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크포스 웰터급 챔피언 '악동' 닉 디아즈가 난타전 끝에 라운드 종료 3초전 TKO로 타이틀을 방어해 냈습니다.

개최지인 미국 샌디에고 현지시각으로 9일, 한국 시각으로 10일 개최된 스트라이크포스의 49번째 이벤트이자 34번째 메이저 이벤트 StrikeForce 'Diaz vs Delay'에 출격한 디아즈는 무에타이 베이스의 강력한 스트라이커 폴 데일리를 상대로 보유 중인 스트라이크포스 웰터급 벨트 4차 방어전에 나섰습니다.

경기 전 트래쉬토킹(Trash Talking)에 서로가 열이 받았던 탓인지 10여초간의 짧은 탐색전을 거친 두 파이터는 곧바로 마치 막 싸움을 연상시키는 난타전으로 돌입했습니다. 데일리의 묵직한 타격에 잠시 밀리는 듯한 인상을 보여주었던 디아즈는 특유의 긴 리치를 살려 자신의 리듬을 살리기 시작했습니다.

                                     [StrikeForce 34의 공식 포스터  제공=©Zuffa LLC]

데일리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무에타이 파이터답게 엘보로 디 아즈의 안면에 컷을 만들어 주며 출혈을 유발시키는가 하면 클린치 니킥으로  디아즈를 스턴 상태로 만든 데일리는 묵직한 레프트 훅으로 디아즈가 안면을 캔버스에 꼴아박도록 만드는 명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긴 다리로 그라운드에서 잠시동안의 짧은 회복기간을 가진 디아즈는 스탠딩으로 돌아온 후 곧 바디 훅샷으로 오히려 데일리를 다시 압박, 디아즈의 바디 훅에 데미지를 입은 데일리가 균형을 잃고 쓰러진 것을 놓치지 않은 디아즈는 상대에 안면에 정확한 파운딩 폭격을 시작했습니다.

보다 못한 레프리 빅 존 매카시가 라운드 종료 3초전 경기를 종료시켰고, 디아즈는 10연승이자 스트라이크포스 웰터급 4차 방어전을 TKO로 장식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의 준 메인이벤트로 스트라이크포스 라이트급 타이틀 전으로 펼쳐진 챔프 길버트 멜렌데즈 대 카와지리 타츠야 간의 2차전에서는 시작 직후 라이트 훅으로 승기를 잡은 멜렌데즈가 강력한 숏블로우 등을 앞세워 자신의 경기를 이어가다 테이크다운에 실패한 카와지리에 안면 엘보 연타로 승부를 종결, 타이틀을 방어해냈습니다.  

전 챔프 게가드 무사시는 현상금 사냥꾼 출신 키스 쟈르딘에게 테이크다운을 몇 차례 허용했으나 급한 오퍼로 연습기간이 짧아 체력이 고갈된 쟈르딘을 빠르고 위력적인 타격으로 일방적으로 두들겼습니다만 쟈르딘의 포기하지 않는 모습에 감명받는 판정단 2명이 무승부를 주는 바람에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입문부터 프로 전향까지 23개월이 걸린 것으로 알려진 오소독스 스타일의 그래플러 라일 비어밤과 격돌한 우수한 그래플러 아오키 신야는 시작하자마자 클린치 싸움 후 테이크다운을 걸어오는 비어밤을 되치기로 쓰러뜨린 후 백을 빼앗은 뒤 리어네이키드 성 넥 크랭크로 스트라이크포스 첫 승을 달성했습니다.   

WEC에서 퇴출당한지 28개월만에 북미 무대에 복귀한 드림 페더급 챔피언 타카야 히로유키는 16전 중 11승을 타격으로 승리할 정도의 타격 강호 로버트 퍼럴타의 킥, 잽과 크로스카운터 콤비네이션 등 타격에 밀려 자신이 특기인 타격전을 펼지지 못하고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패배, 북미 무대 첫 승이 좌절됐습니다.

[StrikeForce 34 'Diaz vs Daley' 결과]

10경기: 닉 디아즈 > 폴 데일리 (TKO 1R 4:57) *웰터급 타이틀 전
09경기: 길버트 멜렌데즈 > 카와지리 타츠야 (TKO 3:14) *라이트급 타이틀 전
08경기: 게가드 무사시 = 키스 쟈르딘 (판정 1-0)
07경기: 아오키 신야 > 라일 비어밤 (넥 크랭크 1R 1:32)
06
경기: 타카야 히로유키 < 로버트 퍼럴타 (판정 3-0)
05경기: 브렛 앨비 < 버질 즈위커 (TKO 1R 1:46)
04
경기: 조 듀아테 > 사드 아와드 (암바 2R 2:45)
03경기: 허먼 테라도 > 에이제이 매튜스 (KO 1R 4:16)
02경기: 에드가 카데나스 < 롤랜드 페레즈 (판정 3-0)
01
경기: 케이시 라이언 > 폴 송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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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gfu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