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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94의 공식 포스터]

UFC의 372번째 이벤트이자 서브 이벤트 Fight  Night의 94번째   한국 시각으로 18일, 개최지인 미국 텍사스 주 히달고 현지 시각으로 17일 개최 되었다. 

[다운된 포이리에를 누르고 파운딩을 시도하다는 존슨]

TUF 12 토너먼트 챔피언 마이클 존슨은 라이트급 복귀 후 4연승을 구가 중이던 9위의 더스틴 포이리에를 펀치 KO로 제압, 연패사슬을 끊어냈다. 라이트 훅 카운터 등 초반 빠른 핸드 스피드로 포이리에와 맞선 존슨은 3연속 컴비네이션으로 들어오는 상대의 안면을 라이트 카운터와 레프트 2연사로 정확히 두들겨 포이리에를 다운시켰다. 포이리에를 덮친 존슨이 일어나려던 상대에 파운딩을 재차 터뜨렸고, 댄 머글리아타 레프리가 존슨을 만료, 포이리에를 구해냈다. 

[빠른 스탑에 레프리 허브 딘에게 항의하는 유라이어 홀]

미들급 랭킹 10위의 스트라이크 포스 리거 데릭 브론슨은 페인트를 섞은 펀치 단발로 5연승을 이어갔다. 돌려차기 KO로 유명한 미들급 9위 겸 TUF 17 토너먼트 파이널리스트 유라이어 홀과 만난 브론슨은 케이지로 홀을 몰아가며 거리를 좁히던 중 레프트 바디 샷 페인트로 상대의 발을 일순 멈췄다. 곧바로 날아온 레프트를 턱에 허용. 다운된 홀이 파운딩에 별다른 대응을 못하자 레프리 허브 딘이 경기를 중지시겼다. 홀이 빠른 판정에 항의했지만 때는 이미 늦은 뒤였다. 

[비스듬한 트라이앵글 초크로 웨이드를 괴롭히는 마카체프]

콤바삼보 월드챔프 이슬람 마카체프와 아마추어 레슬링 강자 크리스 웨이드 간 일전은 높은 수준의 그래플링 게임 끝에 공세면에서 우세를 차지했던 마카체프가 판정승리를 가져갔다. 하위에서의 트라이앵글 초크로 첫 라운드를 차지한 마카체프는 두 차례나 스윕을 내주고도 상위 포지션을 되찾는 저력으로 2라운드 마저 챙겼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상대의 길로틴 초크를 빠져나온 마카체프가 스크램블로 백을 차지, 라운드 시간 대부분을 보냈다. 

[블랑코보다 높은 위치에서 킥을 시도하는 체스 스캘리]

페더급 기대주 체스 스켈리는 화려한 기습공격과 차분한 카운터 서브미션으로 자신의 승리 기록 시간을 갱신했다. 일본에서 수련 중인 베네주엘라의 레슬링 국가대표 막시모 블랑코와 만난 스켈리는 경기 시작 혼이 울리자마자 대쉬를 감행, 이단 옆차기가 아닌 점핑 프론트 킥으로 상대의 몸통을 차 쓰러뜨렸다. 싱글 렉 시도로 급히 태세를 정비하려는 블랑코에 스캘리가 차분히 다스 초크 카운터를 시도했고 블랑코의 실신으로 경기 시작 19초 만에 승부가 결정되었다. 

[고각도의 하이엘보 길로틴 초크로 시실리아의 목을 쥐어짜는 베니테즈]

TUF 라틴 아메리카 시즌 2 페더급 토너먼트 세미파이널 리스트 가브리엘 베니테즈는 실신 길로틴 초크로 단체 입성 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최두호의 상대였던 샘 시실리아를 상대로 매서운 로우킥 중심의 타격으로 기회를 엿보던 베니테즈는 2R 시작 직후 클린 라이트를 성공시켰다. 잠시 후 테이크 다운을 걸어오는 시실리아를 하이엘보 길로틴으로 멈춘 베니테즈가 그립을 유지, 실신시켜 주저 앉혔다. 

