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15.05.31 [WARDOG 04] 조성빈, 백 초크로 韓 첫 2단체 챔피언 등극, 박건환과 김승구도 한판승리 2
  2. 2015.05.31 [UFN 68] 콘딧, 엘보 카운터와 출혈에 힘입어 복귀 전 완승, 올리베이라는 길로틴 초크로 한판 승리
  3. 2015.05.29 [TFC 7] KTT 헤비급 기대주 김두환 판정패, 막시무스 김은수는 백초크 신승
  4. 2015.05.24 [UFC 187] 김동현 UFC 내 첫 서브미션 승리, 코르미에가 신챔프, 와이드먼은 3차 방어 성공
  5. 2015.05.23 [OC 27] 신야 그래플링 압박과 약간의 타격으로 벨트 방어 성공, 데잠롱이 초대 스트로급 챔피언에
  6. 2015.05.17 [Mirme Kick 1] 양해준 컷에 닥터스탑 패배, 황진수는 복부 니 킥으로 이정준 제압
  7. 2015.05.17 [UFN 67]한국 파이터 3인방 전패, 남의철은 억울한 판정에 승리를 도둑 맞아
  8. 2015.05.17 [DEEP 72 IMPACT] 로드FC세 3인방 전멸, 오오츠카가 타이틀 방어
  9. 2015.05.16 [BM 137] 계체 실패로 타이틀 잃은 헐시가 그로브에 완봉 TKO승리, 단타스가 밴텀급 도전권 획득
  10. 2015.05.10 [UFN 66] 헌트 미오치치에 참패, 휘태커가 타바레스에 초살승리, 히오키는 역전 KO패배
  11. 2015.05.10 [Road FC] 한국 女 수퍼루키 박정은 "매번 나아진 경기 내용을 보이는게 목표" 1
  12. 2015.05.03 메이웨더 판정으로 파퀴아오에 승리, 로마첸코가 WBO 2차 방어 성공
  13. 2015.05.02 [ROAD FC 023] 이윤준 판정으로 타이틀 방어, 최무배는 파운딩으로 낙승
  14. 2015.05.01 [ACF 11 & WARDOG 3] 최신호 압도적 판정승으로 타이틀 전까지 확정, 동반출장 권성현은 추가 라운드가 아쉬웠던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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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단체 ACF의 페더급 챔피언 조성빈이 WARDOG의 페더급 벨트를 획극, 한국국적의 MMA 파이터로서는 최초로 해외 단체 두 곳의 챔피언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벨트 획득 후 한국 팀원들과 한태윤 대표, WARDOG 걸즈와 기념 촬영하는 조성빈]

지난 해 연말 日의 링 단체 ACF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페더급 초대 챔피언에 등극, 올해 3월 파운딩 TKO로 페더급 왕좌를 지켜낸 조 성빈은 지난 5월 31일, 일본 오사카 미나토 구 세계관에서 개최된 케이지 믹스 룰(Mix) 단체 WARDOG(워독)의 4번째 이벤트에 출전, 단체의 페더급 첫 챔피언에 도전했습니다.



                       [초반 상당히 애를 먹인 자세를 취한 우에노 토지에게 달겨드는 조성빈]  

상대는 프로전적은 일천하나 블랙 벨트의 유술가에게도 손쉽게 탭을 받아낸다는 베테랑 그래플러 우에노 토지. 경기 시작부터 자세를 낮추고 한 쪽 손을 바닥에 댄 3점 포지션 자세로 킥에 강한 조성빈의 타격을 막고자 했으며, 전 DEEP 챔프 이미나리 마사카츠 같은 롤링으로 조성빈의 하체를 쉴 새없이 공략했습니다. 

요즘 보기드문 클래식한 그래플링 전법에 조성빈은 일순 당황한 듯 3점 포지션에서 로우킥을 날릴 때 카운터로 날아오는 스트레이트에 눈썹부근을 히트당하거나, 힘들여 얻은 상위 포지션에서 공격을 서두르다 첫 라운드 종료 30여초전 좀 먹듯 끈적끈적하게 들어온 타이트한 변형 트라이앵글 더블 암 초크에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종료벨에 의해서 구해지다시피 한 조성빈은 그러나, 트레이너인 임재석 관장과 항상 자신에 경기에 동반하는 부친 세컨드 진의 적절한 어드바이스에 냉정을 되찾을 수 있었고, 초크 실패로 스테미너가 제법 떨어진 케이지 쪽으로 몰은 후 복부에의 니 킥, 급히 사이드로 돌려는 것을 하이킥으로 끊어주며 공기를 바꿨습니다. 

                     [피니쉬가 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우에노 토지를 공략 중인 조성빈]

결국 몰리다 우에노가 자신의 미들킥을 캐치 한 후 더블 레그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려는 것을 놓치지 않고, 백으로 돌아간 조성빈은 양 훅을 곁들인 리어네이키드 초크 그립을 잡아냈고, 허리를 집어넣어 초크의 각도를 해 잠시 버티던 우에노로부터 탭을 받는데 성공, 초대 WARDOG MMA 페더급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았습니다. 

해외 2단체 통합 챔프에 오르게 된 조성빈은 "경기를 보러 와주신 관객분들, 도와주신 스폰서, ACF&WARDOG KOREA 측과 임재석 관장님에게 감사드린다. 챔피언에 부끄럽지 않는 경기를 앞으로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며 짧은 승리 소감을 전했습니다.  

                                          [승리 후 기념촬영에 나선 박간환]

하드 펀처인 재일교포 강호사와 격돌하게 된 홍대 격투창고 소속의 박건환은 강호사의 앞손에 걸리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손이 부러졌음에도 불구, 장거리에서 들어가는 장거리의 거친 태클로 강호사를 케이지 쪽으로 가둔 후 관자돌이에 꽃힌 레프트에 이어 라이트를 연속으로 성공, 뒤이은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기무라 록을 곁들인 레그시저스로 다이키 히로키에 탭을 받아내고 있는 김승구]

해외 전 2연패 중이었던 코리안좀비 MMA 소속의 김승구는 5전 4승 1패를 기록중이던 팀 워독의 기대주 다이키 히로키에 스트레이트를 내주자 마자 클린치, 테이크 다운 획득에 이어 노스사우스 포지션에서 기무라 록을 시도하던 중 양다리로 목을 조르는 기술인 헤드시저스로 탭을 받아내 해외 전 첫 승의 감격을 맛봤습니다. 

[WARDOG 04 결과] 

11경기: 조성빈 > 우에노 토지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30) * WARDOG MMA 초대 페더급 챔프 결정전 

10경기: 박건환 > 강호사 (TKO 1R 2:39)  

09경기: 군계 < 마코토 a.k.a 버스터 (판정 0-3) * WARDOG 킥복싱 룰 

08경기: 타마키 히사나리 > 쇼 (KO 2R 2:50)

07경기: 김승구 > 다이키 히로키 (헤드시저스 1R 2:31)

06경기: 야부 히데히라 < 카츠야 (판정 1-2)

05경기: 마츠모토 레이 > 야마토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08)  

04경기: 우에노 토모키 > 하베스트 기무라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30) * 그래플링 매치

03경기: 엘가이 츠바사 < 아카츠카 타쿠미 (판정 1-2) * 그래플링 매치 

02경기: 마사토모 < 아카가와 요스케 (판정 0-3) * MMA 아마추어   

01경기: 우에카와 코지 > 지로 (판정 2-1) * 그래플링 매치 


* 사진=ACF&WARDOG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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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Fight Night 'Condit vs Alves' 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브라질 고이아스 주 고이아니아 현지 시각으로 30일, 한국시각으로 31일 UFC의 320번째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Condit vs Alves' 개최되었습니다.

[엘보 패드로 출혈 중인 티아고 알베스의 안면을 강타하는 카를로스 콘딧]

이날의  메인 전에서는  저돌적인 상대의 타격에 근소하게 밀리는 듯했던 콘딧이 2R 가벼운 레프트 잽에 이은 카운터 숏 라이트 엘보, 레프트 엘보의 3연사 컴보로 알베즈의 코를 부러뜨려 대량의 출혈을 유발, 흐름을 비꾼 고 맹렬히 대항하는 그라운드와 스탠딩을 가리지 않고 코에 추가 엘보 카운트는 물론 슬렘, 백 스핀엘보, 플라잉 니킥 등으로 라운드 종료시까지 일방적으로 두들긴 끝에 2R 종료 후 닥터스탑 TKO승을 기져 갔습니다. 

[길로틴 초크로 닉 렌츠와의 경기를 마무리지으려 하는 찰스 올리베이라]

47개월 전 노컨테스로 끝났던 닉 렌츠와 찰스 올리베이라 2차전서는 올리베이라가 플라잉 길로틴 초크로 오랜 라이벌 관게를 정리했습니다. 눈이 찔렸음에도 불구하고, 복부의 니킥과 탑 마운트 획득으로 첫 라운드를 가져갔던 올리베이라는 2R 만만치 않은 렌츠의 그라운드에 적잖이 고전했으나, 3R 태클을 들어오던 렌츠의 목을 잡아 클린치에서 기클로즈드 가드를 곁들인 플라잉 길로틴 초크로 기습, 그라운드로 끌고가 탭을 받았습니다.

[칼 제임스 눈즈를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공략 중인 알렉스 올리베이라]

뛰어난 복서 칼 제임스 눈즈와 격돌한 스트라이커 알렉스 올리베이라는 레프트 훅, 크로스 라이트 카운터까지 허용했지만, 레프트 훅 히트 훅 더블 레그 테이크 다운을 걸어오는 눈즈로부터 백을 빼잇으며 연속된 슬램과 테이크 다운으로 흐름을 바꿨습니다. 결국 또 한 차례의 슬램 후 재차 백을 잡아낸 올리베이라는 그립을 눈즈의 목으로 집어넿어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완성, 눈즈에게 2년만에 패배를 안겨주었습니다. 

[체중을 얹은 엘보 파운딩으로 반델 올리베이라를 기절시키는 대런 틸]

단체 내 첫 승 사냥에 나선 30여전의 베테랑 반델 올리베이라와 12전 무패의 잉글리쉬 대런 틸 간의 일전에서는 팽팽한 첫 라운드를 거친 후 두 번째 라운드에서 상대의 싱글렉 테이크 다운을 뭉개뜨려 상위 하프가드를 차지한 틸이 체중을 실어낸 묵직한 엘보 파운딩을 시작, 연달아 4방을 직격 당한 반델 올리베이라가 견디지 못하고 실신,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시키고 대런 틸의 KO승을 선언했습니다. 

[암 바에서 트라이앵글로 전환해 데미언 잭슨을 압박하는 호니 제이슨]

TUF 브라질 첫 시즌 우승자 호니 '제이슨' 은 트라이앵글 초크로 역전승을 챙겼습니다. 미국의 강력한 레슬러 겸 래거시 FC 페더급 챔피언 데미언 잭슨에게 킥 캐치 후 펀치에 의한 테이크 다운과 더블 렉 테이크 다운, 엘보와 안면에의 니 킥까지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상대의 태클에 맞춰 암 바 그립을 성공, 겨우 탈출한 잭슨의 탑에서 재차 트라이앵글 초크를 잠그고 몇 차례 롤링을 시도하다 포기한 잭슨에게 탭을 받았습니다.  

