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 뉴스'에 해당되는 글 1500건

  1. 2019.05.05 [Bellator Bermingham] 전 챔프 페이머스 72초 탭아웃 승, 기대주 에드워즈는 업킥 TKO승리
  2. 2019.05.04 [AH 02 MMA] 아마레슬링 강자 이준호 24초 초살승리, 서밍에 힘입은 황성주 프로 첫 승
  3. 2019.04.21 [RIZIN 15] 프로하스카 타격 TKO로 벨트와 리벤지 동시 달성, 텐신은 2다운 TKO승
  4. 2019.04.21 [UFN 149] 데뷔 전 최승우 무력 판정패, 오브레임은 1R TKO승리
  5. 2019.04.14 [UFC 236] 포이리에, 아데산야 판정 완승으로 잠정 챔피언 등극
  6. 2019.04.13 [MAX FC 18] 명현만 압도적인 펀치력으로 타월투척 TKO승, 여자경기 과도한 홈 어드밴테이지 논란
  7. 2019.04.12 [OC 94] '원챔두호' 권원일 초살 KO승, 이성종은 분전 끝 석패
  8. 2019.04.07 [AFC 11] 페더급 왕자 문기범 논타이틀 전서 KO승리, 배명호, 임준수는 패배
  9. 2019.03.31 [OC 93] 격투기 대리전쟁 우승자 윤창민 본선서 서브미션 첫 승, 아오키 서브미션으로 벨트탈환
  10. 2019.03.30 [DG 02] 양동이 난타 전 끝 TKO패, 전찬미도 무력 판정패
  11. 2019.03.24 [UFN 148] 웰터급 복귀 페티스 단발 펀치로 역전 KO승. 블레이즈는 무난한 판정승리
  12. 2019.03.17 [Arzalet 5]도요타, 암 바로 잠정 챔프 등극, 이형석은 소우자에 TKO패배
  13. 2019.03.17 [UFN 147] 미스비달 실신 KO로 틸 제압, 에드워즈는 넬슨에 판정승리
  14. 2019.03.16 [AH 01] 첫 전용관 대회 성료, 박시원 파운딩 TKO승, 김한별은 니 킥으로 한판승리
  15. 2019.03.15 [MAX FC 17] 정성직 KO로 85kg급 잠정 벨트 획득, 김진혁도 日 자객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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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Brimingham  의 공식포스터]

벨라토르의 222번째 이벤트이자 유럽피언 시리즈의 두 번째 대회인 Bellator Brimingham이 한국 시각으로 5일, 잉글랜드 버밍험 현지 시각으로 4일, 리조트 월드 아레나(Resort World Arena)에서 개최됐다.  

전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브랜트 페이머스(34, 미국)는 고급 서브미션 기술로 승리, 타이틀 재탈환의 첫 걸음을 땠다. 3연승으로 단체 첫 경기에 나선 홈그라운더 팀 와일드(31, 잉글랜드)에 다리에 킥을 내다 카운터에 플래쉬 다운을 당한 페이머스는 상위로 들어온 상대의 상체를 고정, 러버가드에서 풋 초크=고고플라타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초크가 걸린 오아일드가 탈출을 위해 애썼으나,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UFC 리거 리온 에드워즈의 친 동생이자 무패의 기대주 파비앙 에드워즈(26, 잉글랜드)는 단체 첫 업킥으로 TKO승으로 7연승을 이어갔다. 주짓수 블랙벨트의 상대 팔코 네토(34, 포루투칼)의 테이크 다운에 두 차례 상위 포지션을 내줬던 에드워즈는 상대를 발로 밀어낸 후 알리 포지션에 있던 상대의 안면을 왼발 푸시킥으로 세 차례 빠르게 찍어찼다. 순간 스턴 상태에 빠진 네투를 파비앙이 펀치로 다운, 파운딩을 퍼붓자 레프리가 즉시 경기를 중지, 네투를 구해냈다.

맥그리거의 팀 메이트 페드로 카르발료(23, 포르투칼)는 단체 베테랑 데렉 캄포스(31, 미국)을 TKO로 잡아내고 3연승을 획득.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카르발료는 현란한 스윗치를 곁들인 잽과 스트레이트에 이은 빠른 미들킥 두 방으로 일찌감치 타격의 우위를 확인했다. 클린치 테이크 다운을 내주긴 했지만 어렵지 않게 스크램블로 상대를 뜯어내고 카르발료는 일어나자마자 타격 러쉬를 시작. 클린치 니 킥, 훅, 잽을 퍼부어 다운을 획득, 파운딩으로 마무리지었다.  

베테랑 킥복서 레이몬드 다니엘스는 종합 데뷔 후 약 11년 만에 첫 승을 챙겼다. 2008년 스트라이크 포스에서 종합 데뷔전을 치렀으나 제레미아 맷칼프에게 서브미션 패배를 내줬던 다니엘스는 이날 종합 첫 경기에 나서는 월커 바로스(n/a 잉글랜드)를 TKO로 제압했다. 베테랑 킥복서 답게 한 수위의 타격 능력을 보여준 다니엘스는 타격에 몰려 케이지 포스트에 몰린 상대를 수 차례 스핀 후 날린 라이트 훅으로 다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Bellator Birmingham 결과] 
18경기: 브랜트 페이머스 > 팀 와일드 (고고플라타 1R 1:12)    
17경기: 파비안 에드워즈 > 팔코 네토 (TKO 1R 3:51)
16경기: 페드로 카르바료 > 데렉 캄포스 (TKO 1R 2:03)    
15경기: 레이몬드 다니엘스 > 윌커 바로스 (TKO 1R 4:36) 
14경기: 사울 로저스 > 에이든 리 (판정 3-0) 
13경기: 브라이언 무어 > 비안 손 르 (판정 3-0)

12경기: 케인 모우샤 > 마테우즈 피스크로즈 (판정 3-0)

11경기: 제임스 멀혼 < 리 채드윅 (판정 0-3)

10경기: 야닉 바하티 > 아디스 다보비치 (기무라 락 1R 3:00)   
09경기: 도미닉 우딩 > 데이비드 칼사 (TKO 1R 2:34) 
08경기: 짐 윌헤드 > 조리지오 피에트리니 (판정 3-0)

07경기: 모하메드 야하 < 가빈 휴즈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4:51) 

06경기: 크레이그 터너 < 에슐리 리치 (판정 0-3)  

05경기: 대니얼 카셀 > 존 니콜라스 (TKO 1R 3:09) 

04경기: 아코네 완리스 > 사무엘 슬레이터 (TKO 2R 3:55) 

03경기: 라파엘 우체구브 > 리 퍼시벌 (트라이앵글 초크 1R 2:14)
02경기: 니콜로 솔리 > 사이먼 릿지웨이 (TKO 2R 4:32)

01경기: 키에란 리스터 > 콘스탄틴 구사리에프 (판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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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s Heroes 의 공식로고]

국내 메이저 단체 엔젤스 파이트의 서브 이벤트 엔젤스 히어로즈의 두 번째 대회가 4일, 역삼동에 위치한 엔젤스 히어로즈 전용관에서 개최 됐다. 킥과 종합이 함께 치러졌던 첫 대회 겸 전용관 오픈 축하 이벤트와 달리, 이번 대회는 6경기 전부 MMA로 치러졌다. 

세미프로의 강자 황성주(28, MMA 스토리)는 두 차레의 반칙 행위를 승리까지 연결해냈다. 경기 시작 직후와 상대의 회복 후 재차 클린치 시 두 번의 써밍으로 정경열(29, 팀매드)의 눈을 의도치 않게 찌른 황성주는 심판진으로부터 주의까지 받았으나 2차 회복 후 접근해 오는 정경열을 앞손 훅으로 떨궈뜨렸다. 그로기가 된 정경열에게 황성주의 길로틴 초크가 즉시 이어졌고, 미처 방어치 못한 정경열이 실신, 경기가 종료됐다.  

김재영의 팀 메이트자 아마 레슬링의 강자 이준호(33, 노바 MMA)는 프로 3전째를 겸한 단체 데뷔 전에서 완벽한 초살 승리를 챙겼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한 차례 태클 페인트 후 이승해(28, MMA 팩토리)에게 달겨든 이준호는 레프트 훅으로 상대의 다리를 순간 풀어버렸다. 주저앉았던 이슿해가 곧바로 들러붙으려했으나, 이준호가 곧바로 체중을 상대에 목에 전부 실은 길로틴 초크를 시전, 그대로 실신시켜버렸다. 경기 시작 24초만의 승리. 

19세 동갑내기 박재현(코리안좀비 짐)과 이영훈(팀 에이스) 간의 일전은 이영훈의 TKO 역전승으로 결착이 났다. 경기 초반부터 빠른 클린치 싸움을 벌이던 둘의 싸움은 싱글랙 테이크 다운 후 포지셔닝으로 첫 라운드 후반을 점유한 박재현이 가져가는 듯 했다. 그러나, 두 번의 타이트 했던 프론트 초크 계열로 상대의 그라운드를 분쇄한 이영훈이 간간히 도발을 곁들인 타격 압박을 시작, 몰아간 끝에 레프리로부터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스탠딩 TKO승을 뽑아냈다. 

이날 3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낸 팀 매드의 라이트급 신인 김준수(26)는 앞선 그래플링 능력을 앞세운 원사이드 게임 끝에 TKO승을 챙기는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베테랑 김종만의 제자인 가라데카 최은호(27, 김종만 짐)에 클린 스트레이트를 허용했지만,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 후, 백 마운트와 포지셔닝 능력으로 흐름을 바꾸었다. 그래플링에서 능력차를 확인한 김준수는 2R 스타트 직후 태클을 성공, 스크램블 끝에 크루시픽스 포지션에서의 파운딩으로 TKO승을 챙겼다. 

