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명문 종합격투기 유닛 팀 포스가 월드컵이 한창인 6-7월경 4명의 소속 격투가들을 해외 무대에 출격시킵니다.

팀 포스의 정문홍 대표는 최근 무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소속 파이터인 방승환, 김대원, 길용복, 김석모가 각각 6월과 7월 경 캐나다의 W-1, 일본의 판크라스와 DEEP 등 해외 무대에 출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팀 포스 해외 원정 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잠시 윤동식과 한 팀으로 활동, 멜빈 매누프, 크리스티아누 마르셀루 같은 거물과도 대전 경험이 있는 괴력의 유도 파이터 김대원. 김대원은 현지 시각 19일 캐나다 몬트리얼에서 개최되는 캐나다 단체 W-1의 이벤트 Judgement Day에서 '수퍼코리언' 데니스 강과 메인 이벤트 일전을 벌입니다. 

이날 인터뷰 자리에 동석한 김대원은 "데니스 강은 월드 클래스 파이터인 만큼 잔꾀가 통하지 않는 상대다. 무엇을 특별히 준비하거나 그의 약점을 연구했다기 보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기 위한 훈련에 집중했다. 특히 지구력 증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출전 소감을 대신했습니다. 

[정문홍 대표와 함께한 팀포스 파이터들. 청바지 차림의 신사는 스스로 팀 포스 소속이면서 파이터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는 지연 치과전문의]

국내 MMA 사상 최초의 해외 단체(DEEP) 챔피언을 지낸 바 있으며 일본 메이저 단체 센고쿠에서 고미 다카노리와도 일전을 벌인 바 있는 복싱 베이스의 헤비 펀처 방승환은 신일본 킥복싱 웰터급 챔피언을 지낸 바 있는 강호 이시구로 테츠야와 7/24 일본 훗카이도에서 열리는 글라디에이터 7에서 종합룰이 아닌 -70kg 계약 체중 킥 룰로 격돌합니다. 

방승환은 "북미 무대를 몇 차례 뛸 수 있었으나 비자 문제 등으로 몇 차례 경기가 무산되고 말았다. 종합무대가 아니고 킥 룰이지만 본래 복싱을 해왔고 무신에서도 입식을 뛴 경험이 이미 있으니 큰 부담은 없다. 오히려 경기를 뛰고 싶어서 7월 말까지 어찌 기다릴까 싶다"라며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 

레슬링 국제 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경량급 레슬러 길영복은 7/3일 일본 도쿄의 디퍼 아리아케에서 개최되는 DEEP IMPACT 48에 출격합니다. 상대인 가타오카 마사토는 6전 5승의 높은 승률을 가지고 있는 파이터로 유술에 유도, 슈토까지 경험한데다 15초만에 KO승리를 거둔 적도 있어 이제 2전째에 나서는 길영복에게는 달갑기만한 상대는 아닙니다. 

길영복은 "마사토가 그다지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것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나에 비해 펀치력도 있고 경험도 많다. 하지만 나에겐 그에게 없는 레슬링 능력이 있고 최근 킥복싱 챔피언 경력이 있으신 관장님과 함께 안았다가 일어서면서 치는 타격 훈련으로 타격에도 자신감을 갖추게 됐다. 나도 마사토에게 만만치 않은 파이터일 것"라며 박빙 이상의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길영복의 경기 다음 날인 7/4일 같은 장소인 디퍼 아리아케에서 열리는 중견단체 판크라스의 이벤트 2010 PASSION TOUR 도쿄 디퍼 아리아케 대회에 출전이 확정된 김석무는 작년 11월 판크라스 코리아 게이트 7회에서 날카로운 타격과 서브미션 기술로 상대를 압박했으나 컷팅 부상으로 인해 패했으나 근성을 인정받아 그날의 베스트 바웃 상을 수상하기도 한 기대주입니다. 

그런 김석모의 프로 무대 겸 해외, 판크라스의 공식 데뷔 전 상대는 그 유명한 FMC 사건의 중심 인물 중 하나인 마에다 케타로. 김석모는 "그다지 전적이 썩 좋은 파이터는 아니지만 나 역시 프로 데뷔 전이므로 마음을 놓아서는 안될 것 같다. 경기 전 까지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겸손한 프로무대 데뷔 전 소감을 밝혔습니다.

정문홍 대표는 "팀원들과 함께 호흡하며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시는 여러 분들께 보답하기 위해서도 기필코 모두 좋은 소식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 월드컵도 좋지만 해외 격투기 무대에서 활약하는 우리 파이터들에게도 많은 응원 보내주시길 바란다."라며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습니다.

Posted by kungfu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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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용직 과장 2010.06.14 1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승환이가 킥룰을 선택한 건 자신이 있어서겠지.
    확실히 김세기랑 했을 때를 보면 못할 것도 없지.
    단지 신일본 챔프 출신이면 힘보다는 기술인데, 궁합이 별로네.
    김세기라는 선수는 신일본 동급 챔프 정도는 되는 선수였다. 지금은 모르겠고.
    하지만 그 정도 레벨이 되는 데는 무지막지한 힘과 리치라는 무기가 있었기 때문이었지.
    승환이는 그런 식의 파이터와는 궁합이 맞는다고 볼 수 있지. 게다가 노클린치 룰이었으니.

    하지만 킥 룰에서 테크니션이라면 승환이가 제 힘을 못내고 말려 버릴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특히 클린치 테크닉이 좋거나 끈적한 방어와 기습 공격이 있는 선수라면 승환이 위험하다.
    걔가 승환이의 철권을 오냐 하며 정면에서 받아줄 리가 없잖아.

    역시 강한 압박이 해법인가. 대충 잡혀주면 끌려다니니까. 아예 들어가는 타이밍에서는 강하게
    프렛샤를 걸어서 가드 위도 펑펑 치면서 무력시위를 하는 거지. 아예 펀치를 흘리거나 이런 생각
    못하게. 붙들려서도 난폭하게 풀면서 경기를 가져가야지 너무 곧이 곧대로 대 주면 결국 말린다.

  2. 삼용직 수장 2010.06.14 2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팀 포스 선수들 많은 응원 부탁합니다.

    근데 김용직 과장이랑 팡승환이랑 싸우면 누가 이교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