[루카스 마틴스를 레프트로 공략 중인 미르사드 백틱]

UFC 2연승 중인 무패의 보스니안 페더급 기대주 미르사드 백틱은 양 훅 중심의 타격으로 브라질 명문 슈트박스 아카데미의 중견 루카스 마틴스를 첫 라운드부터 압박하며 경기를 리드.  두 번째 라운드 시작한지 30여초 경 스치는 레프트에 이은 귀 뒷부분에 꽂히는 라이트 훅으로 상대를 케이지 쪽에 다운시켰고 양 손 파운딩 샤워로 마틴의 방어를 봉쇄해 레프리의 경기 중지 선언을 받아내고 10연승을 이어갔습니다.

[탐 브리스에게 클린치 숏 엘보를 날리고 있는 루이즈 두트라] 


GSP의 팀 메이트이며, 재일교포 쿠니모토 키이치에게 패했던 브라질리언 루이즈 두트라를 상대로 단체 첫 경기에 나선 잉글랜드 출신의 장신의 그래플르 탐 브리즈는 3년의 타격에 의한 한판승을 기록했습니다. 클린치 엘보, 빠른 잽 등을 허용, 승기를 잡지 못했던 브리즈는 클린치에서의 니 킥으로 두트라의 기세를 누른 후 턱에 직격한 스트레이트로 두트라를 다운,  종료 2초전 터틀 포지션에서 파운딩으로 TKO승을 확정지었습니다.   


[UFC Fight Night 'Condit vs Alves' 결과] 

12경기: 카를로스 콘딧 > 티아구 알베스 (TKO 2R 5:00) * 닥터스탑 

11경기: 닉 렌츠 < 찰스 올리베이라 (길로틴 초크 3R 1:10)  

10경기: 칼 제임스 'KJ' 눈즈 < 알렉스 올리베이라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51) 

09경기: 프란시오마르 바로소 > 라이언 짐모 (판정 3-0)

08경기: 프란시스코 트리날두 > 노먼 파크 (판정 2-1)

07경기: 반델 디 올리베이라 마르퀘스 < 대런 틸 (KO 2R 1:37)

06경기: 호니 '제이슨' 마리아노 베제라 > 데이먼 잭슨 (트라이앵글 초크 1R 3:31)  

05경기: 주시에르 포미가 > 윌슨 헤이스 (판정 3-0)

04경기: 엘리주 '카포에라' 잘레스키 도스 산토스 < 니콜라스 달비 (판정 1-2) 

03경기: 루카스 마틴스 < 미르사드 벡틱 (TKO 2R 030

02경기: 줄리아나 리마 > 에리카 알메이다 (판정 3-0)

01경기: 루이즈 조제 두트라 주니어 < 탐 브리즈 (TKO 1R 4:58


* 사진=Getty Image/Buda Mendes/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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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FC 7의 공식 포스터] 

국내 양대 종합격투기 단체인 TOP FC의 7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TOP FC 7 '초심(Return to Basic)'이 29일,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풀만 엠베서더 창원의 그랜드 볼룸 특설링에서 개최되었습니다. 

KTT의 중량급 에이스 김두환은 괌의 명문 SPIKE 22 소속의 로키 마르티네즈에 판정으로 패했습니다. 미들과 로우 등으로 점수를 따기도 했으나, 곧바로 반격을 가해오는 마르티네즈의 타격에 큰 점수차를 내지 못했고, 기무라 그립으로 대항하기는 했지만 그라운드에서 눌려 있었던 시간이 워낙 차이가 났던 탓에 TOP FC의 심판진들은 3-0으로 마르티네즈의 판정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막시무스' 김은수는 KTT 의 킥복서 정성직을 고전 끝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꺾었습니다. 킥 캐치와 백 마운트에서의 초크 시도로 일찌감치 앞서는 듯 했던 김은 정이 몇 차례나 타이트한 그립을 뜯어낸 탓에 스테미너가 무너졌고, 로우킥에 다리에 데미지를 입는 듯 고전해야 했으나, 3R 중반 가벼운 복부 니킥에 넘어진 상대에 파운딩 후 엎드린 상대의 백에서 목에 끌어당겨 또 한 차례의 초크를 시도, 결국 탭을 받아냈습니다. 



ACF & WARDOG KOREA 아마추어 대회를 통해 선발된 정다운은 종합 데뷔 전에서 임준수를 꺾었던 신흥 기대주 '꿀주먹' 이형철을 레프트 더블로 제압, 종합 첫 경기를 KO로 장식했습니다. 카운터 펀치와 카운터 테이크 다운을 노리는 이형철의 안면을 펀치로 두들겨 댔던 정다운은 케이지 쪽으로 상대를 몰아붙인 후 상대의 가드를 뚫은 레프트에 이은 레프트를 안면에 재차 적중시켰고, 이는 얼굴을 가리며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일본의 국가대표 레슬러이자 히어로즈에서 활약했던 종합격투가 미야타 카즈유키의 제자인 키류 유코를 상대로 TOP FC 첫 경기에 나선 정유진은 장기인 난타전을 거친 파운딩으로 첫 승을 거뒀습니다. 시작하자마자 특기인 양훅 러쉬로 키류와 난타전을 벌이던 정은 클린치에서 양 허리를 싸잡은 후 다리로 덧걸이를 걸어 테이크 다운하면서 그대로 탑 마운트를 획득, 탑과 백으로 이어지는 시원한 파운딩 샤워로 첫 승리를 만들어냇습니다. 

창원의 홈 그라운더로 초고도 비만에서 격투기 선수로 변신한 오세원의 상대로 부담스러운 경기를 치뤄야만 했던 안재영은 차분한 경기 운영 끝에 스테미너가 고갈된 오세원을 일방적으로 두들긴 끝에 심판의 경기 중지선언을 이끌어냈습니다. 투박한 클린치와 타격으로 압박을 걸어오는 상대의 공격을 큰 데미지 없이 버텨낸 안은 3R 종반 체력이 다해 몰린 오를 숏블로우와 니 킥으로 일방적으로 두들긴 끝에 TKO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KTT의 이민구와 '파키' 박원식이 이끄는 팀 매드 일산 소속의 김성현의 간의 경기에서는 이민구가 김의 가드 위로 레프트 하이킥을 쏜 후 그라운드에 손을 대고 있는 상대에 안면에 니 킥을 쏴서 전투불능으로 만들었으나.종료 인터뷰 직후 비디오 판독을 끝낸 주최측 심판진들이 그라운드에서의 니 킥으로 판단, 무효경기를  선언했습니다. 심판단의 빠른 판단이 돋보였던 경기. 

한성화의 팀 메이트 김규성은 명문인 부산 팀 매드 소속의 정원석의 거리 타격을 클린치 전법으로 격파, 빰 클린치 니 킥으로 한 판승을 기록했습니다. 빠른 잽 등으로 자신의 타격 거리를 지키는 정에게 수차례 안면을 내주었던 김은 낙무아이를 연상케하는 클린치 니 킥으로 흐름을 바꾼 뒤, 두 번째 라운드 클린치로 김을 몰아붙이자 돌진해 빰 클린치를 싸잡고 안면에 니 킥을 퍼부어 정원석을 전투 불능으로 만들었습니다. 

간만의 종합복귀 전에서 신인 이형철에게 망신스러운 패배를 당했던 베테랑 임준수도 빰 클린치 연사 TKO로 체면을 회복했습니다. KTT에서 훈련 중인 파워풀한 파이터 클레이튼 존슨과 격돌한 임은, 받아주는 슬로우스타터 답게 상대의 펀치와 테이크 다운을 받아내며 유도식 덧걸이 등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다, 두번째 라운드 빰 클린치 니 킥 연사로 클레이튼의 안면에 대량 출혈을 유발,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문재훈의 제자 안정현은 복싱과 태권도 발차기를 섞은 문재훈과 똑닳은 타격을 구사, 적절히 인앤아웃 스탭을 활발히 구사하여 진득하게 타격 압박으로 밀고 들어오는 천안 MMA의 홍승민을 핀포인트 펀치, 플라잉 니킥, 나래차기 등으로 꾸준히 난타했고, 2라운드부터 활발히 집어 넣어 데미지를 주었던 홍성민의 바디에 레프트 바디 블로우로 홍의 움직임을 멈추는데 성공, 레프리로부터 스탠딩 TKO 승리를 챙겼습니다. 

슈토에서도 활약했던 웰터급의 베테랑이자 최근 아오키 신야의 스승 나카이 유키로 부터 블랙벨트를 받은 주지떼로 최정범은 종합 첫 경기에 나선 킥복싱 베이스의 타격가 권쌍수에 타격전을 유도, 기습적이고도 부드러운 더블 렉 테이크 다운으로 상대를 비스듬히 무너뜨린 후, 무릎을 꿇고 일어나려던 권의 백으로 돌아 양 다리훅을 곁들인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단숨에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TOP FC 7 '초심(Return to Basic)' 결과]

13경기: 김두환 < 로키 마르티네즈 (판정 0-3)  

12경기: 김은수 > 정성직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43) 

09경기: 이형철 < 정다운 (판정 1R 4:10)

10경기: 정유진 > 키류 유코 (TKO 1R 2:07)  

08경기: 안재영 > 오세원 (TKO 3R 2:42)

07경기: 이민구 = 김성현 (NC) * 이민구의 그라운드 니킥 

06경기: 황영진 < 에밀 아마소브 (판정 1-2

05경기: 김규성 > 정원석 (TKO 2R 1:27) 

04경기: 임준수 > 클레이튼 존슨 (TKO 2R 2:33)

03경기: 안정현 > 홍승민 (TKO 2R 3:30) * 오프닝 

02경기: 최정범 > 권쌍수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33) * 오프닝  

01경기: 권민수 > 이효민 (판정 3-0) * 오프닝


* 사진제공=KOREAN M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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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187의 공식 포스터]

UFC 한국군 대표주자 김동현이 한 판승을 거뒀습니다.  

[김동현의 타이트한 암트라이앵글 초크에 탭을 치는 조쉬 버크먼]



한국 시각으로 24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23일 개최된 UFC 187번째 넘버링 이벤트 겸 319 번째 대회인 UFC 187 'Johnson vs Cormier' 출전한 김동현은 TUF 2 출신의 치과의사라는 별명을 가진 하드 펀처이자 베테랑  조쉬 버크먼을 상대로 UFC 내 11번째 승리 사냥에 나섰습니다. 

