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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83 의 공식포스터 ⓒZuffa LLC]

메이저 종합격투기 이벤트 UFC의 348번째 이벤트 겸 올해 4번째 UFC 대회인 UFC Fight Night 'Hendricks vs Thompson' 이 한국시각으로 7일, 개최지인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현지 시각으로 6일 개최되었다. 

[조니 핸드릭스의 바디에 옆차기를 찔러넣는 스티븐 탐슨]

GSP의 팀메이트 출신 킥복서 스티븐 탐슨은 전 챔프 조니 핸드릭스를 1R TKO로 완파했다.시작하자마자 카운터 나래차기를 보여준 탐슨은 리치의 우위가 있는 킥의 타이밍을 꼬아 핸드릭스의 태클을 봉쇄, 기습적인 펀치 러쉬로 순식간에 거리를 제압해냈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위험을 감수하고 러쉬를 걸어온 핸드릭스를 사이드 스탭 후 카운터 펀치로 그로기로 만든 탐슨은 케이지에 기대 방어태세에 들어간 상대에 스피닝 킥에 이은 펀치 원투로 주저 앉히고 TKO승을 확정지었다. 

[제러드 로숄트가 로이 넬슨의 스트레이트를 회피하고 있다] 

쿵후 베이스의 TUF 시즌 10 우승자 로이 넬슨은 꾸준한 타격 압박 전법으로 판정승을 기록, 4연패를 면했으나 타격에 의한 한판승리를 올리지는 못했다. 올 아메리칸 챔피언 출신의 레슬링 강호인 제러드 로숄트에게 몇 차례 정타를 허용하기도 했던 넬슨이었으나, 강력한 로우킥을 간간히 섞은 펀치로 케이지 센터를 차지하고 꾸준히 상대를 압박할 수 있었다. 로숄트가 회심의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무사히 방어,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기록할 수 있었다. 

[그라운드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는 오 뱅 생프루와 하파엘 페자오]

전 스트라이크 포스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하파엘 '페자오' 와 오뱅 생 프루 간의 라이트헤비급 일전에서는 첫 라운드 로우킥을 차다 스스로 다리에 데미지를 입은 오뱅 생 프루가 오히려 압박, 판정승을 거뒀다. 페자오는 마지막 라운드 초반 잠시 묵직한 펀치 러쉬를 보여주었을 뿐, 생 프루의 타격 러쉬에 걸려 하위 포지션을 내줬고. 라운드 종료 직전에는 파운딩으로 TKO 직전까지 몰릴 정도로 소극적인 경기를 펼쳐 3연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엘보 스매쉬로 잭 마코스브키를 쫓고 있는 조셉 베나비데즈]

벨라토어 밴텀급 챔피언을 지낸 레슬링 강호 잭 마코브스키와 격돌한 조셉 베나비데즈는 한 수위의 타격 스피드로 심판전원 일치 판정승을 챙겼다. 적응이 되지 않은 마코브스키에 두 차례의 테이크 다운을 허용했으나, 클린치 시 타격을 계속 집어 넣으며 첫 라운드를 가져간 베나비데즈는 지난 라운드와 달리 캡쳐드 등 테이크 다운 후 유리한 포지션을 잡아간 마코브스키에 흐름을 내주는 듯 했으나, 3R 스피디한 타격 컴비네이션과 완벽한 테이크 다운 방어로 마코브스키를 압박, 판정승을 가져갔다.  

[백 마운트에서의 파운딩으로 알렉스 니콜슨을 괴롭히는 미샤 서코노프]

유도, 유술에서 모두 블랙벨트를 지닌 파워형 올라운더 미샤 서코노프는 일방적인 게임 끝에 서브미션 기술로 또 한번의 한판 승을 거두고 UFC 2연승, 커리어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서코노프는 5연승으로 UFC에 입성한 미국의 알렉스 니콜슨을 묵직한 바디 킥과 스탠딩 암트라이앵글 초크, 일방적인 테이크다운으로 시종일관 괴롭히며 첫 라운드를 무난히 가지고 갔다. 2R 테이크 다운 이후 백마운트를 차지, 파운딩으로 기회를 엿보다 상대의 턱에 골절을 안겨준 페이스락으로 탭을 받아내고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션 스펜서에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는 마이크 파일]

