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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입식의 부활을 꿈꾸는 국내 메이저 킥 단체 MAX FCd의 4번째 이벤트인 MAX FC 04 In 익산 'Show Me the MAX' 가 익산 공설운동장 내 실내체육관에서 25일 개최되었다. 

[권장원의 킥을 방어하는 임준수]

10여 년 만에 킥무대 복귀 전에 나선 베테랑 MMA 파이터 임준수는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 속절없는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19세의 젊은 헤비급 신인왕 원주청학 무에타이의 권장원에게 강력한 훅으로 공격을 시작했던 임준수였으나, 권의 잇달은 킥을 블록하던 왼쪽 팔이 부러지는 큰 부상이 발생하고 말았다. 첫 라운드 종료 후 닥터 체크를 거쳐 경기 중지가 선언, 권의 TKO 승리가 확정됐다. 

[니킥과 펀치로 타격 공방을 벌이는 뎃분종 페어텍스와 박만훈]

170전의 가까운 전적을 자랑하는 태국 레전드 뎃분종 페어텍스는 태국 낙무아이 특유의 여유넘치는 경기운영으로 판정승으로 한국 무대 데뷔 전을 장식했다.  6전의 작은 전적이지만 KMK -70kg급 타이틀 홀더 박만훈의 대전 상대로 나선 댓분종은 한 방으로 코너 포스트까지 밀려나가 만드는 프런트 킥, 일방적인 클린치에서의 던지기로 원사이드 게임을 이어나갔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박만훈의 분전에도 불구, 심판전원일치로 댓분종의 판정승리가 선언됐다. 

[김동성과의 경기를 플라잉 니킥으로 마무리하는 김상재] 

-55kg급 초대 챔피언 벨트가 걸린 토너먼트 결승은  24세의 젊은 베테랑과 28세의 한국 경량급 최강의 구도로 압축됐다. 37전의 젊은 기대주 윤덕재는 72전의 베테랑으로 뛰어난 클린치 게임을 자랑하는 日 베테랑 후지와라 아라시를 긴 리치와 빠른 스탭의 킥과 펀치로 제압, 판정승리로 결승티켓을 손에 넣었다. 국가대표만 7차례를 지닌 50전의 김상재는 무호흡에 가까운 콤보 연사와 플라잉 니킥으로 2단체 챔프 김동성을 3연속 다운으로 격침, 결승에 안착했다.

[단체의 아이돌 전슬기가 오경미의 하이킥을 피해내고 있다]

-52kg급 첫 번째 여왕을 정하는 토너먼트 4강전에서는 현역 간호사 김효선과 산타 국가대표 출신의 아이콘 전슬기가 각각 판정승으로 차기 대회에서 벨트를 두고 자웅을 겨루게 되었다. 김효선은 묵직한 펀치를 지닌 부산 홍진의 장현지를 킥을 앞세운 러쉬와 클린치 니 킥으로 압박, 판정승으로 결승에 선착했으며, 전슬기는 전진해 들어오는 수원 참피온 짐의 오경미를 히트율 높은 펀치 카운터로 공략, 심판 전원일치 승리를 거둬 결승 진출티켓을 손에 넣었다.

[임준영의 니 킥을 허용하고 무너지는 이기광]

2015년 무에타이 신인왕 임준영은 KBC 72kg급 현역 챔프 이기광을 니 킥 샤워로 잡아냈다. 클린치 스크램블 중 복부의 니 킥으로 이기광을 한 차례 떨군 임준영은 펀치 러쉬를 곁들인 니 킥 컴비네이션으로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한번의 다운을 완성했다. 적잖은 데미지를 남겨 주고도이의 거친 저항에 1R내 3다운에는 이르지 못한 임준영이었으나, 2R 시작 직후, 타격을 걸어오던 이기광의 복부에 재차 무릎을 꽂아 넣었고 이기광은 이번엔 카운트 종료까지 일어나지 못했다.   

임준수의 스파링파트너이자 155kg의 베테랑 김창희는 베테랑다운 완숙한 테크닉과 파워로 단체 데뷔전에서 KO승을 챙겼다. 상대인 대구 SF 팀의 이용섭이 로우킥 실수로 다리부상을 입었다고는 하나, 김은 더킹과 위빙, 숄더블럭 등의 고급 복싱기술과 체중으로부터오는 묵직한 훅, 빰클린치 니 킥 등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던 김창희는 3R 바디샷 난사 등으로 2차례의 다운을 만들었고, 플라잉 니킥으로 마지막 다운을 획득. 컨텐더 리그의 메인을 장식했다. 

'인천좀비' 강범준은 별명다운 터프한 싸움 끝에 상대방 세컨으로부터 타월을 받아냈다. 서울 티 클럽의 양지우와 격돌한 강범준은 첫 라운드에서만 두 차례의 다운을 성공시켰다. 2R 클린치와 거리 싸움으로 전법을 바꾼 양에게 라운드를 내주는 듯 보였던 강범준이었으나, 안면을 대주며 맞받아치는 좀비스러운 타격 러쉬로 또 한번의 스탠딩 다운을 성공, 흐름을 되돌려버렸다. 3R 시작 직후에도 스탠딩 다운을 허용한 양지우 측의 세컨이 타월을 투척, 경기를 포기했다.  

