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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종합격투기 단체 ROAD FC의 14 번째 대회가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타카야와 타격 전을 벌이는 윤 형빈 촬영=윤 여길 기자] 

2호 개그맨 파이터이자 단체의 간판 파이터 서 두원의 지인으로 종합 격투기를 수련해 왔던 윤 형빈은 그 동안 퓨드를 맺어왔던 타카야 츠쿠다와의 일전에서 상대의 타격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클린치 압박과 비교적 긴 치를 활용, 큰 타격을 받지 않고 경기를 펼치다 오버 언더 훅 라이트 카운터를 직격, 그대로 쓰러진 츠쿠다에 파운딩으로 마무리를 지으며 파이터로서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최 무겸에게 백을 잡힌 권 배용이 괴로워하고 있다  촬영=윤 여길 기자]

차기 페더급 타이틀 도전자를 뽑는 페더급 토너먼트 결승에서는 팀 파시의 권 배용과 한국 중량급 탑 클래스 유술가 차 정환의 제자인 최 무겸이 격돌, 초반에는 권 배용이 특유의 유도 던지기 식 테이크 다운 등 그래플링으로, 최 무겸이 타격으로 후반을 점유함으로써 연장전에 돌입, 권의 그래플링 분발을 뒤로 한 최 무겸이 후반 탑과 백 포지션을 빼앗는 분발로 판정 2-1 업셋 승리로 2대 페더급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에두아르도 시모에스의 킥을 걷어내는 쿠메 다카스케  촬영=윤 여길 기자]

라이트급 벨트를 건 남 의철과의 2차전으로 단체의 외인 간판을 굳혔던 슈토 출신의 쿠메 다카스케는 브라질리언 탑팀의 유술가 에두아르도 시모에스를 테이크 다운 후 그라운드 압박으로 경기 내내 압박, 단 한번의 포지션 역전이나 서브미션 캐치도 허용하지 않는 한 수위의 그래플링 능력을 선보이며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무난한 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바디 샷 후 쓰러진 데즈카에 파운딩을 가하는 김 수철  촬영=윤 여길 기자]

ONE FC 타이틀을 잃은 후 데즈카 모토노부를 상대로 국내 무대 복귀 전에 나선 김 수철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러쉬를 거는 공격적인 타격으로 데즈카를 압박하며 케이지 싸움에서 우위를 이어가다 근거리에서 레프트 바디샷을 적중, 리버를 맞고 괴로워하며 무릎을 꿇은 상대에 파운딩 샤워를 연사함으로서 심판으로 부터 경기중지 선언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 TKO승으로 복귀 전을 장식했습니다.

      [조 남진의 길로틴 초크 시도에 심판에게 괜찮음을 어필하는 야마가미  촬영=윤 여길 기자]

김 동현의 팀 메이트로 ROAD FC 첫 경기에 출장한 국내 경량급 탑 프로스펙트 조 남진은 슈토 밴텀급 야마가미 미키히토에게 백 마운트를 빼앗기는가 하면 예상외로 강한 상대의 클린치 레슬링에 애를 먹어야 했으나 두 차례의 길로틴 초크와 야마가미의 그것을 상회하는 테이크 다운 성공횟수에 힘입어 간만의 국내 복귀 전 겸 단체 데뷔 전에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챙겼습니다.

        [노지 류타를 KO시킨 김 내철이 뛰어나가며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촬영=윤 여길 기자]

복싱을 겸비한 K-1 출신의 중량급 킥복서 김 내철은 서 두원의 팀 메이트 김 지훈을 상대로 압도적인 파괴력을 보여 주었던 DEEP 챔프 출신의 가라데카 노지 류타를 레슬링을 이용한 케이지 압박과 빰 클린치 니 킥으로 부지런히 두둘겨 대다 라이트 하이킥을 히트, 비틀거리며 백스탭을 밟는 상대를 추적해 숏 레인지 라이트 훅으로 KO승을 만들어내며 중량급의 강호임을 입증했습니다.

             [카운터 훅을 성공시키고 김 호준에게 달겨 드는 김 대명  촬영=윤 여길 기자]

익스트림 컴뱃의 김 대명을 상대로 연패 사슬 끊기에 나선 김 호준은 첫 라운드 김 대명의 시간 차 라이트 훅에 걸려 큰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으나  관절기 등으로 냉정히 대응하다 암 바 시도에서 탈출하는 상대를 추격해 백을 차지, 탑 마운트에서 파운딩 샤워로 종료 3초를 남겨두고 심판의 경기 중지를 이끌어내는데 성공, 5연패 늪에서 탈출했습니다.   

           [탑 마운트에서의 파운딩 연사로 권 세윤을 압박하는 이 정연  촬영=윤 여길 기자] 

이 둘희의 팀 메이트이자 주먹이 운다 시즌 2 출신의 이 정연은 주짓수 캠프 소속으로 프로 데뷔 전에 나선 권 세윤을 레슬링과 포지셔닝으로 압도. 권 세윤의 위험하고 질긴 몇 차례의 하체 관절기를 회전해서 회피, 상위 포지션에서의 우위를 잃지 않다가 2R 중반 경 탑 마운트를 획득. 상대의 안면에 파운딩을 시도하는 듯 하더니 순식간에 암 바로 전환해 탭을 받아냈습니다.

           [남 예원에게 백을 잡힌 문근트가 락을 풀어내려 애쓰고 있다  촬영=윤 여길 기자]

24초만의 깔끔한 초살 KO 데뷔 전 승리로 큰 기대를 모았던 몽골리언 문근트 슈즈 난딘 에르딘과 격돌한 팀 파이터의 기대주 남 예원은 빰 클린치에서의 날카로운 클린치 니 킥과 묵직한 원투 스트레이트 등 타격을 앞세운 에르딘을 그라운드로 끌어들인 후 백을 캐치, 손을 뜯어 내며 저항하는 상대와 공방전 끝에 초크를 잠그는데 성공, 라운드 종료 30여초 전에 탭을 받아냈습니다. 

[ROAD FC 14 결과]

<메인> 

06경기: 윤 형빈 > 타카야 츠쿠다 (TKO 1R 4:19)

05경기권 배용 < 최 무겸 (판정 1-2) * 페더급 토너먼트 결승 / 타이틀 전

04경기: 쿠메 다카스케 > 에두아르도 시모에스 (판정 3-0)   

03경기: 김 수철 > 데즈카 모토노부 (KO 1R 1:58)

02경기: 조 남진 > 야마가미 미키히토 (판정 3-0)

01경기: 김 내철 > 노지 류타 (KO 2R 4:11)
 

<Young Guns 11>


05경기: 이 형석 > 김 이삭 (판정 3-0)

04경기: 김 대명 < 김 호준 (TKO 2R 4:57)

03경기: 이 정영 > 권 세윤 (암 바 2R 3:21)  
02
경기: 진 태호
 < 조 영승 (판정 0-3
01경기: 문근트 슈즈 난딘 에르딘
 < 남 예원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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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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