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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랜디 커투어의 아들 라이언 커투어가 판정으로 프로 데뷔 이후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한국시각으로 25일, 현지시각으로 24일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스트라이크포스의 서브 이벤트 챌린저스의 16번째 이벤트 StrikeForce Chllengers 16 'Fodor vs Terry' 에 출전한 라이언 커투어는 3번째 승전보를 만들기 위해 4전 무패의 브라질리언 주짓수 베이스의 신인 맷 라이스하우스와의 일전에 나섰습니다. 

초반부터 라이스하우스에게 라이트를 내준 커투어는 아버지의 장기인 클린치 후의  더티 복싱과 테이크다운 시도를 활용하며 반격을 꾀했습니다만, 매우 효과적이었던 미들킥을 비롯해 돌려차기, 양훅& 니킥 등 스탠스를 바꿔가며 나오는 라이스하우스의 타격 컴비네이션에 1,2 라운드를 전부 빼앗겼습니다.

                                          [SFC 16의 공식포스터  제공=ⓒZuffa LLC]

3라운드 들어 라이스하우스에게 테이크다운을 빼앗기긴 했지만 묵직한 라이트와 니킥으로 응전했던 커투어는 3라운드를 자신의 것으로 하는데는 성공했습니다만, 이제까지  승부를 뒤집을 만한 데미지를 주거나 한판승을 만들어 내는데 까지는 실패, 심판 판정 2-1로 프로입문 후 첫 고배를 마셨습니다. 

명 트레이너 맷 흄의 제자인 카를로스 포돌 대 쿵 리의 제자 겸 트레이닝 파트너 제임스 테리 간의 이날 메인이벤트 매치에서는 초반부터 상대의 왼쪽 눈에 컷을 만드는 등 공격적인 타격 감각을 지닌 포돌이 슬램 등 자잘한 몇 가지 그라운드 공격을 제외하고 경기를 압도,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만들어냈습니다.

드림, UFC 등 세계 유수의 메이저 단체를 경험한 베테랑 제이슨 하이는 현 KOTC 웰터급 챔프 겸 190cm이상의 큰 신장과 긴 팔다리를 가진 상대 퀸 패트릭 멀혼의 반격에 한판승까지는 이르지 못했지만 효과적인 카운터 테이크다운과 슬램으로 비교적 손쉬운 경기 끝에 판정승으로 스트라이크포스 데뷔전을 장식했습니다.  

입식서 지나 카라노를 꺾은 베테랑 프로 낙무아이 저메인 데 란드미에는 킥 무대에서 TKO로 승리를 거뒀던 줄리아 버드와의 무대를 옮긴 2차전에서 길로틴 초크, 차분한 그래플링 방어 등으로 분전했으나 깊숙한 암바 시도를 당하는 등 버드의 한 수 위의 그래플링에 밀려 판정패배를 기록했습니다.

[StrikeForce Challengers 16 'Fodor vs Terry' 결과]

08경기
: 카로스 포돌 > 제임스 테리 (판정 3-0)

07경기: 라이언 커투어 < 맷 라이스하우스 (판정 2-1)
06
경기: 로렌츠 라킨스 > 지안 빌란테 (판정 3-0)
05경기: 제이슨 하이 > 퀸 멀혼 (판정 3-0)
04경기: 줄리아 버드 > 저메인 데 란드미에 (KO 1R 2:08)
03
경기: 데렉 브론슨 > 제레미 헤밀턴 (판정 3-0)
02
경기: 에두아르두 팜플로나 > 제런 피플즈 (TKO 1R 2:40)
01경기: 키스 베리 < 트레버 스미스 (노스사우스 초크 1R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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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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