'K-MAX' 노재길의 제자 고우용이 두 번의 펀치에 의한 TKO로 커리어 6번째 승리를 챙겼다. 균형잡힌 무에타이 스탠스에서 나오는 균형잡힌 공격을 자랑하는 상대 황태용에 비해 동작이 커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했던 고우용이었으나, 두번째 라운드부터 압박으로 스태미너가 급격히 떨어진 황을 코너로 몬 후, 훅으로 다운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고가 겨우 일어난 황에게 훅으로 재차 스탠딩 다운을 안겼다. 카운터 전에 황이 파이팅 포즈에 실패, 고의 승리가 확정됐다.  

[MAX FC 04 in 익산 'Show me the MAX' 결과]


<메인 매치>

08경기: 임준수 < 권장원 (TKO 1R 5:00) * 닥터스탑   

07경기: 박만훈 < 뎃분종 페어텍스 (판정 0-5

06경기: 김상재 > 김동성 (KO 2R 2:45) * -55kg 초대 챔피언 결정 4강 토너먼트 1회전

05경기: 윤덕재 > 후지와라 아라시 (판정 5-0) * -55kg 초대 챔피언 결정 4강 토너먼트 1회전  

04경기: 전슬기 > 오경미 (판정 5-0* -52kg 女 초대 챔피언 결정 4강 토너먼트 1회전 

03경기: 김효선 > 장현지 (판정 4-1) * -52kg 女 초대 챔피언 결정 4강 토너먼트 1회전

02경기: 임준영 > 이기광 (KO 2R 0:11

01경기: 심준보 > 김대호 (판정 5-0


<컨텐더 리그 4>

09경기: 김창희 > 이용섭 (KO 3R 2:28)  

08경기: 조경제 > 박준오 (판정 4-1

07경기: 송하원 < 이상원 (판정 2-3)

06경기: 강윤성 > 송용환 (판정 3-2)   

05경기: 강범준 > 양지우 (KO 3R 0:41) * 타월투척

04경기: 황태원 < 고우용 (TKO 2R 2:23)

03경기: 한진우 > 고수성 (판정 5-0

02경기: 김수훈 < 최석희 (판정 0-5)

01경기: 박유진 < 윤현빈 (판정 5-0) * 오프닝 퓨처 파이트 


* 사진제공 = KOREAN M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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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157 'Dynamite 2' 의 공식 포스터 ⓒBellKator Sports WorldWide LLC]

북미 2위 MMA 단체 벨라토어의 157번째 넘버링 이벤트이자 킥복싱 매치를 결합한 브랜드인 Dynamite의 2번째 대회인 Bellator MMA 157' Dynamite 2' 가 한국시각으로 25일, 개최지인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현지시각으로 24일 개최됐다.  

쿠메 다카스케의 팀 메이트 히사키 카토는 킥복싱에서도 KO승을 챙겼다. 벨라토어(MMA) 데뷔 전에서 베테랑 킥복서 조 쉴링을 수퍼맨 펀치 단발로 KO시켰던 카토는 킥복싱으로 무대를 옮긴 쉴링과의 2차전에서 어퍼컷, 훅 등을 맞으면서도 계속 들어오는 쉴링의 타격을 견뎌내며 기회를 보았다. 빰 클린치 니 킥으로 재미를 보던 쉴링의 빰 클린치를 양 훅으로 풀어낸 카토는 곧바로 레프트 백 스핀 블로우로 쉴링의 두부를 강타, 전투불능으로 만들어버렸다. 

2년만에 벨라토어 복귀 전에 나선 퀸튼 '램페이지' 잭슨은 스플릿 판정으로 진땀 승리를 거뒀다. 금메달리스트 출신 유도가 이시이 사토시와 마주한 램페이지는 클린치 후 유도식 테이크 다운으로 1라운드에 두 차례, 2라운드에도 한 차례 테이크 다운을 당하는 등 고전했으나. 허나 2라운드부터 니 킥과 엘보 등 더티 복싱으로 반격에 나섰던 램페이지는 3R, 이시이에 카운터 테이크 다운을 성공, 가드 안에서 활발한 퍼윤당으로 팽팽했던 승부의 승자가 됐다. 

이날 유일의 타이틀 전이었던 MMA 라이트급 타이틀 전에서는 전 챔프 마이클 챈들러가 원 펀치 KO로 벨트를 다시 허리에 감았다. 5년전 판정으로 꺾었던 파트리키 페레이라와 공석인 챔피언 결정전에 나선 챈들러는 가벼운 레프트 잽 페인트 후 곧바로 이어진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페레이라의 턱에 꽂아 넣는데 성공했고, 턱이 크게 흔들린 페레이라는 실신, 쓰러져 버렸다. 2013년 11월 에디 알바레즈에게 벨트를 빼앗긴 이래 31개월 만의 벨트 탈환이었다.  

2연패 이후 벨라토어로 무대를 옮긴 TUF 10 출신 UFC 리거 맷 미트리언은 파운딩 역전 KO로 단체 첫 승을 장식했다. 승률의 90%가 KO승일 정도의 하드펀처 칼 세우마누타파에게 오버핸드 라이트를 허용, 데미지를 입은 뒤 그라운드로 빨려들어갔으나, 타이트한 방어로 상대의 파운딩을 견뎌냈다. 상대가 백으로 가기 위해 움직이는 틈을 놓치지 않은 미트리언은 상대를 떨궈 상위 포지션을 얻고 파운딩 러쉬를 개시, 사이드에서 파운딩으로 상대를 실신시켰다. 

