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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토어 파이팅 챔피언쉽(Bellator Fighting Championship 이하 BFC)의 80번째 대회가 한국시각으로 10일, 개최지인 미국 플로리다 주 헐리우드 현지 시각으로 9일 개최되었습니다.  

7개월 만에 복귀 전에 나선 페더급 2대 챔프 조 워렌은 자신과 같은 10전 7승 3패의 전적을 가진 미국 파이터 오웬 에빈저와의 밴텀급 매치에서 엘리트 레슬러다운 파워풀한 슬램식 테이크다운과 끈적한 포지셔닝으로 판정승을 거뒀지만 한판 승에는 실패했습니다.

리처드 헤일과 시즌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헤비급 토너먼트 4강전 경기에서는 브렛 로저스를 꺾었던 가라데카 알렉산더 볼코프가 비니시어스 퀘이로즈의 그래플링에 고전했으나 양훅 컴비네이션을 휘두른 것이 히트, 찬스를 놓치지 않고 추가타를 퍼부어 종료 1초를 남기고 TKO승을 거두고 결승전을 확정지었습니다.   

                   [Bellator Fighting Championship 80의 공식포스터 ⓒViacom]

8강전에서 암 바로 한 판승을 거둔 유술 베이스의 베테랑 웨그니 파비아노와 판정승으로 올라온 중견 레드 마르티네즈 간의 시즌 7 페더급 토너먼트 4강전에서는 서로 일진인퇴의 공방이 나오는 팽팽한 타격전으로 진행되었지만 타격 어그레시브에서 앞선 마르티네즈가 판정승으로 결승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벨라토어 데뷔 전에서 암트라이앵글 초크로 패했던 라이언 들로처는 이 날 벨라토어 첫 시합을 가지게 된 타일러 크럴을 경기 시작 직후 오버 핸드 라이트를 크럴의 귀 쪽 뒤에 살짝 얹히게 히트시킨 뒤, 캔버스에서 저항하는 상대의 안면에 라이트 파운딩을 꽂아 넣는데 성공, 20여초 만에 승리를 챙겼습니다. 

유도 베이스로 미식 축구를 경험한 일본계 미국인 파이터 밥 오타니와 격돌한 명문 ATT 소속의 6전 무패 기대주 크리스티아누 소우자는 카포엘라 출신답게 현란한 킥을 선보이는 등 비교적 편안한 경기를 펼치다 양 훅 컴비네이션으로 상대를 캔버스로 보낸 후 거칠은 파운딩 샤워로 상대를 실신시키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2연패로 고전 중인 마이크 베른하트를 벨라토어 데뷔 전 상대로 맞이한 조 페데포는 킥을 하다 넘어진 베른하트를 상위 포지션서 공략 중에 길로틴에 이어 트라이앵글을 잡혔으나, 그립을 잡힌 채 회전, 정강이를 그립 때문에 비어있는 상대에 목 위에 대고 체중을 실어 누르고 탭을 받아내는 신기술(?)을 선보였습니다.

[Bellator Fighting Championship 80 결과]

10경기: 조 워렌 > 오웬 에빈져  (판정 3-0
09경기: 비니시어스 퀘이로즈 < 알렉산더 볼코프 (TKO 3R 4:57) * 시즌 7 헤비급 토너먼트 4강 

08경기: 웨그니 파비아노 < 레드 마르티네즈 (판정 3-0) * 시즌 7 페더급 토너먼트 4강 
07경기: 브랫 쿠퍼 > 데릴 콥 (판정 3-0
06경기: 라이언 들로쳐 > 타일러 크럴 (KO 1R 0:20
 
05경기
: 조쉬 콰이헤이겐 < 코스모 알렉산드레 (판정 3-0

04
경기: 스카이 모이셰이칙 < 섀넌 슬랙
 (판정 3-0
03경기: 로버트 오타니
 < 크리스티아누 소우자 (KO 1R 2:46) 
02경기: 조 페데포 < 마이크 베른하트 (정강이 초크 1R 3:26)
01경기: 브랜트 걸츠
 > 마이클 퀴논 (판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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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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