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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스타 오브레임의 약물 소동으로 난리를 겪었던 UFC 헤비급 타이틀 전에서는 챔프 주니어 도스 산토스 알메이다가 압도적인 타격과 스탭에 힘입어 손쉽게 승리했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27일,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UFC 146 'Dos Santos vs Mir'에 출전한 현 챔프 산토스는 스테로이드 복용 발각으로 경기 출전이 금지된 알리스타 오브레임 대신 출전한 전 챔프 프랭크 미어를 상대로 첫 UFC 헤비급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습니다.  

한 차례 태클을 실패한 미어를 차근차근히 단발 펀치와 특유의 빠른 스탭으로 공략하는 산토스. 미어가 평소처럼 킥을 섞어 보지만,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합니다. 산토스는 바디 샷을 섞어주며 얼굴 가드가 비는 것을 노리다가 라이트 훅을 히트, 1라운드 20여초를 남겨두고 타격을 퍼부었으나 혼(horn)이 미어를 살립니다.

                                             [UFC 146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2라운드가 시작한 지 1분여가 지나 라이트로 한 차례 미어를 가볍게 캔버스에 누인 산토스는 미어를 그대로 일으켜 세웁니다. 한 창 타격 속도와 스탭으로 피치를 올린 산토스. 미어는 로우킥 이후 니 킥 카운터을 내다가 미처 접지도 못한 채 3번의 펀치를 허용하고 뒤로 나동그라집니다.

기회를 포착한 산토스는 리스트락으로 미어의 손목을 제압하고 파운딩으로 미어를 두들기다가 승리를 확신한 듯 레프리 허브 딘의 중지없이 뒤를 돌아섰으나, 곧 경기가 끝나지 않았음을 깨닫고 한번의 해머피스트를 추가로 압도적인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전 UFC 헤비급 타이틀 홀더 케인 벨라스케즈는 '표도르 킬러' 안토니오 실바를 경기 시작하자 테이크다운을 성공, 엘보 파운딩으로 실바의 눈썹 부위에 컷을 만들어 대량 출혈을 유발해 실바의 시선을 가리고 상위 포지션을 유지, 파운딩 연타로 TKO로 6개월만의 복귀전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TUF 시즌 10 챔피언이자 뚱보들의 희망 로이 넬슨은 최 무배와 격돌한 바 있는 '피위' 데이브 허먼의 카운터 니 킥과 앞차기에 기회를 엿보고 있다가 스탭 라이트 오버 언더 훅 한 발로 허먼을 주저 앉히고 경기 시작 후 50여초 만에 TKO승리를 거뒀습니다.    

이 둘희와의 대결로 잘 알려진 WBC 무에타이 챔프 겸 UFC 신입 쉐인 델 로자리오와 소방관이자 NCAA 챔프 스티페 미오치치 간의 무패 파이터 간의 일전에서는 델 로자리오의 강력한 카운터 킥에도 불구, 미오치치가 2라운드 테이크 다운 후 하프 가드에서 엘보 파운딩 연타로 미오치치가 TKO승을 만들어냈습니다.  

K-1 레전드 어네스트 후스트의 제자이자 UFC 최장신 스테판 스트루브는 판정경기가 없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그라운드에서 매우 취약한 스트라이크포스 출신의 스트라이커 라바 존슨에게 테이크다운을 당하고 상위 포지션을 빼앗겼지만, 케이지를 영리하게 이용, 암 바로 탭아웃을 받아냈습니다.    

차기 챔프감이라 평가되던 강호 에드손 발보자와 UFC 데뷔전을 치르게 된 전 WEC 챔피언 제이미 바너는 자신을 두발로 밀어내고 일어서려던 발보자가 준비태세가 안된 틈을 놓치지 않고 타격으로 맹추격, 훅 추격타로 다시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간 뒤 파운딩 연타에 의한 TKO로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한 때 웰터급 탑 컨텐더였으나 최근 4전 연패로 부진을 면치 못했던 잉글랜드 스트라이크 댄 하디는 K-1 경험자인 베테랑 드웨인 러드윅에게 펀치와 빰 클린치 니킥연타를 내주면서도 카운터를 주고 받으며 기회를 엿보다가 잽 페이크에 이은 레프트 훅과 파운딩, 엘보 파운딩으로 연패 사슬 끊기에 성공했습니다.       

14전 연승 중이던 글로버 테세이라와 100%에 근접한 서브미션 승률을 자랑하는 잉글랜드의 폴 세스는 각각 TUF 시즌 8 출신의 카일 킹스베리와 UFC서 5전 연승을 기록 중이던 올라운더 제이콥 볼크만에게 암트라이앵글 초크와 트라이앵글 초크와 암바의 컴비네이션으로 일승씩을 챙겼습니다.

[UFC 146 'Dos Santos vs Mir' 결과]

12경기: 주니어 도스 산토스 > 프랭크 미어 (TKO 2R 3:04) * 헤비급 타이틀 전 
11경기: 케인 벨라스케즈 > 안토니우 실바 (TKO 1R 3:36
10경기: 로이 넬슨 > 데이브 허먼 (TKO 1R 0:51)

09경기: 스티페 미오치치 > 쉐인 델 로자리오 (TKO 2R 3:18)
08경기: 스테판 스트루브 > 라바 존슨 (암 바 1R 1:105
07경기: 디에고 브란더웅 < 데런 엘킨스 (판정 3-0)
06경기
: 에드손 발보자 < 제이미 바너 (TKO 1R 3:23)

05
경기: 제이슨 '메이햄' 밀러 < 클래런스 베이런 댈러웨이 (판정 3-0)
04경기: 댄 하디
 < 드웨인 러드윅 (TKO 1R 3:51) 
03경기: 제이콥 볼크만 > 폴 새스 (트라이앵글 초크+암 바 1R 1:54)
02경기: 카일 킹스베리 < 글로버 테세이라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1:53)
01
경기: 마이크 브라운 > 대니얼 피나다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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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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