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한국 국적의 UFC 파이터 '스턴 건' 김 동현이 부상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개최지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7일, 한국 시각으로 8일 개최된 UFC의 210번째 이벤트 겸 148번째 넘버링 이벤트  UFC 148 'Silva vs Sonnen 2'에 출전한 김 동현은 2007년 ADCC 챔프이자 서브 미션 오브 나잇을 4차례나 수상한 주짓수 베이스의 그래플링 전문가 데미언 미아어를 상대로 7번째 승리 획득에 나섰습니다.

동현의 킥을 로우로 캐치하며 테이크다운 싸움을 걸어오는 마이어. 동현은 엘보 스탬프로 대항하며 특유의 균형감각을 앞세우면서 저항했습니다. 이에 마이어는 뒤로 돌아가 동현의 백을 캐치한 뒤, 뒤에서 다리로 트랩을 거는 등 2-3차례의 밸런스를 흔들면서 동현을 그라운드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습니다. 

                                    [UFC 148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고개가 살짝 캔버스에 부딫치면서 떨어지긴 했으나, 금세 돌면서 포지션을 전환해냈던 동현은 마이어의 파운딩을 방어하면서 구두로 탭을 표시, 늑골 부분에 부상이 있음을 알렸고, 레프리 스티브 마자가티가 47초만에 경기를 종료시켰습니다. 운이 없었다고 할 수 밖에 없었던 아쉬운 패배.    

실바와 소넨 간의 2차전 겸 미들급 타이틀 전에서는 초반 소넨이 테이크다운과 레슬링의 그라운드 압박으로 우위를 차지했으나 2라운드 백스핀 블로우를 크게 휘두르다 실패해 주저 앉아 있는 소넨의 복부에 실바가 니 킥을 꽃아 데미지를 만든 뒤, 미들킥과 라이트에 이은 파운딩 샤워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티토 오티즈의 요청으로 포레스트 그리핀과의 3차전이 된 오티즈의 은퇴 경기에서는 테이크다운과 스트레이트를 선보였지만 절대 타격 히트수에서 크게 밀려 패색이 짙었던 오티즈가 훅과 테이크다운으로 잠시 경기의 흐름을 쥐었지면 결국 승리를 쟁취하는데 실패, 판정으로 MMA 파이터로서의 커리어를 정리했습니다.    

UFC 데뷔 전에서 반달레이 실바에게 참패하고 2차전에 나선 스트라이크 포스 출신의 중년킥커 쿵 리는 20개월 여 만에 UFC 복귀 전에 나온 패트릭 코테의 끊임없는 전진에 체력적으로 끌려다니는 등 고전했으나 특유의 위력적인 차기와 기습적인 두 차례의 테이크다운으로 판정으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조세 알도와의 타이틀 전에서 처참하게 패배 했었던 레슬러 체드 맨데스는 TUF 시즌 12 출신의 길로틴 매스터 코디 맥켄지의 킥을 캐치, 끌어당기면서 바디샷 한방으로 상대를 무릎꿇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 추가 파운딩으로 31초만에 경기를 끝내는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UFC에서 자신의 체급을 찾고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던 '엘 살바도르의 자존심' 아이반 맨지바는 2연승 중인 마이크 이스턴을 맞아 훅 토네이도 등 킥을 중심으로 카운터 파이팅을 전개, 2라운드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3라운드 이스턴의 테이크다운 & 포지셔닝에 밀려 판정으로 덜미를 잡히고 말았습니다. 

DEEP 미들급 챔프 출신으로 2번째 승리 사냥에 나섰던 후쿠다 리키는 TUF 시즌 11 출신으로 UFC 3연승을 기록 중이던 키프로스의 콘스탄티누스 필리푸의 타격에 밀려 이렇다할 경기를 펼치지 못하다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패배, UFC 전적 3전 1승 2패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UFC 148 'Silva vs Sonnen 2' 결과]

11경기: 앤더슨 실바 > 차엘 소넨 (TKO 2R 1:55) * 미들급 타이틀 전
10경기: 포레스트 그리핀 > 티토 오티즈 (판정 3-0)  
09경기: 쿵 리 > 페트릭 코테 (판정 3-0) 

08경기: 김 동현 < 데미언 마이어 (TKO 0:47)
07경기: 채드 맨데스 > 코디 맥켄지 (TKO 1R 0:31
06경기: 아이반 맨지바 < 마이크 이스턴 (판정 3-0)
05경기
: 멜빈 길라드 > 파브리시우 카모에즈 (판정 3-0)

04
경기: 글레이슨 티바우 <
카비브 누르마고메도프 (판정 3-0)
03경기: 콘스탄티누스 필리푸
> 후쿠다 리키 (판정 3-0)
02경기: 존 알레시오 < 쉐인 롤러 (판정 3-0)
01경기: 하파엘로 올리베이라 > 요이슬란디 이즈쿠에르도 (판정 3-0)

Posted by kungfu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