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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중량급 간판 스트라이커 명현만이 거물 크로캅과 일전을 벌인다. 

日 신생 메이저 대회 라이진 (RIZIN Fighting Federation) 측은 10일 새벽 일본 국내 주관방송사 후지TV의 격투기 정보 프로그램 후지야마 파이트 클럽 스페셜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명현만 대 크로캅이 포함된 RIZIN 2 'World Grand Prix 2016 1st ROUND' 의 대진 카드를 공개했다. 명현만은 크로캅과 무제한급 토너먼트 1회전에서 격돌한다. 

[2016년 RIZIN WGP 1회전에서 격돌하는 크로캅과 명현만의 대진 포스터  ⓒRIZIN FF/Sachiko Hotaka]

최근 K-1 지역 챔프 출신 마이티 모의 넥 크랭크에 실질적인 MMA 첫 패배를 맛본 명현만은 FEG 시절 K-1의 전성기가 끝날 무렵, 190cm, 120kg에 육박하는 거체에도 불구, 빠른 발과 움직임과 테크니컬한 타격 실력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킥 단체 WAKO의 헤비급, BEAT의 헤비급 태그 타이틀 등을 차지, 국내 입식 탑클래스로 자리잡았다. 

국내단체 레볼루션 첫 대회에서  KTT의 중량급 에이스 김두한에게 TKO승을 거둬 MMA에서도 가능성을 선보였던 명현만은 레볼루션 두 번째 대회에서 로우블로우에 의한 반칙으로 첫 패배를 맛봤으나, 최근 마이티 모에게 패하기 전까지 일단체 HEAT 챔피언 카스가이 자이로와 중국의 량링위를 연달아 초살 KO로 잡아내 국내외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어왔다. 

명현만을 상대로 토너먼트 1회전에 나서는 크로캅은 UFC와의 두번째 계약 후 맹활약했었으나,어깨 치료에 사용한 금지약물인 성장 호르몬이 발각, 스스로 재은퇴를 표명 후 UFC로부터 방출되었다. 한동안 링을 떠나 있었던 크로캅은 때맞춰 지난 해 설립된 라이진 측의 제의를 받아들여 올해 7월 정식으로 계약을 발표하고 첫 대진을 기다려왔다. 

명현만 대 크로캅 외의 토너먼트 카드 5개도 공개되었다. 작년 WGP 토너먼트 파이널리스트 이리 프로하스카가 레바논 단체 CEDAR FC의 헤비급 타이틀 홀더 마크 다니오스를, 리투아니아의 젊은 기대주 테오도라스 아오크스튤리우스는 폴란드 단체 KSW의 그래플러 시몬 바욜을 상대로 결승진출을 노린다. 

프라이드 시절 표도르와의 명승부로 유명한 베테랑 후지타 카즈유키는 10년만에 MMA 복귀전에 나선 피터 아츠를 판정제압한 스모꾼 카이도 '바르토' 후버슨과, 태국에서 훈련 중인 이란의 중량급 기대주 아미르 알리아크바리는 195cm의 장신을 바탕으로 75퍼센트에 가까운 KO율을 보이는 정글파이트 헤비급 타이틀 홀더 죠안 알메이다와 격돌한다.

코사카 츠요시의 제자 우치다 유타를 백 초크로 꺾은 표도르의 제자 발렌틴 몰다브스키는 2015년 WGP 중 팀 동료 바딤 네메코프를 잡아낸 스웨덴 명문 판크라스 짐 스웨덴 소속의 칼 알브렉슨을 상대로 토너먼트 1회전 진출 겸 팀 동료의 리벤지를 노린다.

K-1 MAX 최강자 슈토 복서 앤디 사워와 UFC 활동 시절, 가장 태권도 다운 타격을 선보였던 올라운더 대런 크룩섕크와의 MMA 원매치도 결정되었다. 박언식을 초살시켰던 日 강자 사사키 신지를 압도, KO승을 거뒀던 크룩섕크는 당시 링사이드에 있던 아오키 신야와 신경전을 벌여 아오키와의 매치업 얘기가 오가는 중이기도 하다. 그에 맞서는 사워도 지난 라이진 첫 대회에서 암 바로 MMA 첫 승을 챙겼다. 

MMA 사상 최초로 모친과 아들의 경기가 이날 동시에 있을 예정.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의 누나인 야마모토 미유와 키드의 조카이겸 미유의 아들인 야마모토 아센의 매치업이 바로 그것이다. 86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영구의 애자이기도 한 미유는 日 슛복싱의 간판 쿠보타 레나의 MMA 두번째 상대로, 아들인 아센은 단체 첫 이벤트에서 도코로 히데오를 괴롭혔던 입식타격가 출신 사이가 키자에몬의 상대로 낙점되었다. 

형편없는 타격으로 빈축을 샀던 女 헤비급 주지떼라 가비는 종합 데뷔전에서 초살 TKO승을 챙긴 바 있는 미식축구 런닝백 데스티니 야브로와 두 번째 경기를,  MMA 데뷔 후 3전 전승을 달리는 女 엘리트 레슬러 무라타 카나코는 에디 브라보의 제자로 3연승 행진 중인 미국의 키라 바레타와 일전을 벌인다. 

2회전 리저버 참전이 결정된 '도끼살인마' 반달레이 시우바의 팀 메이트들과 프라이드 시절의 언쟁으로 유명한 괴인 '크레이지 호스' 찰스 바넷은 어머니가 신생 K-1에서 활약 중인 일본계 3세의 입식격투가 기무라 '필립' 미노루의 종합격투기 데뷔 전 상대로 10년 하고도 6개월 만의 일본 복귀전 무대에 선다. 

입식 격투가 사이가 키자에몬과의 단체 게양전에서 고전 끝에 신승을 거뒀던 도코로 히데오와 힉슨 그레이시의 막내 아들이자 탑 클래스 그래플러 크론 그레이시를 상대로 더욱 힘겨운 일전에 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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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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