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ㅏㄹㄹ[UFC On ESPN 44의 공식포스터]

UFC의 643번째 흥행이자 ESPN 전용 이벤트인 UFC On ESPN 044 ' Holloway vs Allen' 이 한국 시각으로 16일, 개최지인 미국 미저리 주 캔자스 시티 현지 시각으로 15일, 티 모바일 센터(T-Mobile Center)에서 개최됐다. 

[엘런의 복부에 스트레이트를 꽃는 할로웨이]

전 페더급 챔프 겸 2위 맥스 할로웨이(31, 미국령 하와이)는 묵직한 펀치를 가진 4위의 복서 아놀드 앨런(29, 미국)를 3-0 판정으로 제압, 통곡의 벽으로 남았다. 평소의 볼륨타격 대신 복부와 안면을 두들기며 1R을 챙긴 할로웨이는 묵직한 펀치를 연달아 내주고 2R을 내주자, 오소독스로 스위치, 킥 거리를 만들어 운영에 더욱 집중했다. 앨런은 몇 차례 좋은 펀치를 만들었지만 할로웨이는 그대로 버텨냈고, 급히 압박하다 할로웨이에게 플래쉬 다운을 내주고 경기를 마치고 말았다.

[바르보자가 니 킥 카운터로 콰란틸로를 재우고 있다]

페더급 14위를 마크 중인 이름난 킥커 에드손 바르보자(37, 브라질)는 깔끔한 TKO로 최근 기세가 좋은 기대주 빌리 콰란틸로(34, 미국)의 랭크인을 저지했다.  초반부터 미들, 로우 등으로 매섭게 상대를 몰아붙이던 바르보자는 콰란틸로의 태클을 어렵지 않게 막아내며 경기를 리드했다. 무리한 접근 탓에 안면을 적잖이 허용한 콰란틸로가 라이트 프런트 킥-라이트 펀치 콤보 후 싱글을 시도하는 것을 바르보자의 니 킥이 직격, 그대로 콰란틸로를 전투불능에 빠뜨려 버렸다.

[싱글 언더 훅에 묶인 보저에게 펀치를 퍼붓는 쿠텔라바]

3연패 중이던 이언 쿠텔라바(29, 몰도바)는 진득한 펀치 압박으로 전 헤비급 파이터 테너 보저(31, 캐나다)를 1R TKO로 잡아내고 간만의 승리를 맛봤다. 손이 꼬인 상태에서의 오버 핸드, 스트레이트 등으로 상대를 몰아가던 쿠텔라바는 레프트 잽 2타 후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꼽아 보저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이어 보저를 테이크 다운까지 시킨 쿠텔라바는 케이지를 기대고 일어나려는 보저를 싱글 언더 훅으로 고정, 안면에 펀치 샤워를 쏟아내 레프리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링 오브 컴뱃 챔프 빌 알레지오(33, 미국)는 25전의 중견 트렌턴 조셉 '티제이' 브라운(32, 미국)에게 역전승리를 챙겼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올라운더 성향인 상대의 다채로운 전법에 끌려다니며 첫 라운드를 내준 알레지오는 2R 레프트 카운터로 플래쉬 다운을 뽑아, 흐름을 뒤집었다. 곧바로 크루시픽스를 만든 알레지오는 상대의 백을 캐치, 레그 그립을 곁들인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로이벌의 카운터 니 킥에 혼이 나간 니콜라우]

30세 동갑내기 플라이급 상위 랭커 간의 매치업이었던 4위 브랜던 로이벌(미국)과 5위 마테우스 니콜라우(브라질)간의 일전에서는 로이벌이 근사한 TKO승을 챙기고 타이틀 전선에 한 발짝 진입하게 됐다. 1R 시작 2분여 즈음,  백스탭 중 오버 핸드를 던지려던 니콜라우의 턱에 로이벌이 카운터 니 킥과 라이트 훅 콤보를 작렬시켰다. 니콜라우가 반쯤 정신이 나간 채 누워서 펀치로 대항했으나, 로이벌의 엘보와 파운딩이 연속으로 떨어져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경기 후 서로를 안아주며 위로하고 있는 커밍스와 허먼]