[Angels Heros 02 MMA 결과] 
06경기: 김중관 < 김동민 (판정 0-2)   
05경기: 정경열 < 황성주 (길로틴 초크 1R 1:14)   
04경기: 이준오 > 이승해 (길로틴 초크 1R 0:24)   
03경기: 김종백 < 루스탐 '하산' 마마드무로도프  (판정 0-2)   
02경기: 박재현 < 이영훈 (TKO 2R 4:08)   
01경기: 최은호 < 김준수 (TKO 2R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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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zin 15 의 공식 포스터]

일본의 메이저 격투기 이벤트 라이진 RIZIN의 15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올해 첫 대회인 RIZIN 15 가 21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아레나(横浜アリーナ)에서 개최됐다.

초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이리 프로하스카(26, 체코)가 무제한급 GP에서 패배를 안겨준 무하메드 '킹 모' 라웰(38, 미국)을 펀치로 제압, TKO승을 거두고 벨트와 복수 두 마리의 토끼를 거머쥐었다. 프로하스카는 1차전과는 달리 활발한 위빙과 스탭을 곁들인 타격으로 경기 내내 상대를 압박했다. 3R 중반, 스태미너 고갈로 크게 느려진 킹 모에게 라이트 잽을 맞춘 프로하스카가 스트레이트, 훅, 어퍼, 훅 연사로 추격, 다운을 뽑아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단체 복귀 전에 나선 나츠카와 텐신(20, 일본)은 두번의 다운으로 TKO승을 획득, 건재함을 과시했다. WBC 무에타이 챔프 프리츠 비앙탄(23, 필리핀)의 카운터와 로우킥에 몇 차례 히트를 내주기도 했으나, 바디샷과 빠른 스탭을 살린 연사로 여유롭게 경기를 이끈 텐신은 바디샷과 니 킥, 펀치 연사로 첫 번째 다운을 뽑아냈다. 겨우 일어난 비앙탄의 안면에 라이트 카운터를 꽂은 텐신이 니 킥으로 복부를 다시 가격하자, 비앙탄이 앞으로 쓰러지며 전투불능이 되어버렸다. 

UFC 출신의 밴텀급 챔프 호리구치 쿄지(28, 일본)는 UFC 리거 벤 응엔(30, 미국)에게 TKO승을 거두고 이 체급 최강 중에 한 명임을 재확인했다. 시작하자마자 걸어오는 응엔의 압박에 밀리는 듯 했던 호리구치는 탄탄한 클린치와 빠른 스탭을 곁들인 카운터로 반격에 나섰다. 일단 카운터로 플래쉬 다운을 뽑은 호리구치는 카운터로 연속 히트를 내며 응엔을 압박해 나갔고, 포스트에 몰린 응엔이 라이트 훅 연사에 등을 돌리고 응전을 포기, TKO패배가 확정됐다. 

경기 직후, 사카키바라 대표가 링에 올라와 6월 벨라토르 뉴욕 대회에서 호리구치 대 데리언 콜드웰의 벨라토르 밴텀금 타이틀 전을 발표했다. 

무패의 호베르토 사토시 소우자(29, 브라질)는 DEEP, 센고쿠 챔피언 출신의 베테랑 키타오카 사토루(40, 일본)를 타격으로 잡아내고 메이저 데뷔 전에서 한판 승을 거뒀다. 초반 안면을 허용하는가 하면, 니 킥에 컷이 발생하기도 했던 소우자는 차츰 카운터 펀치로 거리를 잡기 시작했다. 2R, 난타전 중 소우자의 훅, 어퍼, 스트레이트 컴비네이션 10여방이 순식간에 카타오카의 안면에 꽂혔다. 스턴 상태에 빠진 키타오카는 레프트 스트레이트에 다운, TKO패가 확정됐다.

최근 라이진에서 부진했던 마넬 케이프(25, 앙골라)는 ZST 챔피언 이토 세이치로(25, 일본)를 화력 시위 끝에 잡아내고 1승을 챙겼다.  근사한 카운터 테이크 다운으로 근소한 우세를 점한 케이프는 2R 초반 페이트를 곁들인 어퍼컷을 시작, 타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레프트 훅, 바디 샷, 어퍼 등 케이프의 타격맹공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적잖은 시간을 버텨냈던 이토였으나, 레프트 바디샷에 이토가 또 한번 무릎을 꿇자 보다 못한 레프리 제이슨 허족이 경기를 종료시켰다. 

사라이 오로스코(27, 멕시코)와의 긴급 오퍼를 받은 아마레슬러 무라타 카나코(25, 일본)는 카운터 서브미션으로 3연승을 챙겼다. 레프트 카운터 등의 타격과 4-5 차례의 테이크 다운으로 일방적으로 시합을 리드, 파워와 실력차이를 확인한 무라타는 2R 시작 직후에도 싱글 렉으로 레슬링 싸움을 걸었다. 눌러 놓는데는 실패했으나, 링 포스트로 상대를 몬 무라타는 슬램에 상대가 길로틴 그립을 걸자, 테이크 다운 후 본 플루 초크를 시전, 그대로 실신시켜버렸다. 

브라질 명문 슛복싱의 탈리슨 고메즈 페레이라(23, 브라질)은 텐신과의 재대결을 노리던 K-1 챔프 카와베 '타이가' (22, 일본)를 3다운으로 격파, 단체의 스토리 라인을 망쳐 놓았다. 크게 휘두르던 페레이라는 카운터 레프트 니 킥을 복부에 허용, 1R 다운을 내줬으나, 2R 초반 가드를 뚫는 스트레이트로 다운을 만들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오버 핸드로 또 한번 다운을 뽑은 페레이라가 레프트 잽으로 슬립성 다운을 만들었으나, 레프리가 그대로 3다운을 인정, 경기를 끝냈다.

[RIZIN 15 결과]

<MMA>
12경기: 무하메드 ‘킹 모’ 라웰 < 이리 프로하스카 (TKO 3R 3:02) *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10경기: 호리구치 코지  > 벤 응엔 (KO 1R 2:53)  
09경기: 키타오카 사토루 < 호베르토 사토시 소우자 (KO 2R 3:55) 
08경기: 칼 알브렉슨 > 크리스티아누 플로리치 (판정 3-0) 
07경기: 쿠보타 ‘레나’ > 사만사 쟝-프랑소와 (판정 3-0) 
06경기: 아사쿠라 미쿠루 > 루이즈 구스타보 (판정 3-0) 
05경기: 와타나베 카나 > 야스티나 하바 (판정 3-0) 
04경기: 데미언 브라운 > 다케다 코지 (판정 3-0)
03경기: 마넬 케이프 > 이토 세이치로 (TKO 2R 3:58) 
02경기: 무라타 카나코 > 사라이 오르스코 (본 플루 초크 2R 2:12)

<킥>
11경기: 나츠카와 텐신 > 프리츠 비앙탄 (KO 3R 1:24)  
01경기: 카와베 타이가 < 탈리슨 고메즈 페레이라 (TKO 2R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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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 149 의 공식 포스터]

TFC 챔피언 최승우(26, MOB)가 UFC 첫 경기서 무력한 판정패배를 기록했다. 

20일,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된 UFC의 2차 러시아 공략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149에 출전, 최근 UFC랑 계약한 TFC 4인방(최승우, 조성빈, 정다운, 박준용) 중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선 최승우는 10전 무패의 그래플러인 M-1 밴텀급 챔프 마브사르 에블로에프(25, 러시아)를 상대로 UFC 데뷔 전에 나섰다. 

장신의 스트라이커인 만큼 거리를 만들고 타격압박을 걸려던 최승우였으나,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먼저 타격을 건 후 클린치를 만든 에블로에프는 한 수위의 파워와 끈질긴 클린치로 어김없이 테이크 다운을 만들어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선 1점 감점까지 이어진 4점 포지션서 두부의 니 킥 반칙으로 한숨을 돌릴 수 있었으나, 그나마도 잠시 뿐이었다. 

두 개의 라운드 중 하나도 챙기지 못한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3라운드. 시작하자마자 2단 저공 테이크 다운에 클린치를 내준 최승우는 업어치기 시도로 순간의 여유를 벌었으나, 곧바로 들러붙은 상대를 떨어내지 못했다. 막판 겨우 틈을 만든 최승우는 백 스핀 엘보우 실패로 마지막 반격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경기 종료 후 스코어는 29-27, 29-27, 29-26. 최승우의 완패였다.

한 때 팀 메이트 간의 대전에서는 알리스타 오브레임(38, 네덜란드)이 1라운드 TKO로 알렉세이 올레이닉(41, 러시아)을 제압했다. 시작하자마자 셀프가드로 들어가는 상대의 에제키엘 초크를 별 문제없이 방어, 스탠딩을 회복한 오브레임은 뒤로 빠지다 레프트에 걸리기도 했지만, 차분히 방어, 바디의 니 킥을 집어넣으며 흐름을 바꿔나갔다. 올레이닉의 안면에 니 킥을 찔러넣어 다운을 뽑아낸 오브레임이 파운딩 샤워를 시전, TKO승을 확정지었다.

