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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센고쿠 페더급 챔프 겸 현역 페더급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말론 산드로가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음에도 불구, 상대의 하이킥에 실신 KO로 패하며 북미 첫 메이저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나자레노 말라가리에를 판정으로 꺾고 벨라토어 2011년 섬머시리즈 페더급 토너먼트 결승티켓을 거머쥐었던 산드로는 개최지인 미국 코네티컷 주 현지시각으로 20일 한국시각으로 21일 개최된 Bellator Fighting Championship 48에 출전, 전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 팻 커런을 상대로 BFC 토너먼트 결승전에 나섰습니다.

산드로는 점핑 니킥을 노리는 상대 커런을 라이트 훅으로 격추시키는가 하면, 쌍방이 동시에 로우킥을 날리는 로우킥 대결에서도 한층 깊숙하고 날카로운 로우킥을 선사하고, 커런의 3연 잽 컴비네이션을 모두 피해내는 뛰어난 동체 시력에 이은 카운터까지 선보이며 1라운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2라운드 중반까지만 해도 이렇다할 클린 히트는 만들지 못했지만, 커런의 왼쪽 눈가에 컷을 만들어내며 승기를 놓지 않았던 산드로는 이 컷에 위축이 된 커런을 바디 훅 등의 다채로운 타격으로 압박했으나 커런의 잽 컴비네이션에 이어진 오른발 돌려차기를 미쳐 피하지 못하고 기절, KO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엘리트 레슬러이자 7전 무패의 현 벨라토어 헤비급 챔프 콜 콘래드와 논 타이틀로 격돌한 40여전의 베테랑 폴 부엔텔로는 관객들로부터 야유가 쏟아질 정도의 소극적인 경기로 일관하다가 적극성과 점수, 심지어 클린히트 수까지 상대 콘래드에게 밀리는 베테랑답지 못한 졸전으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기록했습니다.

전 UFC 챔프 리코 로드리게즈는 '킴보 킬러' 세스 페트루젤리와의 일전에서 재빠른 버터 플라이가드로 페트루젤리를 묶어 놓는 등 뛰어난 그래플링 기술을 선보이며 나름 분전했으나 페트루젤리에게 뛰어들다가 허용한 라이트 훅 카운터에 반 혼절, 이어지는 파운딩에 TKO패로 12승까지 이어온 연승행진을 마감해야 했습니다.

TUF 시즌 7의 캐스팅 맴버이자 5차례나 팬암 주짓수 챔피언을 지낸 실력파 댄 크레이머는 타격과 레슬링, 그래플링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하는 거의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어렵지 않게 승리를 손에 넣을 것으로 점쳐졌으나, 3라운드 개시 직후 상대 제프 네이더의 카운터를 허용, 이어지는 연타에 역전 TKO패를 당했습니다.

이날 대회에 참전한 유일한 아시안계 파이터이자 TUF 시즌 1 준우승자인 스태판 보너의 팀 메이트 마츠다 타테키는 브라질계로 노게이라의 팀 메이트인 그래플러 사울 알메이다에게 1,2 라운드 연달아 백을 내주는 등 그라운드 게임에서 일방적으로 밀린 경기 끝에 판정으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데니스 강의 팀 ATT의 라이언 퀸과 얼티메이트MMA의 수석코치 앤드류 칼란드렐리는 1라운드가 끝나기 전에 각각 서브미션 기술인 리어네이키드 초크와 기무라 락으로 상대 브렛 오테리와 맷 라이스를 제압, 1승씩을 챙겼으며, 5개월만에 BFC로 돌아온 닉 퍼커테도 호쾌한 엘보파운딩으로 복귀전을 TKO승으로 장식했습니다.

[BFC 48 '2011 Summer Serise FeatherWeight Tournament Fianl' 결과]

09경기: 팻 커런 > 말론 산드로 (KO 1R 4:00) * 섬머시리즈 페더급 토너먼트 결승전
08경기: 콜 콘래드 > 폴 부엔텔로 (판정 3-0)
07경기
: 리코 로드리게스 < 세스 페트루젤리 (TKO 1R 4:21)

06경기: 후안 바란테스 < 후네 나자레 (TKO 2R 5:00) *닥터스탑 
05
경기: 댄 크레이머 < 제프 네이더 (TKO 3R 1:04)
04경기: 닉 퍼커테 > 마크 그리핀  (TKO 2R 3:12)
03
경기: 앤드류 칼란드렐리 > 맷 나이스 (기무라 락 1R 3:55)
02
경기: 브렛 오테리 < 라이언 퀸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48)
01경기: 마츠다 타데키 < 사울 알메이다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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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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