양자 모두 3체급을 거쳐온 베테랑 간의 경기에서는 초판 카운터로 잡은 우세를 놓치지 않은 잭 커밍스(38, 미국)가 TUF 시즌 3 시절부터 활동해온 에드 허먼(42, 미국)을 경기 종료 47초를 남겨두고 펀치러쉬로 잡아냈다. 초반 잡기 위해 거리를 무리하게 줄이던 허먼을 펀치 카운터로 다운시킨 커밍스는 매 라운드마다 플래쉬 다운을 만들었다. 허먼은 업 킥 반칙도 마다 않고 버텼으나, 레프트에 걸려 펀치 샤워에 무너졌다. 두 파이터는 모두 글러브를 벗고 동시 은퇴를 표명했다.

[로드리게즈에게 암 바를 치는 로버슨]

스트로급 데뷔 전에 나선 질리언 로버슨(27, 캐나다)는 그래플링의 원사이드 게임 끝에 프로 9번째 서브미션 승리를 챙겼다. UFC 입성 후 파죽의 3연승을 기록, 4연승을 노리던 무패의 기대주 피에라 로드리게즈(30, 베네주엘라)를 테이크 다운으로 괴롭히며 1R을 가져간 로버슨은 2R 시작 직후에도 싱글에서 연결, 테이크 다운을 다시금 뽑아냈다. 탑 마운트 등 상위에서 파운딩으로 경기를 지배하던 로버슨이 기습 암 바를 시도, 로드리게즈의 반사적인 탭을 이끌어냈다. 

[고메즈가 브라질에게 펀치를 던지고 있다]

컨텐더 출신의 신입 브루나 브라질(29, 브라질)을 상대로 UFC 본선 두 번째 경기에 나선 데니즈 고메즈(23, 브라질) TKO승으로 단체 입성 후 첫 승을 거두었다. 고메즈는 저돌적인 압박으로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파훼, 엘보, 니 킥과 라운드 종료 직전 테이크 다운 등으로 첫 라운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2R 중반 케이지 중앙에서 커버를 올리고 있던 고메즈는 펀치 러쉬를 감행, 물러나며 카운터를 날리던 상대를 펀치로 다운시켰고, 파운딩을 찌그러뜨려 승리를 완성했다. 

[UFC On ESPN 044 'Holloway vs Allen' 결과]
14경기: 맥스 할로웨이 > 아놀드 앨런 (판정 3-0)       
13경기: 에드손 바르보자 > 빌리 콰란틸로 (KO 1R 2:13)  
12경기: 더스틴 자코비 < 아즈맛 무라자노프 (판정 0-3) 
11경기: 이언 쿠텔라바 > 테네 보서 (TKO 1R 2:05) 
10경기: 페드로 무뇨즈 < 크리스 구티에레즈 (판정 0-3)
09경기: 클레이 구이다 < 라파 가르시야 (판정 0-3) 
08경기: 빌 알레지오 > 티제이 브라운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40) 
07경기: 브랜던 로이벌 > 마테우스 니콜라우 (TKO 1R 2:09)
06경기: 잭 커밍스 > 에드 허먼 (TKO 3R 4:13)  
05경기: 질리언 로버슨 > 피에라 로드리게즈 (암 바 2R 4:21)
04경기: 랜도 바나타 < 다니엘 젤후버 (판정 0-3)  
03경기: 브루나 브라질 < 데니즈 고메즈 (TKO 2R 2:42)      
02경기: 애런 필립스  < 가스통 볼라노스 (판정 0-3) 
01경기: 조슬린 에드워즈 > 루치아 푸딜로바 (판정 2-1) * 136.5lb=61.91kg 계약
 
* 사진제공=UFC/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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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87의 공식 포스터]

UFC의 287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단체의 642번째 흥행인 UFC 287 'Pereira vs Adesanya 2' 가 한국 시각으로 9일, 개최지인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에미 현지 시각으로 8일, 카세야 센터(Kaseya Center)에서 개최됐다. 

