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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량급의 거물 기대주 '수퍼보이' 최두호의 UFC 데뷔 경기가 확정되었습니다.  

북미 최대의 MMA 단체 UFC는 자시 홈페이지의 'UFC 오스틴 복귀를 위한 4개의 매치가 성립(Four Bouts for UFC's Austin return). 이라는 제반 기사를 통해 올해 11월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개최되는 UFC Fight Night 대회에 최 두호 대 후안 마누엘 푸이그의 페더웨이트(약-65.7kg) 매치가 성사 되었음을 밝혔습니다. 

'코리안좀비' 정찬성 이후 한국인 최대의 MMA 기대주라 불리는 최두호는 본래 지난 2013년 11월 크로캅를 위해 일하기도 했던 매니저 히라타 슈를 통해 UFC와의 계약을 체결. 5월에 있었던 UFC 173에서 TUF 시즌 15 캐스트 맴버 샘 트레비스 시칠리아와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훈련 중 어깨 부상으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경기 후 승리인터뷰 중인 최두호 제공=NEWSCAN]

프로데뷔 이후 M-1 셀렉션 아시아 라운드 1에서 이종화를 꺾은 것을 제외하면 전적 대부분을 DEEP과 센고쿠 등에서 쌓았던 최두호는 프라이드와 드림에도 출장했었던 레슬링 베이스의 일본인 강호 이시다 미츠히로를 카운터 니 킥으로 KO시키면서 해외에도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프로데뷔 후 12전 11승 1패를 기록 중인 최 두호는 DEEP에서 치른 2전째 경기였던 대 카키야마 유스케 전에서 스플릿 판정으로 패한 것을 제외하고 여태까지 무패. 그것도 승리전적 대부분이 한판승인 매우 우수한 전적을 지니고 있습니다.  

레슬링 테이크 다운 방어에 카운터 타격으로 반격하는, 가끔씩 상대와의 격렬한 난타전을 즐기는 스트라이커 형이지만 그래플링 대회에서도 만만찮은 그래플링과 서브미션 능력을 보여주는 최두호는 이외에도 경이적인 회복력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도 제법 알려져 있습니다.

                      [DEEP 마지막 경기에서 쇼지와 타격전을 벌이는 최두호 제공=NEWSCAN]

특히 UFC와의 계약전 DEEP에서 치렀던 마지막 두 경기, 럭비 출신의 나카쿠라 타츠나오 전과 복서 출신의 전 킹 오브 판크라시스트 마츠무라 '쇼지'와의 일전은 상대의 타격에 적잖은 데미지를 입고도 회복해내 상대 세컨의 타월투척과 역전 TKO 승을 이끌어낸 명승부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격투기를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최두호와 함께한 트레이너 이창섭 구미MMA 대표는 "실제로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두호는 유술,종합,입식,그래플링의 프로아마 전적을 합하면 100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연습량마저도 왠만한 프로가 혀를 내두를 정도의 연습벌레라 세계 어딜가도 잘 할것"이라며 신뢰를 표했습니다.  

                     [경기전 마사지로 최두호의 긴장을 풀어주는 이창섭 관장 제공=NEWSCAN]

2013년에는 북미의 MMA의 랭킹 전문 사이트 Rankingmma.com은 2013년 페더급 기대주 부문을 발표한 바있는데. 3위의 차스 스켈리, 5위의 짐 앨러스, 6위의 앤드류 필리, 8위의 탐 니니마키 등 최근 UFC에 입성.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이 차트에서 최두호는 당당히 2위를 마크하기도 했습니다. 

UFC로부터 매치업 확정 발표가 있은 후, 본지와의 짧은 인터뷰에서 최두호는 어깨 부상은 현재 거의 회복이 된 상태. 상대 후안 마누엘 푸이그는 그래플링 게임을 하는 상대로. 언제나처럼 레슬링 테이크 다운 방어에 이은 타격 전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 두호가 데뷔 전을 치를 UFC Fight Night Austin 이벤트에서는 플라이급 원타임 타이틀 챌린저였던 조셉 베네비데즈가 더스틴 오티즈와 메인이벤트를 담당할 예정. 코 메인이벤트에서는 라이트급 터줏대감 맷 와이먼이 스트라이크 포스 리거 아이작 빌라-플라그와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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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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