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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프로모션 One FC에 출장한 '짱돌' 차 정환과 '영건' 김 수철이 동반승리를 거뒀습니다. 

한국시각과 개최지인 필리핀 마닐라 현지 시각으로 31일 개최된 One FC의 5번째 이벤트인 'Pride of a Nation'에 출전한 차 정환과 김 수철은 각각 4연승 행진 중인 이고르 그레이시와 조 남진을 판정으로 꺾었던 URCC 플라이급 챔프 케빈 블링온과 격돌했습니다.

2년 3개월 만에 해외 원정에 나선 차 정환은 그레이시의 암 바 시도에 고전했지만 2라운드서 발목받치기 레그트립 후 크루시픽스 포지션에서의 파운드 연타로 데미지를 안겨 준 후, 3라운드 라이트 훅 두 방을 히트시킨 후, 싱글 렉을 시도하는 상대의 백을 차지한 뒤 엘보 파운딩으로 기분 좋은 TKO승을 거뒀습니다.   

                                             [One FC 5의 공식포스터  ⓒOne FC]

OneFc 전패였던 김 수철은 우슈 베이스인 벨링온의 킥과 타격에 뺨이 찢어져 출혈을 보이긴 했으나 슬램과 더블렉 테이크다운에 이은 그라운드 압박을 이어가며 두개의 라운드를 챙긴 후, 3라운드에서 하위포지션 내준 것을 잘 방어해 마지막 라운드를 종료, 판정승으로 겨우 한 숨 돌리게 됐습니다.

김 수철에게 탭아웃 패배를 안겼던 CFC의 동체급 챔프 구스타보 팔치로리를 상대로 정확히 8개월만의 복귀 전에 나선 드림 밴텀급 챔피언 비비아노 헤르난데스는 본래 장기인 브라질 유술에 의한 그래플링은 물론, 타격에서도 상대를 KO시키지만 못했을 뿐 상대를 압도하는 여유로운 경기 끝에 판정으로 승리했습니다.

야스베이와 형제지간인 CFC 유럽 챔프 펠리페 에노모토와 격돌할 One FC의 간판 겸 URCC 챔프 에드워드 폴라양은 자신보다 10cm 정도 큰 에노모토의 타격을 카운터 훅을 바탕으로 한 활발한 타격으로 봉쇄, 판정승을 거두고 10월 초대 웰터급 타이틀 전에 나서게 됐습니다.

3차전 후 74개월 여만에 다시 붙게된 전 UFC 왕자 동지 안드레이 알로브스키와 팀 실비아 간의 4차전에서는 난타전 중 더티 복싱과 근거리를 제압했던 실비아가 초반 유리해보였으나 알로브스키가 훅-스트레이트-훅을 성공시킨 후 날린 사커킥 두 방 중 두 방째가 반칙으로 판정된 탓에 노컨테스트로 싱거운 결말을 맞았습니다.

권 배용과 격전을 벌였던 URCC 챔프 에릭 켈리와 맞붙은 UFC 챔프 출신 젠스 펄버는 카운터로 상대 켈리를 캔버스에 처박는가 하면 노스 사우스 초크를 잡기도 했으나 스트레이트를 두 차례 허용, 데미지에 크게 위축된 후 추격타를 견디다 미들 킥을 맞고 쓰러진 뒤 백마운트 파운딩에 TKO패를 기록했습니다. 

KOTC 3체급 챔프 토니 보넬로와 One FC의 밥샙 킬러 홀레스 그레이스 간의 일전에서는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그레이시가 거의 라운드 내내 상위 포지션을 잃지 않는 일방방적 그라운드 게임이 지속되던 중, 터틀포지션에 있던 보넬로를 그레이시가 훅을 판 후 뒤집으며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캐치, 탭을 받아냈습니다.    

김 석모를 제압한 바 있으나 지난 경기에서 졸전 끝에 대패했던 이고르 그레이시는 합기도 백본의 URCC 라이트헤비급 챔프 니콜라스를 빰 클린치 게임으로 케이지 사이드로 몬 다음 허리와 발목받치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테이크 다운 성공 후 목을 타고 누르는 탑 마운트 후 파운딩-암 바로 승리했습니다.

만 36세의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노장 필 바로니는 브라질 유술 3단의 그라운드 고수 호드리고 히베이로에게 경기 시작하자 말린 라이트가 히트, 스탠딩에서 빰 클린치 니킥과 태클 방어, 뒤 이은 싸커킥 샤워와 파운딩으로 전성기 못지 않은 화끈한 TKO승을 기록했습니다.   

태국의 기대주 쉐논 위랏차이는 미국의 미치 칠슨에게 고전하며 상당히 패색이 짙었으나 2라운드 백 스탭을 밟던 중 빠지던 중 돌진해 오는 칠슨에게 날린 훅 카운터 클린히트를 성공, 상대의 안면에 싸커킥까지 집어넣었고, 칠슨이 반사적으로 클린치를 시도했지만 무리라고 판단한 레프리가 경기를 중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필리핀 단체 URCC의 라이트급 챔프 호노리오 바나리오는 동 단체 페더급 No.1 컨텐더 앤드류 베나비를 1라운드부터 킥을 앞세운 타격 화력전으로 압도,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다 3라운드 훅 연타에 크게 데미지를 입고 크게 위축된 상대로부터 일방적인 타격을 퍼붓고 심판으로부터 경기 중지선언 TKO를 얻어냈습니다.     

[One FC 5 'Pride of Nation' 결과]

11경기: 구스타보 팔치로리 < 비비아노 페르난데스 (판정 3-0)
10경기: 필리페 에노모토 < 에두아르도 플로양 (판정 3-0)  
09경기: 팀 실비아 = 안드레이 알로브스키 (노컨테스트) 

08경기: 젠스 펄버 < 에릭 켈리 (TKO 2R 1:40)
07경기: 토니 보넬로 < 홀레스 그레이시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1:03
06경기: 차 정환 > 이고르 그레이시 (TKO 3R 1:03)
05경기
: 김 수철 > 케빈 블링온 (판정 3-0)

04
경기: 니콜라스 만 < 그레고르 그레이시
 (암 바 1R 3:28)
03경기: 필 바로니
 > 호드리고 히베이루 (TKO 1R 1:00)
02경기: 쉐논 위랏차이 > 미치 칠슨 (KO 2R 2:03)
01경기: 앤드류 베나비 < 호노리오 바나리오 (KO 3R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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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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