러시아의 젊은 헤비급 기대주 세르게이 파블로비치(러시아)는 마르셀로 곰(26, 브라질)을 경기 시작 66초만에 제압, 알리스타 오브레임과의 데뷔 전 패배의 아픔을 달랬다. 시작 직후 거리 측정 없이 타격을 시작한 파블로비치는 아슬아슬한 주먹 교환 후  레프트 잽과 라이트 오버 핸드를 클린히트시켰다. 주춤한 상대를 파블로비치가 양 훅과 어퍼컷의 컴비네이션을 퍼부었고, 견디지 못한 곰이 주저 앉자, 레프리 리온 로버츠가 즉시 난입, 경기를 끊었다. 

알렉산더 야코블레프(34, 러시아)는 라이트급 첫 경기에서 서브미션으로 승리, 3연패의 위기에서 한숨을 돌렸다. 어린 베테랑 알렉스 다 시우바(23, 브라질)의 단체 입성 전 상대로 나선 야코블레프는 자신보다 작은 체구이지만 끈질긴 상대의 테이크 다운에 시달리며 좀처럼 승기를 잡지 못했다. 2R 슬램으로 흐름을 바꾸려던 야코블레프는 다시 일어나 더블을 시도하는 상대의 목을 길로틴으로 캐치, 상대가 등진 케이지를 이용해 탭을 받아낼 수 있었다.  

헤비급 하위 랭커 간의 언더 카드 일전에서는 13위의 홈그라운더 샤밀 압둘라히모프(37, 러시아)가 10위의 KSW 챔피언 마르친 티뷰라(33, 폴란드)를 타격 전 끝에 TKO로 잡아내고 상위 랭킹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보다 적극적인 타격을 냈으나, 확실한 데미지를 입히지 못했던 압둘라히모프는 2R 중반, 라이트 페이트를 곁들인 레프트 훅으로 스턴을 뽑아냈다. 티뷰라가 겨우 버텼으나, 추격해온 압둘라히모프가 라이트에 이은 레프트 연사로 스탠딩 TKO승을 결정지었다.

선더스트라이크 파이트리그의 젊은 챔프 미할 올렉세이주크(24, 폴란드)는 3번의 카운터로 그래플러 가즈히무라드 안티굴로프(32, 러시아)의 단체 3연승을 좌절, UFC 두 번째 승리를 거머쥐었다. 시작하자마자 펀치 후 태클을 걸어오는 상대를 스트레이트로 플래쉬 다운시킨 올렉세이주크는 다시 달겨드는 안티굴로프를 어퍼컷으로 재차 다운시켰다. 안티굴로프가 다시 일어나 클린치를 시도했으나, 올렉세이주크의 2연 어퍼컷이 작렬, 안티굴로프를 실신시켰다.    

간만에 복귀한 마고메드 무스타파에프(30, 러시아)는 단발 킥으로 UFC 3승째를 거머쥐었다. 지난 케빈 리 전 패배 이후 2년 5개월여 만에 복귀한 무스타파에프는 경기시작 약 70여초 경, 오카와 김승연을 연파한 무패의 로드 FC 리거 라파엘 피지에프(26, 키르기즈스탄)에 하이 백스핀킥을 히트, 가드째 걷어차 쓰러뜨렸다. 순간 몸이 굳은 피지에프에게 무스타파에프의 재빠른 파운딩이 쏟아졌고, 피지에프는 속절없는 TKO패로 UFC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UFC Fight Night 149 'Overeem vs Oleynik' 결과]
11경기: 알리스타 오브레임 > 알렉세이 올레이닉 (TKO 1R 4:45)   
10경기: 이슬람 마카차에프 > 아르만 사르키얀 (판정 3-0)
09경기: 세르게이 파블로비치 > 마르셀루 곰 (KO 1R 1:06)
08경기: 록산느 모다페리 > 안토니나 쉐브첸코 (판정 3-0)
07경기: 크리조프 조코 > 엘런 아메도브스키 (판정 3-0)   
06경기: 마브사르 에블로에프 > 최승우 (판정 3-0)  
05경기: 술탄 알리에프 > 나카무라 ‘케이타로’ 케이타 (판정 3-0)
04경기: 알렉산더 야코블레프 > 알렉스 다 시우바 (길로틴 초크 2R 3:10)
03경기: 마르친 티뷰라 < 샤밀 압둘라히모프 (TKO 2R 3:15)
02경기: 가즈히무라드 안티굴로프 < 미할 올렉세이주크 (KO 1R 0:44)
01경기: 마고메드 무스타프에프 > 라파엘 피지에프 (TKO 1R 1:21)

* 사진=Getty Image / William Morris Endeavor Entertainment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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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36 의 공식 포스터]

UFC의 236번째 넘버링 대회인 UFC 236 'Holloway vs Poirier 2' 의 한국시각으로 14일, 미국 조지아 주도인 아틀랜타 현지 시각으로 13일, 스테이트 팜 아레나(State Farm Arena)에서 개최됐다. 

더스틴 포이리에(30, 미국)는 원사이드 게임 끝에 판정으로 염원하던 타이틀을 획득했다. 7년 전 꺾었던 현 페더급 타이틀 홀더 맥스 할로웨이(27, 하와이)와 잠정 라이트급 타이틀 전에 나선 포이리에는 오버 언더 훅을 시작으로, 탄탄한 가드를 곁들인 카운터로 경기내내 상대를 괴롭혔다. 어느 정도 익숙해진 할로웨이가 특유의  타격 러쉬를 걸어보았으나, 포이리에는 압박과 테이크 다운 시도롤 냉정히 병행, 5-0 승리를 거뒀다. 포이리에는 데뷔 후 8년 만에 챔피언 등극.  

미들급 잠정 타이틀 벨트는 마지막 라운드를 재패한 이스라엘 아데산야(29, 나이지라아)에게 돌아갔다. 끊임없이 전진해 들어온 TUF 17 우승자 캘빈 가스텔럼(27, 미국)을 상대로 거리싸움을 벌여 1,2 라운드를 챙긴 아데쌴야는 접전의 3R을 거쳐, 4R 후반 상대의 하이킥에 이날 최대의 위기를 맞는 듯 했다. 그러나 5R을 재패하려는 가스텔럼에 타격 맞불을 놓은 아데쌴야는 암 바와, 삼각의 서브미션은 물론, 펀치로 수 차례의 플래쉬 다운을 획득.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니키타 크릴로프(27, 우크라이나)는 서브미션으로 빛을 갚고 랭킹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5년 전 라이트헤비급 데뷔 전에서 본 플루 초크로 패배를 안겨준 현 체급 랭킹 12위 오뱅 생 프루(36, 미국)과 재격돌한 크릴로프는 두 차례나 덧걸이 테이크 다운을 당했으나, 탈출, 타격으로 압박하며 상대의 체력을 깎아 나갔다. 2라운드, 역 테이크 다운과 클린치를 잡은 크릴로프가 페이스락을 캐치, 스크램블 끝에 탭을 받아냈다. 

플라이급 상위 랭커 겸 브라질리언 그래플러 간의 일전에서는 5위의 알렉산드레 판토자(28)가 4위의 원타임 타이틀 챌린저 윌슨 헤이스(34)를 타격으로 잡아내고, 플라이급 타이틀 획득에 일보 전진했다. 헤이스의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 시도에서 빠져나온 판토자는 전진하면서 찌른 레프트에 이은 라이트 스트레이트 급습으로 헤이스를 다운시켰다. 헤이스가 아래에서 부지런히 움직여 전환을 꾀했으나, 판토자의 파운딩에서 빠져나오는데 실패했다. 

라이진 출신의 칼리드 타하(27, 독일)는 컨텐더 출신의 기대주 보스턴 살몬(28, 미국)에 초살 KO승을 거두고 UFC 입성 후 첫 승을 챙겼다. 상위 체급인 페더급의 대타 오퍼로 UFC에 입성, 패전을 맛본 타하는 2차전 겸 자신의 본 체급 첫 상대에게 돌진, 레프트-라이트-레프트 훅 러쉬를 걸었다. 사우스 포 자세에서 앞선 두 타는 흘려낸 살몬에 턱에 레프트가 히트, 균형을 잡지 못하고 넘어졌고, 타하의 파운딩이 이어지자 레프리가 급히 경기를 중지시켰다. 

컨텐더 출신의 브랜던 데이비스(28, 미국)은 밴텀급 첫 경기에서 역전 서브미션극을 연출, 연패 사슬 끊기에 성공했다. 데이비스는 초반 스트레이트에 의한 플래쉬 다운을 포함, 로존 형제의 제자 랜디 코스타(24,미국)의 타격에 밀려 1R을 내줬다.  2R 초반에도 오버 언더 훅에 걸렸으나, 안면에 니 킥으로 흐름을 바꿔낸 데이비스는 반사적으로 테이크 다운을 걸어오는 상대로부터 백을 획득, 넥타이 식 백 초크로 역전승을 챙겨냈다. 

