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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45 의 공식 포스터]

UFC의 첫 체코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145 'Blachowics vs Santos' 가한국시각으로 24일, 개최지인 체코 프라하 현지 시각으로 23, 오투 아레나(O2 Arena)에서 개최됐다. 

[경기 종료 직후, 패한 블라코비치를 위로해주는 산토스]

2014년부터 UFC 활동 중인 베테랑 티아구 산토스(35, 브라질)은 카운터에 의한 TKO승으로 타이틀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4연승 중인 KSW 챔프 얀 블라코비치(35, 폴란드)와 격돌한 산토스는 펀치 카운터와 무릎을 밟아주는 부인각, 오블리킥으로 거리를 조절, 차분히 앞선 두 라운드의 우세를 만들어 나갔다. 3라운드 초초해진 상대가 급히 러쉬를 걸어오는 것을 좌우 훅 컴비네이션으로 떨궈낸 산토스가 즉시 파운딩 샤워를 시전,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은퇴선언을 한 스트루브가 얼굴을 가리고 감상에 젖어있다]

마르코스 호제리오 데 리마(33, 브라질)와 프로 통산 40번째 경기에 나섰던 '마천루' 스테판 스트루브(31 네덜란드)는 서브미션으로 역전극을 연출했다. 초반 오버핸드 라이트에 다운 당한 후, 파운딩에 시달렸던 스트루브는 2R 트립으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 역전의 실마리를 잡았다. 데 리마가 포지션을 회복하려 애썼으나, 탑에 올라탄 스트루브가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쥐어짜 탭을 받아냈다. 3연패를 탈출한 스트루브는 승리 후 인터뷰서 은퇴를 선언, 14년의 커리어를 마감했다.  

[격렬히 타격을 교환 중인 올렉셰이주크와 빌란테]

동유럽권 단체 TFL 챔피언 미하일 올렉셰이주크(24, 폴란드)는 통렬한 단발 바디샷으로 UFC 첫 승을 기록했다. 데뷔 전 서 TUF 23 준우승자 칼릴 라운트리를 판정으로 잡아내고도 금지약물 탓에 NC로 첫 승을 반납해야 했던 올렉셰이주크는 스트라이크 포스 시절부터의 베테랑 지안 빌란테의 안면 레프트와 동시에 레프트로 상대의 바디를 가격했다. 그대로 펀치를 내던 빌란테가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무릎을 꿇자, 레프리 마크 고다드가 주저없이 경기를 중지시켰다. 

[파운딩으로 실신한 페데소리를 몰아치는 그린]

명문 AKA의 컨텐더 리거 드와이트 그린(34, 미국)는 첫 라운드 종료 직전 상대를 피니쉬 시켰다. 단체 3번째 경기에 나서는 UFC 선배 카를로 페데소리 주니어(25, 미국)의 하이킥 중심의 타격을 카운터로 반격하며 지켜보던 그린은 종료 10여초 크게 돌려차기를 시도하는 상대의 턱에 숙이며 날리는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작렬, 다운시켰다. 마우스피스가 날아가버릴 정도의 충격을 받은 페데소리는 실신, 그린의 파운딩 추격타에 그대로 무너졌다. 

[첫 라운드에서 티무르에게 타이트한 암 바를 시도하는 피쉬골드]

UFC 2차 전에 나선 크리스 피쉬골드(26, 잉글랜드)는 킥 베테랑 데이비드 티무르(스웨덴)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단체 입성 후 첫번째 승리를 맛봤다. 테이크 다운에 케이지 그립으로 상대에게 감점1점을 안겨주는 굿 스타트를 보인 피쉬골드는 암 바 등 서브미션과 포지셔닝 능력의 우위로 첫 라운드에서의 손쉬운 우세를 가져갔다. 두 번째 라운드 카운터 더블 렉으로 상위를 잡은 피쉬골드가 백까지 차지, 바디락으로 상대를 고정시킨 후 그립을 쑤셔넣어 초크를 완성시켰다. 

[로버트슨이 타이트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상대 마차도의 목을 쥐어짜고 있다]

태권도 블랙벨트 베로니카 마체도(23, 베네주엘라)와 조우한 TUF 26 캐스트 맴버 질리안 로버트슨(23, 미국)은 빈틈을 놓치지 않은 서브미션으로 단체 세 번째 승리를 거머쥐었다. 마체도와 비교적 팽팽한 첫 라운드를 보낸 로버트슨은 앞선 라운드와 마찬가지로 격렬한 그래플링 공방 중 암 바 시도를 이용, 탑 마운트를 빼앗았다. 체스트 마운트까지 얻어낸 로버트슨은 케이지를 발로 차내 탈출을 노리던 상대의 롤링을 놓치지 않고 뒤따라가 목을 캐치, 초크로 연결해냈다. 

[파운딩 맹타로 레예스의 두부를 가격하는 하조빅]

마동현을 KO시켰던 폴로 레예스(34, 멕시코)는 '보스니안 폭격기' 다미르 하조빅(32, 덴마크)에게 덜미를 잡혀 2연승 획득에 이르지 못했다. 장기인 레프트를 앞세워 경기를 풀어나가려 했으나 막판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과 포지셔닝에 첫 라운드를 상납하고만 레예스는 두 번째 라운드서 바디 락 테이크 다운까지 내주고 말았다. 파워풀한 상대의 파운딩에 레예스는 계속 움직이며 탈출을 노렸으나 백 마운트에서의 연달은 파운딩에 무너지고 말았다.  

[UFC Fight Night 145 'Blachowics vs Santos' 결과]

13경기: 얀 블라코비치 < 티아구 산토스 (TKO 3R 0:39)  

12경기: 스테판 스트루브 > 마르코스 호제리오 데 리마 (암 트라이앵글 초크 2R 2:21)   

11경기: 지안 빌란테 < 미하일 올렉셰이주크 (TKO 1R 1:34)

10경기: 리즈 카모쉬 > 루치에 푸딜로바 (판정 3-0)

09경기: 존 닷슨 < 페트르 얀 (판정 0-3) 

08경기: 마고메드 안칼라예프 > 클리드슨 아베루 (판정 3-0)

07경기: 카를로 페데소리 주니어 < 드와이트 그린 (KO 1R 4:59)   

06경기: 다니엘 티무르 < 크리스 피쉬골드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10 

05경기: 베로니카 마체도 > 질리안 로버트슨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37)

04경기: 다미르 하조빅 > 폴로 레예스 (TKO 2R 2:03)

03경기: 마이클 프리자레스 < 이스마일 나르디에프 (판정 0-3)

02경기: 루스탐 하빌로프 < 카를로스 디에고 페레이라 (판정 0-3) * -71.21kg 계약

01경기: 다미르 이스마굴로프 > 조엘 알베즈 (판정 3-0)


* 사진=Getty Image / William Morris Endeavor Entertainment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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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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