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끝난 후 라이진걸, 다카다 노부히코 총괄본부장과 함께 기념촬영에 임한 출전파이터들]


일본의 신생 메이저 격투기 단체 라이진 FF의 5번째 공식 이벤트인 RIZIN 2017 in Yokohama 'Sakura' 가 현지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아레나에 16일 개최되었다. 


[레프리와 갤리러가 지켜보는 상대 버첵에게 파운딩을 가하는 카와지리]


지난 해 연말, 단체 데뷔 전 겸 4년 만의 일본 복귀 전에서 3전의 크론 그레이시의 초크에 역전패를 당했던 카와지리 타츠야(38, 일본)은 전직 UFC 리거 앤서니 버첵(30, 미국)과의 그래플링 게임에서 완승, 지난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상대의 하위에서의 암 바의 태클 카운터의 던지기가 있었지만, 카와지리는 스탠딩에서 상대의 등에 한동안 매달리거나, 킥 캐치 후 슬램 등의 테이크 다운 후 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 등 자신의 게임으로 시종일관 리드, 판정승을 거뒀다. 


[산토스와 클린치 게임을 벌이고 있는 아크바리] 


크로캅에게 라이진 무제한급 토너먼트 우승을 내준 엘리트 레슬러 아미르 알리아크바리(29, 이란)은 상대의 움직임을 완벽히 봉쇄 뒤, 파운딩으로 1승을 추가했다. 타격전에서 상대 제로니모 도스 산토스(36, 브라질)에게 밀렸으나 태클 후 백을 잡아 찌그러뜨리고 상위 포지션을 취한 뒤 얼마지나지 않아 크루시픽스 포지션을 잡아냈다. 짜잘하지만 빠른 숏 파운드가 자유로운 손마저 묶여 방어가 불가능한 산토스의 안면에 쉴새없이 쏟아졌고, 레프리의 스탑이 이어졌다.


[모토야를 슬램으로 매다 꽂아버리는 호리구치]


UFC를 스스로 박차고 일본 무대로 유턴한 전 UFC 플라이급 랭킹 3위,호리구치 쿄지(26, 일본)는 왜 자신이 UFC 하이랭커인지 증명했다. 올라운더로 높은 평가를 받는 모토야 유키(27, 일본)는 상대의 공격을  막기에 급급했다. 장점이었던 리치는 때마다 들어오는 호리구치의 펀치 카운터에 빛이 바래버렸고, 테이크 다운은 시도 족족 들어갔다. 훅의 2-3 차례의 그로기마저 있었지만 15분이나 버텨낸 모토야가 대단해 보일 정도였다, 당연하게도 호리구치의 의 3-0 판정승리. 


[결정타로 상대의 복부에 리버 블로우를 쑤셔 박는 레나]


단체의 탄생과 함께 MMA 파이터로 변신한 슛복서 쿠보타 'RENA' 레나(25, 일본)은 동구권 그래플링 강호 도라 파라에쉬(27, 헝가리)를 타격으로 잡아내고, MMA 4연승을 이어갔다. 경기 초반 시작하자마자 상대의 트리키한 포지셔닝에 이은 타이트한 암 바에 승리를 내줄 뻔 했던 레나는 복부에의 프런트 킥으로 파라에쉬를 주저 앉히며 흐름을 바꿨다. 링 포스트로 상대를 몰아넣은 레나가 결국 펀치 바디 블로우로 또 한번 상대를 주저앉히고, TKO로 4연승을 확정지었다. 