[UFC 236 'Holloway vs Poirier 2' 결과]
13경기: 맥스 할로웨이 < 더스틴 포이리에 (판정 0-3) *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 전   
12경기: 켈빈 가스텔럼 < 이스라엘 아데산야 (판정 0-3) * 미들급 잠정 타이틀 전    
11경기: 에릭 앤더스 >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 (판정 3-0)
10경기: 앨런 조우반 < 드와이트 그랜트 (판정 1-2)
09경기: 오뱅 생 프루 > 니키타 크릴로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30) 
08경기: 쟐린 터너 > 맷 프레볼라 (판정 3-0)
07경기: 윌슨 헤이스 < 알렉산드레 판토자 (TKO 1R 3:01)   
06경기: 맥스 그리핀 > 젤림 이마다에프 (판정 2-0)  
05경기: 보스턴 살몬 < 칼리드 타하 (TKO 1R 0:25)
04경기: 커티스 멀랜더 < 벌랄 무하메드 (판정 0-3)
03경기: 몬텔 잭슨 > 안드레 사우캄사스 (판정 3-0)
02경기: 라우렌 뮬러 < 폴리아나 보텔로 (판정 0-3)
01경기: 브랜던 데이비스 > 랜디 코스타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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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메이저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의 18번째 넘버링 이벤트. MAX FC 18 In 홍성이 13일, 충남 홍성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승리 후 벨트를 허리에 감은 명현만]


한국 입식 중량급의 최강자 명현만(35, 명현만 멀티짐)은 단체 헤비급의 새로운 주인이 됐다. 타이틀 홀더 권장원(22, 원주 청학)의 2차 방어전 상대로 나선 명현만은 고양이가 쥐를 가지고 놀 듯, 공격을 받아주며, 펀치로 러쉬를 걸어 다운 직전까지 권장원을 몰아붙였다. 권장원은 매라운드 적잖은 데미지를 입고도 막판까지 버텼으나,  스트레이트&어퍼 러쉬에 첫 다운을 빼앗겼다. 겨우 일어난 권을 명이 다시 다운시키자 권장원 측 세컨이 타월을 투척, 선수를 구했냈다.  

공석인 女 페더급 타이틀 획득에 나선 KBA 동급 챔피언 이승아(40. 대전 제왕회관 둔산)는 홈그라운드의 잇점에 힘입은 판정으로 챔피언 벨트를 챙겼다. 아사이 하루카(33, 일본)의 러쉬에 밀려 앞선 3라운드까지 끌려다녔으나, 이후, 클린치를 앞세운 타격 압박으로 흐름을 바꾸려 애썼다. 버팅과 클린치 불복으로 두 개의 옐로 카드까지 받아 패색이 짙었던 이승아는 놀랍게도 4-1로 승리를 거뒀다. 2차례의 클린히트 다운이 슬립이 되어버린 아시이에겐 억울하기 그지없는 경기. 

간만에 경기에 나선 女 밴텀급 여왕 박성희(25, 목포스타)는 조정경기에서 판정으로 패하는 참사를 겪어야 했다. 노장이지만 긴 리치의 미야카와 이오리(44, 일본)와 만난 박성희는 긴 리치의 프런트 킥, 딥을 연사하는 상대의 푸쉬에 밀려 거리를 잡지 못하고 경기 내내 끌려다녀야 했다. 결국 3개의 라운드를 전부 빼앗긴 박성희는 판정까지 버티긴 했으나, 2-3으로 우세를 잡지 못했다. 체급 여왕답지 못한 망신스러웠던 일전. 

이재선의 제자 김준현(30, 서을 싸비 MMA)의 페인트에 이은 그림같은 리버샷으로 1승을 획득, 패배를 안겨 준 최훈과의 리벤지 전을 요구했다. 기대주 김종완(19, 안양 IB-GYM)과 맞붙게 된 김준현은 페링 후 물흐르듯한 미들킥을 상대의 옆구리에 쑤셔박았다. 일격을 당한 김종완이 카운터 펀치를 냄과 동시에 고통을 견디지 못해 앞으로 꼬꾸라지며 전투불능에 빠졌고, 즉시 경기가 중지됐다. 

[MAX FC 18 홍성 결과]
06경기: 권장원 < 명현만 (TKO 4R 1:14) * 헤비급 타이틀 전   
05경기: 이승아 > 아사이 하루카 (판정 4-1) * 女 페더급 타이틀 전
04경기: 박성희 < 미야카와 이오리 (판정 2-3)
03경기: 지승민 < 임승찬 (판정 0-5)
02경기: 김준헌 > 김종완 (KO 1R 0:40)
01경기: 김도우 > 이재선 (판정 3-2)

* 사진제공=RANK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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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챔 3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한 권원일]

거물 기대주 권원일(23, 익스트림 컴뱃)이 단 19초만에 KO승을 챙겨고 2차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국 시각으로 1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아 메이저 격투기 단체 원 챔피언쉽(One Championship)의 94번째 넘버링 이벤트 One championship 94 ' Roots of Honor'에 출전한 권원일은 권배용과도 일전을 치른 바 있는 에릭 캘리(36, 필리핀)를 상대로 단체 3번째 경기에 나섰다. 

2차전에서 일본의 하체 관절기 달인 이마나리 마사카츠의 힐 훅에 희생양이되며 2차전을 마감해야 했던 권원일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상대의 안면에 스피디한 잽을 터뜨리는 좋은 출발을 끊었다. 잠시 후 권원일의 스탭인 라이트가 캘리에게 히트, 다운을 뽑아냈다.

피냄새를 맏은 권원일은 즉시 해머피스트 파운딩 샤워를 시전, 그나마 희미하게 붙어있던 캘리의 의식을 끊어버렸고, 그대로 경기가 중지 됐다.  

한편, 이 날 동반 출장했던 천안 MMA의 수장 이성종(33)은 분전했으나 상대의 연속된 파운딩에 무릎을 꿇었다.

권원일의 상대 에릭 캘리의 친 형인 에드워드 캘리(35, 필리핀)와 맞붙은 이성종은 초반 테이크 다운을 선점하는가 하면, 장기인 힐 훅과 토우 홀드, 니 바 등 하체관절기는 물론, 암 바, 다스 초크 등 다채롭고 공격적인 서브미션을 시도하며 상대를 몰아붙였으나, 반칙 공격인 양자 그라운드의 상태에서의 안면 업킥에 흐름을 놓쳤다.  

두 번째 라운드에 돌입한 이성종은 딥하프에서의 하체 관절기를 계속 노려보았으나, 상위를 잡은 캘리의 연달은 파운딩과 급격히 찾아온 스태미너 고갈에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고 TKO패를 맞이, 4연패가 확정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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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11 의 공식 포스터]

꾸준하고 안정적인 대회 운영으로 한국 2대 메이저로 자리잡은 격투기 대회, 엔젤스파이팅의 11번째 넘버링 대회인 AFC 11 'Challenge for New Champions' 가 8일 서울 테크노마트 신도림점 11층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카운터 길로틴 초크로 배명호에게 매달린 보에노]

9연승 중으로 2차 타이틀 방어 전에 나선 웰터급 타이틀 홀더 배명호(34, 팀매드)는 50여전의 베테랑의 조나스 보에노(35, 브라질)의 서브미션에 무릎을 꿇었다. 상대의 플라잉 길로틴에 진땀을 흘렸던 배명호는 클린치 압박과 테이크 다운, 상위 포지션에서의 압박으로 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3R, 스크램블 끝에 보에노가 기습적인 하체과절기, 니 바로 급습을시도. 예상치 못했던 배명호로부터 탭아웃을 앗아갔다. 

[이도겸과 대치하고 있는 문기범]

상대 이도겸(30, 왕호MMA)의 계체 실패로 3차 방어전 대신 논타이틀 전에 나선진 현 페더급 왕자 '직소' 문기범(31, 팀매드)은 단발 펀치의 대 역전 KO극을 만들어내는 챔피언의 저력을 과시했다. 바디와 훅 컴비네이션의 클린히트, 돌려차기 등 계체 실패가 거짓말처럼 날렵한 이도겸의 타격에 밀리던 문기범은 이도겸의 오른손을 패링한 라이트 크로스를 내려 깎아쳤다. 카운터를 허용한 이도겸은 그대로 앞으로 실신, 뒤이은 파운딩위에 속절없는 KO패배를 맞이해야 했다.

[임준수에게 파운딩을 가하는 레모스]

초대 무제한급 챔피언 임준수(38, AFC)는 타이틀 탈환에 실패했다. 이상수를 꺾고 챔프에 등극한 장신의 스트라이터 쟈코모 레모스(31, 브라질)의 타이틀에 도전한 임준수는 클린치와 태클에 넘어지지 않고 첫 라운드를 잘 버텨냈다. 2R 초반 스테미너를 크게 쓴 상대에게 묵직한 펀치 컴비네이션까지 보여준 임준수는 그러나, 직후 타격을 피해 들러붙은 상대의 클린치 태클에 다운, 상위 포지션을 내줬다. 임의 안면에 파운딩이 쏟아졌고, 레프리 백종권이 경기를 중지시켰다.

[싱글 렉 락다운에서 클린치로 토파넬리를 압박하는 김경표]

단체 김경표(28, MMA스토리)는 안정적인 경기 끝에 서브미션으로 한 판승을 챙겼다. 전일 계체량을 실패 라운드 당 2점 감점을 안고 경기를 시작한 김경표는 시합 시작 얼마 지나지 않아 테이크 다운을 성공, 압박을 시작했다. 베테랑인 비토 토파넬리(35, 브라질)의 노련한 저항을 피해 그라운드서 압박을 이어가던 김경표는 기무라로 탑마운트를 빼앗았다. 아메리카나로 한 차례 상대를 흔든 김경표는 뒤이어 암 바를 시전, 팔을 비틀어 저항하는 상대로부터 기어코 탭을 뽑아냈다. 

[두 팔을 뻗어 박상현의 파운딩을 저지하는 장현진]

차정환의 제자 박상현(24, MMA스토리)는 통렬한 양 손 훅으로 초살 KO승을 챙겼다. 장현진(28, 레드훅 MMA 멀티짐)이 러쉬로 들어오는 것을 더킹으로 피해낸 박상현은 일어서면서 레프트-라이트를 연타, 상대를 캔버스에 뉘었다. 아직 정신이 있던 장현진이 저항했으나, 사이드로 돌아간 박상현이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 초살 KO승을 확정지었다. 