로드FC에서 활약했던 사토 쇼코의 팀 메이트로 전 킹 오브 판크라시트 코바야시 이사오는 단체 2연패를 기록했다. TUF 15 출신의 저스틴 로렌스와 맞붙은 이사오는 한 수 위의 파위를 가진 상대의 타격에 눈이 붓는 등 타격에서도 밀린데다, 클린치 후 테이크 다운 등도 좀처럼 여의치 않아 장기인 압박전술을 펼치지 못해 끌려다녀야 했다. 결국 펀치를 날리다 로렌스의 빠른 레프트 라이트 훅 컴비네이션에 클린히트, 다운 후 파운딩으로 또 한 차례의 고배를 마셨다. 

[Bellator MMA 157 'Dynamite' 결과]

22경기: 애쉴리 커밍스 > 니콜 스미스 (니 초크 1R 2:33) * 킥복싱

21경기: 케이티 콜린스 > 미셸 로이어  (암 바 1R 0:48) * 58.9kg 계약

20경기: 드웨인 딕스 > 제이슨 크리스텐슨 (리어네이키드 초크 N/A)  

19경기: 바이런 스티븐스 > 리 번즈 (TKO 2R 2:46

18경기: 케리 앤 테일러-멜렌데즈 > 사라 하울 (판정 3-0) * 킥복싱

17경기: 레이븐 대니얼스 > 스테파노 브루노  (KO 1R 1:45) * 킥복싱

16경기: 히사키 카토 > 조 쉴링 (KO 2R 2:59) * 킥복싱 

15경기: 퀸튼 '램페이지' 잭슨 > 이시이 사토시 (판정 2-1) * 102kg 계약

14경기: 마이크 챈들러 > 파트리키 페레이라 (KO 1R 2:14) * MMA 라이트급 타이틀 전  

13경기: 케빈 로스 > 저스틴 하우턴 (판정 3-0) 

12경기: 일리마 레이-맥팔레인 > 레베카 루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35

11경기: 글로리아 페리토레 > 드니즈 키홀츠 (판정 3-0) * 킥복싱 

10경기: 맷 미트리언 > 칼 세우마누타파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28) 

09경기: 케빈 앵글 < 체일 어윈-데이비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19)

08경기: 브래드 존스 > 타일러 클라우센 (KO 1R 0:26)  

07경기: 요아킨 버클리 > 크리스 허틀리 (KO 2R 4:14)  

06경기: 에밀 클로스만 < 대릴 콥 (TKO 2R 2:28) * 킥복싱   

05경기: 타라 워커 > 미미 쿠친 (판정 3-0) * 킥복싱   

04경기: 길헤르미 바스콘셀로스 > 조던 도우디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59)

03경기: 저스틴 로렌스 > 코바야시 'ISAO' 이사오  (KO 2R 2:11)

02경기: 저스틴 로빈스 < 맷 머피 (TKO 2R 2:16) * 닥터스탑 

01경기: 라샤드 러브레이스 > 개럿 뮬러 (TKO 2R 5:00) * 닥터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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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89 의 공식 포스터]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 MMA 단체 UFC의 삼백예순번째 이벤트이자 서브 이벤트 Fight Night의 89번째 대회인 UFC Fight Night 89 'Macdonald vs Thompson' 이 한국 시각으로 19일 캐나다 온타리오 주 오타와 현지 시각으로 18일 개최되었다.

[타격을 교환하는 로리 맥도널드와 스티븐 탐슨]

웰터급 1위 로리 맥도널드와 2위 스티븐 탐슨 간의 메인이벤트에서는 거리 조절에서 우세를 차지한 탐슨이 판정승리로 차기 타이틀 전에 유력한 도전자로 떠올랐다.. 팽팽한 앞 선 두 라운드를 보낸 후, 3R부터 맥도널드가 거리를 좁혀가며 공격을 서둘렀으나, 기껏 맥도널드가 한 방을 맞추면 탐슨이 사각으로 빠지면서 카운터로 되돌려 주는 장면이 반복됐다. 맥도널드가 공격의 피치를 올려봤으나, 펀치에 코가 부러지고 역 테이크 다운을 당하는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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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코테를 미들킥으로 걷어차는 도널드 세로니]

웰터급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올라운더 도널드 세로니는 원사이드 게임 끝에 베테랑 페트릭 코테에 첫 KO패배를 안겨주었다. 첫 라운드 세로니는 수를 읽는 듯한 두 차례의 카운터 테이크 다운으로 일찌감치 경기를 리드했다. 사각에서 뻗어내는 스피디한 타격으로 연타 게임에서 레프트로 2차례의 다운을 만든 세로니는,  결국 라이트에 이어진 하프 빰 클린치로 잡은 숏 라이트를 두 차례 성공, 데미지를 입고 누은 코테에 파운딩을 퍼부어 승리를 가져갔다. 

[출혈로 피투성이가 된 숀 오코넬이 스티브 보세에게 펀치 공격을 가하고 있다]

스티브 보세는 만만찮은 난타전 끝에 판정승으로 UFC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제레미 혼의 제자인 숀 오코넬에게 난타전을 걸었다 다운을 빼앗겨 1R을 내준 보세는 전진후진을 섞은 타격으로 전환, 전 라운드의 데미지가 남아있던 오코넬을 다운시키고 파운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R에서도 적잖은 데미지를 입고도 계속 걸어들어오는 상대에 꾸준히 타격을 성공, 히트율에 우위를 유지해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챙겼다. 격렬한 난타전으로 보너스가 유력했던 일전.

