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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169 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UFC의 169번째 넘버링 이벤트인 UFC 169 'Barao vs Faber 2'가 한국 시각으로 2일, 개최지인 미국 뉴저지 주 뉴왁 현지 시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본래 상대 도미닉 크루즈의 부상으로 유라이어 페이버와 19개월 만의 재격돌 겸 밴텀급 타이틀 전을 치르게 된 챔프 헤난 바라우는 페이크를 섞은 스탭 인 라이트 스트레이트 정타로 한 차례 페이버를 쓰러뜨린 후, 추격, 데미지를 거의 회복해가던 상대에 레프트 잽에 이은 큰 라이트 훅으로 재차 엎어 뜨린 뒤, 사이드 터틀포지션에서의 해머링으로 TKO승을 만들어 냈습니다. 페이버가 빠른 스탑에 항의했으나 이미 시합은 종료.

랭킹 2위로 레슬링과 유술 베이스를 가진 리카르도 라마스를 상대로 방어전에 나선 페더급 킹 핀 조제 알도는 다채로운 킥을 들고 나온 라마스를 2R 중반부터 특유의 묵직하고 빠른 로우킥을 내며 쪼으기 시작, 4R에서 백 마운트의 리어네이키드 초크 시도까지 더해 마지막 라운드 3분을 남기고 포지션을 뒤집은 후 마지막까지 파운딩을 시도한 라마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판정승에 안착, 6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굴욕적인 2연패로 유력한 차기 챔피언에서 퇴출대상으로 전락한 알리스타 오브레임은 최근 3연패 중인 전 헤비급 타이틀 홀더 프랭크 미어를 1R에서 클린치 니킥과 뒤이은 파운딩으로 데미지를 입힌 후. 2R 미어의 혼신의 길로틴 초크를 탈출해 파운딩으로 압박, 3R에서도 미어의 상위 포지션에서 라운드 시간 대부분을 보내는 차분하고 위험을 무릎쓰지 않은 안전한 경기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획득하고 한숨을 돌리게 됐습니다.

UFC 플라이급 5위 랭커 존 리네커와 콤바삼보 금메달리스트 알리 바가우티노프 간의 일전에서는 펀치 카운터 및 킥 캐치 테이크 다운, 인사이드 힐훅으로 첫 라운드를 가져간 바가우티노프가, 2R에서 탄탄한 테이크 다운 방어과 바디 샷을 앞세운 전진스탭의 타격 압박의 추적해오는 리네커를 3R에서 2차례의 연달은 덧걸이와 스트레이트, 싱글 렉 테이크 다운으로 총 4차례의 테이크 다운으로 제압,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챙겼습니다.  

전 WEC 라이트급 타이틀 홀더 제이미 바너와 만난 블랙질리안 소속의 아벨 트루히요는 노스사우스 초크에 첫 라운드를 빼앗긴 후 두 번째 라운드에서 난타전 도중 상대의 펀치를 허용하고 데미지 입고 패색이 짙어졌으나 스탠딩에서 자신의 머리를 감싸 쥐려던 바너의 손을 뿌리친 후 날린 라이트 훅 단발로 바너를 실신, 역전 KO승으로 판정 뿐이던 언더카드 탓에 좋지 않았던 장내 분위기를 일신시켰습니다. 

[UFC 169 'Barao vs Faber 2' 결과]

12경기: 헤난 바라우 > 유라이어 페이버 (TKO 1R 3:42) * 밴텀급 타이틀 전

11경기: 조제 알도 > 리카르도 라마스 (판정 5-0) * 페더급 타이틀 전

10경기: 프랭크 미어 < 알리스타 오브레임 (판정 0-3)

09경기: 존 리네커 < 알리 바가우티노프 (판정 0-3)

08경기: 제이미 바너 < 아벨 트루히요 (TKO 2R 2:32)

07경기: 존 맥데시 < 알란 페트릭 시우바 알베즈 (판정 0-3)

06경기크리스 카리아소 > 대니 마르티네즈 (판정 3-0)

05경기: 닉 카툰 > 탐 왓슨 (판정 2-1)

04경기: 알 라퀘인타 > 케빈 리 (판정 3-0)

03경기: 클린트 헤스터 > 앤디 앤즈 (판정 3-0)

02경기: 라쉬드 마고메도프 > 토니 마틴 (판정 3-0)

01경기: 네일 매그니 > 가산 우말라토프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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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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