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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263의 공식 포스터]

페더급 WGP 결승에 나선 17전 무패의 동체급 랭킹 1위 안토니오 데 카를로 맥기 주니어, 에이제이 맥기(26, 미국)는 2체급 타이틀 홀더 파트리시우 '핏불' 페레이라(34, 브라질)를 120여 초 만에 잡아내고 페더급 벨트와 WGP우승 상금 일백만 달러의 주인이 됐다. 

한국 시각으로 8월 1일,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 잉글우드 현지 시각으로 7월 31일 개최된 벨라토르 MMA의 이벤트 Bellator MMA 263에 출전한 맥기는 반대편 블록에서 올라온 라이트급과 페더급의 현 챔프이자 단체를 대표하는 간판스타 핏불과 만나게 됐다. 

경기 시작 직후 큰 충돌없이 사우스 포로 선 맥기는 핏불과 글러브를 맞춰 가며 상대를 케이지 벽으로 몰기 시작했다. 상대가 펜스 쪽에 가까워지자 앞손 라이트로 페인트를 건 맥기가 레프트 하이킥을 힘껏 감았고, 페인트에 속아버린 핏불은 큰 데미지를 입고 말았다. 

어퍼컷과 훅으로 핏불을 다운, 양 손을 번쩍들며 순간 승리를 확신했던 맥기는 큰 데미지에도 핏불이 굴러 일어나자 즉시 들러붙어 스탠딩 길로틴을 시전, 피니쉬로 삼았다. 목을 완전히 잠긴 핏불이 빠져 나오려 애썼으나 워낙 타이트한 탓에 실신해 버렸고, 핏불의 팔이 떨어진 걸 확인인 레프리 마이크 벨트런이 즉시 경기를 중단, 맥기의 승리를 확인했다.

케이지 워리어스 챔프를 지낸 페더급 8위 매즈 버넬(27, 덴마크)은 페더급 2위이자 전 타이틀 챌린저 에마뉴엘 산체스(30, 미국)을 잡아내는 판정으로 잡아냈다. 펀치-엘보, 안면-바디 샷 등 다채로운 펀치 컴비네이션을 들고나온 산체스와 난타전을 벌였던 버넬은 테이크 다운과 슬램을 활용,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3R 초반부터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버넬은 한 차례 스윕을 당했지만, 재차 스윕, 종료시까지 산체스를 눌러 두어 판정승의 밑거름으로 삼았다. 

12전 무패의 기대주 우스만 누르마고메도프(23, 러시아)는 3연승 중이던 중견 루이스 매니 무로(34, 미국)을 상대로 단체 입성 후 첫 한판승을 뽑아냈다. 하이킥으로 그로기를 만들며 초반 기세 싸움을 가져간 누르마고메도프는 하빕의 사촌 겸 트레이닝 파트너답게 한 수위의 레슬링 압박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무로가 겨우 일어났으나 스탠딩 클린치에서 누르마고메도프의 니 킥을 복부에 허용, 다운되어 버렸다. 누르마고메도프가 즉시 파운딩 태세에 돌입, TKO승을 기록했다.  

라이트급 5위의 브라질 계 일본인 올라운더 고이치 야마우치(28)은 7년 9개월 만의 타격 한 판승으로 지난 댄 모렛 전 판정패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미국 국대를 지낸 엘리트 레슬러이자 6전 무패의 크리스토퍼 곤잘레스를 만난 야마우치는 레프트 크로스와 오버 핸드 라이트에 애를 먹었으나, 꾸준히 펀치 압박을 걸었고, 곤잘레스를 물러나게 만들었다. 결국 라이트 크로스로 발을 묶은 야마우치에게 레프트 마저 허용한 곤잘레스가 다운, 파운딩으로 승부가 결정됐다. 

