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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국내 단체 로드FC의 미들급 토너먼트에서 우승하고 초대 왕자에 등극했던 일본의 베테랑 파이터 오야마 슌고가 상대의 타격에 TKO패를 기록,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미들급 타이틀 벨트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2일 도쿄에서 개최된 판크라스 2012 Prograss Tour 7 디퍼 아리아케 대회에 참전한 오야마는 대회 운영사인 판크라스 주식회사의 전 대표이사이자 전 라이트 헤비급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이자 현 미들급 왕자 카와무라 료의 미들급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타이틀에 도전했습니다.  

사우스포 자세로 오소독스의 카와무라와 킥과 펀치를 주고 받으며 탐색전을 벌였던 오야마는 깔끔한 레프트를 선보이며 거리를 잡으려 했으나 카와무라의 급작스런 난타전 돌입에 로프끝에 밀린 채, 발을 붙이고 치는 난타전에 돌입합니다.

                       [카와무라의 사커킥에 안면을 강타당하는 오야마 제공=©GBR]

카와무라의 압박에 코너에 끼이게 된 오야마는 타격을 허용하고 잠시 무릎을 꿇게 됐고, 이 틈을 포착한 카와무라는 사커킥으로 오야마의 안면을 걷어 올렸으며, 사커킥을 허용하고 전투불능이 된 오야마를 레프리가 구해내면서 오야마의 3번째 타이틀 획득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지난 로드FC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던 쿠메 다카스케는 초반부터 상대 나카무라 코지에게 찐득한 파운딩을 선보이는 등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가다, 상대가 돌려차는 틈을 이용해 더블렉 테이크다운을 성공, 하이마운트에서 트라이앵글 초크를 빼앗으며 7연승으로 서브미션 한판승 행진을 계속했습니다. 

                         [상위 포지션에서 나카무라를 압박하는 쿠메 제공=©GBR]

페더급 잠정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전에서는 잠정 챔프인 베테랑 나카야마 타쿠미가 지난 해 네오블러드 토너먼트 페더급 우승자이자 10전 무패의 존 쇼레스가 등 뒤에서 암 바를 시도하려는 것을 떨궈낸 뒤, 포지셔닝,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역전승을 거두고 벨트를 지켜냈습니다.

정 찬성과 겨룬 바 있는 현 밴텀급 챔프 이시와타리 신타로는 50여전의 아마복싱 전적을 가진 키드의 팀 메이트 히요시 노부타카에게 판정으로 승리했으며, 판크라스 데뷔전에 나선 슈토 페더급 세계 1위의 랭커 가이 델르모는 다카후지 '더 길로틴' 마사카즈를 슬램으로 경기 시작 20여초만 잠재우는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판크라스 2012 Prograss Tour 7 결과]

10경기: 카와무라 료 > 오야마 슌고 (KO 1R 4:19) * 미들급 타이틀전
09경기: 나카야마 '타쿠미' 타쿠미 > 죤 쇼레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47) *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
08경기: 쿠메 다카스케 > 나카무라 코지 (트라이앵글 초크 2R 1:58)

07경기: 이시와타리 신타로 > 히요시 노부타카 (판정 3-0)
06경기: 다카후지 '더 길로틴' 마사카즈 < 가이 데르모 (KO 1R 0:21
05경기: 나카무라 '잇케이' 잇케이 > 히사마츠 유지 (판정 3-0)
04경기
: 야스나가 유키 > 코바야시 고로 (판정 3-0)

03
경기: 오오츠카 세이지 < 우에지마 유키 (판정 3-0)
02경기: 바바 유키
 < 사이토 마사오미 (TKO 1R 0:32) 
01경기: 오타 슌페이 < 마츠이 히데오 (TKO 2R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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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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