[조쉬 버크먼을 유도식 테이크다운으로 공략하는 김동현]

유도 테이크 다운에 대비가 잘되어 있던 버크먼에 좀처럼 승기를 잡지 못했던 김동현은 그러나 특유의 스탠딩 백 마운트로 상대의 스태미너를 크게 깎으며 무난히 첫번째 라운드를 챙길 수 있었고. 초반 거칠게 타격 후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는 상대의 그립을 스프롤로 뜯어낸 후 한 팔을 크루시픽스로 묶은 터틀 포지션에서의 파운딩 연사로 두 번째 라운드마저도 압도, 경기를 잘 풀어갔습니다.  

[이 날 김동현의 최대의 위기였던 버크먼의 플라잉 니킥]

마지막 라운드 초반 점수에 크게 밀리던 버크만의 거센 펀치 타격에 위빙과 더킹을 섞다가 니 킥과 플라잉 니킥까지 연달아 허용해 경기 최대의 위기를 맞았던 김동현은 차분히 데미지를 회복했고, 클린치 이후 백으로 돌아가 테이크 다운을 성공, 사이드에서 암트라이앵글 초크 그립을 만든 후 탑 마운트를 거쳐 사이드로 이동을 완료해 견디다 못한 버크먼으로부터 탭을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트레이너인 양성훈 팀 매드 감독을 목마태우고 승리를 기뻐하는 김동현] 

지난 우들리 전 KO패로 UFC 커리어 중 최악의 참패를 당했었던 김동현은 이번 버크먼전 한 판승 겸 단체 내 첫 서브미션 승리로 인해 개인은 물론 남의철의 승리를 도둑맞은 판정패를 포함,지난 필리핀 대회에서의 3전 전패로 침울해져 있던 UFC 한국 파이터들에게 환기점을 안겨주게 되었습니다.   

[존 존스의 킥을 캐치해 테이크 다운으로 몰고 가려는 데니얼 코르미어]

챔프 존 존스의 뺑소니 사건로 인해 공석이 된 새 LH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존스와 타이틀 전을 치를 예정이었던 앤터니 존슨과 이전 도전자였던 데니얼 코르미어가 격돌. 강력한 존슨의 라이트에 나동그라지고 하이킥에 시달렸던 코르미어가 2R 테이크 다운 후 엘보 파운딩을 섞은 포지셔닝으로 존슨의 스테미너를 갉아 흐름을 바꿨고. 3R 더블 레그를 시도하던 존스의 백으로 돌아가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성공, 신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플래쉬 다운된 크리스 와이드먼을 바디 니 킥으로 몰아붙이는 비토 베우포트]

전 라이트헤비급 챔프 비토 베우포트를 상대로 3번째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미들급 디펜딩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은 강력한 맷집덕분에 위기를 모면, 태클 후 파운딩 러쉬로 TKO승을 거뒀습니다. 상대의 라이트 카운터 훅에 걸려 물러나다 바디샷과 세로 엘보 등 수십여방을 허용, 커리어 중 가장 많은 데미지를 입었던 와이드먼은 이후 더블 레그 테이크 다운을 히트, 탑마운트에서의 파운딩 샤워로 벨트를 지켰습니다. 

[존 맥데시의 머리를 하이킥으로 공격하는 도널드 세로니]

최근 밴슨 핸더슨과의 미묘한 승리를 포함. 7연승을 구가하며 라이트급 최대어로 떠오르고 있는 올라운더 '카우보이' 도널드 세로니는 타격에 의한 한판 패배가 없는 맷집 강호 존 맥데시에 첫 TKO패배를 안기며 타이틀에 한발짝 다가섰습니다. 하이킥, 시우바식 스탭 인 엘보, 카운터 니 킥과 펀치 등으로 쉴 새없이 턱을 얻어맞은 맥데시가 하이킥 허용 후 턱이 부러진 탓에 경기를 포기, 세로니의 8연승이 확정되었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라이트로 안드레이 알로브스키의 안면을 히트시킨 트레비스 브라운]

전 UFC 헤비급 챔프 안드레이 알로브스키는 친우인 현 헤비급 랭킹 3위의 강호 트레비스 브라운을 스탠딩 TKO로 제압했습니다. 펀치를 내던 브라운의 안면을 숏 흑으로 때려 일찌감치 다리를 풀리게 만든 알로브스키는 타격으로 몰아붙이던 중 상대의 라이트 훅 카운터에 걸려 잠시 주저앉았으나, 겨우 서있던 브라운을 니 킥과 엘보, 어퍼컷과 라이트로 맹공, 1R 종료 20초를 남겨두고 레프리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 냈습니다. 

11전 무패의 성적으로 UFC 첫 경기에 나선 3타임 컴바(컴뱃) 삼보 월드 챔피언 이슬람 마하체프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단체 데뷔 전에 나선 ATT의 레오 쿤츠를 백에서의 초크로 제압했습니다. 라이트와 힙토스에 이은 리어네이키드 초크, 어퍼컷과 테이크 다운으로 손쉽게 상대를 요리해 첫 라운드를 가져간 마하체프는 숏 라이트 카운터에 무릎꿇은 쿤츠의 백을 탈취,파운딩을 곁들인 바디 락으로 기회를 엿보다 초크를 완성해 냈습니다. 

[UFC 187 'Johnson vs Cormier' 결과]

11경기: 앤터니 존슨 < 데니얼 코르미어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2:39) *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전 

10경기: 크리스 와이드먼 > 비토 베우포트 (TKO 1R 2:53) * 미들급 타이틀 전

09경기: 도널드 세로니 > 존 맥데시 (TKO 2R 4:44) * 턱 부상으로 인한 맥데시의 경기 포기 

08경기: 트레비스 브라운 <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TKO 1R 4:41)

07경기: 조셉 베네비데즈 > 존 모라가 (판정 3-0)

06경기: 존 덧슨 > 자크 마코브스키 (판정 3-0)  

05경기: 조쉬 버크먼 < 김동현 (암트라이앵글 초크 3R 2:13)

04경기: 유라이어 홀 < 하파엘 나탈 (판정 1-2)

03경기: 마이크 파일 < 콜비 코빙턴 (판정 0-3

02경기: 레오 쿤츠 < 이슬람 마하체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38) 

01경기: 저스틴 스코긴스 > 조쉬 삼포 (판정 3-0)


* 사진=Getty Image/Josh Hedges & Christian Peterson/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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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e Championship 27의 공식 포스터 ⓒOne Championship]

아시아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MMA 단체 One Championship의 27번째 이벤트인 One Championship 27 'Warrior's Quest' 가 한국 시각으로 22일 개최되었습니다. 

라이트급 타이틀 전에서 김동현도 인정할 정도의 타격을 지닌 안도 코지를 첫 라운드 그래플링에 압승에 이어 두 번째 라운드 하이킥과 펀치 카운터를 선보였으나 안도의 잽 연사에 코를 심하게 당한 후 다시 그래플링으려로 전법을 변형, 3R 암 바, 4R 백 마운트로 앞서가다 점수에 여유가 있자 다시 하이킥, 점핑 플라잉 가드 등 하고 싶은 것을 실컷하다가 경기가 종료, 결국 3-0으로 무사히 벨트를 지켜냈습니다.  

첫 스트로급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룸피니 챔프 데잠롱 소어 암누아이시리초크가 WBO 환태평양 챔프 출신의 복서 로이 돌리구에즈를 판정으로 꺾고 첫 챔피언에 자리에 올랐습니다. 킥과 펀 등으로 데잠롱이 흐름을 잡아가는 와중, 3R 돌리구에즈에 서밍을 호소했고, 뒤이은 로우블로우을 거쳐 다시 데잠롱이 타격으로 앞서 가던 5R, 재차 서밍을 어필하는 레프리가 경기를 종료, 여태까지의 판정으로 3-0 데잠롱의 승리가 확정되었습니다.

단체 데뷔 전서강호  랍 리스터를 초크로 꺾은 바 있는 10전 무패의 M-1 챔피언 말랏 가프로프는 LFC 시절 최영광에게 스플릿 판정으로 패한 바 있는 말레이시아의 이브 팅과의 페더급 타이틀 도전권이 걸린 경기에서 들어 뽑는 슬램으로 손쉬운 테이크 다운을 성공, 팅의 방어를 힘으로 뚫는 듯한 거칠은 가드 패스 끝에 백을 빼앗고 라운드 종료 35초를 남겨두고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완성시키고 챔프 자담바와의 타이틀 전을 확정지었습니다.

2차례 월드 챔피언을 지낸 코스타리카의 주지떼로 아리엘 섹스톤은 홍콩의 기대주 에디 응을 백초크로 격파했습니다. 들어가다 카운터를 허용하고 상대의 킥에 시달리던 식스톤은 그와중에도 비스듬히 길게 찔러올리는 괴상한 궤도의 어퍼컷과 클린치 후 테이크 다운으로 차츰 흐름을 잡아가기 시작, 2R 시작하자 마자 큰 라이트 오버 언더 훅과 클린치 콤보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 백으로 돌아가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잡아냈습니다.

데뷔 전에서 하와이 단체 데스티니 FC MMA 챔프에 오른 18세의 싱가포르 기대주 안젤라 리는 이집트 복싱 챔프 아야 사이드 사베르를 암 바로 꺾는 파란을 연출했습니다.경기 시작하자마자 목감아 던지기로 상위 포지션을 차지, 백을 차지하려는 사베르의 사이드를 빼앗은 리는 허부적대는 상대의 팔다리를 뿌리 친 후 차분한 파운딩에 이어 니 온 벨리 후 암 바를 셋업, 조금도 주저하지 않는 차분한 추가 관절꺾기로 탭을 받아냈습니다.

REAL 3에서 이웅희를 판정으로 꺾은 중국의 알라탕 헤일리는 싱가포르 국적의 단체 선배 스테판 랭던을 싸커킥으로 침몰시켰습니다. 두번째 라운드에서 라이트를 성공, 클린치에 이은 펀치 연사로 적잖은 데미지를 랭던에 준 알라탕은 잠시 일어나보았으나 뒤이은 펀치샤워에 견디지 못하고 다시 터틀 포지션을 취한 상대에 싸커킥을 퍼붓었습니다. 보다 못한 레프리가 경기를 멈추고 랭던을 구해냈습니다.  

'캡틴 말레이시아'라는 링네임의 종합 전적 무승 1패의 킥복서 알리 야쿠브와 격동한 중국단체 RUFF 출신의 그래플러 양 지안빙은 2R 초반 백에서 시작한 암 바를 완성, 탭아웃 승리를 거뒀습니다. 거리를 둔 타격 전을 원하는 야쿠브를 슬램으로 그라운드에 끌고간 양은 상대를 농락했고, 2R 시작하자마자 태클, 노스-사우스, 풀 마운트에서 백으로 돌아간 후 암 바로 경기를 종결지었습니다. 

