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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의 40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ROAD FC 40이 15일,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강동국을 라이트로 공략하는 마이티 모]

무제한급 타이틀 홀더 시알라 '마이티' 모 실리가(47, 미국)는 68개월 만에 복귀전에 나선 전 레슬링 국가대표 강동국(40, 팀 파라다이스)에 TKO승을 거두고 벨트를 지켜냈다. 레프리 허브 딘으로부터 경고성 카드인 블루 카드를 두개나 받을 정도로 도망다니기 바빴던 강동국을 추적하다가 스테미너가 고갈된 마이티 모는 상대의 태클을 스프롤, 위력없는 파운딩이었으나 전혀 대응하지 못하는 강동국을 본 딘이 경기를 스탑, 모의 방어성공이 확정됐다. 

이 날에는 100만 달러 토너먼트 8강에 진출할 8명의 파이터가 결정되었다. 

[파운딩으로 데미지를 입은 산토스에 추격타를 가하는 난딘에르딘]

김훈의 트레이닝 파트너이자 몽골의 복싱 국가대표 문근트슈즈 난딘에르딘(30, 몽골)은 펀치에 의한 역전 TKO승으로 이번 토너먼트 16강 전서 생존한 유일한 ROAD FC 베테랑이 됐다.'토니스 호레스' 글레리스톤 산토스(29, 브라질)의 패스트 테이크 다운에 잠시 밀리던 난딘에르딘은 상대의 스크램블을 뚫고 일어나던 중 카운터로 데미지를 안겼다. 차분히 추적하던 난딘에르딘은 상대의 턱에 통렬한 스트레이트 후 파운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쓰러진 남의철을 파운딩으로 공략하는 탐 산토스]

사상 첫 TKO패배를 당했던 전 UFC 리거 겸 단체 동체급 전 타이틀 홀더 남의철(팀 사나이남)은 7초만에 초살 TKO로 참패를 기록했다. 특유의 보지않고 치는 오버 언더 훅 후 상대의 레프트 훅과 관자돌이 부분에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연달아 허용, 다운된 남의철은 뒤이은 파운딩에 속절없는 TKO패로 단체 최단시간 TKO패의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KO된 사사키 신지 앞에서 포효하는 쿠켄쿠 아마르투브신]

쿠켄쿠 아마르투브신(몽골)은 더블 페인트에 이은 레프트 단발로 사사키 신지(일본)를 KO시키고 마지막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슈토 브라질 챔프 호니 토레스(31, 브라질) 킥 캐치 테이크 다운 후 타이트 한 기무라 락으로 탭아웃승을 챙겼다.경기 초반부터 원투에 의한 테이크 다운과 클린치 등으로 박대성(24, MOB)을 괴롭히던 시모이시 코타(30, 일본)는 테이크 다운 후 급히 일어나려던 박의 등을 캐치, 백초크로 연결, 탭을 받았다.

[그라운드에서 만수르와 김창현이 초크 그립 싸움을 벌이고 있다. 

M-1, BAMMA 챔프 만수르 바르나위(25, 모로코)는 스탠딩서 김창현(33, 한국)의 백을 탈취, 그라운드에서의 백초크로 연결해 탭을 받았다. UFC 탑 랭커 하빕 마고메도프의 사촌형 샤밀 자브로프(33, 러시아)는 한 수위의 테이크 다운 능력으로, 대륙발 복서 바오인창(23, 중국)은 타격 거리싸움에서 우세 후 파운딩으로 각각 한국계 UFC 리거 레오 쿤츠(34. 미국)레프 로메로(30, 필리핀)를 각각 격침,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전 경기 종료 후에는 8강 대진 추첨이 발표됐다. 남의철에게 두 번이나 패배를 안겨준 탐 산토스는 기무라 락으로 한 판승을 거둔 호니스 토레스와, 샤밀 자브로프는 사사키 신지를 KO시킨 구켄쿠 아마르투브신을 상대로 8강전에 나선다. 스트라이커 바오인창은 박대성을 제압한 일본의 2인자 시모이시 코타와 격돌하게 됐다. 살아남은 유일의 로드 FC세 인 문근트슈즈 난딘에르딘은 만수르 바르나위를 상대로 4강 진출을 노린다. 

[후쿠다를 펀치로 압박하는 김훈]

이전에 승리를 거뒀던 로버트 휘태커의 UFC 잠정 챔프 등극으로 주목을 받었던 김훈(37, 팀파이터)은 UFC 리거 출신의 전 미들급 타이틀 홀더 후쿠다 리키(36, 일본)을 펀치 TKO로 잡아냈다. 김훈은  상대의 클린치와 태클 압박에 밀려 더 이상의 진행하진 못했으나, 카운터와 더티 복싱으로 타격에서 우위를 잡았다. 2R 직후, 타격압박을 시도하는 후쿠다를 또 한번의 카운터와 더티복싱으로 물러나게 만든 김훈이 후투다의 태클을 스프롤, 백에서의 파운딩으로 승부를 갈랐다.

[백마운트에서 쏟아지는 메레츠코의 파운딩을 견디는 정두제] 

MFP 라이트급 챔프 알렉산더 메레츠코(25, 러시아)와 100만불 토너먼트 리저버 자리를 놓고 격돌한 베테랑 정두제(36, 로닌크루)는 틈을 놓치지 않은 상대의 서브미션에 탭을 쳐야했다. 타격 위력으로 기선제압을 하려는 상대를 압박하기도 했던 정두제는 바닥에 뭔가를 밟은 후 고통스러운지 러쉬를 서두르다, 백을 빼앗겼다. 기회를 보던 메레츠코가 레그 락을 곁들인 타이트한 초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카운터 레프트 훅으로 이형석을 공격하는 박해진]

원더보이 송언식의 제자 박해진(25, 쎈짐)은 라이트급 수문장인 베테랑 이형석(30, 팀 혼)에게 한 판승을 거두는 '대어사냥' 에 성공했다. 예상과는 다르게 초반부터 테이크 다운으로 상대방을 압박 원사이드 게임을 이어가던 박해진은 마지막 라운드 종료 직전, 하이킥을 방어후 앞으로 나오는 이형석의 턱에 라이트를 꽂아 다운, KO승리를 기록했다. 

[ROAD FC 40 결과]

<2부>

14경기: 시알라 '마이티' 모 실리가 > 강동국 (TKO 2R 0:12) * 무제한급 타이틀 전  

13경기: 사사키 신지 < 쿠켄쿠 아마르투브신 (KO 1R 1:22) *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12경기: 탐 산토스 > 남의철 (TKO 1R 0:07) *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11경기: 호니스 토레스 > 엘누르 아가에프 (기무라 락 1R 2:19) *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10경기: 시모이시 코타 > 박대성 (TKO 2R 3:07) *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09경기: '토리뉴 퓨리아' 글레리스톤 산토스 < 문근트슈즈 난딘에르딘 (TKO 1R 3:25) *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08경기: 김창현 < 만수르 바르나위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28) *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07경기: 샤밀 자브로프 > 레오 쿤츠 (판정 3-0) *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06경기: 바오인창 > 레드 로메로 (TKO 2R  3:14) *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1부>

05경기: 후쿠다 리키 < 김훈 (TKO 2R 0:38)

04경기: 라이카 에미코 > 김해인 (판정 2-1)

03경기: 정두제 < 알렉산더 메레츠코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06) * 100만불 토너먼트 리저브  

02경기: 이형석 < 박해진 (TKO 2R 4:59) * 100만불 토너먼트 리저브

01경기: 임동환 > 김지훈 (판정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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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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