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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 선후배 간의 전구 챔피언 간의 대결은 후배이자 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프 존 존스의 압도적인 판정승으로 끝이 났습니다.

한국시각으로 22일, 개최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현지 시각으로 21일 개최된 UFC의 145번째 넘버링 이벤트 UFC 145 'Jones vs Evans'에 출전한 존스는 함께 그렉 잭슨의 트레이닝을 받았던 전우 겸 전 타이틀 홀더 라샤드 에반스를 상대로 3차 방어전에 나섰습니다.

상대를 바짝 끌어들여 카운터로 반격하는 스타일의 에반스에게 존스는 초반부터 동급 최장의 리치를 자랑하는 킥, 특히 앞차기로 거리를 만들어주지 않는 전법을 들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에반스도 이를 잘 아는 듯, 하이킥에 연달은 펀치 컴비네이션이나 찌르는 듯한 스트레이트로 존스를 공략했습니다.

                                  [UFC 145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하지만 존스는 양 팔을 그냥 뻗어 에반스가 카운터를 치지 못하게 만든 후 단숨에 팔을 접어 엘보를 에반스의 안면에 클린 히트를 시키는 숏,실상은 롱 엘보우 스트라이크로 흐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2라운드를 가져간 존스는 카운터 플라잉 니킥과 미들 킥 등 각종 킥으로 에반스에 맞섰습니다.

3라운드에서도 여전히 빠른 카운터 라이트 훅을 보여줬으나 존스의 리치를 꺾지 못한 에반스는 존스의 킥에 시달려야 했고, 이어진 4라운드에서도 백 스피닝 엘보, 클린치에서의 숄더 스트라이크, 스탠딩 길로틴 초크 등 다채로운 존스의 공격은 멈출 줄을 몰랐습니다.

결승라운드인 5라운드. 잽과 스트레이트 콤보, 플라잉 니킥, 발목 받치기 테이크다운 등 다채로운 공격을 퍼붓지만, 전혀 닿지 않는 에반스의 공격. 종료 20여초전 시계를 볼 정도로 여유넘친 존스는 라운드 종료를 얼마남겨두지 않고 일부러 하위 포지션으로 들어가 25분간의 경기를 끝냈습니다.

결국 이날 심판진은 49-46, 49-46, 50-45로 3-0으로 존스의 승리와 3차 방어전 성공을 선언했습니다.

전 KOTC 챔프로 동체급의 최고 기대주 로리 맥도널드와 전 케이지레이지 브리티쉬 챔프 체 밀스 간의 준 메인 이벤트 전에서는 맥도널드가 그라운드에서 각종 포지션에서 파운딩, 엘보 샤워로 압도적인 경기를 이끈 끝에 2라운드 백마운트 파운딩으로 압승했습니다.   

UFC 데뷔 후 그럭저럭의 파이터로 전락한 베테랑 벤 로스웰은 TUF 시즌 10의 파이널리스트의 기대주 브랜던 샤합의 백스핀 블로우에 먼저 데미지를 입고, 난타전에 돌입, 먼저 두 차례의 히트를 얻어맞고도 레프트 훅 단발로 역전 TKO승을 거두는 베테랑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전 WEC 밴텀급 챔프 미구엘 '앙헬' 토레스와 맞붙은 전 TPF 챔프 겸 UFC 로스터에서 두 번째로 젋은 영 건 마이클 맥도널드는 타격 후 깊숙이 숙이고 들어오는 토레스의 턱에 어퍼컷과 스트레이트 콤보를 성공, 누워있는 토레스에 추가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두고 대어 사냥에 성공했습니다.  

페더급 강호 마크 호미닉은 X-1과 TPF의 더블 타이틀 홀더인 중견 파이터 에디 야긴을 뛰어난 위기 및 스테미너 관리 능력과 바디샷으로 막판 몰아부쳤으나 1라운드에 당한 훅-어퍼컷, 2라운드의 더블 훅 컴비네이션에 그로기를 당한 탓에 스플릿 판정으로 패배, 연패사슬 끊기에 실패했습니다.   

캐나다 파이터 간의 대결이 된 유술가 마크 보첵과 50여전의 커리어를 자랑하는 전 TPF 챔프 존 알레시오 간의 일전에서는 알레시오가 타격을 앞세워 3라운드 후반 선방했지만 한 수 위의 그래플링 능력을 자랑하는 보첵이 경기 시각 대부분을 지배,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그렉 잭슨 소속의 트레비스 브라운은 WWE의 바비 레슐리를 포함 6연승 행진 중인 신입 채드 그릭스에게 더블 플라잉 니킥으로 승기를 잡은 뒤, 허리 안아던지기 식 슬램으로 그라운드로 돌입, 탑마운트에서 암트라이앵글 초크로 경기를 종료, 두 번째 서브미션 한판 승을 기록했습니다.  

KOTC 전 챔프 겸 시즌 6 우승자 맥 댄지그와 시즌 8 우승자 에프레인 에스쿠데로 간의 TUF 챔피언 간의 대결에서는 에스쿠데로가 댄지그의 서브미션을 전부 커버해내는 등 나름분전 했으나 클린치 니킥과 케이지 컨트롤 등에서 앞선 댄지그가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를 챙겼습니다.  

TUF 시즌 14 출신으로 ATT 소속의 마커스 브리마지를 상대로 UFC 첫 경기에 나선 라이트급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겸 SRC 베테랑 막시모 블랑코는 2-1 스플릿 판정으로 패배, 지난 스트라이크 포스 데뷔 전에 이어 UFC까지 연달아 패해 북미 메이저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하게 됐습니다.   

[UFC 145 'Jones vs Evans' 결과]

12경기: 존 존스 > 라샤드 에반스 (판정 3-0) *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11경기: 로리 맥도널드 > 체 밀스 (TKO 2R 2:20)
10경기: 브랜던 샤합 < 벤 로스웰 (TKO 1R 1:10)

09경기
: 미구엘 토레스 < 마이클 맥도널드 (TKO 1R 3:18)
08경기: 마크 호미닉 < 에디 야긴 (판정 2-1)
07경기: 마크 보첵 > 존 알레시오 (판정 3-0)
06경기
: 트레비스 브라운 > 채드 그릭스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2:29)

05
경기: 맷 브라운 > 스테판 탐슨 (판정 2-0)
04경기: 존 맥데시
 < 앤터니 은조쿠아니 (판정 3-0) * 71.7kg 계약체중
03경기: 맥 댄지그 > 에프레인 에스쿠데로 (판정 3-0)
02
경기: 키스 위스니스키 < 크리스 클레멘츠 (판정 2-1)
01
경기: 마커스 브리마지 > 막시모 블랑코 (판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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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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