[One Championship 27 'Warrior's Quest' 결과]

10경기: 아오키 신야 > 안도 코지 (판정 3-0) * 라이트급 타이틀 전

09경기: 데잠롱 소어 암누아이시리초크 > 로이 돌리구에즈 (TKO 1R 3:54) * 스트로급 타이틀 전

08경기: 이브 팅 < 말랏 가프로프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30)    

07경기: 로웬 타이나네스 > 쿠왓 카미도프 (판정 3-0

06경기: 에디 응 < 아리엘 섹스톤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

05경기: 아미르 칸 < 쉐넌 위랏차이 (판정 1-2

04경기: 안젤라 리 > 아야 사이드 사베르 (암 바 1R 1:43

03경기: 스테판 랭던 < 알라탕 헤일리 (TKO 2R 0:51)

02경기: 베네딕트 앙 > 와카 우마르 (판정 3-0)

01경기: 알리 야쿠브 < 양 지안빙 (암 바 2R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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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르메 킥 시리즈 1의 경기 결과]

임치빈, 이성현 등 세계 레벨의 킥복서들을 배출하며 일세를 풍미했던 입식 대회 미르메(Mirme) 킥이 부활, 17일 성남 수정청소년수련관에서 첫 대회인 미르메 킥 시리즈 1이 개최되었습니다.

                   [VIP로 초대받은 입식강자들 왼쪽부터 유양래, 오두석, 최우영, 임치빈]

이 날 대회는 팀 치빈, 서울 청무체, 부산 신화체, 성남 설봉체, 동탄 투혼체육관등 전국 각지의 입식 명문 도장 소속 선수들 50명이 출전했습니다. 아마추어인 초중등부 6개 매치와 루키 매치, 프로 간의 경기인 오프닝과 챌린지 매치, 수퍼파이트를 더해 총 25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양해준을 니 킥으로 공랙하는 양재근]

-90kg급 수퍼파이트에 출전, 부상이후 간만에 입식 무대에 모습을 나타낸 MMA 탑클래스 양해준은 중량급 김세기로 불리는 6전 6KO 승의 양재근에게 강렬한 스트레이트와 종합 식 클린치를 성공시키며 압박 전법을 펼쳤으나, 이전 김세기와의 복싱 스파링 중 찢어졌던 부분을 엄지 발톱에 재차 긁혀 심한 컷이 발생, 닥터스탑으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전국체전 동메달리스트 출신의 산타 파이터 이정운의 옆차기 & 클린치, 빠른 펀치컴비네이션에 말려 좀처럼 승기를 잡지 못하던 34전의 베테랑 황진수는 몰아붙인 후 잽을 날린 후 카운터로 옆차기를 날리려던 이정운의 복부의 카운터 니 킥 단발을 히트, 단숨에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10승 9승 1패를 기록 중인 청무체의 신예 박근우는 하이킥을 위시한 컴비네이션으로 상대 이재진을 두들긴 끝에 판정승을, 위빙과 핀포인트 타격의 복싱 테크닉을 구사하는 배기훈에게 초반 밀리는 듯하던 성남 팀치빈의 표정균은 클린치 니 킥과 양 훅, 니 킥 컴비네이션으로 역전 판정승리를 챙겼습니다,.

이날의 유일한 여성부 경기였던 수원 팀 치빈의 권강미와 남문 투혼 짐의 강선혜 간의 매치에선 후진과 전진을 적절히 활용, 킥 후 펀치 러쉬로 상대를 몰아붙였던 강선혜의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끝났습니다. 

이 날 대회를 진두지휘한 임세일 조직본부장은 향후 신인들의 등용문 대회로서 미르메 킥(Mirme)을, 프로 선수들의 경연장으로서 미르메 컵(MIrme Cup)의 두 브랜드를 활용하겠다는 복안을 발표했습니다. 

[Mirme Kick Series 1 결과] 

06경기: 양재근 > 양해준 (TKO 2R)  * 슈퍼 파이트  

05경기: 황진수 > 이정준 (TKO 2R)  * 슈퍼 파이트

04경기: 표정균 > 배기훈 (판정 3-0) * 챌린지 매치

03경기: 이재진 < 박근우 (판정 0-2) * 챌린지 매치

02경기: 김형래 < 최한빈 (판정 0-2) * 오프닝

01경기: 권강미 < 강선혜 (판정 0-2) * 오프닝


* 초중등부 및 아마 경기 제외 

* 사진제공=News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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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Fight Night 'Edgar vs Faber' 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한국 MMA 파이터 3인방이 승수를 챙기는데 실패했습니다.

임현규와 방승현, 남의철은 16일 필리핀 파사이에서 개최된 UFC의 필리핀 첫 대회이자 318번째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Edgar vs Faber'에 출전했습니다. 

[케이지에 몰아붙인 매그니와 타격 전을 벌이는 임형규]

출발 전 훈련 중에 발등 부상을 입었던 임현규는 TUF 7 출신 중 최근 6연승으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닐 매그니에 초반 타격으로 그로기 상대를 만들었으나, 흥분한 탓에 동작이 커져 추가 데미지를 주는데 실패, 테이크 다운과 상대의 타격을 내준 묘한 1라운드를 보낸 후, 2R 초반 잽 후 들러붙은 매그니에 슬램을 내준 후 탑 마운트를 빼앗기고 파운딩을 얻어맞다 보다못한 레프리에 의해 구해졌습니다.  

[훅시도로 노버를 넘어뜨리고 있는 남의철]

63개월 만에 복귀한 TUF 8 우승자 필리페 노버를 상대로 페더급 데뷔 전에 나선 남의철은 노버의 테이크 다운과 클린치에 잡힌 채 첫 라운드를 보냈으나, 두 번째 라운드서부터 상위 포지션에서의 파운딩을 시작했고 3R에서는 연달아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 후, 파운딩으로 기회를 엿보다 다리를 뽑을 공간이 없어 탭을 받지 못했을 뿐, 타이트한 암트라이앵글 초크 시도로 라운드 전체를 획득했으나 2-1 판정으로 승리를 도둑맞았습니다. 

[턱의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괴로워하는 방태현]

소속 팀 간의 돈독한 관계로 친분을 쌓았던 괌의 스타파이터 존 턱과 맞붙게 된 한국 유일의 DEEP 챔피언 출신의 복서 방태현은 강렬한 스텝 인 라이트 훅으로 경기를 시작, 빼앗긴 테이크 다운도 빨리 벗어났으나, 상대의 괄면퇴에 펀치 카운터 거리가 흐트러진 탓에 카운트 라이트에 플래쉬 다운, 재차 날라온 라이트에 백을 내주고 일어서려 했지만 백에서 날라오는 양 훅과 이어진 타이트한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탭을 치고 말았습니다.    

[페이버를 백으로부터 들어매치려는 에드가]

프랭키 에드가와 유라이어 페이버 간의 메인이벤트 페더급 매치에서는 양자 모두 빠른 스탭을 보여주는 스피디한 경기가 진행, 워낙 빠른 탓에 추가 데미지가 나오지 않았으나 3R 부터 한 스탭 더 들어가는 압박을 가해 에드가가 경기 첫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고, 4R에서도 손으로 댓걸이를 거는 압박 테이크 다운을, 5R에서도 두 차례나 추가 테이크 다운을 연달아 성공, 근소한 타격의 우세를 더해 심판전원일치 판정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필리푸의 펀치에 카운터 테이크 다운을 들어가는 무사시]

첫 라운드부터 콘스탄티누스 필리푸의 킥 카운터로서 낸 테이크 다운으로 상대를 그라운드에 묶어두며 암트라이앵글로 괴롭혀댄 게가드 무사시는 2R에서도 두 차례의 절묘한 카운터 테이크 다운을 획득, 마지막 라운드까지 변함없는 그라운드 지옥과 롱 레인지 타격으로 손쉬운 판정승리를 챙기고 지난 댄 핸더슨 전 승리에 이어 UFC 입성 후 첫 연승행진을 시작했습니다. 

[바넷을 넘겨 테이크다운 시키고 있는 무뇨즈] 

최근의 부진 탓에 승패에 관계없이 은퇴의사를 밝힌 필리핀계 최고의 레슬러 마크 무뇨즈는 2m에 가까운 신장을 자랑하는 장신의 상대 루크 바넷을 카운터 훅과 클린치에서의 펀치 연사, 특유의 레슬링 테이크 다운으로 압박, 일찌감치 점수를 따기 시작했고,타이밍에 익숙해진 바넷의 니 킥 등 카운터에 쉬어가는 2라운드를 거친 후, 3R도 카운터 훅과 테이크 다운으로 끝까지 밀어붙인 끝에 심판전원 일치 판정승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리마에 라이트 훅 파운딩을 퍼붓고 있는 리 징량]

배명호와 LFC 타이틀을 놓고 겨룬 적이 있는 리 징량은 같은 TUF 19 캐스트 멤버 로저 자페타 대신 참전한 디에고 리마를 경기 시작 90여초 만에 펀치로 KO시키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펀치 연사로 리마를 단숨에 케이지 쪽으로 몰고간 리는 레프트로 턱을 흔든 뒤, 곧바로 라이트로 또 한 차례 턱을 흔들어 다운, 서두르지 않지만 지속적인 라이트 파운딩 연사로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닝 광요우가 로이스턴 위를 펀치로 몰아붙이고 있다]

TUF 차이나 첫 시즌 페더급 우승자인 닝 광요우는 4전 무패의 싱가포르 출신의 파이터 로이스턴 위를 펀치에 이은 파운딩으로 2라운드 버저비터 승리를 챙겼습니다. 탄탄한 컴비네이션과 파워로 로이스턴을 일찌감치 압박한 닝은 2R 종료 직전 케이지에 기댄 로이스턴을 레프트에 이은 라이트와 레프트 바디 샷으로 다운, 파운딩으로 라운드 종료 1초를 남겨두고 심판의 경기 중지 선언을 받아내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상차안과의 장렬한 대결에 종지부를 찍고 있는 레에스]

필리핀의 강인한 산타 챔피언 롤단 상차안을 만난 괌의 존 델레스 레예스는 격전 끝에 백 마운트에서의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단체 첫 승리를 맛봤습니다. 강인하지만 투박한 상차안의 돌진을 암 바, 백 초크 등 그래플링과 상대의 마우스피스를 날려버리는 라이트 등으로 눌러가던 레예스는 상차안을 슬램, 출혈로 한 차례 정지 후 재계된 경기에서 가드에서 백을 차지, 그립과 허리를 넣어 탭을 받아내 단체 첫 승을 맛봤습니다. 

[UFC Fight Night 'Edgar vs Faber' 결과] 

12경기: 프랭키 에드가 > 유라이어 페이버 (판정 3-0

11경기: 게가드 무사시 > 콘스탄티누스 필리푸 (판정 3-0)  

10경기: 마크 무뇨즈 > 루크 바넷 (판정 3-0) 

09경기: 닐 매그니 > 임현규 (TKO 1R 1:24)

08경기: 필리페 노버 > 남의철 (판정 2-1)

07경기: 마크 에디바 < 레반 마카시빌리 (판정 1-2)

06경기: 방태현 < 존 턱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3:56)  

05경기: 카잔 존슨 > 장 리펑 (판정 3-0)

04경기: 디에고 리마 < 리 징량 (TKO 1R 1:25) 

03경기: 닝 광요우 > 로이스턴 위 (TKO 2R 4:59

02경기: 존 댈로스 레예스 > 롤단 상차안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3:13)

01경기: 놀란 틱맨 < 야오 주쿠이 (판정 1-2


* 사진=Getty Image/M,itch Vasquez/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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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단체 DEEP 원정에 나섰던 로드 FC의 3인방이 단 일승도 거두지 못하는 참패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영건스에서의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 준 신생 체육관 팀 사나이의 채종헌과 김종석, 2014년 섣달 그뭄날 일본의 강호와의 일전에서 기대 이상의 타격전을 보여주었던 포항BJJ의 김규화는 16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DEEP 72 IMPACT에 출전, DEEP 대 로드FC의 3대3 대항전에 나섰습니다. 

