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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MMA의 간판 스타 '코리언 좀비' 정 찬성의 타이틀 전이 확정되었습니다.

UFC의 주최사인 Zuffa 측의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금요일, 한국 시각으로 토요일 UFC 163에서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와 타이틀 전을 벌일 도전자로 정 찬성이 확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본래 오는 6월 동체급 랭킹 2위인 히카르도 라마스와 차기 도전자 결정전을 벌일 예정이었던 정 찬성은 8월 브라질 히우 지 자네이로(리오 데 자네이로)에서 열리는 UFC 163의 타이틀 도전자이던 앤터니 페티스가 부상으로 결장하게 되자, 금요일 UFC 측으로부터 출전제의를 받고 이를 수락했습니다.

                      [지난 해 5월 기자회견 후 포즈를 취한 정 찬성  촬영=최 우석 기자]

지난 해 5월 단체로부터 한 차례 타이틀 전을 제안 받았던 정 찬성은 알도와 에릭 코흐 간의 승자와 대전 할 예정이었으나 에릭 코흐의 부상, 라이크급 타이틀 컨텐더이던 프랭키 에드가, 앤터니 패티스 등 강자들의 페더급 전향으로 인해 후 순위로 밀려내며 아쉬움을 달래샜습니다.  

하지만 당시와는 크게 상황이 다릅니다. 페더급에서 알도와 히카르도 라마스와 정 찬성 외에 알도의 상대로 나설 수 있는 파이터도 없는 상태이며 페더급으로 전환이 쉬운 밴텀급이나 라이트급에서도 이는 마찬가지. 확정을 받았다면 이번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타이틀 실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 찬성은 판크라스 코리아 네오블러드 토너먼트 등의 국내무대를 거쳐 DEEP, SRC 등 일본 무대를 지나 UFC에 입성, 타이틀 도전권까지 손에 넣은 정 찬성은 열악한 국내 MMA의 환경을 극복한 입지전적의 한국 토종 MMA 파이터. 한국인 최초의 UFC 타이틀 도전자로서 아쉽지 않은 경기를 치러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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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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