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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메이저 MMA 단체 ROAD FC의 2번째 해외 이벤트인 ROAD FC 027 In SHANGHAI가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센터에서 26일 개최되었다.


전성기에 가까운 150kg 가까이 체중을 회복한 최홍만의 경기는 상대의 경기 포기로 인해 싱겁게 끝이 났다. 19세로 MMA 데뷔 전에 나선 193cm의 장신 루오웬차오와 무제한급 1회전에 나선 최홍만은 상대의 펀치 러쉬에 밀려 안면을 몇 차례 내어주며 케이지 쪽으로 밀려났다. 이 와중에 힘을 심하게 쓴 루오웬차오의 어깨 근육이 파열, 레프리 허브 딘이 잠시 경기를 종료시킨 후 루오에게 지속의사를 묻자, 루오측이 경기를 포기했다. 최의 6년 7개월 만의 MMA 승리는 이렇게 끝났다.


태권도 국가 대표 출신으로 허난난을 격파한 홍영기는 TUF 차이나 우승자인 중국의 강호 장리펑에게 스탠딩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무너졌다. 테이크 다운을 한 차례 당했음에도 목을 끌어 안아 블루카드를 받고 일어난 홍영기는 화려한 태권도 차기로 장리펑의 얼굴을 차는 등 공격의 주도권을 빼앗으려 했으나, 차면서 들어가던 와중 선 채로 장리펑에게 백을 빼앗겼고, 파운딩과 초크 그립을 반복하던, 장에게 결국 그립을 내줘 탭을 치고 말았다. 


경기 전 신경전으로 주목을 받았던 김재훈과 아오르꺼러 간의 일전에서는 아오르꺼러 간 타격 KO승리를 가져 갔다.달려드는 김재훈을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떨구고 사이드에 백을 잡을 아오르꺼러는 케이지로 김재훈을 밀어 붙인 후 원투를 클린 히트, 쓰러진 김재훈에 파운딩을 퍼부었고, 종료 혼이 울리고, 레프리 허브 딘의 저지에도 불구, 분이 풀리지 않는지 파운딩을 멈추지 않았다. 김의 팀 메이트인 권아솔이 난입, 아오르꺼러에 공격을 가했으나, 주변인들의 만류로 상황이 종료되었다. 


중국의 레전드 격투가 자오즈룽(조자룡은) 파운딩으로 일본의 레전드 미노와 이쿠히사를 격파했다. 계체량에서 10kg 가까이 미노와보다 무거운 체중을 기록했던 자오즈룽은 경기 초반 숏 훅으로 무너뜨린 미노와가 파운딩에도 불구, 다리를 잡으며 일어난 것을 밀어서 넘어 뜨리고 파운딩을 퍼붓기 시작했다. 숏 훅의 데미지 탓인지 미노와는 얼굴을 방어허기에 급급, 채 2분을 넘기지 못하고 또 한번의 TKO패배를 맛봐야 했다. 

 

지난 번 KO패를 안겨 준 강호 마이티 모를 상대로 토너먼트 1차전에 임한 최무배는 결국 마이티 모의 벽을 넘지 못했다. 거리를 벌린 후 훅을 날리려던 최무배는 오히려 클린치 게임으로 거리를 줄여온 상대와 난타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훅 등 펀치에 클린히트, 데미지가 축적되었고, 결국, 한 쪽 겨드랑이를 파이고 주저 앉은 채, 숏 파운딩을 연달아 허용, 고배를 마셨다.   

 

로드 무제한급 챔피언을 정하는 무제한급 토너먼트 1차전 첫 타자로 출장한 K-1 출신의 명현만은 13초만의 초살승리로 토너먼트 4강을 선점했다시작하자마자 스트레이트와 레프트 훅과 상대인 량링위를 케이지 쪽으로 몰아붙인 명현만은 라이트 훅 페인트로 빰클린치를 잡아낸 후, 량랑위의 안면에 니 킥을 선사하자마자 레프트 훅으로 떨궈 전투불능으로 만들었다

 

일본의 다나카 다이사쿠와 격돌, 로드 2차전에 나선 차이나 탑팀의 허난난은 상대방의 로우킥에 엉덩이를 흔들어 대던가, 서로 등을 보이며 다른 방향으로 달리는 등 도발을 장기로 삼는 다나카 다이사쿠와 도발을 잠시 보였으나, 니 바를 걸기 위해 아래로 들어가려던 다나카가 뛰어들던 것을 훅 카운터로 떨궜고, 훅 파운딩으로 TKO승을 일궈냈다.     

 

<2>  

06경기: 루오췐차오 < 최홍만 (기권 1R 2:55) * 무제한급 토너먼트 1회전 

05경기: 장리펑 > 홍영기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23)

04경기: 아오르꺼러 > 김재훈 (KO 1R 0:24) * 무제한급 토너먼트 1회전 

03경기: 자오즈롱 < 미노와 '' 이쿠히사 (TKO 1R 1:23)

02경기: 자오즈캉 > 최무송 (판정 2-1)  

01경기: 바오인창 < 난딘 문크에르딘 (판정 0-3)

 

<1> 

05경기: 시알라 '마이티-실리가 > 최무배 TKO (1R 3:43) * 무제한급 토너먼트 1회전 

04경기: 량링위명현만 (KO 1R 0:13) * 무제한급 토너먼트 1회전 

03경기: 허난난 > 다나카 다이사쿠 (KO 1R 1:52

02경기: 옌시아오난남예현 (판정 3-0)

01경기: 이부꺼러최종찬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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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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