                                     [모토야에게 하이킥을 뻗고 있는 채종헌]

플라이급 챔프 모토야 유키와 격돌한 대항전 마지막 출전자로, 영건스에서 두 차례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리를 거두었던 채종헌은 하이킥을 연달아 내던 중 모토야가 거리를 좁히며 돌진하는 것을 받아치려다 멈칫 한 탓에 훅을 얻어맞고 다운, 백을 빼앗은 모토야의 파운딩에 이은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무너졌습니다. 

                                    [와다에게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는 김규화]

UFC 리거 히로타 미즈토를 펀치로 다운시켰던 포항 BJJ의 김규화는 모토야 유키에게 타이틀을 잃은 전 플라이급 챔피언 와다 타츠미츠의 강렬한 로우킥에 몇 차례나 넘어지며 테이크 다운을 빼앗기며 기세를 잡지 못하다 3R 엘보 파운딩에 의한 출혈을 보다 못한 세컨의 타월투척에 의해 구출되었습니다. 

                                  [김종석이 카나이와 타격 공방을 벌이고 있다]

챔프 급과 상대해야 했던 두 사람과 달리 오프닝에 출전했던 김종석도 KO패를 면치 못했습니다. 로우킥과 바디 훅을 내주며 경기를 시작했던 김종석은 빰 클린치에 이어 상대 카나이 타쿠야의 백을 잡았으나 상대의 방어에 이렇다할 공격을 보여주지 못하고 스탠딩, 난타전 중 상대의 양훅 컴비네이션에 전투불능이 되고 말았습니다.

                    [키타다를 터틀 포지션에 묶어두고 파운딩을 가하는 오오츠카] 

밴텀급 타이틀 전에서는 로드에서 현 밴텀급 챔프 이윤준에게 패한 바 있는 레슬러 겸 현 타이틀 홀더 오오츠카 타카후미가 도전자 키타다 토시아키를 테이크 다운, 저먼 스플렉스, 타이트한 포지셔닝 등 한 수위의 그래플링을 앞세워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꺾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 사진제공=GONG KAKUTOGI / Kokubo Matsunao

[DEEP 72 IMPACT  결과]

12경기: 오오츠카 타카후미 > 키타다 토시아키 (판정 5-0) * 밴텀급 타이틀 전   

11경기: 모토야 유키 > 채종헌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08) * DEEP VS ROAD FC 대항전 

10경기: 와다 타츠미츠 > 김규화 (TKO 3R 2:24) * DEEP VS ROAD FC 대항전 

09경기: 나카무라 다이스케 < 오카노 유키 (판정 0-3)

08경기: 카마야 마코토 > 하세가와 후히토 (길로틴 초크 2R 2:10)

07경기: 츠쿠모 야스쿠 < 사토 다카시 (TKO 1R )

06경기: 카츠키 세이타 < 오야마 타쿠야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02)

05경기: 호리 토모히코 > 타카노 유키 (트라이앵글 초크 1R 3:16)

04경기: 미야카와 히로타카 > 아키지마 류지 (판정 2-0)

03경기: 호리우치 유마 > 이시다 유다이 (길로틴 초크 2R 3:04)

02경기: 이노우에 나오키 > 야마나카 켄지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 오프닝

01경기: 김종석 < 카나이 타쿠야 (KO 1R ) * DEEP VS ROAD FC 대항전 /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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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llator MMA 137의 공식 포스터 ⓒVIACOM]

북미의 중견 MMA 단체 Bellator MMA의 138번째 이벤트 겸 137번째 넘버링 이벤트 Bellator MMA 137 'Helsey vs Grove' 가 한국 시각으로 16일, 개최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테메큘라 현지 시각으로 15일 개최되었습니다. 

개체 실패로 인해 승패에 관계없이 타이틀을 박탈당한 무패의 전 챔프 브랜던 헐시는 시종일관 도전자 캔달 그로브를 그라운드에서 괴롭히다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뒀습니다. 암 트라이앵글, 넥 크랭크, 파운딩 등으로 상대를 가지고 놀다시피한 헐시는 4R 스탠딩 라이틀로 상대를 흔들고 테이크 다운을 성공, 그로브의 암 바를 뽑아 백을 탄 후 파운딩 샤워를 퍼붓고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밴텀급 차기 도전자 결정전에서는 전 챔프 에두아르도 단타스가 꾸준한 테이크 다운 시도에 힘입어 심판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챔프 마르코스 갈벙의 첫 방어전 상대로 낙점되었습니다. 상대 마이크 리치먼이 스프롤 등으로 단타스의 태클을 끊으며 부지런히 타격 압박을 보여주며 상당히 팽팽한 상황을 만들었으나 저지들의 마음을 뒤집기엔 약간 부족했던 모양.   

긴 리치를 가진 커티스 밀랜더와 맞붙은 전 WBC 무에타이 챔프 페르난도 곤잘레스는 사애듸 리치에 막혀 좀처럼 흐름을 잡지 못했으나 3R 로우킥으로 상대방의 발목을 쓸어 넘어뜨린 뒤, 서둘러 싱글레그 테이크 다운으로 반격을 가해오는 밀랜더의 플라잉 길로틴 초크로 목을 캐치, 탭을 받아냈습니다. 파리시안, 아모수, 자롬스키에 이은 4연승을 거둔 곤잘레스는 체급의 신 강호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10승 1패의 기대주 조던 파슨스는 슬램 후 풀 마운트에 이은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30전 전승의 줄리오 세자르 나베스 주니어에게 프로 첫 패배를 안겨 주었습니다. 올라운더 안토니오 듀라테와 맞붙은 PXC 전 챔피언 조 타이맹글로도 레프트를 흘리고 몸을 세우던 상대를 휘두르는 라이트 앵커 샷 단발로 3R KO승을 챙겼습니다.  

스트라이크 포스 베테랑 버질 즈웨커는 단체 첫 경기에 나선 앤터니 페티스의 팀 메이트 라자크 알- 핫산을 점핑 라이트에 이은 레프트 연사와 라이트 훅으로 다리가 풀리게 만든 뒤 어퍼컷으로 무너뜨린 후 일어나려는 것을 백으로 돌아 라이트, 앞으로 돌아 재차 레프트, 어퍼컷으로 마무리, KO승을 챙겼습니다.   

32전의 중견 제시 주아레즈를 어퍼컷과 니 킥, 하이킥, 리어네이키드 초크 등으로 케이쪽으로 계속 몰아붙였던 스트라이커 리키 레이니는 2R 상대의 명치에 엘보를 박아 넣는데 성공, 레프트와 어퍼컷, 턱에 비스듬히 꽃히는 어퍼컷 성 니 킥으로 레프리 빅 존 맥카시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냈습니다. 

[Bellator MMA 137 'Helsey vs Grove' 결과]

12경기: 숀 번치 > 롤랜드 페레즈 (판정 3-0) 

11경기: 스티브 코졸라 > 이안 버틀러 (KO 1R 2:22)

10경기: 알린 블렌코 > 애드리아나 젠킨스 (TKO 1R 4:08) 

09경기: 벤지 라다크 < 벤 라이터 (판정 0-3

08경기: 브랜던 허시 > 캔달 그로브 (TKO 4R 2:25) * 미들급 타이틀 전 

07경기: 에두아르도 단타스 > 마이크 리치먼 (판정 3-0) * 밴텀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 

06경기: 페르난도 곤잘레스 > 커티스 밀랜더 (길로틴 초크 3R 1:14)

05경기: 데리언 콜드웰 > 하파엘 시우바 (판정 3-0)

04경기: 조 타이망글로 > 안토니오 듀라테 (KO 3R 1:00)

03경기: 조던 파슨스 > 줄리오 세자르 나베스 (암트라이앵글 초크 3R 4:09

02경기: 버질 즈웨커 > 라자크 알-핫산 (KO 1R 3:51

01경기: 제시 주아레즈 < 리키 레이니 (TKO 2R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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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Fight Night 66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UFC의 서브이벤트인 Fight Night의 66번째 대회이자 올해 첫 호주 내 대회이자 317번째 UFC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Miocic vs Hunt' 가 개최지인 호주 애들레이드 현지와 한국시각 10일 개최되었습니다.


[라이트로 미오치치를 밀어 붙이는 헌트 이 타격은 헌트의 가장 좋은 타격 중의 하나가 됐다]


6개월만에 복귀한 마크 헌트는 현재 헤비급 랭킹 4위를 기록 중인 크로아티아 계 미국 파이터 스티페 미오치치의 긴 리치와 스탭에 타격 거리를 뚫지 못해 고전, 테이크 다운를 내준 하위포지션과 클린치에서 압박당한 후 엘보와 숏 파운딩 연사에 스테미너가 깎이고 데미지가 더해져 전혀 반격을 못하고 일방적으로 밀리다 5라운드 터틀 포지션에서 파운딩을 보다못한 레프리에 의해 구해졌습니다.


[심판이 경기를 말리며 승리가 확정되자 포효하며 자축하는 로버트 휘태커]


하와이 교포이자 양동이를 꺾은 바 있는 미들급 14위 랭커 브래드 타바레스와 김 훈과 일전을 벌인 바 있는 TUF Smash 웰터급 우승자 로버트 휘태커 간의 코 메인이벤트에서는 휘태커가 프런트 킥에 이은 레프트 훅으로 한 차례 상대를 주저 앉힌 후, 일어나려던 타바레스의 안면에 빠지면서 날린 레프트 훅으로 재차 주저 앉히고, 재차 일어나려던 상대를 밀어서 쓰러뜨린 뒤 파운딩으로 실신시켜 버렸습니다. 


[오코넬의 스트레이트에 안면이 뭉개지고 있는 앤터니 페로쉬]


42세의 노장의 그래플러 앤터니 페로쉬와 격돌한 라디오 진행자 출신의 헤비 펀처 션 오코넬은 첫 라운드 시작 얼마 지나지 않아 클린치를 시도하는 페리쉬의 안면에 포어암으로 시작하는 펀치러쉬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한 차례 물러나 기회를 보던 오코넬은 재차 펀치 러쉬로 돌진, 스트레이트와 훅을 섞은 파워풀한 펀치 러쉬로 페리쉬를 선채로 반 샌드백 상태로 만들었고, 이를 보다못한 레프리가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카운터 플라잉 니 킥으로 매튜스의 안면을 찍고있는 제임스 빅]


TUF 15 출신이자 7전 무패의 제임스 빅은 TUF Nations 캐스트 맴버 8전 무패의 제임스 매튜스의 빠른 레프트와 라이트 등의 펀치 리듬을 잡지 못한데다가 슬램형 테이크 다운에 첫 라운드를 고스란히 내어줘야 했습니다만, 두 번째 라운드, 매튜스의 펀치에 카운터 플라잉 니 킥을 집어 넣는데 성공, 데미지를 입고 급히 클린치를 시도하는 상대의 목을 잡아 길로틴을 시도, 고쳐 잡으며 그라운드로 돌입해 탭으로 역전 승리를 만들었습니다.


