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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12 의 공식 포스터]


UFC의 402번째 이벤트 겸 서브 브랜드 이벤트 파이트 나이트의 112번째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112 가한국시각으로 26일, 개최지인 미국 오클라호마 주 오클라호마 시티 현지시각으로 25일,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개최되었다. 


[마지막 라운드 체력 저하로 시버의 맹폭을 견디는 펜]


한국계 MMA 레전드 비제이 펜(38, 미국)은 다운을 만들어 놓고도 뒷심부족으로 판정패를 기록, 5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독일의 킥복서 데니스 시버(38, 독일)를 맞이한 펜은 다채로운 타격으로 덤벼오는 시버를 2R 중후반 어퍼컷 카운터로 다운시키면서 흐름을 바꾸었다. 그라나 3R, 스테미너가 고갈된 펜은 전진 압박대신 백스탭을 밟기 바빴고, 이를 놓치지 않은 시버의 맹공을 버텨내기 급급했다. 결국 2-0으로 팬의 판정패배가 결정됐다.


TUF 시즌 15 우승자 마이클 키에사(29. 미국)와 4연승의 체급 기대주 케빈 리(24, 미국) 간의 메인이벤트 전은 레프리의 약간은 빠른 스탑으로 뒷 말을 남기게 됐다. 더블 렉 슬램 후 스크램블로 백을 차지한 리는 키에사의 목에 그립을 만들고 초크를 시도했다. 완전하진 못했으나 타이트했던 리의 초크에 키에사가 살짝 손을 올리자, 탭이라고 오해한 레프리 마리오 야마사키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키에사가 빠른 스탑에 항의했으나. 번복할 방법은 없었다.


팀 보에치(36, 미국) 전일 또 다시 계체를 실패한 전 웰터급 챔프 조니 핸드릭스(33, 미국)을 타격으로 제압, TKO승을 기록했다. 체격은 자신보다 작지만, 만만찮은 훅을 내는 핸드릭스의 공격을 버텨낸 보에치는 두 번째 라운드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페인트를 곁들인 라이트 하이킥으로 상대를 감아찼다. 균형을 잡으려던 핸드릭스에 라이트 어퍼컷을 먹여 무릎 꿇린 보에치는 레프리 케빈 맥도널드가 저지할 때까지 어퍼컷 샤워를 핸드릭스에 퍼부었다. 


[크리스텐슨에게 파운딩을 쏟아내는 레예스] 


6전 무패의 라이트헤비급 신입 도미닉 레예스(27, 미국)은 초살 TKO승으로 인상적인 UFC 데뷔 전을 치러냈다. 경기 시작 직후 레예스는 미들킥 후 레프트 스트레이트로 상대 요하킴 크리스텐슨(38, 덴마크)을 스턴 상태로 만들었다. 레프트로 크리스텐슨을 주저 앉힌 레예스는 파운딩으로 상대의 발목 캐치를 저지, 일어난 상대의 가드 사이드로 레프트를 꽂아 2차 다운을 성공, 핀 포인트 파운딩으로 레프리 게리 리터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고든의 파운딩에 고전하는 퀴노네스]


UFC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룩킹 포 어 파이트(Looking for a Fight)를 통해 발굴된 헨조 그레이시의 제자 제러드 고든(28, 미국)은 미첼 퀴노네스(32, 미국)와의 단체 입성 전에서 TKO승을 챙겼다. 고든은 2R, 자신의 상위 압박을 뚫고 일어난 퀴노네스를 다시 테이크 다운시키고 안면에 쉴 새 없이 파운딩을 뿜어냈다. 파운딩을 견디다 못한 퀴노네스가 움직임을 멈추고 터틀 포지션에서 커버, 레프리 키스 피터슨이 경기를 끊어 퀴노네스를 구했다.


[스피닝 킥으로 스탠베리를 공략하는 킴볼]


교포 챔프 밴슨 핸더슨의 팀 메이트이자 중소단체 두 곳의 챔피언을 지낸 중견 라이트헤비급 리거 제레미 킴볼(26, 미국) '샌드맨' 조쉬 스탠베리(32, 미국)를 TKO로 제압, UFC 첫 승을 만들었다. 타격 전 중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상대의 움직임을 멈춘 킴볼은 스탠딩에서 상대의 귀를 향해 해머 피스트를 연사해 다운시켰다. 킴볼의 묵직한 파운딩이 반갹이 없는 스탠베리를 향해 쏟아졌고 곧 경기가 중지되었다.


[UFC Fight Night 112 'Chiesa vs Lee' 결과]

13경기: 마이클 키에사 < 케빈 리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37) 

12경기: 팀 보에치 > 조니 핸드릭스 (TKO 2R 0:46) * 85.27kg 계약 

11경기: 팰리스 헤릭 > 저스틴 키쉬 (판정 3-0) 

10경기: 요아킴 크리스텐슨 < 도미닉 레예스 (TKO 1R 0:29)

09경기: 팀 민스 > 알렉스 가르시아 (판정 3-0) 

08경기: 비제이 펜 < 데니스 시버 (판정 0-2) 

07경기: 클레이 구이다 > 에릭 코흐 (판정 3-0)   

06경기: 비토 미란다 < 마빈 비토리 (판정 0-3) 

05경기: 칼라 에스프라자 > 마리나 모로즈 (판정 3-0)

04경기: 데븐 파월 < 데럴 호처 (판정 1-2)

03경기: 재러드 고든 > 미첼 퀘노네스 (TKO 2R 4:24) * 67.58kg 계약

02경기: 토니 마틴 > 자니 케이스 (판정 3-0)

01경기: 조쉬 스탠베리 < 제레미 킴볼 (TKO 1R 1:21)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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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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