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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llator MMA 111 의 공식 포스터 ⓒVIACOM]

북미의 메이저 MMA 단체 벨라토어(Bellator) MMA가 주최하는 111번째 이벤트이자 시즌 10의 두 번째 흥행인 Bellator MMA 111이 한국 시각으로 8일, 개최지인 미국 오클라호마 주 현지 시각으로 7일 개최되었습니다. 

현 밴텀급 타이틀 홀더 에두아르도 단타스는 부상을 입은 2013년 섬머시즌 우승자 하파엘 시우바 대신 출장한 준우승자 앤드류 리오니의 킥 캐치 후 압박에 첫 라운드를 내줘야 했으나, 2R 끈질기게 태클을 걸어오던 리오니와 스프롤로 태클을 방어하며 돌고 돌던 중 상대의 발목 태클에 맟춰 반 바퀴 턴 한 후 상대의 등을 넘어 백을 캐치,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연결하는 묘기로 탭아웃 승리를 거두고 벨트를 지켜냈습니다. 

스타 미식축구 선수 출신인 장신의 스트라이커 라바 존슨은 지난 해 섬머시즌 헤비급 토너먼트 파이널리스트 라이언 마르티네즈의 벨리 투 벨리에 뒤이은 묵직한 해머피스트를 적잖이 허용했으나 탈출 후 스탠딩에서 서로 큰 펀치를 휘두르던 중 낸 라이트-레프트 컴비네이션 중 레프트가 마르티네즈의 귓 뒤 부분을 히트. 쓰러진 상대를 파운딩으로 마무리해 TKO승으로 토너먼트 다음 라운드 티켓을 손에 쥐었습니다.  

전 K-1 헤비급 지역 GP 챔피언 간의 대결이자  헤비급 토너먼트 4강전이었던 가라데카 피터 그레엄과 사모안 파이터 마이티 모간의 일전에서는 그레엄이 로우킥으로 모의 다리에 데미지를 쌓아가는 한편 시우바의 그것을 연상시키는 프런트 킥과 빰 클린치 킥 등을 선보이며 그레엄으로 기우는 듯 했으나 3R 초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킨 모가 기무라 시도에 이어 암트라이앵글 포지션에서의 스카프 홀드로 탭을 받아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같은 러시아 출신의 삼비스트 비탈리 미나코프에게 타이틀을 잃은 극진 가라데 블랙벨트의 전 헤비급 타이틀 홀더 알렉산더 예브게니비치 볼코프는 단체 동체급의 베테랑 마크 훌루타가 클린치를 걸고 케이지로 밀고 들어온 후 더티 복싱을 주고 받다가 상대의 왼 팔을 훅을 건 상태에서 노출되어 있는 훌루타의 안면을 숏 훅으로 연타, 그라운드에서의 파운딩 연사로 TKO승을 거두고 토너먼트 2회전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콤바 삼비스트 블라고이 이바노프는 리버스 트라이앵글 초크로 유명한 RITC 두 체급 타이틀 홀더 리처드 '리치' 헤일의 장신에 막혀 쉽지 않은 타격전을 펼쳐야 했으나, 2R부터 훅을 베이스로 한 타격으로 자신의 타격거리를 찾는데 성공, 상대의 맷집에 막혀 한 판승까지는 이르지 못했으나 스탠딩과 그라운드 파운드에서도 헤일을 다운 일보 직전의 그로기까지 이끌어가는 압도적인 경기로 심판전원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71%의 높은 그래플링에 의한 승률을 자랑하는 기대주 트레스톤 토미손   4전 째에 나서는 스테판 바나첵