[후커를 스트레이트로 공략하는 히오키 하츠]


17전 12승 5패를 기록 중이던 대니얼 후커를 상대로 11개월만에 복귀 전에 나선 베테랑 서브미션 아티스트 히오키 하츠는 상대의 하이킥에 역전 KO패를 기록, 2연패의 늪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핀 포인트 타격과 잠시지만 풀마운트와 스탠딩에서 백까지 따내며 첫라운드를 챙겼으나 2R 킥과 펀치로 바디샷을 충분히 뿌려대며 승기를 잡았음에도 불구, 초반부터 가드가 낮아 꾸준히 맞아왔던 하이킥에 재차 히트, 실신하고 말았습니다. 


[승리 후 웃으며 포즈를 취해보이는 샘 엘베이]


함빡 웃는 모습으로 스마일링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는 팀 퀘스트의 명물 파이터 샘 엘베이는 초살 TKO로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4차례 호주 국가대표를 지낸 올림피언 유도가 댄 캘리가 타격으로 전진해 오자 케이지에 등을 댄 후, 로우킥에 맞춰 카운터 라이트와 레프트로 캘리를 히트, 뒤로 튕겨져 구르다시피해 일어나려던 캘리를 추적해 재차 라이트로 히트, 캘리가 재차 튕기는 것을 본 레프리의 종료로 49초 TKO승을 확정지었습니다.  


[백 롤링스의 초크의 괴로워하는 리사 엘리스를 레프리가 지켜보고 있다]


함서희의 상대가 될 예정이던 호주 홈그라운더 백 롤링스는 타격 연타 끝 백 초크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함서희 대신 참전한 그래플러 리사 엘리스에 테이크 다운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롤링스는 포지션을 뒤집은 후 파운딩과 스탠딩 타격으로 엘리스에 데미지를 준 뒤, 클린치로 몰린 상대를 어퍼컷에 이은 안면 니 킥으로 쓰러뜨린 후, 옆구리에의 니 킥 후 리어네이키드 그립을 캐치, 허리를 집어 넣어 탭아웃을 이끌어 냈습니다.


[딜런 앤드류스에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성공시키는 브래드 스캇]


TUF The smasher 출신의 브래드 스캇은 TUF 시즌 17 세미 파이널리스트 딜런 앤드류스를 2R 종료 직전 길로틴 초크로 제압했습니다. 다리가 순간 플릴 정도의 숏 어퍼 등 상대의 파워풀한 펀치에도 공격 포화를 늦추지 않던 스캇은 상대의 태클을 저지해 프런트 그립을 잡은 상태에서 뒤로 돌아가려다 급작스레 궤도를 바꿔 기습 길로틴을 시도, 미처 대응하지 못한 앤드류스의 목을 잡은 채로 회전해 그립을 더해 탭을 받아냈습니다. 


[커린의 니 킥에 복부를 내주고 있는 체임버스]


카일린 커런에 프런트 킥에 이은 타격 러쉬에 경기 내내 시달려야 했던 TUF 시즌 20 캐스트 맴버 알렉스 체임버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끝에 하위 포지션에서의 암 바로 역전승을 거둬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상대의 타격에 패색이 짙었던 체임버스는 2R 종반 한 차례 시도했던 숄더락을 3R에 재차 사용, 거의 빠져나간 커런을 그립을 고쳐잡아 암 바를 완성 탭을 만들어 냈습니다.   



[오즈클릭의 펀치를 피하고 있는 위엔] 


태권도 검은 띠이자 남 판의 뒤를 이을 것이라 기대되고 있는 베트남 계 파이터 밴 '텐' 위엔은 올 어메리칸 레슬러 출신의 터키쉬 엘프테킨 오즈클릭을 라운드 종료 1초를 남기고 TKO로 꺾고 UFC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초반부터 라이트를 맞추며 상대를 압도한 위엔은 테이크 다운과 몇 차례의 펀치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종료 10여초 전 레프트로 상대를 격추, 파운딩 끝에 심판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UFC Fight Night 'Miocic vs Hunt' 결과] 

12경기: 스티페 미오치치 > 마크 헌트 (TKO 5R 2:47

11경기: 브레드 타바레스 < 로버트 휘태커 (KO 1R 0:44)  

10경기: 앤터니 패리쉬 < 션 오코넬 (TKO 1R 0:56) 

09경기: 제임스 매튜스 < 제임스 빅 (길로틴 초크 1R 4:53)

08경기: 히오키 하츠 < 대니얼 후커 (KO 2R 4:13)

07경기: 카일 노크 > 조나빈 웹 (판정 2-1)  

06경기: 댄 켈리 < 샘 엘베이 (TKO 1R 0:49)

05경기: 리사 엘리스 < 벡 롤링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09)

04경기: 딜런 앤드류스 < 브래드 스캇 (길로틴 초크 2R 4:54

03경기: 알렉스 체임버스 > 카일린 커런 (암 바 3R 3:15

02경기: 빅 그루칙 < 브랜던 오레일리 (판정 0-3) 

01경기: 앨프테킨 오즈클릭 < 밴 위엔 (TKO 1R 4:59)


* 사진=Getty Image/Josh Hedges/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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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FC의 23번째 넘버링 대회가 있었던 지난 2일은 두 명의 기대주 파이터가 프로로서 첫 선을 보인 날이었습니다. 하나는 로드 FC판 TUF, 주먹이 운다 4번째 시즌의 우승자 '무호흡 파이터' 김승연과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의 삼비스트 박정은, 바로 이 두명입니다. 

두 파이터는 이날 각자 승리와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케이블이라고는 하지만 국내 팬들에게는 높은 인지도를 가진 케이블 방송, 주먹이 운다에서 이미 어느정도의 뛰어난 실력을 보였던 김승연은 승리를, 단순히 싱글 맘 파이터 송효경의 대체 상대로 알려졌던 박정은은 판정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소속짐 평내 킥복싱의 상담실에서 인터뷰 중인 박정은  촬영=최우석 기자]

하지만 판정패로 패한 박정은의 경기는 이날 대회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최고의 임팩트를 선사했습니다. 그녀의 종합 프로 첫 경기 상대가 바로 북미 메이저 무대에서도 활동했던 일본의 실력파 베테랑이자 체급도 한 단계 무거운 스트로급 파이트인 후지노 에미였기 때문입니다. 

2주 밖에 준비를 못했던 박정은은 간단히 패배하리라는 예상을 보란듯이 깨고 능수능란한 페인트를 곁들인 한 타임 먼저 맞추는 타격으로 후지노 에미를 압박했으며, 스탠딩에서 백마운트를 잡혀 초크를 내주기 일보직전인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않고 뜯어내는 루키답지 않은 냉철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심판 1명의 우세를 얻는데 그치는 판정패로 프로 첫 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누구나가 불리 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세계 레벨의 베테랑과의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 차분함과 타격 실력을 보여준 기대주 박정은을 남양주시에 위치한 소속짐 평내 킥복싱(팀 스트롱울프)에서 만나 첫 경기에 감상 등 여러가지 것들을 들어보았습니다.

- 프로 데뷔 축하한다. 부상 정도는 어떤가? 

* 감사하다. 다친 곳은 없고 멍만 조금 들었다. 

- 경기를 치른 지 이제 일주일이 되간다. 주변에서의 반응은 어떤가?

* 너무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사실 좀 놀랬다. 

- 프로무대에서 첫 경기를 치른 감상을 들려 달라

* 일단 저는 잘 나왔다라고 생각했던게, 역시 생각대로 '많이 배울 수 있었구나' 라는게 첫 번째였다. 정~말 많은 걸 배우고 왔다. 후지노 에미 선수의 경기 운영이라던가 의지력, 인간적인 면모에서도 많이 배웠고, 다른 선수분들 경기에서도 많이 배웠고, 데뷔 전을 부담가지고 한 거 보다 재밌게, 신나게, 행복하게 하고와서 잘 된거 같다. 너무 재미있었다. 전부 다 배울 점 투성이었다. 





              [격전 후 상대 후지노 에미와 인사를 나누는 박정은  촬영=윤여길 기자]

- 이번 경기에서 제일 아쉬웠던 점을 한가지만 꼽자면?

* 혜린이라는 초등학교 때의 친구가 있었는데 몸이 많이 아팠던 친구다. 경기 때 응원해주겠다고 했는데 계체 전 날에 세상을 떠났다. 한 창 연습을 하던 중이라 나중에 연락을 받았고, 결국 계체하던 날 입관을 하고 경기 당일 날 발인을 했다. 그 친구한테 꼭 이기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후지노 선수가 저한테는 대단한 선수라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것이 미안하고 아쉽다. 

- 그런 일이 있었나 친구분의 명복을 빈다. 분위기를 좀 달리해보자. 상당히 앳되보이는데 나이가?

* 96년 9월 17일생이다. 이제 딱 한국 나이로 20살이 됐다. 

- 남자들도 버거워 할 만큼 격렬한 운동을 그것도 프로로 하게 됐다. 집에서는 뭐라고 하시던가?

*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이시다. 어머니도 예전에 펜싱 선수고 아버지, 오빠도 한 때 운동을 하던 분들이라 그다지 심하게 반대하지는 않으셨다.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했었던 거고, 제가 점점 선수쪽에 욕심을 부리니 걱정은 하시더라도 할 거면 끝까지 해보라고 응원해주신다. 

- 종합은 언제부터 시작하게 된 건가?

* 종합으로 들어선지는 이제 1년이 지나 2년 째 되어간다. 그간 (아마)에서는 여자선수 경기가 별로 없어서 그다지 많은 경기를 치르지는 못했다. 본래 삼보하고 킥복싱을 같이 했는데 현재 5년째에 접어 들고 있다. 

- 어쩐지 타격이 보통이 아니다 싶었다. 킥 전적은 어느 정도 되나?

* 확실하지는 않은데 11전 10승 1패인 거 같다. 

- 그렇게 전적이 좋은가?

* 계속 토너먼트하다가 단 한번 은메달을 차지 한 적이 있는데, 그게 헤드기어 쓰고하는 경기에서 헤드기어를 고쳐 쓸려고 손을 들었더니 레프리 선생님이 다운으로 처리하시더라. 그래도 상대 선수가 너무 잘하셨었다. 깔끔하게 진 거 맞다. 11승! 아니 10승!

- 하하 알았습니다. 삼보는 국가대표까지 했던 것으로 들었는데 이후에도 삼보는 계속 병행 할 생각인가? 