[Bellator MMA 263 'Pitbull vs McKee' 결과]         
11경기: 파트리시우 '핏불' 페레이라 < 에이제이 맥기 (길로틴 초크 1R 1:57) * 페더급 타이틀 전/ WGP 결승 
10경기: 에마뉴엘 산체스 < 매즈 버넬 (판정 0-3) 
09경기: 우스만 누르마고메도프 < 루이스 '매니' 무로 (TKO 1R 1:45) 
08경기: 브렌트 프리머스 < 이슬람 마메도프 (판정 1-2)
07경기: 고이치 야마우치 > 크리스 곤잘레즈 (TKO 1R 3:53) * 72.57kg 계약  
06경기: 바네사 포르투 > 일라라 조아네 (판정 2-1)
05경기: 가지 라바다노프 > 다니엘 케리 (KO 1R 3:57) * 68.03kg 계약
04경기: 하산 마고메드샤리포프 > 조나단 퀘이로즈 (TKO 2R 4:21)
03경기: 조니 시스네로스 < 조슈아 존스 (TKO 2R 4:15) * 81.64kg 계약
02경기: 조지 카라칸얀 > 케이퍼 크로스비 (TKO 1R 1:54) 
01경기: 브라이언 무어 > 조던 윈스키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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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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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028 의 공식 포스터]

 

한국계 인빅타 FC 스트로급 여왕 진 유 프레이(36, 미국)이 판정승을 거두고 UFC 첫 연승행진을 시작했다.  

한국시각으로 1일,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7월 31일 개최된 UFC On ESPN 028 'Hall vs Strickland' 에 출전, UFC 2연승 획득에 나섰던 프레이는 비자 문제로 출장이 불발된 이스텔라 누네즈의 대타로 나선 BJJ 블랙벨트 그래플러 애슐리 요더(33, 미국)를 타격의 우세를 앞세워 판정승을 거뒀다. 

[요더의 언더 훅 클린치에 포어암으로 카운터를 시전하는 프레이]

클린치를 효과적으로 방어, 푸쉬성 테이크 다운과 펀치 카운터, 로우킥으로 첫 라운드를 풀어나가던 프레이는 라운드 동안 자신보다 긴 리치를 지닌 상대의 바디를 스트레이트를 꾸준히 파주었다. 2R 막판 상대의 라이트 연타에 다소 눈이 부어오르는 가벼운 데미지를 입었던 프레이는 2R 초반 펀치 카운터로 상대를 크게 흔든데다, 연달아 펀치를 꼽아 적잖이 포인트를 챙길 수 있었다.  

마지막 3R, 클린치 빈도 수를 높여오는 상대에 맞서 더티 복싱으로 효과적으로 막아낸 프레이는 카프 킥의 수를 늘려가며 대항했다, 요더가 몇 차례 나쁘지 않은 컴비네이션을 보여 주었으나 프레이는 그 때마다 카운터로 요더의 공격을 따박따박 돌려 주며 흐름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큰 데미지 없이 경기를 마쳤다. 종료 후 3인의 저지 모두가 30-27로 우세를 선언, 프레이의 승리가 선언됐다. 

[펀치로 홀을 압박해대는 스트릭랜드]

미들급 8위 유라이어 홀(37, 미국)과 11위 션 스트릭랜드(30, 미국)간의 메인에서는 스트릭랜드의 판정승으로 결착이 났다. 숄더 롤 식의 복싱 방어와 잽 중심의 두터운 펀치 압박을 들고 나온 스트릭랜드는 원거리 카운터 형의 스트라이커인 홀에게 경기 내내 거리를 내주지 않았다. 3R에는 테이크 다운 후 파운딩, 4R에는 펀치로 그로기 직전까지 상대를 몰았던 스트릭랜드는 타격과 클린치 압박을 활용, 5R까지 챙겨버렸다. 50-44, 50-45, 49-46로 심판 전원일치 승리. 

[베이스가 무방비로 일어나는 데 파울라를 걷어차고 있다]

제이피 베이스와 부부 파이터로 유명한 샤이엔 베이스(26, 미국)는 틈을 놓치지 않은 하이킥으로 UFC 첫 승을 만들어냈다. 진 유 프레이에게 잡혔던 글로리아 데 파울라(26, 브라질)와 만난 베이스는 타격 후 덧걸이 클린치로 테이크 다운을 뽑아냈다. 푸쉬로 베이스를 밀어낸 데 파울라가 서둘러 일어나다 베이스의 하이킥이 작렬했다. 데 파울라가 급히 태클을 쳤으나, 탑을 차지한 베이스가 파운딩으로 데 파울라를 실신시켜 버렸다. 소요시간 정확히 1분. 

