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코리언' 데니스 강이 뛰어난 타격 실력을 재차 과시한 앤더슨 실바와의 대전에 대해 여전한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 

지난 UFC 97에서 UFC 첫 승을 거두고 최근 브라질로 3주간의 격투 수행을 다녀온 데니스 강은 무진과의 인터뷰에서 동체급 미들급(-84kg)의 현역 챔프이자 최근에는 한 단계 위인 라이트헤비급에서도 맹활약 중인 실바와의 대진에 대해 '자신있다' 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복싱 명문 Nobre Arte에서 수행 중 한 컷. 제공=데니스 강]

근간 미들급에서의 루즈한 경기 운영으로 비판을 받았던 실바는 지난 UFC 101에서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겸 TUF 시즌 1 우승자로 막강한 맷집을 자랑하는 강호 포레스트 그리핀을 '가지고 놀았다' 고 언급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몇 수 위의 타격 실력으로 너무나도 간단히 제압한 바 있습니다. 

실바와 그리핀의 지난 경기에 대해 데니스 강은 "그리핀이 강한 파이터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실바의 풋워크를 따라 잡기엔 너무나도 동작이 컸다. 보기에는 한 방을 노린 것 같은데 실바한테는 그런 방식은 위험하다. 그리핀 측의 완벽한 작전 미스였다고 보는 것이 맞다." 라고 언급했습니다.

           [포레스트 그리핀과의 경기 중인 실바. 눈을 부릅 뜬 것이 이채롭다. 제공=ZUFFA LLC]

아울러 자신과 실바에 매치업에 대해서도 "실바도 인간일 뿐, 쓰러뜨리지 못할 기계(Machine) 따위가 아니다. 충분히 약점을 연구하고 그에 대한 제대로 된 작전을 세운다면 분명히 이길 수 있다."라며 자신이 UFC 미들급 챔피언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리치 프랭클린에게 미들급 타이틀 탈취 후, 댄 핸더슨과의 3차 타이틀 전까지는 자신의 강력함을 유감없이 어필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던 실바는 최근 페트릭 코테와 테일즈 라이트와의 타이틀 방어전에서 이전과 같지 않은 패하지 않기 위한 루즈한 경기를 하며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2번째의 상위 체급 경기였던 지난 UFC 101에서의 포레스트 그리핀 전에서 실바는 단 한 차례의 클린 히트를 허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 강력한 맷집을 지니고 있는 그리핀이 1라운드를 채넘기지 못하고 몇 차례나 그로기 상태가 될 정도로 압도적인 타격 실력으로 승리, 그간의 비판을 모두 일소할 수 있었습니다. 

매우 강한 상대임이 분명한 앤더슨 실바에게 이제 UFC에서 단 두 경기, 그것도 2전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데니스 강이 실바에게 승리를 자신한다는 것은 일견 무모해 보입니다만, 일단 데니스는 실바에 뒤지지 않는 뛰어난 유술 실력을 지니고 있는데다 실바와 같은 뛰어난 무에타이 파이터이자 스트라이커인 포캠을 상대로 효과적인 작전으로 첫 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그래플링 레벨업을 위해 명문 칼슨 그레이시 짐을 찾은 데니스 강. 제공=데니스 강] 

아직은 몇 차례의 승리와 시간이 필요하겠습니다만, 프라이드 시절 부상과 옛 연인 실비 워커의 죽음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웰터급 준우승을 이끌어 낼 정도의 실력을 가진 데니스 강인만큼, 올바른 작전과 제대로 된 훈련 시스템만 갖추어 진다면 UFC에서도 실바를 쓰러 뜨리고 챔피언이 될 가능성이 적지는 않아 보입니다.  

한편, 그간 데니스 강의 성적 부진의 주요한 원인 중의 하나로 지적되어 오던 비자 문제가 풀릴 전망입니다. 데니스 강은 "이제 미국 비자 문제가 해결되어 오는 9월부터 원래 소속 팀인 ATT(아메리칸 탑팀)에서 훈련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데니스 강의 원 소속팀 ATT의 로고]

ATT는 현재 데니스 강 이외에도 센고쿠 미들급 챔피언 조르지 산티아고, WEC 챔피언 마이크 브라운, 벨라토레 미들급 챔피언 헥터 롬바드 등 세계적인 강호들이 소속되어 있는 세계 유수의 MMA 팀 중 하나로, 프라이드 시절 데니스 강이 웰터급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해준 명문 팀입니다. 

       [영국의 대표적인 UFC 파이터이자 데니스 강의 차기 상대 마이클 비스핑. 제공=ZUFFA LLC]

UFC 105에서 자신과 메인이벤트를 치르게 된 강자 마이클 비스핑에 대해서 데니스 강은 "9월에 ATT에서 훈련하므로 이번 비스핑 전은 ATT 크루(Crew)들과 함께 의논할 것이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내일 당장 대전하는 상대보다. 지금 상대하고 있는 스파링 파트너가 더 힘겹다'라는 ATT인 만큼 UFC에서 보다 강해진 데니스를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휴식을 위해 해변을 찾은 데니스 강. 다음 경기도 편하게 이겨주길... 제공=데니스 강]

Posted by kungfu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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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ㅂ BlogIcon 김용직 기자 2009.09.02 0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우~ 데이니스 케인.
    안델센 실바 좀 때려 잡아줘.
    조난 료도 잡았는데 너라고 못할 거 없잖아.