[락을 곁들인 백 마운트로 티볼트 구띠를 괴롭히는 올리비에 오반 머시에]

TUF 네이션즈 캐나다 vs 오스트레일리아의 토너먼트 파이널리스트 올리비에 오반 머시에는 서브미션 한 판승으로 자국 무대에서의 승리를 추가했다. 佛 라이트급 강호 티볼트 구띠의 만만치 않은 타격과 반격 파운딩에 적잖은 데미지를 받았던 머시에는 테이크 다운 후 가드 내에서의 압박으로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종료 4분 전 장기인 레그 바디 락을 곁들인 백 마운트를 만든 머시에이는 뒤에서 파운딩 연사 중 초크 그립을 완성, 탭아웃승을 거뒀다. 

[발레리 루트르노의 안면에 포어암 엘보 공격을 시도하는 조안 칼더우드]

UFC 여자 플라이급 첫 번째 경기에서는 함서희의 UFC 데뷔 전 상대인 스코틀랜드의 킥복서 조안 칼더우드가 TKO로 첫 번째 승자가 되었다. 일순 그로기를 만든 기습적인 백스핀 블로우를 시작으로 스트로급 타이틀 챌린저 발레리 루트르노에 우세를 만든 칼더우드는 상대의 타격에 굴하지 않고 계속 전진, 압박을 계속했다. 두둘겨 오던 복부에 프런트킥을 재차 얻어맞은 루트르노가 등을 보이며 물러나자 펀치와 또 한번의 백 스핀 블로우로 다운, TKO승리를 굳혔다. 

[이언 쿠탈라바의 안면에 수퍼맨 펀치를 성공시킨 미샤 설커노프]

캐나다에서 활동중인 라트비안 파이터 미샤 설커노프는 암트라이앵글 초크로 단체 3연승, 통합 8연승을 이어갔다. 한판 패배를 허용한 적이 없는 몰도바의 삼비스트 이언 쿠텔라바에 레프트 중심의 적잖은 클린히트를 만들었으나 강한 턱을 가진 상대는 좀처럼 데미지를 입은 내색을 하지 않았다. 허나 마지막 라운드 수퍼맨 펀치 히트로 클린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설커노프는 사이드에서 왼팔로 목을 감고 사이드로 이동, 암 트라이앵글 초크를 굳혀 즉시 탭을 이끌어냈다. 

[탐댄 맥글로리에 카운터 레프트 훅을 성공시키는 크리조프 조코]

폴란드의 미들급 리거 크리조프 조코는 단체 데뷔 후 첫 초살, 첫 KO 승을 거뒀다. 장신의 탐댄 맥글로리와 만난 조코는 오른 손 패링으로 거리를 좁혀오는 맥글로리의 품안으로 살짝 전진하며 레프트 오버 언더 훅을 히트, 실신시키는데 성공했다. 쓰러져가는 상대의 안면을 숏 라이트로 한번 더 걷어 데미지를 추가했던 준 조코는 쓰러진 맥글로리에 파운딩을 퍼부어 승리를 확정지었다. 

[조 소토에 어퍼컷을 명중시키는 크리스 비엘]

키드 대신 3주만에 급격한 오퍼를 받아들였던 밴텀급 타이틀 챌린저 조 소토는 쉽지 않았던 스탱딘 게임 끝에 서브미션으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최근 2연패를 기록 중이지만 거리 조절 능력이 특출난 크리스 비엘의 복싱에 좀처럼 승리를 확신 할 수 없었던 소토였으나, 3라운드 중반 잽 페인트 테이크 다운 백을 잡아 캔버스로 끌어들인 뒤 탑 마운트를 타는데 성공했다. 안면 파운딩으로 등을 노출시킨 소토가 초크를 시도했고, 견디다 못한 비엘이 탭으로 항복의사를 표했다. 

[조나단 무니에를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조이는 콜비 허빙턴]

미국의 엘리트 레슬러와 캐나다의 엘리트 킥복서 간의 대전에서는 미국의 콜비 코빙턴이 진득한 레슬링에 이은 한 방 타격으로 승리를 챙겼다. 일찌감치 클린치로 장신의 킥복서인 조나단 무니에를 캔버스에 묶어둔 코빙턴은 2R까지 끈질기게 그래플링 압박을 전개했다. 3R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스피닝 백 피스트로 무니에를 다운시킨 코빙턴은 백까지 빼앗은 후 타이트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UFC Fight Night 89 'Macdonald vs Thompson' 결과]

13경기: 로리 맥도널드 < 스티븐 탐슨 (판정 0-3)

12경기: 도널드 세로니 > 패트릭 코테  (TKO 3R 2:35)

11경기: 스티브 보세 > 션 오코넬 (판정 3-0)

10경기: 올리비에 오반 머시에 > 티볼트 구띠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28) 

09경기: 발레리 르투르노 < 조안 칼더우드 (TKO 3R 2:51)

08경기: 제이슨 사고 > 레안드로 시우바 (판정 2-1)  

07경기: 미샤 설커노프 > 이언 쿠텔라바 (암 트라이앵글 초크 3R 1:22)  

06경기: 탐댄 맥글로리 < 크리조프 조코 (TKO 1R 0:59)  

05경기: 조 소토 > 크리스 비엘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3:39)  

04경기: 엘리어스 테어도르 > 샘 알베이 (판정 3-0)

03경기: 란다 마르코스 > 조슬린 존스-라이바거 (판정 3-0)

02경기: 조나단 무니에 < 콜비 코빙턴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0:54

01경기: 알리 바가우티노프 > 지안 헤레라 (판정 3-0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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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tor MMA 156 의 공식 포스터 ⓒBellator Sports WorldWide LLC]

북미의 중견 MMA 단체 Bellator MMA의 일백쉰일곱번째 이벤트인 Bellator MMA 156 'Galvao vs Dantas' 가 한국시각으로 17일,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 프레스노 현지 시각으로 17일 개최되었다. 

