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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페더급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말론 산드로가 초살 KO승으로 SRC 페더급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20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SRC(센고쿠 라이덴 챔피언쉽)13에 출전, 페더급 GP 우승자 겸 타이틀 홀더 카네하라 마사노리와 격돌한 산드로는 카네하라를 경기 시작 38초만에 KO승을 거두고 판크라스와 센고쿠 페더급의 2관왕을 확정지었습니다.

경기 시작 후 얼마되지 않아 산드로는 잽 후에 던진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성공, 카네하라를 물러서게 만들었으며, 카네하라가 반사적으로 던진 라이트 훅을 살짝 흘려낸 산드로는 이어서 고개를 숙이던 카네하라의 안면에 숏어퍼컷을 그대로 꽂아넣었습니다. 어퍼컷을 허용한 카네하라는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앞으로 맥없이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SRC 챔프마저 손에 넣은 말론 산드로. 제공=WVR]

유도 은메달 리스트 이즈미 히로시와 격돌했던 하드 펀쳐 이창섭은 카운터 펀치와 하이킥 컴비네이션 등 장기인 난타전용 타격을 앞세워 이즈미를 압박하려 했으나 한 수 위의 그래플링 실력을 지닌 이즈미에게 수차례 테이크 다운을 당하며 고전하다 탑마운트에서 백마운트를 빼앗긴 채 파운딩에 고전하는 걸 보다못한 레프리의 경기 중지로 TKO패를 기록했습니다.

베네주엘라 레슬링 국가대표이자 SRC 육성 파이터 겸 현 라이트급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인 막시모 블랑코는 숏 라이트 훅으로 최근 스트라이크 포스 데뷔 얘기가 있을 정도의 강호 호드리고 담을 그로기로 만든 후 이어지는 파운딩으로 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SRC의 첫 번째 웰터급(-77kg) 토너먼트에 출전한 이재선은 동급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출신으로 삼보 베이스의 강호 와다 타쿠야를 맞아 분전했으나 2-1의 근소한 판정으로 탈락,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발목부상을 당한 강경호 대신 출전한 기대주 최두호와 스피릿 MC 이후 오랜만에 복귀전을 치른 남예원은 각각 판정승과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일본계 스위스인으로 이제 6전을 치른 이노모토 야스베이와의 일전에 나선 일본 유일의 ADCC 챔프 키쿠다 사나에는 야스베이의 라이트 훅을 맞고 터틀 포지션에서 한동안 파운딩을 계속 얻어 맞다가 보다 못한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시키는 이름값에 걸맞지 않는 경기를 또 다시 하고 말았습니다.

[SRC 13 경기결과]

09경기카네하라 마사노리 < 말론 산드로 (KO 1R 0:38)
08경기이즈미 히로시 이창섭 (TKO 2R 4:37)
07경기: 키쿠타 사나에 < 이노모토 야스베이 (TKO 1R 3:57)
06
경기: 막시모 블랑코 > 호드리고 담 (TKO 2R 0:45)
05경기나카무라 '케이타로' 케이타 > 오마르 델 라 크루즈 (TKO 2R 3:53)
04
경기: 와다 타쿠야 > 이재선 (판정 2-1)

03
경기: 오사와 시게키 > 토이다 카츠야 (반칙승 3R 1:35)
02경기: 우스다 이쿠오 < 최두호 (판정 2-1)
01
경기: 카와무라 료 > 이리에 히데타타 (TKO 2R 3:00)


<오프닝>
02
경기: 이시즈카 유마 < 토쿠도메 카즈키 (TKO 1R 3:22)
01
경기: 잇케이 < 남예원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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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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