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UFC 리거 양 동이가 접전 끝에 TKO승을 거두고 다시 한번 국내 정상임을 확인했습니다.

29일 서울 등촌동 KBS 스포츠월드에서 개최된 KTT 주최의 신생 종합격투기 이벤트 TOP FC 1 'Original'에 출전한 양 동이는 가라데 베이스로 데니스 강과도 접전을 벌인 바 있는 가라데 베이스의 '바람의 파이터' 김 재영과의 메인이벤트에 나섰습니다.

짧은 리치지만 빠른 스피드를 훅과 풋워크, 위빙 등 복싱 테크닉을 자랑하는 김 재영의 쉴 틈 없는 공격에 좀 처럼 기회를 잡지 못한 양 동이는 고전하는 와중에서도 어퍼성 니 킥 등으로 자신의 타격 거리를 찾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빅 존 메카시 레프리가 양 해준의 승리를 확인시켜주고 있다]

타격 거리를 잡은 양은 로우킥으로 꾸준히 김의 하체에 데미지를 안기는 한 편, 수퍼맨 펀치 등으로 타격 점유율을 높여나갔고, 2라운드 후반 DEEP 전 라이트급 챔피언 키쿠노 카츠노리의 주무기 미카츠치게리(초승달 차기)를 김 재영의 복부에 꽂아 넣는데 성공했습니다.

                              [김 재영의 킥을 간발의 차이로 피해내는 양 동이]

결국 데미지를 입은 김 재영을 훅과 미들킥, 니킥을 퍼부어 그라운드에 몰아붙인 양 동이는 파운딩으로 레프리 존 맥카시의 경기 종료 선언을 획득.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황 주동에게 니 킥으로 압박하는 방 태현] 

군 제대 후 첫 경기에 나선 전 DEEP 라이트급 챔피언 '철권' 방 태현은 주짓수 베이스의 그래플러 황 주동의 거친 양 훅과 태클 시도를 스프롤 등 뛰어난 테이크다운 방어 능력을 활용해 편안한 경기를 펼치다가 엘보 파운딩으로 황의 코를 골절, TKO로 간 만에 승리를 맛봤습니다.

                       [김 종만이 한 성화에게 폭풍같은 펀치 러쉬를 선사하고 있다]

프로 종합격투가로서의 마지막 일전에 나선 '특전사' 김 종만은 3전의 신인 한 성화에게 업어치기를 시도하다 실패, 백을 내주고 한의 영리한 파운딩게임에 3분 이상을 얻어맞는 힘든 게임을 펼쳤으나 2R에서 평생 장기로 삼아왔던 라이트 훅으로 한을 격침시키고 프로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팀 메이트 배 명호에 안겨 승리를 기뻐하는 전 영준]

임 형규에 뒤를 이을 재목감으로 평가받는 미남 파이터 김 한슬은 팀 매드 소속의 전 영준의 벨 후 러쉬를 숏 카운터로 몇 차례나 맞추며 분전했으나, 데미지를 무시하고 라이트 숏 훅으로 밀고 들어오는 전의 공격에 백스탭을 밟다가 링 줄에 퇴로가 막혀 라이트 훅을 얻어맞고 15초만에 패하는 참패를 당했습니다.

                           [양 해준의 안면을 미들킥으로 공략하는 김 두한]

KTT의 중량급 기대주 김 두환은 베테랑 양 해준에게 경기 동안 이루어진 테이크다운을 전부 내주었으나 바디 스트레이트 카운터로 안면에의 미들킥을 히트시켜 양을 크게 비틀거리게 만드는가 하면 클린 훅을 안겨주는 등 타격전에서 접전을 벌인 끝에 2-1 판정으로 승리. 지난 패배의 아픔을 달랬습니다.

                                 [타격을 교환하고 있는 김 정수와 강 범찬]

3년 3개월만에 복귀한 강 범찬은 기무라 락 등으로 거세게 반격해 오는 김 정수를 초반부터 고각도의 길로틴 초크와 슬램, 백 마운트에서의 리어네이키드 초크 시도 등으로 반격, 우세를 잃지 않다가 2라운드 초반 셀프가드로 들어간 김 정수에 파운딩을 퍼부어 레프리 빅 존 메카시로부터 경기 중지 선언을 얻어냈습니다.

                           [조 성환의 안면을 하이킥으로 걷어차고 있는 마이클 안]

KTT 소속으로 첫 데뷔전에 나선 마이클 안은 상대 조 성환의 카운터 훅을 허용하고 타격에 준비가 부족한 듯 마구잡이 태클을 시도한 것이 조에게 상위 포지션을 획득. 파운딩을 시도하다 한 차례 스윕당했으나 곧 백마운틀 수복, 파운딩으로 압박하다, 발을 넣어 상대를 평평한 자세로 만들어 파운딩 연타로 TKO승을  챙겼습니다.  

                                   [남 기영의 바디를 미들로 공략 중인 이 민구] 

스피릿MC 시절부터 압박으로 정평이 나 있는 남 기영과 맞붙은 KTT의 신인 이 민구는 자신의 긴 리치를 활용해 적중도 높은 잽과 스트레이트, 킥으로 남에게 거리를 주지 앉는 전법으로 편안한 경기를 이끌어가다. 2라운드 1분 30여 초경 레프트 미들킥으로 남의 바디를 직격. 전투불능으로 만드는 멋진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구 영남의 태클을 방어하고 있는 김 재웅]

임 재석과 이 광희가 있는 신흥 명문 익스트림 컴뱃 짐의 김 재웅은 더블 테이크 다운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그라운드서 압박 타이밍을 놓친 구 영남이 김 재웅에게 재차 테이크 다운을 무리하게 시도하다 카운터 니킥을 허용,크게 넘어진 구를 파운딩으로 제압해 TKO승을 챙겼습니다.

[TOP FC 1 'Original' 결과]

10경기: 양 동이 > 김 재영 (TKO 2R 4:08)

09경기: 방 태현 > 황 주동 (TKO 2R 4:13)

08경기: 김 종만 > 한 성화 (KO 2R 0:45)

07경기: 김 한슬 < 전 영준 (TKO 1R 0:15)

06경기: 양 해준 < 김 두환 (판정 2-1)

05경기: 강 범찬 > 김 정수 (TKO 2R 0:42)

04경기: 마이클 안 > 조 성환 (TKO 1R 3:36)

03경기: 이 민구 > 남 기영 (TKO 2R 1:29)
02경기: 박 한빈
 > 이 수철 (판정 3-0)

01경기: 구 영남 < 김 재웅 (TKO 1R 1:55)

 

* 사진촬영=뉴스캔 변 광재 기자


반응형
Posted by giIpo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