40개월만에 치러진 두 파이터 간의 2차전이자 밴텀급 타이틀 전에서는 도전자 겸 전 챔피언 에두아르두 단타스가 스피디한 타격을 앞세워 20여개월만의 밸트 탈환에 성공했다. 챔피언 시절 꺾은 바 있는 현 챔프 마르코스 갈벙에게 도전한 단타스는 잽으로 갈벙의 오른쪽 눈두덩을 크게 붓게 만들고 코에서 출혈을 내는 등 빠른 타격으로 갈벙을 경기 내내 압도했다.  탑 클래스 주지떼로인 단타스가 몇 차례 태클을 시도해 보았으나, 단타스의 방어에 전부 무위로 돌아갔다. 단타스의 원사이드 게임. 

TPF 타이틀 획득 직후 이적해 온 킥복서 치디 은조쿠아니는 TKO로 데뷔 전을 장식했다.  핏불 형제의 팀메이트 티아구 콘칼베스의 클린치와 파워풀한 타격에 클린치 쪽에 묶이며 2R 중반까지 센터를 내주고 있던 은조쿠아니는 스트레이트로 상대를 뒷걸음치게 만드는 등, 자신의 리듬을 되찾았다. 타격에서 밀리기 시작한 콘칼베스가 노골적인 클린치와 TD 전법을 시도했지만, 페인트 미들킥으로 콘칼베스를 누인 은조쿠아니가 파운딩으로 상대를 실신, 경기를 종료시켰다. 

전 미들급 타이틀 홀더 브랜던 헐시는 서브미션으로 첫 라운드 승리를 기록했다. UFC 출신의 존 숄터와 만난 헐시는 자세를 급격히 낮춰 바디에 펀치를 집어넣으려던 상대의 안면을 킥으로 걷어차 일찌감치 큰 컷을 만들어주며 승기를 잡았다. 또 한번 같은 상황에서 안면을 걷어차인 숄터가 싱글 렉을 성공시켰으나, 헐시가 하위 포지션에서 트라이 앵글 초크 그립을 잡는데 성공, 사이드로 탈출을 감행하던 숄터를 조여 탭을 받아냈다. 

[Bellator MMA 156 'Galvao vs Dantas 2']

13경기: 저메인 맥더모트 > 블레이크 왓킨스 (TKO 1R 0:20)  

12경기: 폴 루이즈 > 크리스천 버론 (판정 2-1)

11경기: 제이비 아얄라 > 로이 보우턴 (TKO 1R 3:02)

10경기: 닉 부스타만테 > 앤터니 스미스 (판정 2-0

09경기: 존 폴 엘리어스 < 조이 카베자스 (KO 1R 0:25

08경기: 크리스 루이스 > 마이런 스미스 (TKO 1R 4:48)

07경기: 루이즈 하루기 > 랜디 토바 (판정 3-0

06경기: 마르코스 갈벙 < 에두아르두 단타스 (판정 0-3) * 밴텀급 타이틀 전

05경기: 치디 은조쿠아니 > 티아구 '잠보' 곤칼베스 (TKO 3R 2:39

04경기: 존 숄터 > 브랜던 허슬리 (판정 3-0) * 미들급 타이틀 전 

03경기: 크리스 허니컷 > 미켈 파를로 (판정 3-0

02경기: 에이제이 매튜스 < 밴 레이터 (판정 3-0)

01경기: 씨제이 키이스 < 캐링턴 뱅크스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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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OF 31의 공식 포스터 ⓒCaesars Entetainment]

WSOF의 서른 일곱번째 이벤트이자 31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WSOF 31 'Ivanov vs Copeland' 가 한국시각으로 18일, 개최지인 미국 코네티컷 주 마상투컷 현지 시각으로 17일 개최되었다. 

삼보에서 표도르를 잡아낸 바 있는 헤비급 타이틀 홀더 블라고이 이바노프는 판정승으로 벨트를 지켰지만, 여전히 타격에서의 숙제를 남겼다. 전 UFC 리거 조쉬 코프랜드를 상대로 헤비급 2차 방어전에 나선 이바노프는 복싱 중심의 타격으로 앞선 두 라운드를 가져갔으나, 오른 쪽 앞 이마가 찢어져 큰 출혈이 발생, 경기내내 시달려야 했다. 출혈에 스태미너 저하까지 겹쳐 맞춘다기 보다 얹힌다는 느낌의 타격으로 지리멸려한 경기를 이끌어가던 이바노프는 3라운드 막바지 공격을 펼쳐오는 코프랜드를 유도 던지기로 테이크 다운, 판정승의 기틀을 다졌다. 