75년 생 베테랑으로 웰터급 최고령의 WEC 챔프 마이크 파일은 TKO로 연패사슬을 끊고 2년여 만에 승리를 맛봤다. 첫 라운드 상대의 잽과 플래쉬 다운을 내주게 만들었던 라이트 훅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파일은션 스펜서의 타격 타이밍을 읽기 시작하면서 부터 카운터를 맞추며 흐름을 바꿔갔다. 파일은 종료 1분 2초를 남겨두고 상대의 레프트의 카운터에 맞춘 백스핀 엘보를 히트. 비틀거리는 스펜서의 발을 엘보 연타로 멈춘 후, 두 번의 안면 니 킥으로 레프리 이브스 라빈의 경기중지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데릭 루이스의 파운딩 압박에 고전하는 데미언 그라보스키]

UFC의 파이터 농장 단체인 레거시 FC의 헤비급 챔프 데릭 루이스는 묵직한 파운딩으로 1승을 추가했다. M-1 헤비급 타이틀 홀더였던 폴란드의 중량급 유술가 데미언 그라보스키와 마주한 루이스는 자신의 타격을 피하기 위해 날아온 상대의 테이크 다운을 어깨를 걸어 방어한 후 뒤집어 상위 포지션을 차지, 알리 포지션에서의 다리를 치우고 날리는 파운딩 등 묵직한 파운딩 연사로 그라보스키를 압도했고, 경기를 뒤집을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판단한 레프리 마크 스미스가 경기를 중지, 단체 5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디에고 리바스의 플라잉 니킥에 기절한 노아드 라핫]

상대의 서브미션 컴비네이션에 고전하던 칠레의 디에고 리바스는 플라잉 니킥 KO 한 방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스라엘 방위 군 출신으로 최근 2연승을 기록 중이던 이스라엘의 유도가 노아드 라핫을 상대로 UFC 두 번째 경기에 나선 리바스는 서밍을 당한 후 분노한(?) 라핫에게 탑 사이드 길로틴 초크, 리어네이키드 초크, 암트라이앵글 초크 등을 내주며 첫 라운드 내내 시달렸으나, 2R 시작하자마자 하이킥 후 날린 플라잉 니킥으로 상대를 전투 불능으로 만드는데 성공, 무패를 이어갔다.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마이크 잭슨의 턱을 강타하는 미키 갈]

UFC 화이트 대표가 직접 발굴한 신인 미키 갈은 경기 시작 45초만에 승리를 거뒀다. 화이트 대표와 동료들이 미국을 돌아다니며 파이터를 발굴하는 리얼리티 쇼 'Looking for a Fight' 를 통해 메이저에 진출하게 된 갈은 MMA 프로 데뷔 전에 임한 복서 마이크 잭슨이 백 페달링 하는 것을 레프트 잽 시도에 이은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턱을 히트시켜 격추, 재빨리 상위 포지션에서의 사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마무리했다. 승리한 갈은 프로레슬러 'CM PUNK' 필 브룩스의 MMA 데뷔 전 상대로 낙점됐다. 

[UFC Fight Night 83 'Hendricks vs Thompson' 결과] 

12경기: 조니 핸드릭스 < 스티븐 탐슨 (TKO 1R 3:31)

11경기: 로이 넬슨 > 제러드 로숄트 (판정 3-0)

10경기: 오뱅 생 프루 > 하파엘 '페자오'카발칸치 (판정 3-0

09경기: 조셉 베네비데즈 > 잭 마코브스키 (판정 3-0

08경기: 미샤 서커노프 > 알렉스 니콜슨 (리어네이키드 초크 2R 1:28

07경기: 마이크 파일 > 션 스펜서 (TKO 3R 4:25)

06경기: 조슈아 버크맨 > 칼 제임스 눈즈 (판정 3-0)

05경기: 데릭 루이스 > 데미언 그라보스키 (TKO 1R 2:17) 

04경기: 레이 보그 < 저스틴 스코긴스 (판정 3-0

03경기: 노아드 라핫 < 디에고 리바스 (KO 2R 0:23)  

02경기: 미키 갈 > 마이크 잭슨 (리어네이키드초크 1R 0:45)

01경기: 알렉스 화이트 > 아템 라바브 (판정 3-0)  


* 사진=Getty Image / Zuffa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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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iIp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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