[레프트 하이킥으로 지골로티의 머리를 걷어차는 텐신]   


일본이 자랑하는 킥 베이스의 격투기 신동 나츠카와 텐신(18)은 이탈리아의 명 킥복서 로베르토 스테파니의 제자로 50전 이상의 전적을 지닌 베테랑 킥복서 프란체스코 지리오티(34, 이탈리아)을 화력으로 압도, 간단히 격침시켰다. 한 수위의 스피드를 살린 펀치 3연 콤보로 상대의 혼을 빼놓은 텐신은 뒤이어 지리오티를 링 쪽으로 몰아붙였다. 펀치연사에 시달리던 지리오티가 푸쉬 킥을 시도하자 텐신의 돌려차기가 작렬, 추가 파운딩으로 텐신이 승부를 종결지었다.  


[가베르트의 상위 포지션에서 압박을 시도하는 킹 레이나]


건방짐을 세일즈 포인트로 삼고 있는 괴짜 여성 프로레슬러 기믹의 종합 신인 미우라 '킹' 레이나(일본)는 15kg 가까이 무거운 상대로부터 한판승을 거뒀다. 지난 가비 가르시아 경기 후 난입했던 90kg급 프로레슬러 마리 크리스틴 가베르트와 난타전을 벌이다 불리해지면 장기인 업어치기로 상위 포지션을 가져간 미우라는 그래플링 소양이 없는 상대를 상위 포지션에서 마음껏 괴롭혔다. 결국 타이트한 암 바 시도에 가베르트가 2R 종료 6초전 탭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눈을 감고 날린 카운터로 크룩솅크의 턱에 펀치를 히트시키는 야치]


김장용의 UFC 진출기회를 앗아갔던 PXC 챔프 겸 UFC 리거 야치 유스케(26, 일본)는 19초 데뷔 전 승리에 이어 또 하나의 대형 사고를 쳤다. 태권도 베이스의 UFC 리거 대런 크룩섕크(31, 미국)을 KO로 잡아낸 것, 유스케는 묵직하지만 리치가 부족한 크룩솅크를 미들킥 등 긴 리치로 거리싸움에서 우세를 잡으며 초초하게 만들었다. 서두르며 원투를 뻗어내며 들어노는 크룩섕크의 턱에 눈을 감고 날린 야치의 카운터 라이트 훅이 작렬, 크룩섕크를 실신시켜버렸다.


[이시오카의 초크 슬리퍼 공격에 괴로워하는 키아]


옛 라이벌 레나의 활약에 자극받아 복귀 전에 나선 베테랑이자 이시오카 사오리(29, 일본)는 서브미션으로 11개월 만의 복귀 전 겸 라이진 데뷔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승을 기록 중이던 동갑내기 여성 가라데카 베스탈레 키아(스위스)의 펀치에 안면을 내주며 경기를 시작했던 이시오카는 잽으로 돌려 주는 한편 태클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다. 파운딩을 암 바로 반격하려는상대로부터 백을 탈취한 이시오카가 초크로 탭을 받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RIZIN 2017 in Yokohama 'Sakura']

11경기: 카와지리 타츠야 > 앤서니 바첵 (판정 3-0)  

10경기: 아미르 알리아크바리 > 제로니모 도스 산토스 (TKO 1R 3:34) 

09경기: 호리우치 쿄지 > 모토야 유키 (판정 3-0)  

08경기: 쿠보타 레나 > 도라 페리에쉬 (TKO 1R 2:49) * 49kg 계약

07경기: 나츠카와 텐신 > 프란세스코 지골로티 (암 바 1R 4:39)

06경기: 이시이 사토시 > 히스 헤링 (판정 2-1)  

05경기: 미우라 '킹' 레이나 > 마리 크리스틴 가베르트 (암바 2R 4:54)

04경기: 야치 유스케 > 대런 크룩솅크 (KO 1R 5:12)

03경기: 이시오카 사오리 > 베스탈레 키아 (리어네이키드 초크 1R 2:11)

02경기: 아사쿠라 칸나 > 알렉산드라 톤체바 (판정 3-0)

01경기: 사이가 카자에몬 < 이토 세이치로 (판정 0-3)


* 사진 = ⓒRIZIN FF/Sachiko Hotaka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kungfu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