[스톨체와 타격을 교환하는 구든]

입성 후 2연패 중이던 제러드 구든(27, 미국)은 니콜라스 스톨체(28, 독일)와 단체 입성 후 첫 승 경쟁에서 KO승을 획득, UFC 3전 1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대체 선수로 스톨체와 만나게 된 구든 체크 훅에 이은 슬램으로 초반 기세를 가져갈 수 있었다. 금세 스톨체가 일어났지만, 잠시 후 앞 손 레프트로 거리를 줄인 구든이 조금 더 전진해 각을 뺀 뒤 뒷 손 라이트로 다운을 성공시켰다. 스톨체는 몸이 굳어버렸고 레프리 허브 딘이 경기를 중지시켰다. 소요시간 68초.

[바그다사리얀이 장기인 왼발 하이킥으로 앵글린을 압박하고 있다]

무림풍 67kg급 챔프 출신 킥 복서 멜식 바그다사리얀(29, 아르메니안)은 하이킥 KO로 UFC 안착에 성공했다. 자신처럼 컨텐더를 거친 콜린 앵글린(28, 미국)의 복부를 미들킥으로 두들기며 흐름을 잡은 바그다사리얀은 빰 클린치에 애를 먹기는 했으나. 테이크 다운도 금세 털고 일어난데다 라운드 막판에는 스트레이트로 그로기를 뽑아냈다. 2R 상대가 미들킥 캐치로 거리를 좁혀 오자, 이를 역이용한 바그다사리얀이 페이크 하이킥으로 다운을 뽑은 후, 파운딩으로 마무리했다. 

[타격전을 벌이는 코스체와 로우]

컨텐더 리거 필립 로우(31, 미국)는 2수 끝에 UFC 첫 승을 기록했다. 같은 컨텐더 리거로 100%의 한판 승리 기록을 지닌 상대 오라이언 코스체(27, 미국)의 그래플링 압박에 1R을 내준 로우는 2R 초반 타격 압박을 개시했다. 라이트, 바디샷, 안면 니 킥으로 흐름을 가져온 로우는 두터운 가드로 버티려 애썼지만 케이지 벽에서 돌아나가려던 코스체의 진로를 레프트로 차단, 뒤이은 안면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주저 앉혀 UFC 첫 승을 신고했다.  

본래 코메인 이벤트에서 베테랑 하니 야히야(를 상대로 복귀 전에 나설 예정이던 강경호(27, 부산 팀 매드)는 경기 몇 시간 전 야히야가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임에 따라 경기가 취소, 다음을 바라보게 됐다. 

[UFC On ESPN 028 'Hall vs. Strickland' 결과]          
09경기: 유라이아 홀 < 션 스트릭랜드 (판정 0-3) 
08경기: 샤이엔 바이스 > 글로리아 데 파울라 (TKO 1R 1:00)
08경기: 제러드 구든 > 니콜라스 스톨체 (TKO 1R 1:08) 
07경기: 멜식 바그다사리얀 > 콜린 앵글린 (TKO 2R 1:50)
06경기: 브라이언 바바레나 < 제이슨 위트 (판정 0-2) 
05경기: 크리스 그리츠마커 > 라파 가르시아 (판정 3-0) 
04경기: 대니 차베즈 = 카이 카마카 3세 (판정 0-1)
03경기: 진 유 프레이 > 애슐리 요더 (판정 3-0) 
02경기: 자루크 아다쉐프 > 라이언 베노아 (판정 3-0) 
01경기: 필립 로우 > 오라이언 코스체 (TKO 2R 4:21) *78.69kg 계약

* 사진 제공/촬영=©Getty Image/Chris U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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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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