* 13년도 14년도 청소년 국가대표를 지냈다. 프로가 됐다고 해서 삼보 대회를 못나가는 것도 아니고 여자는 타격이 없는 스포츠 삼보 뿐이라 타격 실전연습을 겸할 수가 없어서 좀 안타깝지만 엄연히 종합의 그라운드에서 쓸 수 있는 기술이 들어있고 그 실전연습을 할 수 있는 기회이니 기회가 된다면 자주 출장하고 싶다. 킥복싱 대회도 마찬가지이다. 

- 요즘 아무래도 MMA의 대세...라기보다 기본과목처럼 되어있는게 주짓수인데. 혹시 따로 수련하는지?

* 음...아시겠지만 삼보도 레슬링, 유도,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종합무술이기 때문에 하면서도 항상 감탄을 하곤 한다. 일전에 삼보에서 은메달에 그친 걸 보고 "삼보는 여기까지 인가?" 라는 느낌의 기사가 난 적이 있는데 그건 제가 삼보의 수련이 부족해서 그런 거고, 삼보가 부족한게 아니다. 주짓수를 따로 시간나서 해야 한다기 보단 삼보에서도 주짓수에서 하는 걸 다 하고 있다. 다 종합적으로 하고 있다. 

- 아마추어 전적은 로드 FC 쪽 아마리그에서만 뛰었나? 아마리그 당시의 전적은 어땠나?

* 그렇다. 전적은 3전 3승이다. 센트럴리그였는데 여자 경기가 처음 생기기 시작한 2회 때부터 참가해서 2,3,4회 대회 연속으로 경기했다. 아마추어 때도 체급이 맞는게 없어서 52kg인 스트로급에서 경기를 해야 했는데 이것때문에 로드에서 오퍼가 온 듯하다. 

- 경기 당시에도 후지노에 비해 상당히 몸이 작아보였다. 평체와 본인에게 맞는 체급은 뭔지 궁금하다. 

* 평소 체중은 50kg 정도이고 48kg 급이 본래 활동체급이다.

                 [박정은의 소속팀 팀 스트롱울프의 본부인 평내 킥복싱 촬영=최우석 기자] 

- 그럼 이번 후지노 전이 없었으면 데뷔 전은 48kg인 아톰급으로 할 생각이었나?

* 그렇다. 원래 연락이 왔던 데뷔 전은 8월 달에 48kg로 출장하는 것이었다. 아마추어에서도 아톰 체급이 없어서 52kg 급에서 감량하지 않고 계속 뛰었었는데 그 덕분에 이번 경기를 치를 수 있었던 것 같다.

- 고민이 좀 되지 않았나? 그냥 무리하지 말고 48kg급을 그냥 나갈까하는?

* 시합을 뛰겠다는 것에 대해 망설이지는 않았던 거 같다. 시기가 좀 앞당겨 졌을 뿐이지만 본래 경기를 치를 생각이었으니까. 단지 오퍼를 받기 하루 전에 삼보를 하다 허리 쪽에 부상이 생겼는데 이 때문에 어떻게 할까라는 고민은 좀 되더라. 급하다고 하니 일단 승낙하고 상황을 볼 생각이었는데, 괜찮아 질거 같은 기분이 들더니 진짜로 차차 괜찮아졌다.  

- 아무래도 상대가 세계 레벨 급의 베테랑이었던만큼 몇 가지 짚고 넘어가 보자. 후지노와의 경기 오퍼를 받았을 때 어떤 상대였는지 경기 전에 파악을 하고 있었나?

* 송효경 선수의 부상 때문에 경기 2주전에 연락을 받은 터라 그다지 연구할 시간이 넉넉하지는 않았다. 전적도 그렇고 체급도 높은 선수라 한번 배워보겠다는 생각에서 오퍼를 승락했다. 후지노 선수의 경기 영상을 보고 훈련을 했던거 같다.

- 다시 이번 시합 얘기로 좀 돌아가 보자. 직접 맞붙어 보니 어떤 느낌이던가? 경기에 대한 간단한 총평을 부탁하고 싶은데?

* 다 떠나서 경기 내용에서는 정말 대단하더라.이전 경기를 동영상으로 봤을 때는 그래플링만 잘하는 선수라고 알았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타격을 더 가하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어 실제 경기를 하면서 놀랐고, 하면서 배운 거 같다. 어릴 때 다친 발바닥 부상 때문에 발에 테이핑을 하셔서 킥을 잘 못쓰신다고 하던데도 그런 전적을 쌓을 수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한 선수인거 같다. 매너도 좋고 배울점이 많은 분이다. 

- 페이스북에서도 후지노 선수랑 사진 찍은 게 있던데 얘기를 좀 나눴나?

* 끝나고 대기실에 찾아갔다. 과자를 드리면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렸더니, 오퍼를 받아 줘서 고맙다고 하시고 첫 경기인데도 잘한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시더라. 서로서로 고맙다고하고 훈훈하게 얘기가 잘 끝난 거 같다.

- 경기 중에 가장 위기는 스탠딩에서 백을 잡히고 그라운드로 끌려들어가 초크를 잡혔던 것이라고 본다. 그 때는 어땠었나? 압박감이 좀 있었나?

* 넘어지고 초크가 들어왔는데 후지노 선수의 특기가 초크라는 것을 알았어서 방어 연습을 많이 했었다. 그립을 한 차례 뜯어내고 종료 10초전 사인이 들어왔을 때 초크가 다시 들어왔는데 다행이 약간의 틈이 있어서 어떻게 견딜 수는 있었다. 그래도 종이 살리기도 한게 조금만 시간이 더 있었으면 그립이 더 타이트해져서 어렵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경기 중 최대위기였던 후지노의 백초크 그립을 뜯어내는 박정은  촬영=윤여길 기자]  

- 타격에서는 어찌보면 후지노를 압도했다 할 수 있을 정도의 활약을 펼쳤다. 판정으로 들어 갔을 때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는지? 스플릿 판정으로 패가 결정되었을 때는 어떤 기분이었나?

* 솔직히 이겼다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1라운드 초크도 있고, 2라운드 테이크 다운 빼앗긴 것도 있어서 경기 직후 관장님께 저 진 거 같아요란 눈빛 사인을 보낼 정도였으니까. 판정이 나왔을 때는 져서 아쉬웠다기 보단, 재밌다. 또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 한편으로는 응원해준 사람들한테 미안하기도 했다. 

아직 첫 경기를 치른 상태에서 성급한 얘기일 수는 있겠지만, 동양 챔피언 출신의 복서이자 두 체급 위인 김지연이나 이미 UFC로 적으로 옮긴 함서희를 제외하면 타격에서는 48,52kg 급에서는 탑 클래스 레벨의 타격으로 보인다. 두 체급을 병행할 계획은 혹시 없는지?

* 개인적으로 자신에게 가장 적당한 체급이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뛰어봤을 때의 느낌이라던지, 선수들에게 기량이라던가 그런 것으로 봤을 때 48kg 급이 가장 맞다고 생각한다. 일단은 아톰 체급에 집중하려고 한다.

- 다음 경기는 언제쯤 가졌으면 하는가?

* 언제쯤 가지고 싶다기 보다는 공백기가 되도록 짧은게 좋을 거 같다. 다 마찬가지겠지만 경기감이 떨어지는 건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은 거 같다.

- 만약 해외에서 오퍼가 오면 뛰어보고 싶은 생각은 있나? 

* 해보고 싶은 생각은 많이 있다. 로드가 허가해주고 다른 단체들도 고유의 룰과 사정이 있는게 다 괜찮다고 하면 언제든지 뛰어볼 의향은 있다.  

- 소속 단체인 로드가 본격적으로 일본 진출을 발표했고 일본에는 일전에 송가연과 얘기가 오갔던 DEEP 챔프프를 지낸 걸출한 여성 삼비스트 시나시 사토코가 있다. DEEP과 계속 교류를 해온 로드 측이 그간 한국 종합에선 이렇다할 전적을 올린 삼비스트 출신의 여성 파이터가 없었던 만큼, 본인과 시나시와의 경기를 추진할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매치업이 성사 된다면 어떤 경기가 될 거 같나?

* 이번 경기처럼 배우는 입장에서 경기를 해야 할 듯 싶다. 삼보를 하는 것도 봤는데 워낙 실력이 좋으셔서...이제 막 시작한데다 안그래도 저보다 잘하시는 분들 천지라...말씀대로 좀 먼 얘기이지 않을까? 하하 

-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 이번에 데뷔 전을 하면서 한 가지 느낀게 있다. 제가 갈고 닦은 걸 최대한 보여드면 승패를 떠나서도 응원을 해주신다는 거다. 승리도 물론 중요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계속해서 발전된 경기 내용을 보여 드리는 게 목표다.

                           [팀 심볼 앞에서 포즈를 취한 박정은  촬영=최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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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oyd Mayweather, Jr. vs. Manny Pacquiao 공식 포스터] 

세기의 복싱 대결은 포인트 짤짤이와 판정 논란 끝에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8체급 통합 챔피언 필리핀의 복싱 영응 매니 파퀴아오는 4라운드 터진 레프트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비롯, 시종일관 공격적인 펀치 컴비네이션을 뿌려대며 메이웨더를 압박했으나, 어깨를 이용한 특유의 방어 기술인 숄더 롤과 MMA의 카운터 테이크다운을 연상시키는 클린치에 큰 데미지를 주지 못했습니다.

특유의 디펜스 능력을 지닌 메이웨더 역시 그다지 몇 차레 원투와 레프트 전진으로 시작하는 공격 패턴이 많은 파키아오에 라이트 훅 카운터를 넣으며 포인트를 쌓았습니다만 워낙 안전한 포인트 싸움 중시의 복싱인 탓에 가벼운 히트만 넣어댔을 뿐 흐름을 잡지 못한 것 파퀴아오와 마찬가지 였습니다. 

                               [난전을 벌이는 파퀴아오와 메이웨더 주니어]

승패를 떠나 근소한 점수차를 예상되었으나 결과는 116-112, 118-110, 116-112의 큰 점수차로 메이웨더의 심판전원일치 판정승. 금세기 최고의 대결이라던 이번 매치는 접전 없는 포인트 따먹기에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까지 더해져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라는 옛말이 틀리지 않다는 걸 확인시켜준 졸전으로 끝났습니다. 

395승 1패의 경이로운 아마 전적을 가진 WBO 월드 페더급 타이틀 홀더 바실 로마첸코는 동단체 북아메리카 챔피언 출신의 도전자 가말리에 로드리게즈를 바디에 라이트 훅으로 격침, 카운터 10을 받아내 9라운드 KO승을 거두고 2차 방어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했습니다. 

공석이었던 USBA 수퍼미들급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미국 필라델피라의 제시 하트가 시카고 출신의 마이크 지메네즈를 파워를 바탕으로 한 잽과 바디샷으로 시종일관 압도한 끝에 6R 후반 경 보다못한 레프리의 경기 중지로 TKO승리를 확정, 17전 무패 기록과 타이틀을 모두 거머쥐었습니다.   

