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후보한테도 개기는 간 큰 파이터 맷 휴즈의 잘나던 한 때 제공=ZUFFA]

전 UFC 웰터급 챔피언 맷 휴즈가 자신의 국가 미국의 대통령 후보인 버락 오바마 미 상원의원과 그의 세금 정책등에 대해 비판을 가했습니다

휴즈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크게 두 가지 점에서 오바마 후보를 비판하는 글을 실었습니다.그 중 하나는 존칭에 관한 것으로 맥케인 상원의원이 오바마에게 오바마 상원의원이라던가 미스터 오바마 등 꼬박꼬박 존칭을 붙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바마는 맥케인에 대해 존칭을 붙이지 않고 함부로 이름을 부른다며 직설적으로 쏘아 붙였습니다.

또 하나는 세금에 관한 것으로 여태까지 미국에서는 홈리스(노숙자)라던가 실직자들에게 주는 돈을 국민들의 수입 중 일정 분량을 세금으로 충당하고 있는 모양인데 오바마는 이 세금 비중을 늘리자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휴즈는 이에 '일하지 않으며 돈만 타먹는 게으른 이들한테 도움을 주고 싶지는 않다. 난 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주고 싶다'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세웠습니다.

시쳇 말로 차기 대통령을 말로 '깐'건데 일반인인 휴즈야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 것이라 그럴 수 있다손 치더라도 놀라운 건 일개 파이터인 휴즈에게 '까임'을 당한 오바마 상원의원이 이에 대해 인터뷰로 조목조목 답변을 남긴 모양입니다. 

본 기자의 영어실력이 심히 딸리는 이유도 있고 굳이 우리나라랑 별관계 없는 미국 세금 얘기는 집어 치우고, 존칭에 관한 휴즈에 비판에 오바마가 남긴 답변을 간단히 글로 옮기자면 '저는 항상 맥케인 씨를 맥케인 상원의원이라고 존칭했으며 그가 이뤄온 업적에 대해 존경하고 있습니다.' 라는 내용으로 영어가 별로인 본 기자가 듣기에도 상당히 정중한 투의 내용이었습니다.

글쎄요....비록 인터뷰를 통한 내용이긴 합니다만...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높으신 양반'이 낮으면 낮다고 할 수 있는 일개 '쌈꾼'인 휴즈에 비판에 대해 조목조목 답해주는 것을 보니 국정감사 중 증인으로 나온 애엄마를 협박이나 일삼고 비판이 거세지니까 알바 시켜서 자기 인터넷 게시판에 칭찬 적었다가 '뽀록' 나서 개망신 당하는 인간이 국회의원 '어르신'을 하고 있는 나라의 국민으로서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군요.

한편 2006년 11월 UFC 65에서 조르주 생 피에르에게 타이틀을 잃었던 맷 휴즈는 상대의 부상으로 취소됐었던 전 UFC 웰터급 챔피언 맷 세라와 내년 4월 중 다음 경기를 치를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휴즈는 가장 최근 경기였던 올해 6월 UFC 85에서 차기 웰터급 도전자인 티아고 알베스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바 있습니다. 

  

 
 
Posted by kungfu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