  2. Favicon of http://milyung.tistory.com BlogIcon 미령 2009.09.02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바... 아무나 잡기 힘들다고 봅니다.
    데니스 강은 개인적으로 실바를 잡기엔 역부족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실바의 스피드나 힘을 잡을만한 사람이... UFC에 과연 있는지도 의문인데...
    데니스 강은 지금까지의 전적을 봐서도 저는 개인적으로 부정적입니다.
    그리핀은 동작이 컷다고 말하지만... 사실 아무리 훈련해도 실바의 속도를 따라잡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실바를 잡을 수 있는 작전이 절대 없을꺼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사실 거의 없다에 가까울 것 같습니다.
    전 실바를 싫어하는 입장이지만, 그의 실력은 인정할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뭐랄까... 실바, 표도르, 비제이펜 이렇게 세명은 도저히 노력으로는 따라잡을 수 없는 천부적인 능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조르쥬 생 피에르가 노력형으로 최고가 된 사람인것 같네요.
    그도 신체적으로 타고난 부분이 있어보입니다만... 아무튼 저런 천재들이 열심히 훈련까지 하고있으니... 일반인들이 노력으로 그것을 뛰어넘는다는건 힘들게만 보입니다.

    • Favicon of http://cafe.naver.com/mmaniaclub.cafe BlogIcon 넉아웃 2009.09.06 0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나 잡긴 힘들지요.
      미들급내에선 후지마르와 이미 앤더슨에게 패한 전적이 있는 마쿼트와 핸도.
      라헤급내에선 친구 마치다를 제외하면 익살,변태쟁이
      퀸튼과 개그맨 라샤드,쇼군,신성 흑형 존 존스..
      비 UFC 선수중엔 게가드
      끽해야 이정도 밖에 안되니..

      개인적으론 타이틀전 가능성있는 마쿼트나 핸도가 좀 때려잡아줬음 좋겠네요~

  3. -_- 2009.09.05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 비스핑전에 대해서 실력은 강이나 비스핑이나 거의 백중세. 하지만 승리확률은 4:6에서 3:7로 비스핑 유리가 아닐지... 이 매치는 잉글랜드 마케팅을 위해 만들어진 매치업이고 UFC측 생각도 잉글랜드 지방의 로컬 스타인 비스핑을 내세운것이고 비스핑이 이기면 마케팅 성공, 홈어밴티지를 딛고 데니스강이 이긴다면 UFC입장에서 괜찮은 카드를 득템...

    추성훈에게 레벨업의 기회가 되었던 추성훈-데니스강 매치업처럼 어렵겠지만 이번에 데니스강이 이긴다면 그야말로 실력면에서나 상품성에서 확실한 렙업이 될 것 같은데...

    • Favicon of http://leopie.tistory.com BlogIcon leopie 2009.09.05 1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쉽게도 이번 경기는 데니스강이 미국비자가 아직도 안 나오고 있다는걸 이야기 해주는 경기이기도 합니다. 미국비자가 안 나오니 캐나다, 영국 같은데서 경기를 하는겁니다.

  4. kungfu45 2009.09.05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그렇다고 할 수는 없지요...일단 데니스의 얘기를 들어보면 비자가 풀린 건 최근의 일이고 ufc 105의 데니스 강의 참전 시기가 결정된 것은 데니스의 비자가 아직 안풀려 있을 때 결정되었을 가능성이 높지요...일단 데니스의 말대로 att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5. Favicon of http://cafe.naver.com/mmaniaclub.cafe BlogIcon 넉아웃 2009.09.06 0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멍때리지만 않으면 강대수횽이 한건 할거라 봅니다.
    미국비자 나왔으니 비스핑 때려잡고 UFC 105 영국대회 이후에 미국대회에서도 볼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큰 부상없이 비스핑 때려잡으면 시기적으로 강대수 vs 추성훈 2차전 성사될 확률도 적잖게 있는데...덜덜..)

    • -_- 2009.09.06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스핑 때려잡으면 우리나라에선 진짜 대박, 백사장도 괜찮은 카드 득템..강대수-추성훈 2차전도 충분히 가능은 하겠는데 카드 분류가 둘 다 한국 카드입니다.백사장이 굳이 붙일지는 모르겠군요..

      추성훈 선수는 화끈한 타격가 이미지를 굳혔고 키우기용 카드라면 그때처럼 타격으로 후끈 달아오르게 할 수 있는 매치업을 만들것 같은데...

      강대수 선수는 항상 응원하지만 스탠딩 타격에선 왠지 불안 불안하더군요. 맞을만한게 아닌데 크게 한대 맞고 다시 돌려준다고나 할까...

      이번에 비스핑 확실히 때려잡으면 강대수선수 본인은 엄청난 렙업을 할듯... 자신을 잡았던 추성훈처럼..

  6. 이광민 2009.09.14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데니스 강 꼭 예전의 포스를 찾아주길 바라는 일인...... 오쓰(押忍)!!!!!

  7. Favicon of http://www.madeiraplastica.allpex.com.br BlogIcon deck 2011.12.21 2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난 그냥이 게시물에 대한 여기에 당신이 가진 위대한 정보에 대한 엄청난 엄지손가락을 포기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