[Floyd Mayweather, Jr. vs. Manny Pacquiao 결과] 

06경기: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 매니 파퀴아오 (판정 3-0 116-112 118-110 116-112) * WBA 수퍼웰터,WBC,WBO,The Ring 웰터급 통합 타이틀 전 

05경기: 바실 로마첸코 > 가말리에 로드리게즈 (KO 9R/12R )  * WBO 월드 페더급 타이틀 전  

04경기: 제시 하트 > 마이크 지메네즈 (TKO 6R/10R 2:13) * USBA 수퍼미들급 타이틀 전 

03경기: 사이드 알 하락 < 크리스토퍼 피어슨 (판정 0-3 10R 98-92,99-91,99-91)

02경기: 레오 산타 크루즈 > 호세 카예타노 (판정 3-0 10R 100-90,100-90,100-90)  

01경기: 애드리언 그라나도스 < 브래드 솔로몬 (판정 1-2 10R 94-96,96-94,96-94)


* 사진=Getty Image/Al B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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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일본 도쿄 대회를 확정한 국내의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 FC의 25번째 이벤트 겸 23번째 넘버링 이벤트 ROAD FC 023이 한국시각으로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경기 막바지 상위 포지션에서 문제훈을 압박하는 이윤준  촬영=윤여길 기자]

세련된 올라운더인 타이틀 홀더 이윤준과 거친 파이팅으로 이름난 도전자 문제훈간의 -61.5kg(밴텀급) 타이틀 전에서는 서로간 공격을 적잖이 주고 받으면서도 상대의 기세를 꺾지 못하는 팽팽한 경기가 지속되었으나,계속 전진전법을 구사한데다, 테이크 다운 수, 카운터에서 앞선 이윤준이 3-0으로 타이틀을 지켜냈습니다.

                             [타니의 큰 훅을 흘리는 최무배  촬영=윤여길 기자]

2년여 만에 복귀전에 나선 '부산 중전차' 최무배는 레슬링 후배 심건호를 암 바로 꺾었던 주지떼로 루카스 타니의 펀치를 피해 클린치 후 발목 걸이로 테이크 다운을 빼앗았고, 타니의 하체 관절기를 피해 알리 포지션에서 파운딩으로 상위 포지션을 잡은 뒤, 묵직한 파운딩으로 심판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 냈습니다.



        [트라이앵글로 상대 오트얼즈의 탑 마운트에서 암 바를 준비 중인 김지연  촬영=윤여길 기자]

한 때 팀메이트였던 송효경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었던 복싱 동양챔프 겸 CMA 챔프 김지연은 킥복싱 베이스의 네덜란드 스트라이커 하디시 오트얼즈애 돌려차기와 펀치 러쉬 등 타격에서 밀렸으나, 2R 시작하자 펀치로 밀고 들어온 상대를 싸잡아 테이크 다운에 성공,넥 마운트에서의 파운딩 후 암 바로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백스핀블로우를 시도하는 박정은과 후지노 에미  촬영=윤여길 기자] 

송효경 대신 베테랑 후지노 에미의 상대로 나선 삼비스트 박정은은 1R 종반의 백초크와 2R 후반 테이크 다운 후 파운딩으로 판정패하기는 했지만 페이크를 곁들인 어퍼컷, 날카로운 스트레이트 등 빠른 핸드 스피드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타격을 허용하고도 물러서지 않고 돌려주는 근성 넘치는 타격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니 킥에 그로기가 된 오카를 두들기는 김승연  촬영=윤여길 기자]

몽골 복싱국대 출신으로 K-1 맥스 코리아에서도 활약한 바 있는 스트라이커 '오카' 난딘에르딘과 우승자 인 김승연 간의 주먹이 운다 시즌 4 출신의 간의 일전에서는 상대의 수퍼맨 펀치와 펀치 연사 등을 들고 나온 난딘에르딘을 클린치로 몰아 넣은 김승연이 빰 클린치 니 킥으로 오카의 안면을 히트, 전투불능으로 만들었습니다. 

                  [데미지를 입은 이창섭에 파운딩을 퍼붓는 보우라라시  촬영=윤여길 기자]

3차에 걸친 감량에도 체중을 맞추지 못했던 최두호의 스승 이창섭은 라운드 당 2점의 포인트 감점과 파이트 머니 전액 몰수라는 벌칙을 받은 상태에서 시작하자마자 상대 카림 보우라라시의 레프트를 턱에 허용, 한 쪽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정신을 차리려 했으나, 사이드로 돈 상대의 파운딩 연사에 실신하고 말았습니다. 

로드 FC판 TUF 주먹이 운다 시즌 1 캐스트 맴버이자 복싱과 유술 베이스의 차인호는 거칠게 복싱으로 휘두르며 클린치를 시도하는 손혜석의 동생 손규석에 근거리 라이트 훅으로 데미지를 안겨 준 후, 펀치 압박으로 기회를 엿보다 무리하게 클린치를 시도한 손규석에게 상위를 빼앗고 파운딩 샤워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4연패 중인데다 KO패 후 한달이 갓 지난 후 링에 오른 단체 중앙도장 팀 포스 소속의 김석모는 9전 5승 4패를 기록 중이라는 카와구치 유타로에 중심이동이 잘 되지 않는 펀치 연타를 받아가며 연달은 테이크 다운을 성공, 간만에 경기를 리드하다 탑 마운트에서 시작된 파운딩을 백으로 이어가 25개월 만의 승리를 맛봤습니다. 

본 주짓수 소속의 장대영은 인투리그 중심지 PCK 짐의 정석찬을 압박, 케이지 쪽에 등을 대게 만든 후 견제형의 가벼운 레프트 훅을 던지는 정의 안면에 강한 레프트 훅을 적중. 등을 돌리고 돌아나가는 정을 양훅으로 추격해 일방적으로 두들겨대다가 보다못한 레프리의 경기 중지로 TKO승을 거두고 2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정찬성의 제자 서진수는 레슬링 명문 중의 하나인 팀 파시의 이윤진의 클린치 압박과 빰 클린치 니 킥 등 전진 전법에 밀리면서도 거리를 만들면 어김 없이 하이킥을 맞추는 등 타격으로 견제해가며 경기를 풀어나가다 로우킥에 원거리 카운터 태클을 걸어오는 상대의 안면에 카운터 니 킥을 히트, 첫 승을 쳉겼습니다. 

[ROAD FC 23 결과]

<메인>

06경기: 이윤준 > 문제훈 (판정 3-0) * 밴텀급 타이틀 전 

05경기: 최무배 > 루카스 타니 (TKO 1R 1:45)  

04경기: 김지연 > 하디시 오트얼즈 (암 바 2R 1:14) * 63kg 계약

03경기: 박정은 < 후지노 에미 (판정 1-2)  

02경기: '오카' 난딘 에르딘 < 김승연 (KO 1R 4:00)

01경기: 이창섭 > 카림 보우라라시 (TKO 1R 0:18)


<Young Guns 22>

08경기: 손석규 < 차인호 (TKO 1R 2:25)

07경기: 김석모 > 카와구치 유타로 (TKO 1R 4:26)

06경기: 정영삼 < 홍성호 (판정 1-2)

05경기: 손진호 > 최종찬 (판정 3-0

04경기: 라인재 > 김현민 (판정 3-0)

03경기: 장대영 < 정석찬 (TKO 1R 2:49)

02경기: 곽종현 > 홍정태 (판정 3-0)  

01경기: 서진수 > 이윤진 (KO 1R 4:0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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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최신호가 탄탄한 로우킥 중심의 컴비네이션으로 일본 킥 무대 데뷔 전에서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지난 29일, 한국에서도 지부를 두고 있는 일본 오사카 믹스 격투기 단체 ACF와 자매 단체 WARDOG의 콜라보레이션 대회인 ACF 11 & WARDOG 3에 출전한 최신호는 무에타이 베이스의 브라질리언 킥커 쥴리아노 라기를 로우킥 중심의 탄탄한 컴비네이션으로 시종일관 압박, 무난한 심판전원 일치 판정승을 일궈냈습니다. 

워낙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 할 수 있었던 최신호는 잠시 무리하게 한 방을 넣으려다 가볍게 카운터를 허용하기도 했으나, 트레이너인 권배용의 지시로 곧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로우 킥  뿐만 바디에 꽂히는 리버 샷을 섞은 4-5연 컴비네이션 연사의 화력시위로 3-0 판정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상대의 로우킥에 카운터 스트레이트로 대응하는 최신호]

스피릿MC의 중앙도장 진무관, 레슬링 명문 팀파시와 입식 명문 청무체육관을 거쳐 로드, ONE FC의 스타파이터 권배용이 이끄는 M.O.B(몹)안착해 프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숨겨진 베테랑 최신호는 종합과 입식을 넘나드는 올라운드 파이터.

30일 귀국 길 공항에서는 단체 대표인 콘도 미츠오씨로부터 29일 같은 날 경기를 치뤄 탄생한 ACF KICK 수퍼 라이트급(-61kg) 챔프, 유우타(悠太)에 도전할 수 있는 타이틀 전 오퍼까지 받아냈습니다. 최신호는 7-8월경 타이틀 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이날 동반 출장 겸 입대 전 마지막 경기에 나선 대구 SF 짐의 신예 권성현은 초반 열세를 딛고 끈질긴 엘보 러쉬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지하 격투기 쪽 강자로 이미 ACF&WARDOG KOREA 측이 파견한 한국인을 두 명이나 격침시킨 제로 주니어 (ZERO Jr.)와의 -73kg 2라운드 경기에 출장했습니다. 

첫 해외원정, 폐쇄 공간으로 압박감이 심한 첫 케이지 내 경기 상대의 어그레시브한 돌진형 경기운영까지 더한 압박감이 더해져 압박감 삼박자와 싸워야 했던 권은 상대의 클린히트에 목이 크게 뒤로 꺾이는 등 몸이 풀리지 않아 쉽사리 경기를 풀지 못했습니다. 

            [클린치를 걸어오는 제로 주니어의 안면을 근거리 팔굽치기로 공략하는 강성현]

적잖은 데미지를 받았음에도 견뎌냈던 강성현은 경기 전 트레이너인 서호진 관장의 지시대로 근거리에서의 엘보를 사용하기 시작해 적잖은 데미지를 상대에게 안겨 주었고, 돌진해 들어오는 상대에게 사용했던 회심의 백 스핀 엘보는 제로 주니어를 다운 일보 직전까지 몰고 가기도 했습니다. 

데미지에 스테미너 고갈까지 더해졌지만 여전히 카운터를 내는 제로 주니어를 상대로 강성현은 2라운드에서도 앨보로 지속적으로 뻗어내 완전히 흐름을 잡아냈지만, 2라운드 3분 3라운드의 짧은 룰 경기였던 탓에 다운이나 한판은 내지 못한 체 경기가 종료 .1-0으로 무승부가 발표되었습니다. 추가 라운드가 아쉬웠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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