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코리언 좀비' 정 찬성이 부상 탓 훈련량 부족에도 불구, 명승부 끝에 한판승을 거두고 두고 타이틀 전을 목전에 두게 됐습니다.

한국시각으로 16일,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열린 UFC의 서브이벤트 UFC on FUEL TV 3에 메인이벤터로 출장한 정 찬성은 트위터를 통해 이뤄진 가벼운 설전이 매치업까지 이어지게 된 인연을 가진 더스틴 포이리어를 상대로 페더급 타이틀 엘리미네이트 매치에 출장했습니다.

킥 캐치 태클을 성공시킨 정 찬성. 포이리에가 곧바로 일어나며 케이지 쪽으로 밀어붙였으나 하프 오버 훅에서 다리 후리기로 테이크다운을 다시 성공시키며 하프가드를 차지하고 엘보로 상처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합니다. 일어난 포이리에에게 타격을 허용하지만 펀치로 되돌려주고 안정적 스프롤로  1라운드 마무리.  

 

               [UFC on FUEL TV 3를 알리는 FUEL TV의 광고 ⓒZuffa LLC/FUEL TV]

2라운드 시작하자 마자 1라운드와 같은 재차 킥 캐치 테이크다운, 파운딩으로 점수를 따낸 찬성이 스탠딩을 허용시켜주고, 포이리에를 타격으로 추적, 빰 클린치 니킥을 시도하다 타이밍 카운터를 노린 포이리에게 태클을 허용하지만 그대로 롤링하면서 탑 마운트 획득하는 정 찬성.

암바 2번, 꽉 찬 트라이앵글 2 차례로 압도적인 그래플링 능력을 자랑하며 2라운드마저 챙긴 정 찬성은 3라운드 체력이 하락한 듯 타격 속도가 떨어지는 듯 했으나 재차 레그트립 테이크다운을 성공 크루시픽스에서 파운딩으로 재차 점수를 획득. 포이리에도 레프트 단발을 앞서 타격 적중도가 높아졌습니다.

4라운드 개시. 정 찬성은 리드 어퍼컷과 훅, 플라잉니킥으로 포이리에에게 큰 데미지를 주고 곧바로 그라운드로 돌입하는데 성공, 그라운드서 백 마운트를 시도하다가 포이리에가 팔을 뻗으며 방어하는 것을 놓치지 않은 찬성은 프론트 헤드락에서 팔을 싸잡으며 다스 초크를 카운터로 연결, 탭을 만들어냈습니다.

타격시 적잖은 충격을 느낄 정도로 심한 부상이 있었던 탓에 절대 연습량이 크게 적어서 스태미너 부족이 심했음에도 불구, 뛰어난 서브미션 능력과 좀비 타격을 선보이며 승리까지 거둔 정 찬성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타이틀 전에 대한 열망을 나타냈습니다.

고조 할아버지가 한국인인 한 TUF 시즌 11의 쿼터 파이널리스트 브래드 타바레스와 격돌한 양 동이는 2라운드까지만해도 점핑 프런트 킥과 레그트립으로 점수를 내며 앞서갔으나 무릎 부상 심화 탓에 타바레스의 테이크다운과 슬램을 허용한 후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해 판정으로 패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9개월만에 복귀 전 상대로 13전 11승의 기대주 호르헤 로페즈를 고른 TUF 시즌 7 우승자 아미르 알리 사둘라는 로페즈의 태클 등을 몇 차례 허용, 압박에 밀려 지리밀려한 경기를 펼쳤으나, 스퀴즈식 길로틴 초크 시도 등으로 약간의 어그레시브함을 인정받아 2-1 판정으로 한숨을 돌렸습니다.    

네이트 디아즈에게 7연승을 저지당한 도널드 '카우보이' 세로니는 녹아웃 오브 더 나잇을 3번이나 수상한 제레미 스티븐스를 장기인 중장거리 로우킥으로 거리싸움을 제압, 눈부상까지 안겨주면서 무에타이 스파링을 연상시키는 듯한 원사이드 게임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챙겼습니다.

9연승을 기록 중인 숨겨진 베테랑 제프 허글랜드를 상대로 UFC 3연승 획득에 나선 GSP의 새로운 팀 메이트이자 이브스 자베인은 백 스핀킥으로 경기를 거의 끝낼 뻔 하는 등, 압도적이고 그라운드에서는 폭발적인 타격을 퍼부으며 경기를 이끌어 갔으나, 상대의 놀라운 생명력에 판정승에 그쳤습니다.

노게이라와 크로캅의 팀 메이트들 간의 대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고르 포카라야치와 파비오 말도나도의 일전에서는 바디 블로우 연타에 말도나도가 초반 기세를 잡았으나 포카랴야치도 니 킥과 훅 컴비네이션으로 맞불, 헤이메이커가 쉴 새 없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포카라야치가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데니스 강의 옛 트레이닝 파트너이자 40전의 베테랑 제이슨 맥도널드는 이날 생일을 맞이한 TUF 시즌 8 출신의 퍼포머 탐 라울러에게 뒤로 빠지다가 원투 중 레프트 스트레이트에 걸려 그로기 상태에 돌입, 단발 추가타와 파운딩으로 TKO로 16번째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296전 무패의 아마레슬링 성적을 자랑하는 베테랑 겸 UFC 신입 마커스 르 베서를 상대로 8개월 여만에 복귀전에 나선 TUF 시즌 12 출신의 코디 맥켄지는 일찌감치 베서에게 노스사우스 및 리어네이키드 그립을 내주는 등 고전하다가 오픈가드에서 장기인 길로틴 초크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란의 전 레슬링 국가대표이자 WEC 출신인 카멀 샬라루스와 격돌한 베테랑 하파엘 도스 안요스는 시작 직후 날린 레프트 하이킥으로 샬라루스를 그라운드로 데려간 뒤 곧 백마운트를 차지,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초살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UFC on Fuel TV 3 'Korean Zombie vs Poirier' 결과]

12경기: 정 찬성 > 더스틴 포이리에  (다스초크 4R 1:07)
11경기: 아밀 사둘라 > 호르헤 로페즈 (판정 2-1)
10경기: 도널드 세로니 > 제레미 스티븐스 (판정 3-0)

09경기
: 이브스 자베인 > 제프 허글랜드 (판정 3-0)
08경기: 이고르 포카라야치 > 파비오 말도나도 (판정 3-0)
07경기: 제이슨 맥도널드 < 탐 라울러 (TKO 1R 0:50)
06경기
: 브래드 타바레스 > 양 동이  (판정 3-0)

05
경기: 코디 맥켄지 > 마커스 르 베서 (길로틴 초크 1R 3:05)
04경기: 티제이 그랜트
 > 카를로 프레이터 (판정 3-0)
03경기: 하파엘 도스 안요스 > 카멀 샬라루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0:40)
02
경기: 제프 커런 < 조니 에두아르두 (판정 3-0)
01
경기: 알렉스 소토 < 프랜시스코 리베라 (판정 3-0)

반응형
Posted by giIpo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