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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쥬 쌩피에르의 바세린도포사건이 미국을 넘어 세계종합격투기계의 큰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몇년전 추성훈선수도 보습제도포와 관련한 사건으로 큰 곤혹을 치룬적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그라운드파이팅을 허용하는 종합격투기단체들은 몸에 바르는 윤활제나 도포제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것이 일반적입니다.

미국만이 오로지 정부산하 체육위원회의 기준으로 모든대회의 매디컬체크나 경기중 선수와 관련된부분에 대한 공통의 기준을 가지고 있지만 이것도 각 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그럼 국내종합격투기에서 바세린도포의 기준은 어떻게 될까요? 국내의 기준은 단체마다 - 많지는 않습니다만 - 다르지만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스피릿mc의 도포제의 기준은 스프레이파스, 보습제, 윤활제등 몸에 뿌리는 모든 종류의 도포제가 금지대상입니다. 한마디로 어떤 종류의 바르는 물질도 금지된다는 이야기죠. 다만 얼굴의 경우 심판이 직접 경기시작전 바세린을 눈두덩이나 광대빼 등 돌출되어 부상의 위험이 있는 부위에 직접 도포하는것을 원칙으로 하고있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조르주 생 피에르 대 비제이 펜의 경기 장면]

경기중이나 경기휴식시간중에도 도포제의 사용은 금지되는데 세컨의 경우 바세린이나 기타의료제를 지참하기만해도 반칙이 적용됩니다. 라운드휴식 후 필요한 경우는 심판에 의하여 몸의 물끼를 제거하기도 합니다.

그럼 국내선수중 바세린도포와 관련된 사건의 선수는 없을까요? 다행이지만 아직까지는 없었습니다. 
선수나 선수관계자가 바세린을 직접 바르던 시기에는 바세린 바르는 양으로 문제가 있기는 했지만 대회의 기준이 조금 더 세분화 되면서 이러한 문제가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아직까지는 국내선수들이나 관계자들이 경제적인 이유보다는 스스로의 열정에 의해 경기에 임하는 경우가 많아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국내의 바세린사건이라면 단 한경기 권아솔과 괌 출신의 멜빈 마니부산과의 경기직전 심판이 바르던 바세린이 눈으로 들어가 권아솔선수의 기권승이 선언된적이 있었는데요. 그 사건이후에 마련된 기준도 참 재미있습니다. '선수는 심판의 바세린도포중 눈을 꼭!!! 감아야 한다.' 종합격투기가 발전하는 속도 만큼이나 미세한 부분에 관련된 규정들도  계속 진화되고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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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f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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