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거래로 고소당한 마크 큐반. 그의 제소는 격투기계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 것인가]

미 증권거래소가 내부 거래로 HDNet의 창립자이자 미 프로농구 팀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인 마크 큐반을 제소한 모양입니다. 미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큐반은 75만 달러, 한화로 약 10억 8천여만원의 손실을 피하기 위해 자회사인 Momma.com의 주식 6만 주를 낮은 가격에 팔아 치운 혐의로 알려졌습니다.

뭐 이 블로그 자체도 격투기 쪽에 집중하는 블로그이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도 이런 쪽에는 영 문외한이라 큐반이 저지른 짓이 어느 정도의 일인지 솔직히 잘 모릅니다. 하지만 격투기 쪽에 UFC의 운영사 ZUFFA 이상으로 엄청난 돈을 쏟아 부으며 격투기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평가를 받아온 큐반의 대외 이미지에 이번 건은 분명히 큰 상처가 될 듯 합니다.

이제 재판이 시작된 것인 만큼 조금 더 기다려 봐야 겠으나 전세계적인 경제 문제로 인해 큐반에 대한 처벌 역시 가볍지 않을 전망이라 합니다. 그가 창립한 HDNet은 현재 미국 내의 단체인 어플릭션, 스트라이크 포스, MFC 뿐만 아니라, 일본의 드림, 러시아-네덜란드-미국의 합작품인 M-1 글로벌 등을 방송 중입니다. 

때문에 큐반이 어떤 처벌을 받는지의 따라 이들 단체들도 영향을 받을지 모릅니다. HDNet 일부에서는 큐반의 손해를 고려치 않는 격투기 방송 고집에 불만을 품고 있는 인사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큐반이 실제로 징역형이나 큰 액수의 벌금형을 받는다면 HDNet의 지원을 받던 이들 단체 역시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최근 거대 단체 엘리트XC의 폐업 선언, 각종 중소 단체의 파산 혹은 대회 연기로 전세계으로 위축된 격투기계가 큐반의 이번 제소 건으로 입을 피해가 최소한으로 지나갔으면 합니다만, 과연 어떤 결과로 귀결될 지는 추이를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Posted by kungfu45