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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명문 도장 KTT가 주최하는 MMA 이벤트 Top FC의 하부 이벤트 Top FC 내셔널리그의 첫 대회가 8일 서울 광진구민체육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6월 첫 선을 보였던 넘버링 대회에 이어 아마추어 리그, 세미 프로 리그인 칸 스포츠 리그에 이어 Top FC 브랜드로 출시된 4번째 리그인 내셔널리그는 프라이드의 부시도, UFC의 UFN 격인 이벤트. 정규 넘버링 대회에서 팔꿈치 공격을 금하고, 5분 3R제를 2R제로 바꾼 다소 라이트(Lite)한 체제를 지닌 대회입니다.

올해 6월 양 동이의 킥 공격에 패해 중경량급 최강자의 자리를 내주며 프라이드에 상처를 입었던 가라데카 김 재영은 월드탑 복싱 짐 소속의 전 복서 박 준용에게 이노키 포지션에서 토우 홀드를 내 줄뻔 했으나 전체적으로 그래플링에서 컨트롤을 계속, 이어진 두 번째 라운드에서도 무난한 그래플링 압박으로 원사이드 게임으로 경기를 이끌어 간 끝에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김 재영을 힐 홀드로 공격하는 박 준용] 

국내 중량급 최강자 중 한 명 이 상수를 꺾으며 주목을 받았던 특전사 출신의 김 은수는 목포 M-1 대회 이후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 스피릿 MC 리거 조 훈에게 미들 킥으로 그로기를 만듬에도 불구, 그라운드에서 밀려 첫 라운드를 내줬으나, 2R 되치기에 실패한 조 훈에게 백 마운트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 시도로 스테미너를 뺀 뒤, 백 스플렉스를 재차 실패한 상대의 탑 마운트를 차지, 위력적인 파운딩 샤워로 TKO승을 차지했습니다. 

                                 [김 은수에게 싱글 레그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는 조 훈]

지난 넘버링 대회에서 군 제대 후 복귀 전에서 넘버링 이벤트로 첫 승리를 장식했던 KTT의 베테랑 강 범찬과 마주한 팀 매드 소속이자 UFC 파이터 김 동현의 제자 문 기범은 장신인 강 범찬의 타격을 공격적이고 쉴 새 없는 타격 러쉬로 막아가며 5 대 5로 경기를 이끌어 가던 중 마지막 라운드 후반 백 스탭을 밟던 강을 라이트 훅으로 넘어뜨린 것에 힘입어 판정승리를 확정지을 수 있었습니다.  

                                            [문 기범을 하이 킥으로 공략하는 강 범찬]

올해 6월 지난 Top FC 첫 대회에서 팀 메이트 남 기영을 리버에의 미들킥으로 제압한 바 있는 이 민구를 상대로 팀 메이트를 위한 복수 전에 나선 스트라이커 김 재웅은 계속해서 전진 스탭을 밟고 들어오는 이 민구의 안면을 카운터 훅과 스트레이트로 연타, 라이트에 이은 플라잉 니 킥을 허용했던 것마저 스탠딩에서 백을 잡아 돌려주는 노련한 경기 운영 끝에 판정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펀치로 난타전을 벌이는 김 재웅(左)와 이 민구]

멕시코의 해외 MMA 리얼리티 쇼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KTT의 기대주인 타격가 김 한슬을 상대로 Top FC의 첫 승리 사냥에 나선 익스트림 컴뱃 소속의 장신 파이터 손 성원은 김 한슬의 카운터에 얼굴을 내주기도 했으나 카운터 스트레이트 컴비네이션, 채찍같은 느낌의 매운 킥으로 경기를 리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손 성원의 스트레이트에 하이 킥으로 카운터를 거는 김 한슬]

Top FC 첫 대회에서 스피릿 MC 베테랑 남 기영과 KTT 레슬러 구 영남의 일전에서는 구 영남이 양 손 컴비네이션에 힘 입어 조금 더 나은 훅 적중률을 보이며 첫 라운드를 앞서는데 성공했으나 난타전 중 위로 올라가려던 구 영남에게 카운터 태클을 성공시켜 파운드에 의한 그라운드 압박으로 남 기영이 2R을 획득, 세 부심의 점수가 모두 19-19 동률을 이룬 상태에서 머스트 판정으로 2-1 남 기영이 판정승을 챙겼습니다. 

                                 [고 민성에게 기무라 락을 걸고 있는 최 승현]

KTT 미들급 기대주 최 승현은 시합 하자마자 싱글 레그 테이크다운으로 들어오려다 실패해 셀프 가드로 들어가려던 전주 퍼스트짐의 고 민성이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한쪽 다리를 잡자 그대로 체중을 실어 눌러 안면에 파운딩을 퍼부으며 괴롭히다, 상대의 머리를 엉덩이로 누른 채 오른 쪽 팔을 캐치, 고각도의 기무라 락으로 연결해 그대로 탭을 받아냈습니다. 

                 [넘어진 최 환에게 파운딩을 가하려던 김 동규를 레프리가 말리고 있다]

아마리그인 칸 스포츠 리그에서 베스트 바웃 상을 수상한 바 있던 부천 트라이스톤 소속의 김 동규가 레프트로 상대의 가드를 흔든 후 곧바로 라이트 훅으로 파라에스트라 서울의 최 환의 안 면을 히트, 환은 머리를 링 캐버스에 부딪힌 뒤. 곧바로 방어 태세를 취했지만 레프리가 빨리 경기를 종료, 시합 시작 8초만에 KO로 김 동규가 승리했습니다. 

[Top FC 내셔널리그 1 '김 재영 대 박 준용' 결과]

12경기: 박 준용 < 김 재영 (판정 0-3

11경기: 김 은수 > 조 훈 (TKO 2R 4:50)

10경기: 문 기범 > 강 범찬 (판정 3-0)

09경기: 이 민구 < 김 재웅 (판정 0-3)

08경기: 손 성원 > 김 한슬 (판정 3-0

07경기: 구 영남 > 남 기영 (판정 1-2) * 19-19 19-19 19-19 서 머스트 판정

06경기: 김 준호 < 이 동영 (판정 3-0)

05경기: 박 경수 > 김 율 (판정 3-0)

04경기: 고 민성 > 최 승현 (기무라 락 1R 0:32)

03경기: 장 원준 > 정 한국  (판정 3-0)

02경기: 김 규선 > 박 찬정 (판정 3-0)

01경기: 김 동규 > 최 환 (TKO 1R 0:08) 

* 사진 제공=News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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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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