레슬링 베이스의 베테랑 제이슨 하이는 TUF 16 출신의 마이크 리치에 단발 펀치로 역전승을 거뒀다.  장기인 레슬링을 앞세운 하이는 파워풀한 테이크 다운으로 경기를 리드.  첫 라운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으나, 두번째 라운드서 테이크 다운을 들어가다 얻어맞은 숏 훅에 코에 데미지를 입은 뒤부터 밀리기 시작했다. 펀치 거리에서 큰 우위를 지닌 상대의 타격에 속수무책인데다 코의 부상으로 태클 파워와 스피드마저 떨어진 하이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허나 리치의 프런트 킥에 카운터 레프트 훅을 클린 성공시킨 하이는 비틀거리는 리치를 추적했고, 반사적으로 다리를 잡고 버티는 리치의 안면에 파운딩을 쉬지 않고 떨궈 역정승리를 만들어냈다. 

UFC에서 활동해 오던 35전의 베테랑 존 하워드는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WSOF 데뷔 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커투어의 제자 마이크 애런과 단체 첫 승 경합을 벌이게 된 하워드는 스파링을 하는 듯한 능글능글한 상대의 타격에 클린 샷을 쉽게 내지 못하는가 하면 상대의 킥 캐치 후 걷어 올리기에 나동그라지기도 했으나, 펀치 러쉬로 단숨에 거리를 좁혀 훅으로 한 차례 플래쉬 다운을 만들어 내는가 하면, 묵직한 양 훅 러쉬를 감행, 상대를 압박해댔다. 마지막인 3라운드에서는 태클 후 백으로 돌아가 저먼 스플랙스를 연상시키는 근사한 백 스플랙스로 판정승리를 완성할 수 있었다. 

셰이먼 다 시우바 모라에스는 장기인 빠른 킥을 앞세워 판정승리를 챙겼다. 한 차례 타이틀에 도전한 바 있는 전직 XFC 챔프 루이즈 팔레미노와 맞붙은 모라에스는 초반 상대의 거친 훅에 밀리는 듯 했으나. 이에 밀리지 않는 훅과 빠른 킥, 특 히 팔레미노의 목덜미를 쉬지 않고 노리는 하이킥을 중심으로, 압박을 이어갔다. 마지막 3R 점수에서 크게 밀린 팔레미노가 한 차례의 테이크 다운 성공과 막판 펀치 러쉬를 감행했으나. 모라에스가 이를 흘려버리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WSOF 31 Ivanov vs Copeland]

10경기: 블라고이 이바노프 > 조쉬 코프랜드 (판정 3-0) * 헤비급 타이틀 전 

09경기: 제이슨 하이 > 마이크 리치 (TKO 2R 4:08)  

08경기: 존 하워드 > 마이크 애런 (판정 3-0

07경기: 루이스 팔라미노 < 셰이몬 다 시우바 모라에스 (판정 0-3)  

06경기: 필립 호스 > 조슈아 키 (TKO 1R 2:52)

05경기: 탐 마르셀리노 < 데븐 파웰 (판정 1-2)

04경기: 쥴리아노 코티노 < 저스틴 윌리스 (TKO 2R 0:30)

03경기: 로렌조 후드 < 타일러 킹 (길로틴 초크 3R 4:20

02경기: 사울 알메이다 < 브루스 보잉턴 (판정 1-2)

01경기: 마커스 서린 > 크리스천 토레스 (TKO 2R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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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마에스트로' 김동현이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지난 해 11월, 보결 선수로 자신의 체급이 아닌 -77kg 급으로 단체에 데뷔했던 김동현은 5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잉글우드에서 개최된 UFC의 359번째 이벤트인 UFC 199에 출전, TUF 라틴 아메리카 시즌 2의 캐스트 멤버인 멕시칸 복서, 마르코 폴로 레예스를 상대로 -70kg급 첫 경기에 나섰으나, 살을 내주고 뼈를 내주는 격렬한 난타전 끝에 3R를 넘기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마르코 폴로 레예스의 안면에 카운터 훅을 맞추는 김동현]

경기 초반부터 레예스와 동시에 카운터를 주고 받으며 타격전을 시작한 김동현은 크로스 카운터의 레프트 훅으로 상대인 레이스를 먼저 스턴 상태로 몰아넣았으나 
클린치에서의 포어암 엘보 단발에 다운 되었다. 상대의 라이트에 재차 다운 당한데다, 타격 히트 수에서 밀렸지만, 허리를 잡고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는 등 핑퐁게임으로 첫 라운드를 마감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라이트로 상대를 뒷걸음치게 만들었던 김동현이었으나, 또 한 차례의 레프트에 의한 스턴에도 불구, 레예스가 쉴새 없이 뻗어내는 타격에 안면을 허용해 적잖은 데미지를 입었다. 상대의 집중포화의 안면을 내주다 끈질긴 테이크 다운으로 상대의 예봉을 피할 수 있었으나, 종료 20여 초 전에는 무리한 테이크 다운으로 상위 포지션을 내주고 파운딩을 내주었다. 

승부는 3라운드에서 났다. 2분 정도 경과시 가볍게 레프트의 잽과 훅을 피해낸 김동현의 안면에 레예스의 라이트 훅이 꽂혔고. 다리가 풀린 김동현이 스탠딩을 서두르다 일순 한 손으로 캔버스를 짚는 실수를 범했다. 이를 놓치지 않은 레예스가 재차 김의 안면을 라이트로 갈겼고, 넘어지면서 후두부를 찧은 김동현이 파운딩을 얻어맞자, 레프리 마이크 벨트런이 난입해 경기를 끝냈다. 

