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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166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업계 최대 규모의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넘버링 이벤트 UFC 166 'Velasquez vs Dos Santos'가 한국 시각으로 20일, 개최지인 미국 휴스턴 주 텍사스 현지시각으로 19일 개최되었습니다.

헤비급 타이틀 전에서는 초반 레프트 훅을 허용했던 현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가 타격거리를 주지 않는 내주지 않는 클린치 압박으로 경기를 리드, 3R 후반 잽-훅 컴비네이션으로 경기 종료 직전까지 가는 그로기, 4R 엘보로 인한 컷 등, 우세를 놓치 않다가 초크 시도 중 벨라스케즈가 몸을 뺀 탓에 머리를 캔버스에 박아 전투불능이 된 전 챔피언 도스 주니어 산토스에게 마지막으로 어퍼컷을 히트, 벨라스케즈의 TKO승으로 끝났습니다.

팀 동료인 헤비급 챔프 케인 벨라스케즈와의 대결을 피하기 위해 TUF 10 챔프 로이 넬슨을 상대로 마지막 헤깁급 매치에 나선 데니얼 코르미에는 테이크 다운과 클린치의 압박, 라운드 후반 스트레이트-훅 컴비네이션으로 첫 라운드를 가져간 이후, 타격 전에서 펀치는 물론 로우, 미들, 하이, 브라질리언 등 다채로운킥을 섞어가며 타격전에서 넬슨을 압도하며 우세하게 경기를 풀어가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종료,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타이틀 전 패배 후 첫 경기에 나선 길버트 멜렌데즈는 30전째를 맞이한 디에고 산체스의 눈 위에 엘보로 컷을 만드는데 성공, 출혈로 시야가 방해 받는 산체스에 타격 점유율을 높가며 2R까지 우세를 지속하다가 3R 후반 산체스와 프라이드의 다카야마-돈프라이를 연상시키는 훅 연사 타격 전 중 어퍼컷을 허용하고 넘어졌으나 즉시 테이크 다운 시도로 위기를 넘기고 경기를 종료,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올해 후반 최고 경기 중 하나.   

최근 KO승으로 재차 연승 행진을 노리던 전 헤비급 타이틀 홀더 가브리엘 곤자가는 미식 축구 선수 출신으로 최근 팻 베리와 마이크 루소 등에 TKO승을 거두고 있던 헤비 펀처 숀 조던이 양 손 가드를 뚫고 들어오는 스트레이트 후 라이트 훅을 날리기 위해 턱을 열자, 카운터 라이트 훅으로 직격, 앞으로 쓰러진 조던의 안면에 파운딩 추격타로 1R TKO로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TUF 시즌 14 챔피언 존 닷슨 스텝인 라이트에 이은 레프트 훅으로 UFC 첫 경기에 나선 셔독 플라이급 랭킹 6위의 대럴 몬테규에 승기를 잡은 후 즉시 그라운드로 쫒아갔으나 상대의 싱글 렉 시도에 스탠딩을 허용하고 어퍼컷 등 몇 차례의 히트를 냈으나 제압에는 실패, 승기를 놓친 듯 했으나, 타격전에서 재차 성공시킨 레프트 훅에 몬태규가 반사적으로 카운터 훅을 휘두르며 시간차로 실신, KO로 승리했습니다.   

오카미 유신에게 패한 후 웰터급으로 체급을 변경, 첫 경기에 나선 벨라토어 전 미들급 챔피언 헥터 롬바드는 자신의 타격 거리를 잡기 위해 계속 백 스탭을 밟다가 케이지의 등이 일순 닿은 네이트 매쿼트의 턱에 레프트를 히트, 데미지를 입고 등을 돌려 빠져 나가려던 매쿼트의 퇴로를 와일드한 라이트 훅으로 차단해 그라운드로 쓰러뜨린 뒤 해머 피스트 파운딩으로 실신시키며 성공적인 웰터급 데뷔 전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미 명문 잭슨즈 MMA에서 훈련 중인 삼보 세계 챔피언 출신의 애들런 아마고프는 라이트 스피닝 킥으로 상대인 미국의 티제이 월버거의 복부를 걷어차 데미지를 입힌 후 왈도버거가 싱글렉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려는 것을잡아뜯어 클린치로 걷어 올린 후 파워풀한 레프트 훅을 상대의 턱에 히트, 급히 누워 이노키 포지션으로 달아나려던 왈도버거의 턱을 양 손 훅 파운딩으로 실신 KO승을 거두는 괴력을 과시했습니다. 

1년 5개월 만에 복귀 전에 나선 TUF 시즌 13 우승자 토니 퍼거슨은 태클을 시도하다 TUF 시즌 15출신의 마이크 리오에게 큰 훅을 내 줄 뻔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곧 태세를 가다듬고 롱 스트레이트 연발로 스탠딩 타격전의 우세를 잡은 후, 크로스 카운터로 날린 숏 레프트 훅으로 주저 앉힌 리오가 테이크 다운을 걸어오자 카운터 다스 초크로 반격, 탭을 받아냈습니다.

미 경량급 최강의 명문 팀 알파메일에 소속된 14전 13승의 기대주 안드레 필리는 UFC 이적 후 3연패를 기록 중이던 제레미 라르손과의 UFC 데뷔 전에서 왼쪽 눈 위의 컷, 오모플라타로 핀치를 빠져나가는 위기관리 능력 등 모든 면에서 한 수 앞서며 첫 라운드를 선취 한 뒤, 돌입한 두 번째 라운드에서 라이트 훅과 잽으로 압박하다 두 차례의 훅 컴비네이션으로 라르손을 다운, 추격타로 마무리지었습니다. 

슈토 페더급 세계 챔프 호리구치 쿄지는 3연패로 승리가 급했던 더스틴 페이그에게 백과 리어네이키드 초크 탈출에 시간 대부분을 빼앗기며 첫 라운드를 내줬지만 2R 시작 직후부터 로우-레프트 훅 컴비네이션에 이은레프트로 상대를 다운, 그라운드 돌입 후 탑을 빼앗긴 것을 빠져나와 라이트로 재차 다운, 높은 하프가드에서 묵직한 파운딩을 퍼붓다가 알리 포지션으로 변경, 슬램 후 파운딩 샤워를 이용해 데뷔 전 TKO승을 챙겼습니다. 

[UFC 166 'Velasquez vs Dos Santos' 결과]

13경기: 케인 벨라스케즈 > 주니어 도스 산토스 (TKO 5R 3:09) * 헤비급 타이틀 전

12경기: 대니얼 코르미에 > 로이 넬슨 (TKO 2R 0:35

11경기: 길버트 멜렌데즈 > 디에고 산체스 (판정 3-0)

10경기: 가브리엘 곤자가 > 숀 조던 (KO 1R 1:33)

09경기존 닷슨 > 대럴 몬테규 (KO 1R 4:13)

08경기클레런스 바이런 댈러웨이 < 팀 보에치 (판정 1-2)

07경기헥터 롬바드 > 네이트 매쿼트 (KO 1R 1:45)

06경기사라 카우프만 < 제시카 아이 (판정 1-2)

05경기칼 제임스 눈즈 > 조지 소티로폴리스 (판정 3-0)

04경기: 앤터니 '티제이' 월버거 < 애들런 아마고프 (KO 1R 3:00)

03경기: 토니 퍼거슨 > 마이크 리오 (다스 초크 1R 1:52)

02경기: 안드레 필리 > 제레미 라르센 (TKO 2R 0:53)

01경기: 더스틴 페이그 < 호리구치 쿄지 (TKO 2R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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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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