[타격전 중 무하메드의 하이킥을 가드로 방어하는 몬타뇨]

Titan FC 챔프 벌랄 무하메드는 중소 단체 3곳의 챔프를 지낸 멕시코의 강호 아우구스트 몬타뇨를 상대로 UFC 입성 후 첫 승리를 챙겼다. 격투기 2대 반칙인 서밍과 로우블로우에 시달리면서도 한 수위 그래플링 능력으로 우세를 잃지 않았던 무하메드는 3R 막바지 상대의 타격의 빈 틈을 노린 카운터 테이크 다운 시도과 파운딩으로 백에서 탑 마운트를 연속으로 빼앗았다. 무하메드의 파운딩 샤워가 몬타뇨에게 쏟아졌고 보다못한 레프리 허브 딘이 경기를 종료시켰다. 

[다리 봉쇄, 허리압박, 목 밑 그립까지 완벽한 백 초크로 구이마레스를 마무리하는 카를로스 주니어] 

탑 클래스 주지떼로 안토니우 카를로스 주니어는 그래플링 압박 끝에 서브미션으로 1년 3개월 만에 승리를 챙겼다. 단체 입성 후 아직 첫 승을 챙기지 못한 같은 브라질리언 레오나르두 안토니우 구이마레스와 팽팽한 첫 라운드를 보낸 카를로스는 그래플링과 파운딩의 압박으로 구이마레스의 스테미너를 갉아 나갔다. 마지막 라운드 테이크 다운 후 백을 챙긴 카를로스가 4자 바디락의 백 초크를 시전, 경기 종료 14초를 남겨두고 탭을 받는데 성공했다. 

[브라운의 넥 크랭크 성 초크에 괴로워하던 몬타뇨가 탭을 치려하고 있다]

링 오브 컴뱃 웰터급 챔프 랜디 브라운은 길로틴 초크로 UFC 입성 후 첫 한판 승을 가져갔다. TUF 라틴 아메리카 시즌 2의 웰터급 토너먼트 우승자 에릭 몬타뇨에게 1R을 챙긴 브라운은 2R부터 케이지를 잡을 정도로 상대의 그래플링에 밀려 쉽지 않은 경기를 풀어야 했다.. 허나 3R 돌입 후 프런트 킥으로 상대를 몰았던 브라운은 태클로 반격해오는 상대의 목을 잡고 그라운드로 돌입, 다리로 레그 훅을 더해 넥 크랭크 성 길로틴 초크로 완성해 단숨에 탭을 뽑아냈다. 

[UFC Fight Night 94 'Poirior vs Johnson' 결과]

12경기: 더스틴 포이리에 < 마이클 존슨 (TKO 1R 1:35)

11경기: 데릭 브론슨 > 유라이어 홀 (TKO 1R 1:41)

10경기: 에반 던햄 > 릭 글렌 (판정 3-0)

09경기: 후안 카네이로 > 케니 로버트슨 (판정 2-1)  

08경기: 크리스 웨이드 < 이슬람 마카체프 (판정 0-3)

07경기: 체스 스켈리 > 막시모 '마키시' 블랑코 (다스 초크 1R 0:19)

06경기: 샘 시실리아 < 가브리엘 베니테즈 (길로틴 초크 2R 1:20

05경기: 벌랄 무하메드 > 아우구스트 몬타노 (TKO 3R 4:19)

04경기: 안토니우 카를로스 주니어 > 레오나르두 안토니오 구이마레스 (리어네이키드 초크 3R 4:46) 

03경기: 조이 고메즈 < 호세 알베르토 퀴뇨네즈 (판정 0-3)  

02경기: 랜디 브라운 > 에릭 몬타뇨 (길로틴 초크 3R 0:18)

01경기: 알레한드로 페레즈 = 알버트 모라에스 (판정 1-0)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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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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