서브미션으로 스탠판스를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트라이앵글초크, 하체관절기 등등 공격적인 서브미션으로 경기를 주도해 나갔던 라우즌은 가끔 서브미션 시도를 빠져나간 스태판스에게 유리한 포지션을 내주기도 했으나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는 '파이어 맨즈 캐리'나 이름 붙이기도 기술로 금새 포지션을 뒤집으며 경기를 지배해 나갔습니다. 

                                         [뛰어난 그라운드 실력으로 1승을 추가한 라우즌]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했던 라우즌은 암바를 다시 시도했고 스태판스는 몸을 뒤집으며 회피를 시도했으나 자신을 따라 도는 라우즌에 의해 어깨가 완전히 탈골되면서 라우즌은 또 한번의 승리를 거머 쥘 수 있었습니다.

                                    [전 스피릿MC 미들급 챔프 스티브 브루노에 승리를 거둔 맷 리들]

TUF 지난 시즌 우승자인 라이언 '다스' 베이더의 팀 메이트 맷 리들과 격돌한 스피릿MC 전 미들급 챔피언 스티브 브루노는 경기 시작 직후 라이트를 직격시키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리들의 테이크다운에 이은 니킥과 파운딩에 계속 끌려다니다 심판 전원 일치 판정패를 기록했습니다.   
                     
                                                 [강호 맥 댄지그에 역전승을 거둔 조쉬 니어]

TUF 시즌 2 출장자이자 33전의 베테랑 조쉬 니어는 TUF 시즌 6의 우승자 맥 댄지그와의 일전에서 댄지그의 한 수 앞선 타격과 그라운드 실력에 고생했으나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마운트에 있는 댄지그를 하프 가드로 끌어내린 뒤 기습적인 트라이앵글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헤비급 차세대 기대주 케인 바스케즈. 이번 스토직 전 승리로 5연승 중이다.] 

데니스 강의 팀 메이트 글레이슨 티바우는 47전의 베테랑 리치 클레멘티를 몇 차례의 레프트 스트레이트에 이은 그라운드 플레이로 혼을 빼놓은 다음 스탠딩 길로틴초크로 잡아냈습니다. 명문 AKA의 헤비급 차세대 기대주 케인 바스케즈는 골든 글로리 소속의 보스니아 출신 파이터 데니스 스토직을 백마운트에서의 파운딩으로 잡아내며 5연승 행진을 계속했습니다. 

                        [지난 케빈 번스 리벤지 전 이후 또 한번의 호쾌한 타격승리를 거둔 앤터니 존스]

케빈 번스와의 일차전에서 눈을 찔린 탓에 패배했으나 최근 번스와의 2차전에서 멋진 하이킥으로 실신 KO승을 거두며 복수전에 성공했던 앤터니 존슨은 강호 루이지 피오라반티를 난타전에서 압도, 심판이 경기를 말림과 동시에 탭을 하는 진풍경을 연출해내는 통쾌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UFN 17 'Lauzon vs Stephens' 전경기 결과]
 
1경기 맷 리들 > 스티브 브루노 (판정 3-0)
2경기 데렉 도우네이 < 닉 카톤 (키락 2R 1:15)
3경기 리치 클레멘티 < 글레이슨 티바우 (길로틴초크 1R 4:35)
4경기 맷 그레이스 < 맷 베치 (TKO 1R 4:34)
5경기 제이크 로숄트 < 댄 밀러 (길로틴초크 1R 1:03)
6경기 커트 펠그리노 > 로버트 에머슨 (리어네이키드초크 2R 3:14)
7경기 루이지 피오라반티 < 앤터니 존슨 (TKO 1R 4:39)
8경기 조쉬 니어 > 맥 댄지그 (트라이앵글초크 2R 3:36)
9경기 케인 바스케즈 > 데니스 스토직 (KO 2R 2:34)
10경기 제레미 스테판즈 < 조 라우즌 (암바 2R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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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후 자산매각에 나섰던 메이저 단체 엘리트XC의 새로운 주인으로 한 때 엘리트XC의 파트너 겸 산하 단체였던 북미의 중견단체 스트라이크 포스 파이팅 챔피언쉽(이하 스트라이크포스)이 결정됐습니다.

스트라이크 포스 측은 한국시각으로 오늘(6일), 보도자료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0월 도산 한 뒤 자산매각에 나섰던 종합격투기 이벤트 엘리트XC와 엘리트XC의 주최사인 프로엘리트의 자산에 대한 매입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산에는 현재 엘리트XC와 계약상태인 몇몇 파이터들의 잔존 계약과 엘리트XC의 영상권리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엘리트XC의 자산을 매입한 스트라이크 포스의 로고]

거물 복싱 프로모터 게리 쇼를 앞세워 북미 단체 최초로 공중파인 CBS 및 CBS의 케이블 쇼타임 등과 계약을 체결하며 UFC를 위협할 만한 대형 단체로 입지를 굳혔었던 엘리트XC는 중소 단체에 대한 권리 매입 등 비롯한 방만한 경영이 원인으로 지난 10월 운영 포기를 선언하고 자산매각을 시도해왔었습니다.