[기절한 루크 락홀드에 파운딩을 가하는 마이클 비스핑을 떼어 놓는 레프리 '빅' 존 메카시]

미들급 타이틀 전에서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마이클 비스핑이 1R KO승으로 영국인 최초의 UFC 타이틀 홀더가 됐다. 크리스 와이드먼의 부상으로 2주만에 오퍼를 허락, 10년 만에 타이틀 전 기회를 잡아낸 비스핑은 깊숙히 스트레이트를 뻗었다 옆으로 비스듬히 후퇴하는 챔피언 루크 락홀드를 추적, 레프트 훅으로 다운시켰다. 자신을 밀어내려 가드 대신 양 손을 뻗은 락홀드의 안면에 비스핑은 재차 레프트 훅을 터뜨려 상대를 주저 앉혔고, 레프트 라이트 레프트 훅을 퍼부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도미닉 크루즈의 안면을 스트레이트로 공략하는 유라이어 페이버]

도전자 유라이어 페이버와 챔피언 도미닉 크루즈 간의 두 번째 밴텀급 타이틀 전이자 두 파이터 간의 3차전에서는 페이버가 레슬링으로 챔프 크루즈의 스태미너를 상당히 소모시켰으나, 페인트를 잔뜩 곁들이는 특유의 스탭을 활용한 크루즈가 펀치로 다운을 여러차례 만들어 내며 페이버를 일방적으로 농락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선 스탭을 섞은 크루즈가 테이크 다운을 노려보았으나, 페이버의 저항에 한 판승에는 이르지 못했다.  

[드래곤 슬리퍼로 히카르도 라마스를 압박하는 맥스 할로웨이]

8연승의 맥스 할로웨이는 체급 5위의 강호 히카르도 라마스를 타격의 우위를 앞세워 판정으로 격파했다. 인앤아웃의 타격과 압박으로 거리를 지배하던 할로웨이는 탄탄한 테이크 다운 방어능력으로 첫 라운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카운터를 몇 차례 허용하긴 했으나. 카운터 서브미션으로 2R 마저챙긴 할로웨이는 타격 피치를 높일려는 라마스의 타격을 카운터로 끊어주며 흐름을 넘기지 않았다. 종료 직전에는 발 붙이고 치자는 자신을 사인을 받아들인 상대와 펀치 난타전으로 명승부를 연출했다. 

[헥터 롬바드에게 하이킥을 집어넣고 있는 댄 핸더슨]

선수생활의 얼마 남지 않은 47세의 베테랑 댄 핸더슨은 역전 KO승을 거두며 베테랑의 위용을 과시했다. 1R 라이트 성공 후 서둘러 들어가다 벨라토어 웰터급 챔프 헥터 롬바드의 양 훅 카운터를 얻어맞고 하위 포지션으로 끌려간 핸더슨은 상대의 추격타에 적잖은 데미지를 입었다. 2R 시작 직전까지도 데미지 회복이 완전치 않아보였던 핸더슨이었으나, 자신이 찬 라이트 하이킥을 캐치, 다리를 잡고 있던 롬바드의 관자돌이를 돌려치는 백엘보로 클린히트. 전투불능으로 만들어버렸다. 

[손으로 목을 눌러 케이지 쪽에 바비 그린을 압박하는 더스틴 포이리에]

정찬성의 전 상대 더스틴 포이리에는 상대의 도발로 잡은 기회를 KO로 연결, 라이트급 복귀 후 4연승을 이어갔다. 1R, 포이리에는 스탠딩 타격을 나누다, 가드를 열고 더 처보라는 식의 도발을 감행힌 KOTC 챔프 바비 그린을 안면에 라이트 한 발을 섞은 레프트 연사로 다운시켜 찬스를 잡았다. 일어난 후 자신이 만든 로우블로우에 사과를 할 정도로 데미지가 회복하는 듯 했던 그린이었으나, 크게 헛 쳐 등을 보이던 포이리에가 라이트에 이은 레프트로 귓 뒷부분을 쳐 또 다시 다운, 파운딩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종료직전,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니 킥을 안면에 허용하고 쓰러진 클레이 구이다]

뛰어난 스테미너의 레슬러 클레이 구이다와 맞붙은 11전 무패의 강호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3R 종료 직전 KO로 슬로우 스타터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펀치 타격으로 압박을 거는 구이다에게 첫 라운드를 내준 오르테가는 전진과 압박을 반복하는 타격전으로 차츰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다. 어퍼컷 중심의 타격으로 히트수를 올려가던 오르테가는 종료 40여 초전부터 양손과 플라잉 니 킥으로 피치를 올리다 종료 20여 초전 왼손에 밀린 구이다가 고개를 숙인 것을 니 킥으로 걷어올려 다운, 역전승리를 챙겼다.      

[라이트로 제임스 빅의 안면을 히트시키는 벤닐 다리우쉬]

지난 경기에서 패하며 6연승을 저지당했던 라이트급 탑 10 랭커 벤닐 다리우쉬는 단체 첫 KO승을 거두는 저력을 과시했다. 긴 신장을 가진기대주 제임스 빅을 상대로 왼발의 미들킥과 왼 펀치를 들고 나왔던 다리우쉬는 1R 중반 와이드 레프트 훅으로 상대를 다운, 추격타로 흐름을 잡아냈다. 겨우 탈출한 빅의 다리를 와이드 레프트로 다시 풀어버린 다리우쉬는 클린치로 빅을 몰아넣은 후 클린치에서 니 킥 후 또 한번의 레프트 훅으로 빅을 실신시켰다. 