[레프트로 페레이라에 반격을 시작하는 아데산야]

미들급 타이틀 전에서는 알렉스 페레이라(35, 브라질)를 이스라엘 아데산야(31,나이지리아)가 KO로 잡아내고 타이틀 탈환과 리벤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카프킥 등 상대의 타격에 애를 먹던 아데산야는 바디샷 교환 후 로우킥에 케이지에 등을 기대고 커버를 올리며 함정을 팠다. 기회를 잡아다고 판단한 페레이라가 러쉬를 감행했고, 빈틈을 놓치지 않은 아데산야가 숏 레프트와 라이트를 맞췄다. 페레이라가 몸을 그대로 다시 올리는 실수를 하자 원투가 재차 작렬, 승부가 결정됐다. 

[번즈의 펀치를 피하는 마스비달]

웰터급 11위 호르헤 마스비달(38, 미국)은 옛 트레이닝 파트너인 5위 길버트 번즈(36, 브라질)의 안정적인 운영에 막혀 UFC 마지막 경기를 판정패로 마감했다. 라이트 로우킥을 앞세운 타격으로 재미를 본 마스비달은 라이트 훅과 테이크 다운에 아쉬운 1R을 마쳤다. 2R에는 슬램으로 시작 되는 테이크 다운 게임에  라운드 시간 대부분을 하위에서 보내야 했던 마스비달은 3R에서는 잽과 라이트를 앞세운 번즈의 타격에 시달렸고, 막판 테이크 다운까지 허용,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폰트의 펀치에 기절해 쓰러지는 야네즈]

밴텀급 6위 랍 폰트(35, 미국)는 12위 애드리언 야네즈(29, 미국)에게 단체 내 첫 KO패배를 안겨주고 연패 탈출을 달성했다. 상대의 레프트에 눈이 조금 부어올랐음에도 불구, 어퍼 두 개로 야네즈의 다리를 풀어버린 폰트는 진득히 추격을 감행하기 지삭했다. 결국 자신의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흘리고 오버 핸드 라이트와 레프트 어퍼, 다시 라이트를 연달아 시도하느라 크게 열린 야네즈의 안면에 폰트의 라이트 숏 훅이 터졌고, 다운된 아네즈에 파운딩이 쏟아져 승부가 결정됐다. 

[홀랜드의 훅을 허용한 폰지비니오가 얼굴을 처박고 실신했다]

장신 스트라이커 케빈 홀랜드(30, 미국)는 TUF 브라질 시즌 2 준우승자 산티아고 폰지비니오(36, 아르헨티나)를 KO로 잡고 연패사슬을 끊었다. 불리한 리치를 커버하기 위해 로우킥을 활용해 나가는 폰지비니오와 타격전을 이어가던 홀랜드는 1R 막판, 킥캐치 중 백 핸드로 상대를 플래쉬 다운시키는 등 위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3R 중후반 상대의 킥을 캐치한 홀랜드는 몸을 회전시켜 빠져 나가던 폰지비니오를 따라가 감아치는 레프트 훅으로 순간 실신시켜 버렸다.

[머셔트의 관자돌이에 라이트를 직격시키는 파이퍼]

컨텐터 리거 조 파이퍼(26, 미국)는 RFA 챔프를 지낸 50전의 베테랑 제럴드 머셔트(35, 미국)를 잡아내고 UFC 2연승을 이어갔다. 파이퍼는 긴 리치의 펀치로 찌르고 들어가며 머셔트를 괴롭혔다. 라운드 중반 케이지에 몰린 머셔트가 거리를 만들기 위해 날린 미들킥을 바디로 흘려내고 전진한 파이퍼가 결국, 레프트와 라이트로 안면을 히트, 상대를 주저앉혀  파운딩 타임에 들어갔다. 안와 부상이 보이던 머셔트는 더 이상 적극적으로 대항치 못하고 레프리의 스탑사인을 기다려야 했다.