미국 현지 K-1 프로모터이자 스트라이크포스의 창립자 겸 CEO인 스캇 코커(Scott Coker)는 "그간 엘리트XC와 계약이 되어 있으나 뛰지 못했던 파이터들이 있다. 몇 개월 내로 그들에게 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라며 이번 매입에 포함되어 있는 파이터들을 쓰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스트라이크 포스가 새로이 얻을 수 있는 파이터로는 케빈 '킴보 슬라이스' 퍼거슨이나 지나 카라노 등 엘리트XC 독점 계약 파이터로부터 로비 라울러나 에디 알바레즈같은 비 독점 파이터를 포함 100명 이상의 파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이날 공식 발표에서는 어느 파이터가 자산 매입에 포함된 상태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 때 큰 기대를 모았으나 방만한 경영으로 도산하게 된 엘리트XC]

현재 엘리트XC의 하부 리그였던 SHOXC를 제외한 엘리트XC 브랜드 자체는 스트라이크 포스에 흡수되어 소멸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국내 단체 스피릿MC 등을 포함해 미국 단체 KOTC, 영국단체 케이지레이지 등 엘리트XC와 프로엘리트가 소유해 오던 해외 단체들에 대한 권리들에 대한 소식은 아직 전해져 오지 않고 있습니다. 

스트라이크 포스의 이번 엘리트XC 매각이 독이 될지 득이 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프로 킥복싱 리그에서 2006년 본격적인 MMA 프로모션으로 변환해 중소규모의 이벤트로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계속해 오고 있는 스트라이크 포스에게는 현재 CBS에게 진 부채 2천만달러를 포함, 총 5천5백만 달러라는 프로엘리트와 엘리트XC의 부채를 해결해야 하는 새로운 숙제가 생긴 셈입니다. 

다만, 이번 계약으로 넘어오게 될 엘리트XC의 파이터들은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비교적 작은 규모의 운영을 거듭해 왔던 스트라이크 포스가 북미 시장에서 대형 메이저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이 되어 줄 것은 분명합니다. 또한 UFC가 그렇게 염원해 마지않던 북미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공중파인 CBS와의 계약도 그대로 넘어오기 때문입니다. 

현재 스트라이크 포스는 NBC라는 또 하나의 공중파 방송과의 계약 상태이고 또한  매우 좋은 조건으로 재계약에도 성공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NBC가 스트라이크 포스가 엘리트XC를 매입할 수 있도록 측면지원해준 것이 아니냐는 루머도 나오고 있습니다. 

제대로만 된 다면 스트라이크 포스는 UFC 뿐만 아니라 모든 격투기 이벤트 회사의 최종 목표라 할 수 있는 공중파 방송국과의 방영 계약을 두 개나 거머 쥐게 되는 셈입니다. ESPN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BFC나 고작 스파이크TV와 VERSES 라는 두 군데의 케이블 채널과 계약 상태인 UFC 이상의 안정적이고 거대한 자금줄을 확보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번 스트라이크 포스의 엘리트XC 매입은 현재 엘리트XC 이후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피릿MC 등 국내 격투기계에 큰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트라이크 포스가 해외단체에 대한 권리를 포기할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만
엘리트XC 시절 해외단체 중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대회를 운영이 가능했고 한국시장에 대한 전폭적인 지배력을 가진 스피릿MC는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포기하지 않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스피릿MC가 스트라이크 포스와 엘리트XC의 계약으로 인해 어느 정도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면, 뛸 수 있는 무대의 태부족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국내 파이터과 팀들에게도 어느 정도 숨통을 열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피릿MC 측의 발빠른 대응을 조심스레 기대해 봅니다.

한편, 스피릿MC 측은 오는 2월 15일 서울 신천에 위치한 최정규 이종격투기 체육관에서 아마추어 브랜드 대회 중 하나인 센트럴 리그 2회 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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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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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맥스 코리아 한국대표선발전 16강 진출자 확정

 

K-1 맥스 코리아 2009 서울대회 출전권을 놓고 벌이는 <16강 토너먼트 한국대표선발전>에 출전하는 16명의 선수가 확정됐다.

 

K-1 맥스 코리아 2009 서울대회의 주최사인 FEG 코리아는 지난 1 31 1차 서류전형에 지원한 50여명의 선수 중 16명의 출전선수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서류 심사에 통과한 16명의 선수는 오는 2 14일 대치동 칸짐에서 16강 토너먼트를 치러 결승전까지 오른 2명의 선수가 K-1 맥스 코리아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

 

이번 선발전에는 이미 국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세기. 권민석, 오두석 선수들을 비롯하여 각종 격투기 대회 챔피언 출신 등 국내 내로라하는 신예들로 구성되어 있어 한국 파이터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3 21일 열리는 K-1 맥스 코리아 2009 서울대회에는 이미 2008 아시아 맥스 챔피언 임치빈. 2007 칸 챔피언 이수환과 작년 아시아 맥스 준우승을 차지한 노재길 등이 출전을 확정 지었으며 이외에도 아시아권 선수 3명이 참여하여 8강 토너먼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출전선수 명단 (가나다 순)

 

강승관 (태웅회관)

권민석 (서울 청무체육관)

김동만 (수원 투혼체육관)

김성욱 (부산 신화체육관)

김세기 (안성 설봉)

오경민 (안성 설봉체육관)

오두석 (수원 투혼체육관)

유영록 (남원 정무문)

이성현 (인천 무비체육관)

임상수 (안양 건무원)

정기창 (천안 천무체육관)

정재헌 (울산 도전체육관)

최우영 (서울 정무체육관)

최진원 (인천 대한체육관)

하운표 (수원 폭풍우체육관)

허새움 (부산 전사체육관)


[칸에서 보낸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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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제인나트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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