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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쿠도 전한국 선수권대회의 포스터  제공=대도숙 코리아]

대도숙 쿠도(空道)의 세번째 전(全) 한국 선수권이 대구서 개최된다. 

쿠도를 주관하는 대도숙(大道塾, 다이도쥬쿠) 한국본부 측은 오는 6월 5일 대구 두류공원 안병근 올림픽 기념 유도관에서 제3회 대도숙 쿠도 전한국 선수권의 개최를 발표했다. 

5일 11시부터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2회 전한국 선수권 우승자 겸 아시아 선수권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김휘규가 출전할 예정. 프로 종합격투가와 브라질리언 유술가로도 이름이 나있는 그의 대회 2연패 가능여부가 이번 대회의 최대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대도숙 쿠도는 극진 공수도의 창시자 최배달의 애제자로, 극진 공수도 전일본 우승을 달성했던 아즈마 다카시 숙장(熟長)에 의해 1981년 창시된 무술이다. 극진 공수도에 뿌리를 두고 있으나, 안면 타격을 허용치 않는 공수도와 달리 관절기와 던지기는 물론, 타 격기에서 보기 힘든 박치기나 상황에 따라 금적공격까지 허용하기도 한다.

가라데 등 도복 착용이 의무화 되어 있어 '옷을 입고 하는 종합격투기' 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쿠도는 옷을 착용하고 하는 탓에 실전성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 무술. 독자적으로 안면보호 장구인 '헤드기어 쿠' 를 개발해 사용하는 등 안전성까지 양립시키고 있어 이제 갓 30여년이 지난 비교적 신생 무술이지만  러시아 등 60여개 국에 지부가 생길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도숙 쿠도 한국본부의 임재영 총사범은 이번 대회에 앞서 "3회 째에 접어드는 대회인 만큼 내실을 다지고 앞으로 열릴 세계 대회를 향해 박차를 가할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라며 대회 계최의 포부를 전했다.  

현재 국내에는 부산에 총본부를 겸한 도장이 있으며 서울과 대구에도 수련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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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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