최근 벨라토어에서의 2연패로 기세가 꺾였던 '크레이지 카우보이' 코르테즈 콜먼은 단체 첫 시합에 나선 대니얼 밀러을 어퍼컷 등 숏 레인지의 펀치와 파워에서 한 수 앞선 그래플링 게임으로 상대방을 압도. 위축시켜 소극적으로 만든 후, 2R 테이크다운을 걸어오는 상대에게 상위 포지션을 따낸 뒤 포지셔닝 게임을 거쳐 백 마운트에서의 무거운 파운딩 샤워로 입으로 항복을 표시하는 구두 탭을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노게이라의 팀 메이트인 거한 티아구 시우바를 상대로 이미 인상적인 벨라토어 데뷔 전 승리를 거두고 두 번째 벨라토어 경기에 나선 제이비 아얄라는 시즌 5 헤비급 토너먼트 우승자인 미군 출신의 에릭 프린들을 한 수 위의 테이크 다운 능력에 이은 파운딩으로 두들겨 눈과 안면을 붓게 만들며 주도권을 잡은 채로 경기를 이끌어가다, 가벼운 써밍으로 인한 레프리의 경기 잠시중지 후 닥터 체크로 경기 중지 TKO승을 일궈냈습니다.    

벨라토어 2패를 포함, 3연패로 부진 중이던 익스트림 넉아웃 출전 동료 맷 존스를 상대로 자신의 프로 커리어 두 번째 경기이자 벨라토어 데뷔 전에 나서게 된 압둘 라자크 알핫산은 초반부터 플라잉 니 킥 등 적극적인 공격으로 존스를 압박하다 양훅 컴비네이션에 뒤이은 라이트의 훅-어퍼컷으로 그라운드 전에 돌입, 반사적인 테이크 다운을 걸어오는 상대를 사이드 터틀 포지션에서 파운딩을 연사해 존스를 기절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데뷔 이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전승을 거두고 있는 브렌트 프리머스는 지난 해 4월 레거시 FC에서 KO패를 당한 후 11개월 만에 복귀한 크리스 존스에게 태클을 성공, 알리 포지션에서 힐 킥식 업 킥을 얻어 맞고 데미지를 입었으나 곧 거리를 줄여 가드 포지션으로 돌입한 뒤, 존슨의 안면을 향한 라이트-레프트 파운딩으로 기회를 포착, 파운딩 연타로 심판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 내고 자신의 프로 커리어 첫 타격에 의한 한판승을 맛봤습니다. 

벨라토어 데뷔 전에서 인버티트 트라이앵글 초크에 암 바를 더한 복합 서브미션 공격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저스틴 맥넬리를 상대로 단체 첫 경기에 나선 크리스 구티에레즈는 그래플러답게 연속적으로 날아오는 상대의 태클과 힐 훅 공격을 차분히 벗어난 뒤, 자신의 타격거리를 유지해가며 기회를 엿보다 클린치 상황에서 바디와 안면에의 니 킥 연사로 맥넬리를 전투불능에 빠뜨린 후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습니다.  

[Bellator MMA 111 결과]

10경기: 에두아르도 단타스 > 앤터니 리오니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2:04) * 밴텀급 타이틀전

09경기: 라바 존슨 > 라이언 마르티네즈 (TKO 1R 4:22) * 시즌 10 헤비급 토너먼트 8강전

08경기: 피터 그레엄 < 시알라 '마이티' 모 시리가 (스칼프 홀드 3R 2:31* 시즌 10 헤비급 토너먼트 8강전

07경기알렉산더 볼고프 > 마크 홀라타 (TKO 1R 1:21) * 시즌 10 헤비급 토너먼트 8강전

06경기: 블라고이 이바노프 > 리치 헤일  (판정 3-0* 시즌 10 헤비급 토너먼트 8강전

05경기: 코르테즈 콜먼 > 대니얼 밀러 (구두 탭 2R 4:49)

04경기: 에릭 프린들 > 제이비 아얄라 (TKO 3R 2:05)

03경기: 맷 존스 < 압둘 라자크 알핫산 (TKO 1R 1:23)

02경기브렌트 프리머스 > 크리스 존스 (TKO 1R 1:45)

01경기: 저스틴 맥넬리 < 크리스 구티에레즈 (TKO 1R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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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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