[가르시아가 시간 차 레프트로 누르단비에커의 명치를 찌르고 있다]

전 벨라토르 리거 스티브 가르시아(30, 미국)는 샤일란 누르단비에커(28, 중국)에게 TKO로 UFC 3승째를 손에 넣었다. 1R 낮은 킥 중 펀치 카운터에 다운을 내줬으나, 데미지로 1R 막판 스탠딩에 성공한 가르시아는 흐름이 끊기긴 했지만 펀치로 상대의 안면을 찌그러뜨리며 흐름을 잡아나갔다.   2R 시작 직후, 숙인 상대에 킥 위협과  원투로 상대를 케이지로 몬 가르시아의 꼬발킥과 시간 차 레프트가 명치에 터지자 누르단비에커가 펀치를 내며 다운, 전투불능에 빠져 버렸다.

[UFC 287 'Jones vs. Gane' 결과]     
12경기: 알렉스 페레이라 < 이스라엘 아데산야 (KO 2R 4:21) * 미들급 타이틀 전   
11경기: 길버트 번즈 > 호르헤 마스비달 (판정 3-0)
10경기: 랍 폰트 > 애드리언 야네즈 (TKO 1R 2:54) 
09경기: 케빈 홀랜드 > 산티아고 폰지비니오 (KO 3R 3:16) 
08경기: 라울 로사스 주니어 < 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 (판정 0-3) * 137lb=62.14kg
07경기: 켈빈 가스텔럼 > 크리스 커티즈 (판정 3-0)
06경기: 미셸 워터슨 < 루아나 핀헤이루 (판정 1-2)
05경기: 제럴드 머셔트 < 조 파이퍼 (TKO 1R 3:15)
04경기: 신시아 카빌로 > 루피타 고디네즈 (판정 2-0)
03경기: 이그나시오 바하몬데스 > 트레이 오그단 (판정 3-0)  * 160lb=72.57kg 계약 
02경기: 샤일란 누어단비에커  < 스티브 가르시아 (KO 2R 0:36)
01경기: 재클린 아모린 < 샘 휴즈 (판정 0-3) 

* 사진=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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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24&HEAT51의 공식 포스터]

국내 메이저 격투기 단체인 엔젤스파이팅과 일본 중견 단체 히트 간의 첫 공식 전면 대항전인 Angel's Fighting Championship 24 & HEAT 51이 광명 AK몰 에이백스 스튜디오에서 6일, 개최됐다. 

초난 료와 광기 넘치는 라이벌 전으로 유명한 전 DEEP 챔프이자 프라이드 리거 출신의 베테랑 사쿠라이 류타(51, 일본)와 히트&AFC 미들급 통합 타이틀 전에 나섰던 고석현(29, TSG)은 원사이드 타격으로 손쉽게 첫 해외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펀치, 플라잉 니 킥 등으로 좀처럼 반격을 내지 못하는 상대를 시종일관 두들긴 고석현은 두 차례나 사쿠라이를 레프리 스탑 직전까지 몰아넣었다. 2R 시작 1분경, 원투에 몸이 굳은 사쿠라이를 보다 못한 레프리가 마침내 경기를 종료시켰다. 

라이트급 타이틀 획득에 실패한 불명예를 지니고 있는 웰터급 챔피언 김상욱(TSG&하바스MMA)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2연승을 획득 초반 카운터 길토틴 초크와 암트라이앵글 초크 등 변칙적인 서브미션과 호쾌한 업어치기 등 유도 드로우에 시달렸지만 두 차례의 탑 마운트 점유 등 포지셔닝으로 유리한 1R을 만든 김상욱은 2R 재차 업어치기를 고집하는 상대를 찌그려 뜨려 탑 마운트를 타내는데 성공, 백까지 가져갔고, 그대로 상위 포지션에서 경기를 마쳤다. 

