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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Fight Night 31 의 공식 포스터 ⓒZuffa LLC]

UFC의 하부 이벤트 Fight Night의 31번째 대회 겸 군인 위문 및 부상당한 군인과 그 가족을 위한 모금용 이벤트인 Fight for Troops의 3번째 대회가 한국 시각으로 7일, 개최지인 미국 캔터키 주 포트 캠벨 현지 시각으로 6일 개최되었습니다.

원래 예정상대이던 료토 마치다 대신 3연승 중인 브라질의 하파엘 나탈과 격돌하게 된 전쟁영웅 겸 미 육군 특수부대 그린 베레 소속의 현역 군인 팀 케네디는 비교적 긴 데미지를 가진 나탈의 타격 범위에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는 와중에도 라이트를 뻡어 오른쪽으로 돌아나가려던 나탈의 턱에 뛰어들면서 위핑 레프트 훅을 작렬, 캔버스에 쓰러뜨린 후 추가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상위 랭커이자 전 미 해병대원 리즈 카모쉬는 올라운드 파이터 알렉시스 데이비스의 로우킥 등 타격에 자신의 타격거리를 찾지 못하고 고전, 2R 레프트 스트레이트에 이은 라이트 훅으로 상대의 눈에 컷에 의한 출혈을 만들어 내는데까지는 성공했지만 직후 테이크다운에 사이드까지 내주며 승기 획득에도 실패,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로 차기 타이틀 전 도전자의 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쿠바 출신의 올림픽 레슬링 메달리스트 요엘 로메로 팔라치오는 15전 14승의 전적을 가진 브라질의 기대주 하니 마크스 탄력 넘치는 움직임과 한 수위의 파워, 안쪽에서 바깥 쪽으로 휘두르는 독특한 타격으로 압박, 한 차례 레프트 클린 스트레이트를 내주긴 했으나 마지막 라운드, 바디샷으로 마크스를 클린치로 몰아붙인 뒤 사각에서 날린 레프트 훅으로 마크스를 단숨에 제압,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베테랑 호르헤 마스비달 콤바 삼보세계 챔피언 루스탐 카빌로프 간의 일전에서는 하빌로프가 컴비네이션으로 히트를 기록하면 마스비달이 테이크다운 방어 후 플라잉 니킥으로 반격하는 등 경기 내내 팽팽한 양상이 지속되었으나 마지막 라운드인 3R에 하빌로프가 마스비달의 저항으로 경기를 끝내지는 못했으나 마스비달의 목을 백스핀킥으로 돌려차 캔버스에 팽개치는 장관을 연출, 심판전원일치 판정의 밑거름으로 삼았습니다.

TUF 우승자 간의 대결로 관심을 받았던 시즌 16 우승자인 현역 미군 레인저 콜튼 스미스와 15 우승자 마이클 키에사 간의 일전에서는 상대의 백마운트에서 탈출해 백을 잡았으나 재차 백과 리어네이키드 그립을 내주고 첫라운드를 빼앗겼던 키에사가 클린치로 밀고 들어오는 스미스의 한쪽 어깨를 낀 상태에서 암 드랙 식 업어치기로 상대의 두부를 찧게 만든 후, 즉시 백마운트로 이동, 발을 넣고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UFC 데뷔 전에서 두 개의 보너스를 한번에 챙겼던 기대주 제임스 크라우스를 상대로 UFC 두 번째 경기에 나선 KOTC 2체급 챔피언 바비 그린은 로우블로우를 당한 후 레프트 미들킥을 재차 얻어맞은 크라우스가 쓰러지며 재차 로우블로우를 어필, 경기가 끝날 위기에 처했으나, 비디오 판독 후 미들킥이 상대의 보호대를 스쳤지만 정확히 벨트라인을 맞춘 것을 확인한 심판진에 의해 TKO승을 거두며 한숨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정 찬성에게 하이킥 KO승을 거뒀던 조지 루프는 UFC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프란시스코 리베라 주니어에게 하이킥을 가볍게 맞추거나 테이크 다운 후 포지셔닝으로 초반 근소한 우세를 가져갈 수 있었으나 빰 클린치를 시도하다 리베라 주니어의 라이트를 허용, 레프트 훅을 얻어맞고 그라운드로 끌려갔다 겨우 일어났으나 뒤 이은 리베라의 펀치 러쉬에 재 격침당해 TKO 패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4개의 킥 복싱 단체 타이틀을 지닌 네덜란드의 여성 파이터 저메인 데 란드미에와 격돌한 브라질의 강호 아만다 누네즈는 클린치 시도로 란드미에의 타격을 봉쇄하고 압박, 30여 초간의 란드미에의 저항을 물리치고 테이크 다운에 성공한 후 파운딩으로 탑마운트에서 목부분을 타고 앉는 하이 탑마운트까지 차지. 이 와중에 날린 대분분의 펀치와 엘보 파운딩 대부분이 란드미에에 지격하자 레프리 허브 딘이 경기를 중지 TKO승을 챙겼습니다.

90%의 승률을 자랑하는 얀시 메데이로스는 63전을 치러낸 바하마 출신의 베테랑 이브스 에드워즈의 바디샷, 킥에 이은 레프트 스트레이트 등 한 수 앞선 카운터를 바탕으로 한 타격에 점수를 내주며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멈추지 않고 전진해 에드워즈를 압박하던 중 상대의 턱을 레프트 어퍼컷으로 히트, 캔버스로 누이며 단숨에 전세를 역전시키고 추가 파운딩 3방으로 역전 TKO승을 만들어 냈습니다. 

안토니우 브라가 네투의 부상으로 4전 무패의 전적으로 UFC 데뷔에 성공한 브라이언 휴스턴과 격돌하게 된 존 존스의 팀 메이트 데릭 브론슨은 경기 시작 직후 고각도의 레프트 하이킥으로 휴스턴의 두부 윗부분을 히트한 후, 등을 보이며 달아나려던 상대의 등에 매달리며 바디 락과 동시에 깊숙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아냈습니다.  

[UFC Fight Night 30 'Fight for Troops 3' 결과]

13경기: 팀 케네디 > 하파엘 나탈 (TKO 1R 4:40)

12경기: 리즈 카모쉬 < 알렉시스 데이비스 (판정 0-3

11경기: 요엘 로메로 팔리치오 > 하니 마크스 (TKO 3R 1:39)

10경기: 호르헤 마스비달 < 루스탐 하빌로프 (판정 0-3)

09경기: 콜튼 스미스 < 마이클 케이사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41)

08경기제임스 크라우스 < 바비 그린 (TKO 1R 3:50)

07경기조지 루프 < 프란시스코 리베라 (TKO 1R 2:20)

06경기스티븐 사일러 < 데니스 버뮤데즈 (판정 0-3)

05경기: 저메인 데 란드미에 < 아만다 누네즈 (TKO 1R 3:56)

04경기: 크리스 카모지 < 로렌츠 라킨 (판정 0-3)

03경기: 이브스 에드워즈 < 얀시 메데이로스 (TKO 1R 2:47)

02경기: 아웃네일 '네일' 매그니 < 세스 바흐진스키 (판정 0-3)

01경기: 더렉 브론손 > 브라이언 휴스턴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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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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