[AFC 11 'Challenge for New Champions' 결과]

<MMA>
08경기: 조나스 보에노 > 배명호 (니 바 3R 3:55)* 웰터급 타이틀 전 
07경기: 이도겸 < 문기범 (TKO 1R 1;31) * 논타이틀 전  
06경기: 임준수 < 쟈코스 레모스 (TKO 2R 4:33) * 무제한급 타이틀 전 
05경기: 비토 토파넬리 < 김경표 (암 바 1R 4:23)
04경기: 이진세 > 조성원 (판정 0-3)
03경기: 안경준 < 안재영 (핀정 0-3)
01경기: 장현진 < 박상현 (KO 1R 0:18) 

<KICK>
02경기: 정기한 = 이규동 (판정 1-0) 

* 사진제공=엔젤스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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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hampionship 097 'A New Era' 의 공식 포스터]

확장을 멈추지 않은 아시안 베이스의 메이저 단체 원챔피언쉽(One Championship)의 첫 일본 대회가 31일, 도쿄 료우고쿠국기관에서 개최됐다. 

타이틀을 앗아갔던 현 챔피언 에드워드 폴라양(35, 필리핀)과 타이틀 전에서 다시 만난 아오키 신야(35, 일본)는 특유의 서브미션 술사의 본능을 발휘, 실신 승으로 타이틀 탈환에 성공했다. 긴 리치의 킥으로 폴라양의 타격을 견제하던 아오키는 몇 차례 태클로 폴라양을 흔들어나갔다. 바디락 클린치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자마자 암 트라이앵글 그립을 잠근 신야는 잡혔던 발을 뽑아냈고, 저항하던 폴라양은 실신해 버렸다. 

교통사고에서 복귀, 상위 체급인 스트급 타이틀 획득에 나선 무패의 한국계 아톰급 챔프 안젤라 리(22, 싱가폴)는 바디샷 한 방에 역전 TKO패를 내줘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다. 맹타를 쉬지 않고 뻗어대는 챔프 숑징난(31, 중국)을 상대로 트라이앵글 암바 등 그래플링의 우위를 앞세워 4개의 라운드를 가져갔던 안젤라는 마지막 5R, 길게 스트레이트를 뻗는 복부에 허용했다. 고통을 감추지 못하는 안젤라에게 숑징난의 러쉬가 쏟아졌고, 레프리는 경기를 끊을 수 밖에 없었다. 

하세가와 켄(33, 일본)과의 2차전을 겸한 3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미들급 챔프 아응 라 은상(33, 버마)은 펀치 TKO로 타이틀을 무사히 지켜냈다. 첫 라운드 초반부터 펀치로 플래쉬 다운을 뽑아내던 은상은 미들킥으로 켄의 복부를 두들겨댔다. 2R 후반, 미들킥을 머리로 받고도 태클과 클린치, 스탠딩 삼각을 시도하는 하세가와를 뜯어낸 은상의 라이트가 하세가와를 재차 다운,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직후 헤비급 챔프인 브랜던 베라가 은상에게 도전의사를 밝혔다. 

전 챔프 비비아노 페르난데스(39, 브라질)과 현 챔프 케빈 벨링온(31, 필리핀) 간의 러버 매치이자 밴텀급 타이틀 전에서는 비비아노가 반칙승으로 찝찝한 승리를 챙겼다. 훅에 걸린 상대를 테이크 다운까지 시켜 첫 라운드를 가져간 비비아노는 2,3라운드 초반까지 테이크 다운을 연달아 성공,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상위 포지션을 빼앗긴 벨링온이 엘보로 비비아노의 후두부를 찍어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그러나 비비아노가 경기 속행을 거부, 반칙승이 확정됐다.  

P4P 최강자 드미트리우스 존슨(32, 미국)은 서브미션으로 단숨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래플링에서도 밀리지 않고 펀치로 압박을 걸어오는 나카좋은마츠 유야(24, 일본)의 맹공에 쉽사리 승기를 잡지 못하던 존슨은 테이크 다운 후 상위에서의 압박으로 흐름을 바꿔나갔다. 프론트에서 두부 니 킥으로 태클을 유도한 존슨은 걸려던 상대의 목에 길로틴을 캐치, 풀린 그립을 마르셀로 그립으로 바꿔 잡은데다가 크랭크까지 더해, 나카마츠가 탭을 칠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에 나선 티모페이 나스츄킨(29, 러시아)은 UFC 리거 에디 알바레즈(35, 미국)을 타격으로 TKO시켰다. 압도적인 체격 조건의 우위를 앞세운 나스츄킨은 서두르지 않고 알바레즈를 압박, 약간씩 데미지를 쌓아나갔다. 오버 핸드 라이트에 걸린 알바레즈가 급히 커버를 올리며 백패달링을 시작했고, 냄새를 맡은 나스츄킨이 따라와 라이트와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 대어 사냥을 완성했다.     

11년 전 판정패를 안겨주었던 앤디 사워(36, 네덜란드)와 재격돌한 베테랑 낙무아이 요드산카이 페어텍스(33, 태국)는  펀치 게임에서 상대를 압도, 2R TKO승리로 리벤지를 달성했다. 경기시작 직후, 펀치 경합에서 카운터로 플래쉬 다운을 안겨준 페어텍스는 킥을 차대는 사워를 압박해 나갔다. 2R 몰린 사워와 펀치를 교환하던 페어텍스의 레프트 스트레이트 가 사워를 주저 앉혔다. 일어난 사워의 포즈 선언이 늦자 레프리 오나리 아츠시가 경기를 끊었다.  

대학생 파이터 대니 킹다드(23, 필리핀)와 카이랏 아크메도프(31, 카자흐스탄)은 각각 접전 끝에 판크라스 경량급 최강자 이케다 센조(일본) 와 오스트레일리아의 강호 리치 맥나렌(27, 호주)을 각각 접전 끝 판정으로 꺾고 토너먼트 2회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전 타이틀 전 챌린저 야마구치 'vv 메이(36, 일본) 장신의 킥복서 카세니아 라쉬코바(러시아)를 암 바로 잡아내고, 간만에 일본 복귀 전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초반 긴 리치를 가진 상대의 타격에 애를 먹었던 메이는 차츰 스피닝 싱글, 카운터 더블 등으로 그라운드에서 승기를 잡아나가기 시작,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상위에 파운딩을 퍼붓던 메이는 상대의 움직임이 둔해지자 즉시 암 바를 시전했다. 라쉬코바가 롤링을 시도했으나, 탈출에 이르지 못하고 탭을 쳤다.  

[엔갈란에게 파운딩을 퍼붓는 토넌]

이성종을 잡아 낸 게리 토넌(미국)은 권원일의 희생양 앤서니 엔갈란(33. 인도네시아)을 파운딩으로 잡아내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싱글 렉 스핀으로 간단히 안갈란을 그라운드로 끌어들였다. 한 수 위의 포지션 키핑 능력으로 상대방을 그라운드에 묶어둔 토너는 탑 마운트까지 뽑아냈다. 엔갈렌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탈출을 꽤했지만, 거세지는 파운딩에 경기를 포기하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2격투기 대리전쟁 시즌 1 챔피언 윤창민(팀 매드)는 ONE 본선 첫 승리를 챙겼다. 발리 쉐티(인도)과의 단체 첫 경기에 나선 윤창민은 카운터 훅, 스트레이트등을 맟춰 나가며 스탠딩에서 일찌감치 우위를 점했다. 상대의 업어치기에 카운터 되치기를 성공, 상위 포지션까지 따낸 윤창민은  서둘지 않고 파운딩으로 쉐티를 괴롭혀댔다. 견디다 못한 쉐티가 급히 일어나녀다 노출한 목을 윤창민이 그대로 캐치, 리어네이키드 초크까지 이끌어냈다. 

[One Championship 93 'A New Era' 결과]

<MMA>
15경기: 에두아르도 폴라양 < 아오키 신야 (암트라이앵글 초크 1R 2:34) * 라이트급 타이틀 전 
14경기: 숑징난 > 안젤라 리 (TKO 5R 1:37) * 女 스트로급 타이틀 전   
13경기: 아웅 라 은상 > 하세가와 켄 (TKO 2R 4:41) * 미들급 타이틀 전 
12경기: 케빈 벨링온 > 비비아노 페르난데스 (스칼프홀드 암락 1R 1:30) * 밴텀급 타이틀 전
11경기: 디미트리우스 존슨 > 와카마츠 유야 (길로틴 초크 1R 2:40) * 플라이급 GP 1회전  
10경기: 에디 알바레즈 < 티모페이 나스츄킨 (TKO 1R 4:05) 
08경기: 대니 킹데드 > 이케다 센조  (판정 3-0) * 플라이급 GP 1회전
07경기: 카이랏 아크메도프 > 리치 맥라렌 (판정 3-0) * 플라이급 GP 1회전 
04경기: 야마우치 ‘VV’ 메이 > 카세니아 라쉬코바 (암 바 1R 3:18)
03경기: 게리 토논> 앤서니 앤갈란 (TKO 1R 4:12) 
01경기: 윤창민 > 발라 쉐틴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16) 

<입식>
09경기: 요드산클라이 페어텍스 > 앤디 사우어 (판정 3-0) * 킥복싱/72kg계약
06경기: 로드탕 짓무앙곤 > 하킴 하메크 (판정 2-1) * 무에타이
05경기: 아키모토 히로키 < 조셉 라쉴리 (판정 0-3) * 킥복싱
02경기: 파니코스 유스프 > 모하메드 빈 마무드 (판정 3-0) * 무에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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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흥 메이저 MMA 이벤트 더블지(Double G)의 두 번째 대회가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올리베이라가 양동이에게 카운터를 성공시키고 있다]


일본 단체 히트의 전 챔프 카릴 올리베이라(25, 브라질)과 메인에서 만난 양동이(35, 팀 마초)는 난타전 끝에 TKO패를 기록, 단체 내 첫 패전을 맛봤다. 촘촘한 타격으로 올리베이라를 몬 양동이는 슬램을 성공시키며 낙승을 거두는 듯 했다. 그러나 기무라 그립으로 스탠딩에 성공한 올리베이라의 펀치에 양동이가 크게 흔들리기 시작, 몇 차례나 플래쉬 다운 일보직전까지 몰렸다. 결국 라이트 카운터에 무릎꿇은 양동이는 경기를 포기하고 말았다.  

