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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cific Xtream Combat 42 의 공식 포스터 ⓒPXC]

기대주 마크 스트리겔을 꺾고 PXC 페더급 정상에 올랐던 KTT 주장 김 장용이 벨트를 지켜냈습니다.

28일 괌 망갈리오에서 개최된 PXC 42에 출전한 김 장용은 하와이언 교포 3세 레전드 파이터 비제이 팬의 팀 메이트로 슈토 환태평양 챔프 야치 유스케를 KO시킨 바 있는 실력파 토비 미세치를 상대로 첫 PXC 페더급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습니다. 

빠른 펀치 스피드로 타격을 날려대는 상대의 공격을 잘 버텨가며 기회를 엿보던 김은 테이크 다운을 한 차례 뽑아내기는 했으나 로우블로우 유발 탓에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은 첫 라운드를 보낸 후 차츰 훅 카운터를 집어으며 상대의 타격 기회를 잡아가더니 리드 라이트 훅으로 상대를 휘청거리게 만들고 추격,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습니다.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김은 양 허벅지로 상대의 머리를 조이며 기무라 락으로 공격하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 서브미션인 비스트 락의 셋업을 걸던 도중 미세치가 체중을 얹고 숙여서 팔을 감추려하자 비스트락 대신 체중팔을 잡아 뽑아 그대로 기무라 락으로 전환, 견디다 못한 상대로 부터 탭을 받아 내는데 성공, 타이틀을 무사히 지켜냈습니다. 

최근 KTT의 팀 메이트이자 전 웰터급 타이틀 홀더였던 임 현규를 비롯 플라이급 챔피언 루이스 스몰카, 밴텀급 챔프 미치노리 다나카 등 자체 챔피언들을 UFC 입성시키고 있는 PXC인 만큼 페더급 챔프 김 장용 역시 UFC의 옥타곤을 밟을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게 됐습니다. 

프로 데뷔 후 2승 무패를 기록 중인 하와이언 캐일린 커런을 상대로 첫 MMA 경기에 나섰던 KTT 소속의 유술가 정 유진은 킥 후 펀치 컴비네이션, 가끔씩 터져나오는 라이트 오버 언더 훅  등 어그레시브한 타격으로 커런과 난타전을 연출.KTT 출신다운 게임을 펼쳤으나 피 히트 수에서 밀리며 쫒겨다니는 장면이 많았던 탓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패했습니다. 난타전 면으로 볼때 이날 파이트 오브 나이트 감 경기.

최근 DEEP에서 이 광희와의 대결에서 승리하고도 계체량 실패로 인해 노 컨테스트로 일본의 베테랑 올라운더 나카무라 '케이타로' 케이타는 사이판의 MMA 간판 스타 중 한 명인 프랭크 '크랭크' 카마초의 훅에 데미지를 입고 태클로 위기를 넘겼으나, 상대 훅과 어퍼컷 타격으로 맹추적해오는데다가 차츰 태클을 버티게 되어 넘어지지 않게 되자 공격 루트가 막힌 탓에 판정으로 패배, 불운을 이어갔습니다. 

PXC 40에서 김 태균을 플라잉 니 킥으로 KO시켰던 괌의 경량급 기대주 카일 레이지스와 격돌한 크레이지 비 소속의 전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야치 유스케는 초반 무리한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는 상대를 기무라 락을 이용한 상대의 스윕에 첫 라운드를 챙겨간 뒤, 거칠게 타격으로 밀고 들어오는 상대를 카운터 테이크 다운 등으로 그라운드의 우세를 앞세워 제압, 판정 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Pacific Xtream Combat 42 결과

08경기: 김 장용 > 토비 미세치 (기무라 락 2R 2R 45) * 페더급 타이틀 전 

07경기: 프랭크 카마초 > 나카무라 '케이타로' 케이타 (판정 3-0)

06경기: 카일 레이지스 < 야치 유스케 (판정 3-0)

05경기: 카일린 커런 > 정 유진 (판정 3-0)

04경기: 클레인 알프레드 < 로먼 알바레즈 (판정 0-3)

03경기: 트레빈 존스 > 리키 캠프 (판정 2-1)

02경기: 쉐인 알바레즈 < 제이 테노리오 (판정 2-1)

01경기: 조쉬 무나 < 타이론 존스 (판정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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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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