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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포스 현 헤비급 타이틀 홀더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3번째 발각된 스테로이드 문제로 근자까지 곤욕을 치렀던 베레랑 조쉬 바넷이 스트라이크포스 헤비급 토너먼트 2차전 겸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오브레임과 바넷은 한국시각으로 19일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개최된 스트라이크포스의 34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StrikeForce 34 'Overeem vs Werdum'에 출전, '표도르 킬러' 파브리시우 베우둠과 묵직한 펀치의 소유자인 브렛 로저스를 상대로 스트라이크 포스 8강 헤비급 토너먼트에 나섰습니다. 

제법하는 무에타이 타격과 그라운드를 고집하는 베우둠에게 경기의 실마리를 잡지 못하던 오브레임은 몇 가지 짜잘한 타격을 성공시키기는 했으나 그 어느 것도 클린히트까지 이르지 못하는 졸전을 계속하다 그래플러에 비해 공격적으로 보이는 스트라이커의 특성상 겨우 판정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날 최악의 매치. 

                                     [StrikeForce 34의 공식 포스터   제공=ⓒZuffa LLC]

헤비펀처 브렛 로저스와 헤비급 토너먼트 1회전 겸 스트라이크 포스 데뷔 전에 나선 캐치레슬링 전문가 조쉬 바넷은 1라운드 경기 내내 탑 마운트에서 상대의 체력을 고갈시킨 뒤, 2라운드 시작 직후 재차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후 풀마운트에서 암트라이앵글 초크로 탭을 받아내며 변치 않는 강함을 과시했습니다.

스트라이크포스 헤비급 토너먼트 2회전 출전을 확정지은 오브레임과 바넷은 각각 안토니오 '빅풋' 실바와 세르게이 하리토노프와 결승 진출권을 놓고 격돌할 예정입니다.

호르헤 마스비달과 케이제이(K.J) 눈즈간의 일전에서는 2라운드부터 바짝 추격을 당하기는 했지만 일방적인 테이크다운 성공률과 니킥, 플라잉니킥으로 유발된 대량의 출혈 컷과 하이킥&파운딩으로 이어지는 그로기에 힘입은 마스비달이 판정승리, 현 챔프 길버트 멘델레즈와의 타이틀 전에 한발짝 다가섰습니다.   

2차례나 미국 국가대표를 지낸 엘리트 레슬러 겸 KOTC와 XMMA 현 챔프 데니얼 코르미에와 격돌한 탑 클래스 그래플러 제프 몬슨은 초반부터 단순한 단발 펀치를 들고 나온 자신에 비해 다채로운 컴비네이션과 현란한 움직을 가진 코르미에의 한 수위의 타격에 경기 내내 밀리는 졸전 끝에 판정으로 12번째의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레이 세포를 잡아냈던 알리스타의 친형 발렌타인 오브레임은 파운딩을 장기로 삼고 있는 '그레이브 디거(Grave Digger)' 채드 그릭스에게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려다 회전식 벨리 투 벨리(Belly to Belly)스플렉스로 그라운드로 빨려들어간 후 30여방의 파운딩에 그대로 침몰하고 말았습니다.

3년전 아오키 신야 전에서 로우블로우로 노 컨테스트 판정을 받았던 K-1 히어로즈 미들급 챔프 제이지(JZ) 칼반은 상대 저스틴 윌콕스가 펀치를 던지기 위해 칼반을 따라 가던 중 방어를 위해 뻗고 있던 칼반의 손가락에 눈을 찔리는 진풍경(?)을 만들어 낸 탓에 또 다시 노컨테스트 판정을 받았습니다.

[StrikeForce 34 'Overeem vs Werdum' 결과]

10경기
: 알리스타 오브레임 > 파브리시오 베우둠 (판정 3-0) *헤비급 토너먼트 1회전

09경기: 조쉬 바넷 > 브랫 로저스 (암트라이앵글 초크 2R 1:17) * 헤비급 토너먼트 1회전
07
경기: 호르헤 마스비달 > 칼 제임스 눈즈 (길로틴 초크 1R 4:54)
06경기: 데니얼 코르미에 > 제프 몬슨 (판정 3-0)
05경기: 채드 그릭스 > 발렌타인 오브레임(KO 1R 2:08)
04
경기: 제시어스 'JZ' 칼반칸테 = 저스틴 윌콕스 (NC 2R 0:31) *윌콕스의 눈부상에 의한 경기 속행 불가
03
경기: 마그노 알메이다 < 코너 휸 (판정 3-0)
02경기: 나샨 버렐 > 조이 레이 (판정 3-0)
01경기: 브라이언 말런손 < 아이잭 발리 플랙  (판정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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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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