[하위 포지션에서 스기야마의 파운딩을 허용하는 전찬미]


전일 계체에서 약 1kg 전 여성 UFC 리거 전찬미(23, 팀 매드) 스기야마 시즈카(32, 일본)의 그라운드의 벽을 깨지 못하고 판정패배를 기록했다. 전일 계체량에서 0,98kg 오버, 격론 끝에 라운드 당 4포인트의 감점을 받은 전찬미는 초반 클린치에서 덧걸이 테이크 다운 등 경기 내내 한 수위인 스기야마의 그래플링에 시달려야만 했다. 전찬미는 타격 러쉬를 잠깐 보여주는 등 분전했으나, 경기 자체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안상일에게 금적 업킥을 허용하고 괴로워하는 레드클리프]

전날 타격전을 호언장담했던 안상일(36, 프리)은 반칙패로 망신을 당했다. 클린치는 없다고 큰소리를 쳤던 안상일은 상대인 장신의 타격가 제이슨 레드클리프(33, 잉글랜드)를 클린치로 몬 후 두 번의 클린치 니 킥으로 상대의 금적을 히트, 두 차례나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겨우 회복한 상대의 빰 클린치 니 킥 연사를 견디지 못해 쓰러진 안상일은 이노키 포지션에서 업킥으로 또 한번 레드클리프의 금적을 히트, 반칙패를 받았다. 근래에 보기드물었던 지저분한 경기. 

[스프롤로 이미이의 태클을 방어하는 올리베이라]

지하격투기 전적 150여전의 늦깎이 기대주 케빈 박(29, CK짐)은 로드FC 리거 이마이 슌야(24, 일본)를 서브미션으로 제압, 지난 아잘렛 타이틀 전 패배의 아픔을 달랠 수 있었다.  거리를 잡으려는 상대의 킥을 캐치해 압박을 걸었던 케빈은 상위를 잡았으나, 서둘지 않고 상대의 태클을 방어, 기회를 엿보았다. 스프롤 후 길로틴 초크가 이어졌다. 이마이가 목과 몸을 틀어 여유를 만들려 했으나, 케빈이 길로틴을 재차 고쳐 잡자, 이마이가 탭으로 항복의사를 표했다.

[스승인 차정환과 껴안으며 승리를 자축하는 박현성]


베테랑 아키야마 츠바사(35)와 이날 첫 번째 한일전에 나선 차정환의 제자 박현성(24, MMA STORY)는 적절한 포지셔닝에 이은 카운터 서브미션으로 프로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상대의 태클을 받아내며 백을 빼앗아 내며 차분하게 첫 라운드를 풀었던 박현성은 두 번째 라운드 시작하자마자 날카로운 레프트 훅 컴비네이션으로 아키야마를 압박했다. 결국 싱글렉을 치는 상대의 등뒤로 돌아간 박현성이 몸을 돌리려던 목을 바디락을 곁들인 백초크로 캐치, 탭을 이끌어냈다.

[김병섭이 신유섭의 팔을 뜯어내며 암 바를 시도하고 있다]

복싱 상비군 출신 기대주 신유섭(23, 팀포마)은 서브미션에 덜미를 역전 패, 아쉬움을 남겼다. 같은 복싱 베이스의 김병섭(28, 킹콩 짐)을 다리가 순간 풀리는 숏 레프트 훅 등 한 수위의 복싱 능력으로 첫 라운드를 가져간 신유섭은 두 번째 라운드 중반 슬램을 허용한 후, 크루시픽스 포지션까지 내주었다. 브릿지의 스윕을 시도했으나 리버스의 암 바 그립을 잡히고 말았다. 롤링에도 불구 따라온 김병섭이 팔을 뽑아 암 바를 완성했고, 저항하던 신유섭이 탭을 치고 말았다. 

[Double G 02 'Fight to Prove' 결과] 

<메인> 
09경기: 카릴지브라인 올리베이라 >양동이 (TKO 1R 4:24)  
08경기: 스기야마 시즈카 > 전찬미 (판정 3-0) * 67.35kg 계약 
07경기: 제이슨 레드클리프 > 안상일 (DQ 1R N/a)    
06경기: 정제일 > 홍성호 (판정 3-0)   
05경기: 이경섭 < 이운석 (판정 0-3) 

<패션> 
04경기: 이마이 슌야 < 케빈 박 (길로틴 초크 1R 1:44) 
03경기: 모리타 고우키 < 임정민 (판정 0-3) 
02경기: 아키야마 츠바사 < 박현성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0:40) 
01경기: 김병석 > 신유섭 (암 바 2R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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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48 의 공식 포스터]

UFC의 서브 브랜드 UFC 파이트 나이트의 148 번째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148 ' Thompson vs Pettis' 가 한국 시각으로 일 개최지인 미국 테니시 주 네쉬빌 현지 시각으로 23일, 브릿지스톤 아레나(BridgeStone Arena)에서 개최됐다.

[실신해 떨어진 탐슨에 안면에 파운딩을 퍼붓는 페티스, 레프리 허브 딘이 뛰어오고 있다]

웰터급으로 돌아언 전 라이트급 챔프 앤서니 페티스(32, 미국)은 단발 펀치의 역전 KO로 하이라이트 릴을 또 한번 갱신했다. 2차례 타이틀 전을 치른 스티븐 탐슨(36, 캐나다)과 격돌한 페티스는 가드를 올리고 거리를 줄이려 애썼으나, 활발한 스탭을 살린 상대의 타격에 2R 막판까지 끌려다녔다. 허나 2R 종료 5초 전, 사이드킥을 복부로 받아낸 페티스가 케이지 벽을 발로 차며 날린 수퍼맨 펀치 훅으로 탐슨을 히트시켰다. 탐슨은 이 한방에 즉시 실신해버렸다.

[백에서 매달려 윌리스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블레이즈]

헤비급 4위 커티스 블레이즈(28, 미국)는 압도적인 레슬링 능력을 앞세운 그래플링 게임으로 판정승을 챙겼다. 테이크 다운 후 슬램과 무리하지 않는 포지셔닝 능력으로 상대 저스틴 윌리스(31, 미국)를 라운드 내내 케이지 캔버스에 묶어둔 블레이즈는 라이트 카운터와 슬램으로 상위 포지션을 차지, 2R마저 가겨갔다. 3R에서도 클린치 게임으로 상대를 압박해 나가던 블레이즈는 종료 90여초를 남겨두고 추가 테이크 다운과 사이드 포지션으로 쐐기를 박았다.

[바버가 로우킥을 내다 알드리치의 카운터 펀치를 허용하고 있다]

무패의 플라이급 기대주 메이시 바버(20, 미국)는 역전 TKO승을 획득했다. 제이제이 알드리치(26, 미국)와 만난 바버는 레프트 중심 카운터에 2R 초중반까지 시달렸다. 그러나 킥을 줄이고 아래위로 흔들어주기 시작한 바버가 펀치와 엘보를 맞추며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 엘보 후 레프트로 찬스를 잡았다. 상대의 필사의 클린치를 돌려내고 펀치샤워를 퍼붓던 바버의 니 킥이 히트하자 알드리치가 등을 돌려버렸고, 레프리가 스탠딩 TKO승이 선언됐다.   

[라이트 훅을 날리는 사엔즈를 레프트 잽으로 요객하는 베라]

레슬러 프랭키 사엔즈(38, 미국)와 3연승 획득 경쟁에 나선 TUF 라틴 아메리카 첫 시즌 멤버 말론 베라(26, 에쿠아도르)는 날카로운 카운터로 또 한번의 피니쉬를 기록, 3연속 승리 겸 3연속 한판승 행진을 계속했다. 1R 중후반 크레 라이트 훅을 노리던 상대의 턱에 레프트 잽을 히트시킨 베라는 상대가 앞으로 무너지자 즉시 누른 채 파운딩을 뿜어냈다. 전투불능이 된 사엔즈가 저항하지 못하자 레프리 지미 니어리가 즉시 경기를 끊어 사엔즈를 구해냈다. 

[힐의 팜투팜 그립을 뜯어낸 마르코스가 암 바를 만들어가고 있다]

GSP의 팀 메이트 론다 마르코스(33, 캐나다)는 UFC 입성 후 첫 번째 피니쉬를 만들어냈다. 안젤라 힐(32, 미국)과 UFC 11차전에 임한 마르코스는 첫 라운드 후반 클린치를 시도하며 자신을 밀어 붙이는 상대를 업어치기로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갔다. 스크램블 끝에 백을 잡아낸 마르코스는 백 초크 대신 암 바로 전환했고, 힐이 팜 투 팜 그립으로 버텨보았으나, 결국 팔을 뽑아낸 마르코스가 암 바를 완성해 탭을 받아냈다. 이는 힐의 UFC 내 첫 한판패배이기도 했다.

