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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Fight Night 57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UFC의 260번째 이벤트인 UFC Fight Night 57 'Shogun vs St.Preux' 가 개최지인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 주 우베를란지아 현지 시각으로 8일, 한국 시각으로 9일 개최되었습니다. 

본래 대전상대 지미 마누와의 급작스러운 부상으로 미식 축구 선수 출신의 장신의 파이터 오뱅 생 프루를 맞이하게 된 마우리시우 '쇼군' 후아는 무리하게 거리를 좁히며 양 스트레이트에 이어 오버 핸드 라이트를 밀고 들어갔으나 사이드로 빠지면서 날리는 생 프루의 레프트 훅의 걸려 굴러 떨어진 후, 한 쪽 팔꿈치로 몸을 지탱하다 생 프루의 안면 파운딩 연사에 속절없는 TKO패를 굴욕적 패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TUF 브라질 3 미들급 토너먼트 우승자 월레이 알베즈 안드라데와 맞붙은 RFA 타이틀 챌린저이자 3연승 중인 현역 모델 앨런 조우반은 러쉬와 길로틴 초크 실패 후 체력이 떨어진 알베스를 바디샷과 컴비네이션으로 경기를 리드, 와이드한 훅과 하이 킥으로 밀고 들어오는 알베스의 타격 흐름을 경기내내 끊어냈으나, 결국는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안드레이의 승리. 관중석에서도 납득 못하겠다는 야유가 이어졌습니다. 

반칙 1패 외에 무패 선수 간의 대결이었던 WFC 챔프 클라우디우 헨리케 다 시우바와 BAMMA 챔프 레온 에드워즈 간 일전에서는 초반 에드워즈의 테이크 다운을 뒤집어내고 카운터 엘보 등으로 1R 중반부터 승기를 잡은 에드워즈가 바디샷, 훅 카운터 등 2R을 챙기며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2R 종료 전 상위 포지션을 잡았던 시우바가 라운드 시작 직후 태클로 상위포지션을 잡고 유지하는 난전 끝에 시우바가 스플릿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7전 무패의 킥복서 조르지 데 올리베이라와 격돌한 현 벨라토어 웰터급 타이틀 홀더인 더글라스 리마의 동생 디에고 리마는 긴 리치를 이용한 레프트 스트레이트와 잽으로 재미를 보다가 카운터를 맞았으나 그라운드로 들어간 후 암트라이앵글과 리어네이키드 초크 등 그라운드의 우세로 심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승자보다 올리베이라의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근성이 돋보였던 경기. 

UFC에서 아직 승리를 챙기지 못한 쥴리아나 데 리마 카네이로는 5연승으로 UFC 첫 출전에 나선 태권도 3단의 니나 안사로프가 빰 클린치에서 떨어지던 중 스스로 넘어진 이후, 테이크 다운 시도와 케이지 컨트롤의 우세로 압박. 안사로프가 그라운드에서 길로틴 초크와 암 바 등으로 저항해보았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부족한 경기가 지속된 끝에 카네이로의 심판전원 일치 판정승을 가져갔습니다.  

UFC 3연승을 포함해 9전 8승 1패를 기록 중에 있는 카이오 마할레스는 스트라이크 포스 출신의 레슬링 베이스 그래플러 트레버 스미스가 거리를 잡고 라이트 훅을 날리려는 것을 카운터 레프트 훅으로 움직임을 멈춘 후, 빰 클린치 니 킥으로 다운, 그대로 앞으로 무너져 버린 스미스의 옆머리를 파운딩으로 연타해 실신시켜 경기 시작 30여초 만에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지난 UFC 데뷔 전에서 판정으로 패해 6연승이 좌절됐던 레안드로 '부스카페' 시우바는 올해 1월 단체로의 두번째 복귀 후 2연패 중인 스페인어 교사 출신의 찰리 브레네먼의 적극적인 테이크 다운에 시도를 받아 내며 기회를 엿보다 케이지 쪽에서 낮은 테이크 다운 시도를 고집하는 브레네먼을 주저 앉혀 백을 빼앗은 뒤, 피겨 포 레그락을 곁들인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내고 단체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아마추어 포함 7전 무패 중인 ATT 소속의 콜비 코빙턴은 금세 스탠딩을 회복하는 TUF 브라질 시즌 3의 세미파이널리스트 와그너 시우바 고메즈의 방어에 마지막 라운드까지 시간을 소비하기는 했으나, 니 킥에 맞춘 카운터 테이크 다운을 성공, 엘보와 파운딩으로 백까지 차지한 후, 양 다리 훅을 넣어 고메즈의 몸을 편 뒤 초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습니다. 

[UFC Fight Night 57 'Shogun vs St.Preux'  결과]

10경기: 마우리시우 '쇼군' 후아 < 오뱅 생 프루 (TKO 1R 0:34

09경기: 월레이 알베즈 안드라데 > 앨런 조우반 (판정 3-0)

08경기: 클라우디우 헨리케 다 시우바 < 레온 에드워즈 (판정 0-3

07경기: 디에고 리마 > 조제 안토니우 세자리우 데 올리베이라 (판정 3-0)

06경기: 쥴리아나 데 리마 카네이로 > 니나 앤사로프 (판정 3-0) 

05경기: 디에고 리바스 > 로돌포 루비오 페레즈 (판정 3-0) 

04경기: 카이오 마할레스 > 트레버 스미스 (TKO 1R 0:31)

03경기: 레안드로 시우바 > 찰리 브레네먼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15)

02경기: 팀 고먼 < 토마스 알메이다 (판정 0-3)

01경기: 콜비 코빙턴 > 와그너 시우바 고메즈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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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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