UFC 진출 불발 후 라이트급 데뷔 전 겸 복귀 전에 나섰던 더블지&엔젤스 페더급 타이틀 홀더 홍준영(32, 코리안좀비 MMA)는 손쉬운 TKO승으로 1승을 보탰다. 홍준영은 그래플러 다카하시 마사토시(일본)의 대놓고 들어오는 태클을 스프롤 등으로 안정적으로 끊어내며 상대를 케이지 벽 쪽으로 슬금슬금 몰아갔다. 결국 상대의 목을 잡고 두부에 니 킥을 퍼붓던 홍준영이 다카하시의 안면이 올라가자마자 펀치 러쉬, 레프트로 다운된 상대에 파운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무패의 플라이급 기대주인 주동조(27, 부산 팀매드)는 부상으로 프로 커리어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4승 1패의 후지타 다이손(일본)와의 타격전에서 리듬을 선점, 리치차를 극복하며 플래쉬 다운까지 만들어내 첫 라운드를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던 주동조는 일본 파이터 특유의 클린치와 레슬링 게임에 스태미너가 고갈, 두 번째 라운드를 내주고 말았다. 1:1 상황에서 연장을 기다리던 중 코너에서 일어나지 못하던 주동조 측이 햄스트링 부상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했다. 

정찬성의 제자 장윤성(코리안좀비MMA)와 유우성의 팀 메이트 장성효(유짐)은 각각 1승씩을 챙겼다. 장윤성은 카운터 훅에 흔들린 20여전의 베테랑 미즈미 소(일본)를 가볍게 테이크 다운시킨 후 탑에서 백 마운트까지 빼앗은 뒤 파운딩으로, 킥 챔프 쿠스노기 자이로(브라질)의 타격에 크게 밀리던 장성효는 상대가 백에서 미끄러지자 상위를 캐치, 키락을 다리를 이용한 스트레이트 암 바로 탭을 받아내는 역전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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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ZIN 041의 공식 포스터]

'적토마' 김경표(31, MMA 스토리)가 서브미션 한 판승으로 일본 메이저 단체 라이진 연착륙에 성공, UFC 진입 불발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씻어냈다.

로드 투 UFC 싱가폴 2회전에서 인도 복병 안슐 주빌리에게 패해 UFC 입성이 좌절됐던 김경표는 1일, 오사카 마루젠 인텍 아리나에서 열린 라이진의 42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52번째 흥행 RIZIN 042에 출전, 계체 실패로 로드 투 UFC 싱가폴 출장이 좌절됐으나, 베테랑 사사키 신지를 꺾은 바 있는 젊은 기대주 우사미 쇼 패트릭(22, 일본)을 상대로 첫 경기에 나섰다.

[우사미의 삼각을 뚫고 파운딩을 가하는 김경표]

상대의 로우킥을 받아주며 던진 테이크 다운 카운터로 상위를 차지한 김경표는 우사미를 엘보 등으로 공략하며 링 포스트 쪽으로 슬금슬금 몰아나갔다. 몸을 일으킨 김경표는 상대의 트라이앵글 초크 시도를 뜯어내고, 바디와 안면에 파운딩을 쌓아가며 패스를 성공, 터틀 포지션으로 들어간 상대의 백을 빼앗았다. 

김경표를 등에 업은 채 무릎을 꿇고 김경표와 파운딩을 나누던 우사미를 김경표가 누우며 다시금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갔고, 그립 싸움에 정신이 팔려있던 우사미의 목을 김경표가 사냥하는 뱀처럼 휘감아 버렸고, 양 손을 놓고 저항을 포기, 실신하는 듯 보였던 우사미가 바닥에 탭을 쳐 경기를 포기, 김경표의 한 판승리를 인정했다.

약 1년여 만에 복귀 전에 나선 교포 파이터 쿠니모토 '스트라서' 케이이치(41, 일본)은 베테랑이자 자신과 마찬가지로 벨라토르와 UFC를 모두 거친 베테랑 나카무라 '케이타' 케이타로(38,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카운터 등 사우스 포의 상대의 왼손에 1R을 내줬던 케이이치는 2R 초반 나쁘지 않은 미들킥으로 포문을 열었으나, 엇 박자의 레프트 카운터에 다운, 뒤이은 싸커킥과 파운딩에 무너지고 말았다.

* 사진제공=RIZIN 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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