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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3 의 공식 포스터]

UFC의 ESPN 전용 이벤트의 3번째 대회,  UFC on ESPN 3'Ngannou vs Dos Santos' 가 한국 시각으로 30일, 개최지인 미국 미네소타 주 미네아폴리스 타겟 센터(Target Center)에서 개최됐다.  

차기 헤비급 타이틀 도전자는 경기 시작 71초만에 결정됐다. 3연승 중이던 전 챔프  주니어 도스 산토스(35, 브라질)와 붙은 프랜시스 은가누(32, 프랑스)는 상대의 낮은 로우킥에 넘어지기도 했으나, 묵직한 카운터를 시도하며 기회를 노렸다. 갑작스레 큰 라이트를 시도하는 도스 산토스를 레프트로 요격한 은가누가 상대의 뒤로 따라붙으며 라이트와 레프트로 산토스를 캔버스에 처박았다. 엎드린 산토스에 파운딩이 이어졌고, 결국 은가누의 TKO승이 확정됐다. 

전 플라이급 챔프이자 랭킹 2위 조셉 베나비데즈(34, 미국)은 다시 만난 랭킹 1위 주시에르 포미가(34, 브라질)를 2R TKO로 꺾고 타이틀 재도전을 확정지었다. 바디샷과 로우킥을 앞세워 타격 압박을 풀어나가던 베나비데즈는 왼쪽 눈에 컷까지 입었으나, 상대의 테이크 다운도 포지셔닝으로 뒤집으며 경기를 리드해나갔다. 2R 막판, 난타전 중 몸을 날리는 하이킥을 히트시킨 베나비데즈는 물량 양 훅 러쉬로 포미가를 다운, 파운딩으로 TKO승에 도장을 찍었다. 

TUF 라틴아메리카 시즌 2 캐스트 맴버 마르코 폴로 레예스(34, 멕시코)와 격돌한 드류 도버(30, 미국)는 독특한 스탭을 살린 타격으로 경기 시작 1분 7초만에 KO승을 챙겼다. 경기 시작 직후 2단 스탭으로 단숨에 레예스의 품으로 뛰어든 도버는 라이트와 레프트 컴비네이션으로 상대를 플래쉬 다운시켰다. 필사적인 테이크 다운시도로 겨우 회생한 상대를 몬 도버가 사각에서 3연 레프트 히트로 또 한번의 다운을 뽑아내고 레프리 제이슨 허족의 스탑을 이끌어냈다. 

컨턴더 출신의 무패의 기대주 알론조 매니필드(31, 미국)는 상대의 좌충수를 놓치지 않은 KO승을 획득. 9전 무패를 이어갔다. 신장의 우위를 가진 그래플러 폴 크레이그(31, 스코틀랜드)의 그래플링을 경계, 그라운드로 들어가지 않았던 매니필드는 상대의 백 스핀킥에 얼굴을 내줬다. 잠시 후 같은 킥으로 재미를 본 크레이그가 3차 백 스핀킥을 시도하는 것을 매니필드가 사이드로 회피, 킥 여파로 균형을 잃고 넘어진 크레이그를 단 발 파운딩으로 실신시켜 버렸다.  

미식축구 선수 출신의 LFA 챔프 에릭 앤더스(미국)은 78초만에 KO로 3연패를 탈출했다. 인도 단체 SFL와 컨텐더 리거 비니시어스 모레이라(30, 브라질)과 만난 앤더스는 상대의 더블렉과 싱글렉의 연달은 테이크 다운시도를 뜯어낸 후,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히트. 즉시 승기를 잡았다. 다리가 풀렸다 일어난 모레이라가 채 방어태세를 잡기도 전에 앤더스가 레프트로 상대를 다시 다운시켰고, 연달은 안면 파운딩으로 단숨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프리카 단체 EFC의 2체급 챔프 달차 룸지안불라(33, 남아공)대 미국의 중소단체 WXC의 챔프 데첸 타운샌드(33, 미국)간의 타 단체 챔피언 간의 UFC 입성전에선 룸지안불라가 원사이드 게임 끝에 타운샌드를 3라운드 초반 TKO로 잡아냈다. 모든 면에서 상대를 압도한 두 개의 라운드를 보낸 룸지안불라는 데미지가 회복되지 않은 타운샌드를 양손 콤보로 엉덩방아를 찧게 만든 후 풀마운트를 차지, 엘보 파운딩 샤워로 TKO승을 확정, 단체 첫 승을 기록했다. 

TUF 26 리거 에밀리 위트마이어(28, 미국)를 상대로 UFC 데뷔 전에 나선 기대주 아만다 히바스(25, 브라질)는 근사한 서브미션으로 약물검사 적발로 2년 이상 늦춰졌던 데뷔 전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막판 스윕에 탑 마운트를 내줬지만 한 수위의 그래플링으로 1R을 컨트롤한 히바스는 2R에서도 압박과 클린치 테이크 다운 후 탑 마운트에서의 파운딩으로 상대를 몰았다. 위트마이어가 몸을 돌렸으나 바디 락을 잡고 있던 히바스가 그대로 RNC를 연결, 탭을 이끌어냈다. 

TUF 28 헤비급 토너먼트 세미 파이널리스트 모리스 그린(32, 미국)은 펀치 TKO로 주니어 알비니(28, 브라질)를 격파, UFC 입성 후 3연승을 챙겼다. 스트레이트, 다운을 뽑았던 잽과 스트레이트 콤보 등 묵직한 펀치를 넣어가던 그린은 라이트 훅을 맞추고 들어오는 상대의 기세를 프런트 킥으로 저지, 레프트 스트레이트에서 라이트 훅으로 이어지는 컴비네이션으로 다운을 만들어냈다. 알비니가 안면을 가리고 대항할 생각이 없자 레프리 제이슨 허족이 경기를 중지시켰다.  

[UFC on ESPN 3 'Ngannou vs Dos Santos' 결과]
12경기: 프랜시스 은가누 > 주니어 도스 산토스 (TKO 1R 1:11)
11경기: 주시에르 포미가 < 조셉 베나비데즈 (TKO 3R 4:47)
10경기: 데미언 마이아 > 로코 마틴 (판정 3-0)
09경기: 루즈벨트 로버츠 < 빈스 피첼 (판정 0-3)
08경기: 드류 도버 > 마르코 폴로 레예스 (KO 1R 1:07)
07경기: 알론조 매니필드 > 폴 크레이그 (KO 1R 3:19)
06경기: 히카르도 라모스 > 저니 뉴손 (판정 3-0)
05경기: 에릭 앤더스 > 비니시어스 모레이라 (KO 1R 1:18)
04경기: 제러드 고든 > 댄 모렛 (판정 3-0)
03경기: 달차 룸지안불라 > 데첸 타운샌드 (TKO 3R 0:42)
02경기: 에밀리 위트마이어 < 아만다 히바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10)
01경기: 모리스 그린 > 주니어 알비니 (TKO 1R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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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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