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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크라스 코리아 아마추어 대회가 19개월여의 침묵을 깨고 부활합니다. 

판크라스 코리아의 대표이자 이동기 MBC ESPN 격투기 해설위원은 지난 25일, 서울 종각의 한 까페에서 열린 조촐한 간담회를 통해 판크라스 코리아가 개최하는 아마추어 대회 '판크라스 게이트 인 코리아 - 하이브리드 챌린지' 대회를 연내 다시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07년 3월 첫 선을 보인 후 지난 해 3월 6회 대회까지 총 6번의 대회를 치러왔던 판크라스 코리아 아마대회는 현재 일본의 신생 단체 센고쿠에서 맹활약 중인 정찬성 등 우수한 국내 프로 파이터들을 발굴해왔으나 스폰서 쉽 부재, 지역적 고립 등으로 인해 대회 운영을 잠시 미뤄두어야 했습니다.

                       [대회 최종부활에 합의하고 악수를 나누는 이동기 대표와 조진원 팀 마루 대표] 

이동기 대표가 한 때 단체 폐지를 심각하게 고려하기도 했을 정도로 앞이 보이지 않았던 판크라스 코리아 측이 다시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된 것은 올해 7월 센고쿠 본선 무대 진출자를 뽑는 '센고쿠 골드컵'의 첫 한국대회가 개최된 팀 마루의 조진원 대표의 판크라스 코리아 합류가 큰 힘이 됐습니다. 

스피릿MC 아마리그 대회로 이미 여러 차례의 아마추어 대회 경험이 있는 조 대표와 이동기 판크라스 코리아 대표는 곧 의기투합,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팀 마루를 판크라스 코리아의 새로운 오피셜 짐으로 확정하고 하이브리드 챌린지를 부활시키는데에 합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11월 중순 경 리턴 대회를 치를 예정인 판크라스 코리아 측은 체급이나 룰은 이전과 같이 판크라스와 동일한 룰로 진행하되, 현재 국내 외 격투기 용품 업체와 판크라스 코리아 전용의 신형 오픈 핑거 글러브 제작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대회를 준비 중이라고 판크라스 코리아 측은 밝혔습니다.

근간에도 국내 파이터들을 판크라스와 센고쿠 등에 지속적으로 출전시켰던 판크라스 코리아의 이동기 대표는 "그동안 사정상 대회를 개최하지 못했으나 조 대표의 합류로 인한 지역적 상황 탈피 및 센고쿠와의 동반자 관계 성립으로 인한 판크라스 브랜드의 이미지 상승 등 주변 상황이 호전되어 재개최를 결정하게 됐다." 라며 복귀 대회에 대한 소감을 대신했습니다.

판크라스 코리아 측은 사무국을 재오픈하고 내주 중으로 첫 복귀 이벤트에 대한 상세 사항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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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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