[UFC Fight Night 148 'Thompson vs Pettis결과]

12경기: 스티븐 탐슨 < 앤서니 페티스 (KO 2R 4:55)   

11경기: 커티스 블레이즈 > 저스틴 윌리스 (판정 3-0)

10경기: 존 멕데시 > 제수스 피네도 (판정 3-0)

09경기: 주시에르 포미가 > 데이베손 피구아레도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46) 

08경기: 루이스 페냐 > 스티븐 페터슨 (판정 3-0) * 67.35kg 계약

07경기: 메이시 바버 > 제이제이 알드리치 (TKO 2R 3:01)   

06경기: 브라이스 미첼 > 바비 모펫 (판정 3-0 

05경기: 프랭키 사엔즈 < 말론 베라 (TKO 1:25)

04경기: 알렉시스 데이비스 < 제니퍼 마이아 (판정 0-3)

03경기: 론다 마르코스 > 안젤라 힐 (암 바 1R 4:24)

02경기: 라이언 맥도널드 < 크리스 구티에레즈 (판정 0-3)

01경기: 에릭 쉘턴 < 조던 에스피노사 (판정 0-3)


* 사진=Getty Image / William Morris Endeavor Entertainment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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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ZALET 5 의 공식 포스터]

日단체 REAL의 해외 이벤트 브랜드 Arzalet(아잘렛)의 5번째 대회이자 3번째 한국 대회 Arzalet 5 at Octagon 이 23일, 강남에 위치한 클럽 옥타곤에서 개최됐다.  

[케이지에 기대 소우자의 태클 클린치 탈출을 노리는 이형석]

ROAD FC 리거 이형석(32, 팀혼)은 마르코스 '요시오' 소우자(34,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했다. 중반 잠깐 힐 훅 시도와 타격을 보여주긴 했지만, 상대의 그래플링에 앞선 라운드 시간 대부분을 하위 포지션에서 보내야 했던 이형석은 마지막 라운드 어퍼와 태클 콤비네이션에 다시 그라운드로 빨려 들어갔다. 어떻게든 하위 포지션에서 탈출하려던 이형석이었으나, 락 다운으로 다리가 묶인 채 가슴을 탄 상대의 파운딩에 뿌리치지 못하고 경기 중지를 맞이했다. 


[시르가바에프의 상위 포지션에서 암 바를 시도하는 도요타]


최홍만 킬러 카를로스 도요타(47, 브라질)는 복수달성과 잠정 챔피언벨트 획득 두마리 토끼를 거머쥐었다. 아잘렛 첫 대회에서 KO패배를 안겨 준 자미르벡 시르가바에프(43, 키르키즈스탄)와 헤비급 잠정 타이틀을 걸고 2년만에 재격돌한 도요타 차분히 기다리다 킥 캐치로 상위를 잡았다. 파운딩을 퍼부으며 차츰 패스를 해나가던 도요타가 결국 체스트 마운트까지 뽑아냈고, 암 바로 경기를 마무리, 통쾌한 복수를 달성했다. 


[성성훈에게 카운터 태클을 시도하는 오오이시]


슈토 밴텀급 타이틀 홀더 출신의 베테랑 오오이시 마사히로(50, 일본)는 킥 출신의 스트라이커 정성훈을 변형 서브미션으로 잡아내고 한국 대회 3연속 출장, 3연속 승리를 달성, 베테랑의 관록을 보여주었다. 니 킥을 내는 정성훈을 카운터 태클로 그라운드로 끌고 들어간 오오이시는 헤드 시저스로 상대의 목을 감고, 키락을 노리기 시작했다. 정의 저항에 키락은 실패했으나 그대로 감고 있던 시저스락이 워낙 타이트했던 탓에 정성훈은 탭을 칠 수 밖에 없었다. 


[레오니가 레프트를 권도형의 안면에 히트시키고 있다]


고려인 3세 치첸 레오니드는 한국 겸 단체 데뷔 전에서 인상적인 KO승을 챙겼다.. MMA 파이터 권도형과의 입식경기에 나선 레오니드는 백스핀으로 거리를 잡은 후, 묵직한 로우킥 연사로 상대의 다리를 묶었다. 지친 상대의 안면에 짧은 원투로 첫 다운을 빼앗은 레오니드는 차분히 상대를 압도해 나갔다. 슬립 다운된 권도형은 곧바로 들어오는 레오니드의 훅을 재차허용 플래쉬 다운됐다. 권이 일어났으나 무리라 판단한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루카스와 스탠딩에서 경합을 벌이는 양지환]  


팀 혼의 에이스 양지환(27, 팀 혼)은 日 BJJ의 기대주 루카스 류이치 타니무라(일본)를 한 수 위의 타격을 앞세워 판정으로 제압, 간만의 승리를 맛봤다. 2015년 MMA 데뷔 전에서 세계적인 스타 이마나리 마사카츠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보였으나 지난 해 카이저 등에서 판정패하는 등 좀처럼 승리를 쌓지 못했던 양지환은 1R 상대에게 타이트한 삼각을 내줄 뻔 했으나, 레프트로 두 개의 다운을 뽑아내고, 코에 출혈을 만드는 등 확실한 우세를 보여 판정승을 거뒀다.


[ARZALET 5 at Octagon 결과]

09경기: 마르코스 소우자 > 이형석 (TKO 2R 4;37) 

08경기: 카를로스 도요타 > 자미르벡 시르가바에프 (1R 암 바 2R 4:32) * 헤비급 잠정 타이틀 전

07경기: 곽정법해 < 김은재 (TKO 1R 3:11)

06경기: 배동현 > 이성준 (TKO 1R 3:14)

05경기: 오오이시 마사히로 > 정성훈 (헤드시저스 1R 1:50 

04경기: 치젠 레오니드 > 권도형 (KO 1R 2:54) * 킥복싱 룰

03경기: 박용주 < 임동주 (TKO 1R 4:42)

02경기: 김현준 < 차순민 (TKO 1R 2:24

01경기: 양지환 > 루카스 류이치 타니무라 (판정 3-0)


* 사진촬영=김형준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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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47 의 공식 포스터]


UFC의 올해 서유럽 대회인 UFC Fight Night 147 'Till vs Masvidal' 이 17일, 영국 잉글랜드의 오투 아레나(The O2 Arena)에서 개최됐다. 


[승부의 종지부가 된 레프트 훅을 틸에게 쳐넣는 마스비달]


500여일 만에 복귀한 호르헤 마스비달(34, 미국)은 타이틀 챌린저 데런 틸(26, 잉글랜드)을 펀치로 실신 KO시키는 저력을 과시했다. 극초반 레프트에 걸려 플래쉬 다운을 당했으나, 큰 데미지 없이 버텨낸 마스비달은 미들과 로우킥, 들어오는 상대의 안면에 훅 카운터로 틸의 압박에 저항했다. 2R 중반 3연 펀치카운터를 맞춘 마스비달은 로우킥 페인트 후 뛰어들며 강렬한 레프트를 히트, 실신해 쓰러져가는 상대에 추가 레프트와 파운딩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에드워즈의 태클에 넬슨이 균형을 잃고 있다]


웰터급 10위 레온 에드워즈(27, 잉글랜드)는 거너 넬슨(30, 아이슬란드)에 스플릿 판정승을 거두고 단체 내 7연승 째를 챙겼다. 넬슨에게 테이크 다운을 선점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던 에드워즈는 테이크 다운을 돌려주주며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다. 클린치에서 엉덩이를 뒤로 빼고 니 킥과 엘보로 상대를 요격하던 에드워즈는 2R 후반 시간 부족으로 끝을 내진 못했으나 엘보 훅으로 다운까지 뽑아냈다. 3R 후반 넬슨이 겨우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으나, 그뿐이었다. 


[퀴노네스의 목을 초크로 쥐어짜는 우드]


단체 4연승 중이던 그래플러 호세 퀴노네즈(28, 멕시코)와 만난 밴텀급의 기대주 나타니엘 우드(25, 잉글랜드)는 원사이드 게임 끝에 서브미션으로 커리어 8연승을 이어갔다. 레프트와 라이트 등 일찌감치 타격우위를 들어낸 우드는 테이크 다운을 먼저 허용했지만 포지션 역전이나 다스 초크 시도 등 그라운드 게임에서도 상대를 압도했다. 2R, 클린치를 걸어온 퀴노네즈를 덧걸이로 테이크 다운시킨 우드가 급히 일어나던 상대의 백을 캐치, 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레프리 케빈 사타키가 시우바와 로버츠의 경기를 중지시키고 있다]


그래플러 클라우디오 시우바(36, 브라질)는 레프리의 착각에 힘입어 서브미션 승리를 획득, UFC 4연승을 이어갔다. 후반 파운딩과 훅에 걸리긴 했으나 그라운드 우위로 앞선 두개의 라운드를 챙긴 시우바는 3R 초반 체력과 집중력 저하로 대니 로버츠(31, 잉글랜드)의 훅에 다운당했다. 스크램블 끝에 암 바를 잡은 시우바는 로버츠의 슬램에 그립을 풀었으나 레프리 케빈 사타키가 난입, 버벌 탭을 이유로 경기를 중지시켰다. 로버츠가 항의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헨리의 백에서 초크를 만들어 나가는 이게]


올라운더 대니 헨리(30, 스코틀랜드)와 만난 컨텐더 리거 댄 이게(27, 미국)는 경기시작 80여초 만에 탭을 받아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케이지 중간을 차지한 이게는 매서운 로우킥과 레프트를 맞춘 후, 또 한번의 레프트로 헨리를 캔버스로 끌어들였다. 상대가 일어나려던 틈을 놓치지 않고 백을 차지한 이게가 바디 락을 곁들인 리어네키드 초크를 캐치, 미처 대비치 못한 헨리로부터 탭을 이끌어냈다.