[제시카 안드라데의 펀치의 우그러진 제시카 펜네의 안면]

제시카 안드라데는 마치 숨을 쉬지 않는 듯한 무시무시한 펀치 연사로 스트로급 첫 승을 일궈냈다. 
인빅타 FC 아톰급 챔프이자 UFC 스트로급 타이틀 도전자인 제시카 펜네와 맞붙은 안드라데는 양 훅 중심의 펀치 연사로 일방적인 원사이드 게임을 펼쳤다. 안드라데가 스탭을 살린 스트레이드와 잽의 펀치와 프런트 킥, 빰 클린치 니 킥으로 흐름을 바꿔 보려했으나, 안드라데가 이를 용서치 않았고, 결국 몰림을 반복하다 선채로 샌드백이 된 펜네를 보다못한 레프리 제이슨 허족이 경기를 종료시켰다.
 
[그라운드에서 파운딩 공방을 벌이고 있는 루이즈 헨리케 다 시우바(上)와 조나단 윌슨] 

라이트 헤비급 무패의 신인 간의 일전에서는 루이즈 헨리케 다 시우바가 11승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윌슨의 타격에 초반 밀리는 듯 했던 시우바는 걸어들어가 빰 클린치의 니 킥과 미들킥 등으로 상대를 압박해나갔다. 시우바는 2R, 어퍼와 레프트 연사 훅에 다리가 풀리고 다운까지 내줬으나, 상위 포지션에 있던 윌슨에게 
스윕을 성공, 풀 마운트를 만들어냈다. 파운딩으로 몸을 비틀던 윌슨을 묶은 시우바는 오른 무릎과 왼 손으로 상대의 양손을 봉쇄, 남은 오른 손으로 핀 포인트 파운딩을 연사, 승리를 가져갔다.   

[UFC 199 'Rockhold vs Bisping' 결과]

13경기: 루크 락홀드 < 마이클 비스핑 (KO 1R 3:36) * 미들급 타이틀 전

12경기: 도미닉 크루즈 > 유라이어 페이버  (판정 3-0) * 밴텀급 터이틀 전

11경기: 맥스 할로웨이 > 히카르도 라마스 (판정 3-0)

10경기: 댄 핸더슨 > 핵터 롬바드 (KO 2R 1:27) 

09경기: 더스틴 포이리에 > 바비 그린 (TKO 1R 2:53)

08경기: 클레이 구이다 < 브라이언 오르테가 (KO 3R 4:40)  

07경기: 밴닐 다리우쉬 > 제임스 빅 (KO 1R 4:16)  

06경기: 제시카 펜네 < 제시카 안드라데 (TKO 2R 2:56)  

05경기: 콜 밀러 > 알렉스 '브루스 리 로이' 카사레스 (판정 2-1)  

04경기: 션 스트릭랜드 > 탐 브리즈 (판정 2-1)

03경기: 조나단 윌슨 < 루이즈 헨리케 다 시우바 (TKO 2R 3:02)

02경기: 케빈 케이시 = 엘비스 무탑칙 (판정 1-2

01경기: 김동현 > 마르코 폴로 레예스 (TKO 3R 1:52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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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쿠도 전한국 선수권대회의 포스터  제공=대도숙 코리아]

대도숙 쿠도(空道)의 세번째 전(全) 한국 선수권이 대구서 개최된다. 

쿠도를 주관하는 대도숙(大道塾, 다이도쥬쿠) 한국본부 측은 오는 6월 5일 대구 두류공원 안병근 올림픽 기념 유도관에서 제3회 대도숙 쿠도 전한국 선수권의 개최를 발표했다. 

5일 11시부터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2회 전한국 선수권 우승자 겸 아시아 선수권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김휘규가 출전할 예정. 프로 종합격투가와 브라질리언 유술가로도 이름이 나있는 그의 대회 2연패 가능여부가 이번 대회의 최대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대도숙 쿠도는 극진 공수도의 창시자 최배달의 애제자로, 극진 공수도 전일본 우승을 달성했던 아즈마 다카시 숙장(熟長)에 의해 1981년 창시된 무술이다. 극진 공수도에 뿌리를 두고 있으나, 안면 타격을 허용치 않는 공수도와 달리 관절기와 던지기는 물론, 타 격기에서 보기 힘든 박치기나 상황에 따라 금적공격까지 허용하기도 한다.

가라데 등 도복 착용이 의무화 되어 있어 '옷을 입고 하는 종합격투기' 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쿠도는 옷을 착용하고 하는 탓에 실전성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 무술. 독자적으로 안면보호 장구인 '헤드기어 쿠' 를 개발해 사용하는 등 안전성까지 양립시키고 있어 이제 갓 30여년이 지난 비교적 신생 무술이지만  러시아 등 60여개 국에 지부가 생길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도숙 쿠도 한국본부의 임재영 총사범은 이번 대회에 앞서 "3회 째에 접어드는 대회인 만큼 내실을 다지고 앞으로 열릴 세계 대회를 향해 박차를 가할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라며 대회 계최의 포부를 전했다.  

현재 국내에는 부산에 총본부를 겸한 도장이 있으며 서울과 대구에도 수련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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