[그룬디가 네르마니에 레프트 카운터를 집어넣고 있다]


8연승으로 UFC에 입성한 마이크 그룬디(32, 잉글랜드)는 잉글랜드 동향인 UFC 선배 네드 네르마니(31)에게 역전 TKO승을 거두고 UFC 연착륙을 달성했다. 앞선 첫 라운드를 가져간 그룬디는 상대의 펀치 컴비네이션을 허용하고 큰 위기를 맞았으나, 들어오던 네르마니를 레프트 훅으로 플래쉬 다운, 흐름을 뒤집기 시작했다. 벽으로 상대를 몬 그룬디는 방어에 급급한 상대에 양 훅 러쉬로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다.  


[UFC Fight Night 147 'Till vs Masvidal결과]

12경기: 데런 틸 < 호르헤 마스비달 (KO 2R 3:05)   

11경기: 레온 에드워즈 > 거너 넬슨 (판정 1-2)

10경기: 볼칸 우즈데미르 < 도미닉 레예스 (판정 1-2)

09경기: 나다니엘 우드 > 조제 알베르토 퀴노네즈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46) 

08경기: 대니 로버츠 < 클라우디오 시우바 (암 바 3R 3:37)

07경기: 잭 마쉬먼 > 존 필립스 (판정 2-1) * 85.27kg 계약   

06경기: 아놀드 앨렌 > 조던 리날디 (판정 3-0 

05경기: 마크 디케이시 > 조셉 더피 (판정 3-0)

04경기: 니콜라에 네그마레루 < 사파벡 사파로프 (판정 0-3)

03경기: 댄 이게 > 대니 헨리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17)

02경기: 몰리 맥칸 > 프리실라 카초에이라 (판정 3-0)

01경기: 마이크 그룬디 > 네드 네르마니 (TKO 2R 2:42)


* 사진=Getty Image / William Morris Endeavor Entertainment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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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단체 ACF가 야심차게 런칭한 자사 경기장 전용 이벤트인 엔젤스 히어로즈의 첫 대회가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엔젤스 히어로즈 전용관에서 개최됐다. 

[경기가 치러지는 엔젤스 히어로즈 전용관의 모습 제공=RANK5]

이 날의 마지막 경기는 부상으로 끝나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시작 52초만에 스탠딩 타격 전 중 상대 최은호에게 큰 동작의 킥을 시도하던 이민호가 넘어진 채 고통을 호소,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최은호의 TKO승리

탁명현과 격돌한 박시원은 스크램블 끝에 파운딩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팔 다리가 긴 장신의 파이터 간의 일전에서 박시원은 뛰어난 테이크 다운 방어 능력을 앞세워 탁명현의 집용한 테이크 다운을 막아가며 기회를 엿보았다. 두 번째 라운드 탁명현의 싱글렉으로 시작된 스크램블에서 하위를 내줬으나 스탠딩에 성공, 탈출한 박시원은 끈질긴 파운딩 시도 중 첫 라운드엣 부상이 있었던 상대의 코 부위를 히트, 상대를 전투불능으로 만들었다. 

무에타이 국가대표 출신의 김한별은 문우혁을 KO시키고 단체 데뷔 전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킥 카운터 활용으로 팽팽하던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한 김한별은 차분히 반격을 쌓아나가며 기회를 엿봤다. 두 번째 라운드 초중반, 김한별의 니 킥이 문수혁에 복부에 히트, 무릎꿇혔다. 충격이 심했던 문우혁은 카운터 8에서여 몸을 추스리는 듯 했으나, 회복에 실패했다. 김한별의 TKO승리

최수인은 경기장 개관 후 첫 번째 한판승을 거두는 기록을 남겼다. 박서린을 상대로 이벤트 유일의 여성 입식 매치에 나선 최수인은 쉼없이 타격 러쉬로 압박, 이미 두 번째 라운드 후반에서는 상대 박서린의 체력을 거의 고갈시켰다. 일방적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던 3라운드 복부에 니 킥 데미지가 싸여있던 박서린이 니 킥에 다운됐다. 겨우 박서린이 일어났으나 코너에서 타월을 투척, 경기를 포기했다. 

[엔젤스 히어로즈 01 결과]


<MMA>

07경기: 최은호 > 이민우 (TKO 1R 0:52) * 이민우의 부상에 의한 레프리 스탑    

06경기: 탁명현 < 박시원 (2R 2:44 

05경기: 김동민 > 황성주 (판정 3-0)


<입식>

04경기: 송종익 > 김지웅 (판정 3-0)

03경기: 문우혁 < 김한별 (TKO 2R 1:13)

02경기: 최수인 > 박서린 (TKO 3R 1:35) * 타월투척 

01경기: 강범준 > 존 오르티즈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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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대회를 열고 있는 중견 입식 격투기 단체 MAX FC의 17번째 넘버링 대회인 MAX FC 17 In 서울이 15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펀치를 교환하는 정석직과 장태원 촬영 = 김형준]

챔피언의 부상으로 타이틀 전 대신 잠정 타이틀 전에 나선 정성직(30, 서울 PT365)는 2라운드 KO로 수퍼미들급 (85kg)잠정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부상당한 현 타이틀 홀더 황호명 대신 도전자 장태원(26, 마산 팀스타)과 만난 정성직은 잽과 로우킥으로 거리를 잡은 후 스트레이트와 훅 등을 꾸준히 클린히트시켰다. 결국 정성직이 두 번째 라운드 초반 턱에 펀치를 히트당하고 다리가 풀린 상대에 러쉬, 스트레이트로 다운을 완성했고, 장태원은 눈부위를 가린채 일어나지 못했다. 

[상대 파시블 K를 코너에 몰아두고 맹공을 펼치는 김진혁  촬영 = 김형준]

논타이틀 전에 나선 60kg급 챔피언 '제천대성' 김진혁(28, 인천 정우관)은 레전드 킥복서 우치다 노보루의 제자 파시블K(28, 일본)를 스탠딩 다운으로 KO시키는 화력을 과시했다. 활발한 스탭과 만만찮은 동체 시력을 지난 상대의 펀치를 무릎쓰고 꾸준히 상대를 몰아갔다. 두 번째 라운드 스타트 직후, 오버 언더 훅으로 포문을 연 김진혁의 훅이 파시블K를 스턴, 스탠딩 다운 선언으로 이어졌다. 재개 후 김의 훅 샤워가 다시금 작렬, 레프리의 스탑이 선언됐다.  

초대 라이트급 타이틀 전의 행방은 트랜드 거드햄(23, 호주)와 KBC 동급 챔프 조산해(25, 진해 정의회관)간의 일전으로 좁혀졌다. 

명문 타이거 무에타이 소속이자 MMA 파이터이기도 한 거드햄은 슛복싱 체급 2위의 강호 오기노 유시(29, 일본)를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압박, 시종일관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가다 첫 라운드 후반 레프트도 첫 다운을 뽑아냈다. 로우블로우를 되돌려 받아 잠시 쉬고난 2라운드 막판, 거드햄은 펀치 연사 끝 레프트로 또 다시 오기노를 다운시켰다. 8까지 카운트가 이어지다 오기노가 다시 쓰러지자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시켰다.  

조산해는 KMF 챔피언 권기섭(20, IB-GYM)을 난타전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제압, 거드햄과의 타이틀 전을 확정지었다. 시종일관 압박을 걸어오는 권기섭에 압박에 두 번째 라운드 후반부터 스태미너가 떨어져 마지막 라운드를 내주긴 했지만 조산해는 어퍼컷, 스트레이트, 이단 플라잉 니 킥 등 카운터로 클린히트에서 크게 앞서며 앞선 두 라운드를 챙겨 심판진들로부터 우세를 얻어냈다.  

언더 카드 격인 컨텐더 리그에서는 강주형(23, 천안 강성짐과 김명준(19, 서울 창동 탑팀)이 한 판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김형진(30, 서울 창동 탑팀)과 맞붙은 강주형은 어깨 부상에도 불구 로우킥을 곁들인 양 훅 컴비네이션 3번 모두 히트, 3번의 다운을 뽑아내는 시원스러운 KO승을 챙겼다. 

김명준(19, 서울 창동 탑팀)은 이성제(18, 군산 엑스짐)를 니 킥으로 제압했다. 팽팽한 승부를 두 번째 라운드까지 이어가던 김명준은 클린치 중 상대의 옆구리에 무릎을 찔러넣었고, 들숨 중 리버를 맞은 이성제가 그대로 전투불능이 됐다. 

[Max FC 17 in 서울 결과]

<맥스 리그> 

05경기: 장태원 < 정성직 (2R 1:23) * 수퍼미들급 잠정 타이틀 전  

04경기: 김진혁 > 파시블 K (KO 2R 0:39)

03경기: 권기섭 < 조산해 (판정 0-5) *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 4강전 

02경기: 트랜드 거드햄 > 유시 오기노 (KO 2R 2:28) *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 4강전  

01경기: 최훈 < 이승리 (판정 0-5) 


<컨텐더 리그> 

05경기: 김효섭 < 김민석 (판정 0-5) 

04경기: 최은지 < 오현주 (판정 1-4)

03경기: 강주형 > 김형진 (KO 1R 1:45)

02경기: 김명준 > 이성제 (KO 2R 1:23) 

01경기: 김혜민 < 홍예린 (판정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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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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